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에서 차세대 차륜 장갑차(N WAV)를 공개했다. 지난해 폴란드에 신형 차륜형 전투차량의 생산 공장 설립을 제안했던 현대로템은 한국과 폴란드 간 양국 방산 협력 기조를 이어가 폴란드는 물론 동유럽으로의 수출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지난 3일(현지시간) 폴란드 남부 도시 키엘체에서 개막한 '제32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에 참가해 차세대 차륜 장갑차를 선보였다. 현대로템은 30톤(t)급 N WAV로 울버린 차륜형 장갑차(KTO Rosomak)를 보완하고, 새로운 바퀴 달린 장갑차 프로그램과 관련된 계획된 경쟁 절차 참여를 신청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의 차륜 장갑차 제안은 8x8 구성의 바퀴 달린 전투 차량의 공동 개발이 포함된다. 잠재적 컨소시엄인 현대로템과 폴란드 방산업체 PGZ S.A가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 차량은 공동으로 만들어지지만, 양측이 필요에 따라 사용자의 요구 사항에 더 잘 부합하도록 개발 단계에서 독립적으로 설계에 개입할 수 있다는 뜻이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폴란드에서 열린 과학기술회의에서도 N-WAV의 한국산 K808 백호 차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소형 SUV 베뉴를 출시한다. 현지 전기차 중심으로 라인업을 다변화해 판매 확대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8일 인도네시아 판매 정보 사이트(NJKB)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법인(HMID)은 최근 인도네시아 당국에 베뉴에 대한 형식등록 절차를 마쳤다. 현대차는 세 가지 옵션으로 베뉴 모델을 등록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현대차는 △자동변속기 장착 1.0L 터보 엔진과 △수동변속기 장착 1.2L 엔진 △듀얼클러치변속기(DCT)를 장착한 1.0L 터보엔진 옵션을 등록했다. 자동차세 기준이 되는 등록 판매 가격은 1억5500만 루피아(약 1346만 원)부터다. 다만, 세금과 수수료 등을 포함하면 실제 판매 가격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차 출시는 전기차 시장이 성장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내연기관 차량 출시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판매량을 확대해 나가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그동안 전기차 산업 육성에 집중해 왔으나 현지 전기차 시장은 인센티브 지급 지연 등 외부적인 요인들로 올들어 수요가 급격하게 줄고 있다.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현지 자동차 생산 중 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지난달 멕시코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일구며 현지 '톱5' 브랜드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새로운 판매 이정표를 세우겠다는 각오로 현지 맞춤형 전략을 적극 펼친 데 따른 결과이다. 현대차는 10위에 랭크됐다. 8일 멕시코 통계청(INEGI)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멕시코 시장에서 브랜드별 판매 순위 5위에 올랐다. 한 달간 총 874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5% 두 자릿수 증가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6.85%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3% 확대된 6만8575대를 기록했다. 현지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단연 K3가 실적을 견인했다. K3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 공장에서 현지 생산되고 있는 모델이다. 현지 시장에서 꾸준하게 월평균 4000대 이상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1위는 닛산이 차지했다. 같은 달 2만1539대를 기록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1만8156대로 2위, 폭스바겐과 토요타는 각각 1만4999대와 1만916대로 3위와 4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9위까지는 △스텔란티스(8507대) △마쯔다(8452대) △MG모터(5032대) △포드(4668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부문인 한화큐셀이 미국에서 나바호족의 전력난 해결을 돕는다. 태양광 패널 1000개를 기증해 친환경 에너지를 수급하도록 한다. 미국 에너지부(DOE)도 보조금 지급을 결정하며 힘을 보탰다. 8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나바호 파워 홈(Navajo Power Home, 이하 NPH)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NPH는 나바호족에 깨끗하고 저렴한 전력을 제공하고자 2021년 설립된 전력 공급사다. 한화큐셀은 올해 초 NPH에 태양광 패널 1000개를 기부했다. 태양광 발전소로 생산한 전력을 통해 나바호족 보호구역 내 300여 가구의 전력 수급을 지원한다. DOE 또한 500만 달러(약 67억원) 보조금을 주기로 했다. 한화큐셀과 DOE의 지원을 토대로 NPH는 내년 말까지 궁극적으로 1000여 가구에 전력을 제공하고 현재 13명인 팀원을 충원해 조직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600kWp 규모 태양광을 설치해 900명에 전력을 제공했다. 나바호족 보호구역은 애리조나와 뉴멕시코, 유타에 걸쳐 형성됐다. 현재 1만5000여 가구가 전력난을 겪고 있다. 수많은 가정이 비싸고 소음이 심함 디젤 발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M램 반도체 개발 업체인 프랑스 '크로크스 테크놀로지(Crocus Technology)'와 러시아 국영 해외투자기업 '러스나노(RUSNANO)'의 합작사였던 'CNE(Crocus Nano Electronics)'가 파산 절차를 밟는다. 유럽연합(EU)과 미국의 제재로 러시아에서 반도체 생산이 쉽지 않아서다. 프랑스 파트너가 합작사에서 손을 완전히 떼고 부채가 늘면서 결국 백기를 들었다. 8일 반도체 전문지 'EE타임스 차이나' 등 외신에 따르면 CNE는 최근 공식적으로 파산을 신청했다. 서방의 제재와 수요 저하 속에 당초 계획한 M램 생산에 진척을 보지 못해서다. CNE는 2011년 설립 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2억 유로(약 3000억원)를 투자해 M램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했다. 이중 절반은 러스나노가 자금을 댔다. 이후 2014년 6000만 달러(약 800억원)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 대가로 러시아 정부로부터 보조금도 받았다. 러시아에서 M램 생산을 야심 차게 추진했으나 쉽지 않았다. EU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지속했다. 그 여파로 크로크스 테크놀
[더구루=홍성환 기자] 태국 정부가 하이브리드 전기차(HEV) 소비세를 인하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의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목표다. 8일 코트라 태국 방콕무역관의 '태국, 하이브리드 전기차 소비세율 인하…탄소배출량에 따라 차등 적용'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 국가 전기차정책위원회는 지난 7월 제조업체가 최신 기술 표준과 이산화탄소(CO2) 요건에 맞춰 기술을 신규 투자하는 조건으로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대한 소비세율의 한시적 인하를 승인했다. 하이브리드 전기차 소비세율 인하는 2028~2032년 시행하며, 10인승 이하의 차량에 적용된다. 자동차 제조업체가 소비세율 인하 혜택을 받으려면 2024~2027년 태국에 30억 바트 이상을 실제로 신규 투자해야 하며, 이후 태국 투자청(BOI)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 인하된 세율을 적용받으려면 제조업체는 이산화탄소 배출 요건을 준수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1㎞당 100g 미만의 탄소를 배출하는 차량은 6%의 소비세율을 적용한다. 1㎞당 101~120g을 배출하는 차량의 경우 9%의 세율이 적용된다. 태국 정부는 이번 소비세율 인하 조치로 최소 5개 제조업체가 500억 바트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기대했다. 태국전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남부 산업단지가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 받고 있다. 효성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등 주요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진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베트남 남부 산업단지는 호치민을 중심으로 밀집돼 있다. 호치민, 동나이, 빈즈엉, 롱안에 30개 이상의 산업단지가 집중돼 있으며 붕따우에는 20~29개의 산업단지가 자리하고 있다. 호치민과 붕따우에는 남부에서 가장 큰 항구인 깟라이(Cat Lai) 항구와 까이맵티바이(Cai Mep-Thi Vai) 항구가 위치해 있다. 원활한 국제 화물 운송을 위해 호치민과 붕따우 주변에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기준 베트남에서 FDI(외국인 직접 투자) 신규등록자본 액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바리아붕따우로 총 5억3310만 달러(약 7100억원)를 기록했다. 동나이와 빈즈엉도 각 5억7060만 달러(약 7600억원), 3억1880만 달러(약 4260억원)의 FDI 신규등록자본을 유치했다. 효성은 바리아붕따우에 바이오BDO(부탄다이올) 공장 신설을 위해 약 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효성의 베트남 바이오BDO 공장은 친환경제품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글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수처리 전문기업 아쿠아웍스(Aquaworks)가 베트남 메콩강 삼각주의 수질 문제 해결을 자청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쿠아웍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베트남 경제 매체 Vn이코노미(VnEconomy)와 국제 투자 컨설팅 연합-인베스트 글로벌이 베트남 자연환경보전협회와 협력해 주최한 과학 컨퍼런스에 참가해 메콩 삼각주(델타)의 가뭄과 염분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고 밝혔다. 신용일 아쿠아웍스 대표는 "아쿠아웍스의 첨단 수처리 기술로 베트남이 메콩 삼각주의 수자원을 재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대표에 따르면 수자원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염수 침투이다. 염수 침투를 철저히 처리하지 않으면 베트남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심각하다. 신 대표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사용하고 공급하는 것은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메콩델타의 염분 농도 문제와 관련해 아쿠아웍스의 기술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개발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쿠아웍스는 수자원을 처리하고 재생할 수 있는 많은 기술을 개발했다. 그룹의 솔루션은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와 아프리카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여러 지역의 물 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인디애나주가 대만에 신규 거점 시설을 마련했다. 반도체 중심의 투자 유치 활동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8일 인디애나주에 따르면 인디애나 경제개발공사(IEDC)는 지난달 대만 타이베이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스튜어트 랜달 씨를 대만 사무소 고문으로 임명하고, 조만간 디렉터도 선임할 계획이다. 대만 사무소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농업 기술·농업 생명 과학에 중점을 두고 첨단 기술, 고성장 부문에 대한 투자 기회를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대만에 진출한 인디애나주 기반 기업도 지원한다. IEDC는 현지 투자를 고려하는 기업을 지원, 인디애나주 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 조직이다. 각종 세금 감면, 인력 교육 보조금, 공공 인프라 구축, 인재 모집 등을 통해 기업들의 사업 확장을 지원한다. 데이비드 로젠버그 인디애나주 상무부 장관이 최고경영자(CEO)를, 에릭 홀콤 인디애나주 주지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인디애나주는 대만의 대표적인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미디어텍'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미디어텍은 퍼듀대학교와 협력해 지난 2022년 인디애나주에 디자인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IEDC로부터 디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 우라늄 자체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원자력 발전 산업 강화에 따른 우라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다. 8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올해 1분기 8만2000파운드의 산화우라늄을 생산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생산량을 상회하는 수치다.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여파에 따른 우라늄 가격 폭락으로 사실상 방치 상태에 있었던 우라늄 채굴 산업 또한 최근 재기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텍사스와 와이오밍, 애리조나, 유타에서 우라늄에너지(Uranium Energy), 에너지퓨얼(Energy Fuels), 유어에너지(Ur-Energy) 등 최소 5개 우라늄 채굴 업체가 최근 생산 활동 재개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미국이 자체 우라늄 공급망 구축에 적극 나서기 시작하면서 미국의 우라늄 수입 의존도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미국은 자국 내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우라늄을 해외에서 수입했다. 미국 내에서 생산된 우라늄은 전체 구매량의 5%에 불과했다. 이처럼 미국이 우라늄 자체 공급량 확보에 나선 데에는 원전 산업 강화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에너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로컬 브랜드들이 앞다퉈 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 자동차 분야 인재가 120만 명에 육박할 전망이 나오지만, 여전히 전문 인력이 부족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 업계 평균보다 높은 급여를 제시하는 등 다양한 유인책을 마련하고 있다. 8일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信部)에 따르면 내년 중국 내 에너지 절약형 및 신에너지 자동차 분야의 인재는 총 12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일자리 창출 속도를 감안하면 여전히 103만 명의 인력이 부족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중국은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의 급속한 발전으로 많은 일자리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 특히 로컬 브랜드들의 생산 규모 확대와 주문 증가로 인해 일선 작업자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최근 중국 전기차 브랜드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대표 로컬 브랜드 중 하나인 비야디(比亚迪·BYD)는 정저우(郑州) 공장의 제조·조립 등 기술인재의 대규모 채용을 시작했다. 이번에만 4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샤오미 자동차(小米汽车)와 광저우자동차 아이온(广汽埃安) 등 기업들도 대규모 일반직 채용에 나섰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순수 전기차(BEV) 시장에서 로컬 브랜드인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를 앞서 달리고 있다. BEV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테슬라를 제외하면 글로벌 완성차 기업 가운데 1위인 셈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총 1만1625대를 판매했다. 지난 5월(1만4371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양사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이 활약한 데 따른 결과이다. 단일 모델 기준 현대차 아이오닉5가 전년 대비 35% 두 자릿수 증가한 4838대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세우며 실적을 견인했고 이어 기아 EV9이 2388대 판매를 기록하며 뒷받침했다. 사실상 테슬라(14만100대)를 제외하면 내연기관을 함께 다루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셈이다. 포드는 같은 달 8944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28.9% 두 자릿수 성장하며 현대차·기아를 맹추격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GM은 아직 판매량이 집계되지 않았으나 누적 판매량을 고려하면 사실상 4위가 확정된 상태이다. 현대차·기아는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지속해서 전기차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