[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리튬배터리 분리막 내재화에 성공하며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양·음극재와 전해질에 이어 분리막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중국이 배터리 4대 핵심 소재 산업 주도권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7일 중국 중상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중국 리튬배터리 분리막 연간 출하량은 전년 대비 32.8% 증가한 176억9000만㎡를 기록했다. 올해 출하량은 연 200억㎡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리막은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4대 핵심소재로 꼽힌다. 배터리 원가의 15~20%를 차지한다. 특히 양극재와 음극재의 접촉을 막아 발열과 화재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등 리튬이온 배터리 안전성과 성능에 집적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재 중국은 리튬배터리 습식 분리막 위주로 생산하고 있다. 건식 분리막 대비 습식 분리막이 일반적으로 더 높은 공극률(Porosity)을 갖고 있으며, 리튬이온의 전송 효율을 향상시켜 배터리의 충전·방전 성능을 제고시키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작년 중국의 리튬배터리 분리막 출하량 중 습식 분리막이 3분의2 이상을 차지했다. 습식 분리막과 건식 분리막 출하량은 각각 연 129억4000만㎡과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 국민차 '2024년형 크레타'가 현지에서 디자인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출시 6개월 만에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한 신형 크레타는 이번 수상에 힘입어 현지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디자인인디아(DesignInida)에 따르면 현대차 크레타는 디자인인디아가 주관하는 '인도 최고 디자인 어워드 2024(India's Best Design Awards 2024)'에서 '인도 최고 디자인 프로젝트 상'을 수상했다. 인도 디자인 전문매체인 디자인인디아는 △독창성 △기능성 △미학 등 3가지 기준으로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디자인인디아 측은 "크레타는 고품질 소재를 사용해 실용성과 프리미엄 감성을 조화롭게 결합했으며, 특히 인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돋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2024년형 크레타는 지난 7월 인도 시장에서 1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 1월 출시 이후 불과 6개월 만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BYD가 지난 7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깜짝 3위'에 올랐다.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신에너지 차량(NEV) 판매로 이뤄낸 성과로 주목을 끌고 있다. 7일 중국 자동차 정보 웹사이트 이처왕에 따르면 BYD는 지난 7월 한 달간 전 세계에서 31만5600대를 판매, 글로벌 판매 ‘3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주목할만한 점은 신에너지차(NEV)만을 판매하는 BYD가 내연기관을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처음으로 3위에 올랐다는 점이다. NEV에 집중하고 있는 BYD가 중국을 넘어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입증됐다는 분석도 있다. 토요타는 65만1200대를 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폭스바겐은 2위(34만6200대)였다. BYD에 이어 △혼다(28만800대) △포드(26만5400대) △현대차(24만5900대) △스즈키(22만8400대) △닛산(21만8300대) △기아(19만9000대) △쉐보레(19만8600대)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테슬라는 11만2400대를 기록, 13위를 기록했다. BYD 올들어 7월 누적 판매는 171만4100대를 판매, 8위를 기록했다. 1위는 459만4000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지리그룹 산하 자동차 업체 볼보가 전기 세단 모델 'ES90' 출시를 예고했다. 상하이 엔지니어링 팀의 주도로 개발한 첫 번째 글로벌 모델이다. 볼보는 지난 4일 스웨덴 예테보리에 위치한 볼보 뮤지엄 '월드 오브 볼보'에서 열린 '90/90데이' 행사에서 ES90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17초 분량의 짧은 영상으로 제작된 이 티저 영상에는 ES90의 실루엣이 감각적으로 담겼다. 특히 공기역학 성능을 고려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 ES90는 중국 상하이 엔지니어링 팀의 주도로 개발한 글로벌 1호 모델이다. 함께 개발된 지리 전기 세단 모델 갤럭시 E8의 형제격 모델이기도 하다. 내년 3월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행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생산은 지리 소유 공장이 맡는다. 구체적인 성능과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를 종합하면 ES90은 SPA2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플래그십 전기 SUV 모델 EX90와 동일한 플랫폼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98mm △전폭 1930mm △휠베이스는 3098mm를 갖출 전망이다. 전기모터는 후륜구동 싱글모터를 기본으로 사륜구동 듀얼 모터가 탑재된다. 배터리는 C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타르 에너지부가 세계 최대 요소 수출국으로 거듭난다. 요소 생산시설을 건설해 연간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리면서 중국산의 대체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7일 카타르 에너지와 걸프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사드 셰리다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겸 카타르 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일(현지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30년 세계 최대 규모의 요소 수출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카타르 에너지부는 2030년까지 사이드 공업 단지에 요소 생산 트레인 4기를 건설한다. 이를 통해 연간 600만 톤(t)에서 1240만 t으로 106% 늘 전망이다. 알-카비 장관은 "첫 번째 트레인은 2020년대 이전에 생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알-카비 장관은 "50년 이상 암모니아와 요소를 생산해왔다"며 "카타르를 세계 최대의 요소 생산국으로 만들고 전 세계 수억 명의 식량 안보 보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례없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경험을 확장하고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카타르가 요소 생산을 확대하며 중국을 대체할지 주목된다.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식량 안보' 확보 전략에 따라 요소 수출 제재를 반
[더구루=윤진웅 기자] 베트남 시장에 소형 전기차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 자동차보다 크기가 작아 복잡한 도심 이동에 적합한데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 덕분에 예산이 부족한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소유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빈패스트 소형 전기차 모델 VF3가 인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빈패스트는 지난달부터 VF3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VF3는 빈패스트가 지난 5월 출시한 소형 전기차 모델이다. 출시 3일 만에 2만7649건 주문을 기록하며 '베트남 국민 전기차' 반열 기대감이 높다. 연말 2만 대 이상 고객 인도가 이뤄질 경우 VF3는 올해 최다 판매 모델로 등극할 전망이다. 작년 최다 판매 모델이었던 미쓰비시 엑스펜더의 경우 2만 대를 밑돌았었다. VF3의 이 같은 인기 배경은 베트남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말해준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베트남의 전기차 판매량은 2023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25.8% 성장해 2032년에는 2022년 대비 8배 가까이 급증한 6만5000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VF3는 높은 충전 편의성을 토대로 고객들의 선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노스볼트가 캐나다 배터리 기가팩토리 완공 시점을 늦춘다. 전기차 시장 성장이 예상보다 더디자 사업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퀘벡 정부는 퀘벡주 몬트리올에 들어설 노스볼트 기가팩토리 건설이 계획 대비 최대 1년 반이 더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당초 오는 2026년 완공 후 가동이 예정돼 있었다. 노스볼트는 최근 성명을 통해 퀘벡 기가팩토리 공장 건설 지연을 공식화했다. 회사 대변인은 "(공장 건설에 대해) 전략적 검토를 진행함에 따라 일정이 재평가될 수도 있다"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으며 검토 결과는 초가을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건설 계획을 철회하는 것은 아니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대변인은 “(전략적 검토가 진행되는 동안) 기술 단지의 엔지니어링 및 설계가 진행 중이며 부지 준비 작업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스볼트는 작년 9월 50억 달러를 투자해 퀘벡주 몬트리올 외곽에 북미 첫 배터리 기가팩토리 '노스볼트 식스'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양극재와 재활용을 위한 시설도 갖춘다.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은 1차 30GWh로 시작, 순차
[더구루=윤진웅 기자] BMW그룹 산하 소형차 브랜드인 미니(MINI)가 영국 시장에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모델 '에이스맨(Aceman)'을 선보였다. 연내 현지 출시를 앞두고 브랜드 창립 65주년을 기념한 특별 전시를 통해 인기몰이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미니는 6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리는 '굿우드 리바이벌 2024'에 참가했다. 굿우드 리바이벌은 해마다 열리는 클래식카 축제이다. 각종 빈티지 차량을 비롯해 복고풍 차림의 사람들이 참여해 축제를 즐긴다. 미니는 이곳에서 브랜드 창립 65주년 기념 특별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1960년대 분위기를 재현한 공간과 최신 전기차 에이스맨의 조화를 토대로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시와 더불어 간이 매점도 별도 운영 중이다. 과자와 탄산 음료를 판매하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의 50%를 현지 자선단체 CALM(Campaign Against Living Miserably)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전시 주인공인 에이스맨은 미니 쿠퍼와 컨트리맨의 간극을 채우는 소형 전기 SUV다. △전장 4080㎜ △전폭 1755㎜ △전고 1515㎜ △휠베이스 2605㎜ 크기를 지녔다. 외관 디자인은 △상징적
[더구루=정예린 기자] 소형모듈원자로(SMR)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유일한 친환경 해법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데이터센터 가동에 투입되는 막대한 양의 전기로 인해 빅테크 기업들의 탄소중립 전략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원자력 에너지가 가장 적합한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들이 앞다퉈 SMR 도입을 가속화할 경우, 주요 SMR 제조사들과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하고 있는 우리 기업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6일 로버트 에클스 미국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교수는 최근 포브스 기고문에서 "AI는 만족할 줄 모르는 에너지 괴물"이라며 "원자력 발전은 △기저부하 특성 △작은 발전소 부지 면적 △발전소 수명 등 3가지 장점으로 탈탄소화 빠르게 증가하는 글로벌 전력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중요한 해결책"이라며 기업들의 SMR 도입을 촉구했다. ◇ '탄소 발생 주범' 데이터센터 전력 급증…SMR 필요성↑ 에클스 교수가 SMR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 재생에너지만으로는 원활한 전력 공급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챗GPT 질문 1개를 처리하는 데 구글 검색 대비 약 10배 더 많은 전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국영 철도기업 '중국중차(CRRC)’의 자회사가 모로코 고속철 프로젝트 공사를 맡는다. 중국 기업이 주요 장비 공급에 이어 토목 공사 수주까지 따낸 가운데 철도 차량 납품 사업까지 중국에 돌아갈지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모로코 철도청(ONCF)은 CRRC 산하 철도건설기업 ‘중국철도4국그룹(China Railway NO.4 Engineering Group, 이하 CREC4)’을 케니트라-마라케시 고속철도 프로젝트의 토목 공사 업체로 낙점했다. 총 계약 규모는 34억 디르함(약 1조2294억원)에 달한다. CREC4는 케니트라와 마라케시를 잇는 고속철도 노선의 △토목 공사 △엔지니어링 구조물 △통신 복구 △펜싱 등을 포함한 다양한 토목 엔지니어링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철도 설계·건설 뿐만 아니라 마라케시에 유지 보수 센터도 짓는다. 조만간 공사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로코 철도청은 CREC4의 재정적 이점과 기술력을 높게 샀다. CREC4의 입찰가(34억 디르함)는 수주전에 뛰어든 타 기업 대비 훨씬 낮았다. CREC4 다음으로 낮은 입찰가는 또 다른 중국 국영 건설사인 중국해외엔지니어링(C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말레이시아 총판 대리점으로 'APG'를 선정했다. APG는 아시아나항공의 말레이시아 취항 노선 영업과 고객 서비스 개선에 적극 나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말레이시아 총판 대리점(GSA)으로 APG을 선정,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APG는 말레이시아에서 아시아나항공의 노선 네트워크 홍보, 운임 제공, 고객 서비스 개선 등 포괄적인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APG를 통해 말레이시아 취항 노선을 영업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부터 비즈니스 클래스 188석, 이코노미 클래스 180석으로 구성된 에어버스 A321네오(neo) 여객기를 투입해 '인천-코타키나발루' 간 직항 노선을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운항 스케줄은 오는 12일부터 OZ7375편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5시 45분에 출발해 밤 10시에 사바주 코타키나발루 공항(BKI)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코타키나발루에서 밤 11시 1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5시 15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툰쿠 이스칸다르(Tunku Iskandar) 말레이시아 APG 이사는 "아시아나항공의 말레이시아 GSA로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그룹이 베트남 마산그룹의 경영에서 발을 뺀다. 전채란 SK동남아투자법인 대표의 사임으로 향후 이사회에서 완전히 배제됐다. 그룹 전체의 '리밸런싱(사업 조정)' 전략과 맞물려 SK의 베트남 사업에도 변화가 전망된다. 마산그룹은 전 대표로부터 지난 4일(현지시간) 사임서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향후 주주들의 서면 결의로 사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SK에 합류, 2022년 1월 동남아투자법인 대표로 임명된 후 이듬해 4월 마산그룹 이사회에 합류했다. 당시 유지한 SK수펙스추구협의회(SK수펙스) 투자2팀장(부사장)의 뒤를 이어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이사회 멤버 전원을 자체 인사로 채워 독자 경영에 집중하겠다는 마산그룹의 전략에 따라 약 1년 5개월 만에 사임을 결정했다. <본보 2023년 4월 18일 참고 전채란 SK동남아투자법인 대표, 베트남 마산그룹 이사회 멤버 합류> 전 대표의 사임으로 SK는 마산그룹의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된다. SK그룹은 지난 2018년 4억7000만 달러(약 6200억원)를 들여 마산그룹 지분 9.5%를 취득하며 주요 주주로 경영에 참여해왔다. 다만 경영 참여와 별개로 마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