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스틸코드 증설 관련 신속 허가를 요청했다. '생산 허브'인 베트남에서의 투자지속과 글로벌 선두 지위를 굳건히 하기 위함이다. 17일 광남성에 따르면 팜 티 타잉 짜(Pham Thi Thanh Tra) 베트남 내무부 장관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땀탕공단 내 효성 광남법인을 찾았다. 이날 효성 광남법인은 스틸코드 공장을 증설하고자 투자등록증(IRC) 발급을 신속히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 IRC는 베트남에 투자할 때 반드시 받아야 하는 일종의 허가서다. 프로젝트 명칭과 목적, 규모, 일정 등이 담긴다. 효성 광남법인은 추가 투자를 위해 베트남 정부에 IRC 발급을 신청했으나 아직 받지 못했다. 증설 규모와 생산량은 알려지지 않았다. 효성 광남법인은 2018년 8월 설립됐다. 스틸코드와 타이어코드, 에어백 원단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은 6억2500만 달러(약 8360억원)에 달한다. 효성 광남법인은 올해 1억4000만 달러(약 1870억원)를 쏟아 타이어코드 공장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증설 재원을 마련하고자 지난 3월 1435억원을 차입했다. 효성첨단소재는 베트남 사업장을 키워 타이어 보강재 시장에서 우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스위스 산업용 로봇 스타트업 애니보틱스(ANYbotics)에 투자했다. 애니보틱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미국과 아시아 등 해외시장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영국 리사이클링 회사와 생분해성 플라스틱 연구에 협력한다. 주력 사업장이 있는 말레이시아에서 친환경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자원순환 시스템 조성에 기여한다. 16일 롯데케미칼 타이탄홀딩스(이하 LCT)에 따르면 자회사 롯데케미칼 타이탄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폴리머티리아(Polymateria)와 생분해성 플라스틱 연구개발을 위한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행사는 말레이시아 세랑고르주에 위치한 LCT 본사에서 열렸다. 박현철 LCT 대표와 나일 던 폴리머티리아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여했다. 롯데케미칼 타이탄은 폴리머티리아와 생분해성 수지를 개발해 말레이시아의 자원순환체계 구축에 기여한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2021년 발간한 지속가능성 로드맵에 따르면 현지 플라스틱 폐기물의 63%는 재활용되거나 적절한 폐기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버려진다. 이는 글로벌 평균치보다 높다. 롯데케미칼 타이탄은 현지 회사와의 협업으로 플라스틱 재활용률 제고에 기여하는 한편 친환경 사업 육성에 집중한다. 롯데케미칼은 작년 5월 신성장동력으로 리사이클·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사업을 꼽고 누적 1조원 투자를 약속했다. 전남 여수공장에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하는 LNG 캐나다 사업의 주요 설비 공사가 진전됐다. 파이프라인에 이어 액화플랜트 공정률이 80%를 돌파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의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LC타이탄이 하반기 실적 반등을 예고했다. 다만 높은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이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은 여전히 업황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12일 말레이시아 통신사 베르나마(Bernama)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박현철 LC타이탄 대표이사는 최근 "수요 개선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하반기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에틸렌(PE) 수요가 소폭 증가해 손실이 줄어들어 더 나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어려운 시기를 보이고 있지만 6억 링깃(약 1788억원) 이상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등 재정적으로는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생산 효율성을 낮추고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동률을 최적화하는 등의 조치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이사는 최대 시장이었던 중국의 자급자족으로 인한 공급 과잉을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올 초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리오프닝으로 공급량 확대를 기대했으나 정유와 화학 부문 자체 공장을 짓어 원료를 수급하면서 수출 물량이 예상보다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지정학적 긴장 상태와 이에 따른 유가 상승 여파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트레이딩 부문 자회사 IPO(기업공개)를 연기했다. 글로벌 투자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에너지가 주요 고객사인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과의 동맹을 강화한다. 항공 업계의 '엔데믹 특수'에 힘입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항공유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0일 인도네시아 국영석유가스공사 '페르타미나'에 따르면 다운스트림 사업 자회사 '파트라 니아가'와 SK에너지는 최근 항공유 공급 계약을 갱신했다. 페르타미나가 SK에너지와의 계약을 통해 확보한 항공유는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에 납품된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SK에너지의 오랜 고객사다. 양사는 10년 이상 협력 관계를 지속해오고 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급유한다. SK에너지의 항공유 수주 규모는 코로나19 엔데믹화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감축 운항 조치를 취했던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지난해 11월 인천~발리(덴파사르)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정상화 작업에 돌입했다. 인천~자카르타 노선도 이달 주 3회, 9월부터는 주 4회로 증편한다고 발표했다. 실제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의 항공유 수출물량과 수출액이 각각 작년 동기 대비 5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최대 저비용항공사 제트2(Jet2 plc)가 미국 바이오 에너지 기업 펄크럼(Fulcrum BioEnergy)이 영국에서 개발하는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공장에 투자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소재기업 임팩트나노(Impact Nano)가 골드만삭스, 인텔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임팩트나노는 반도체 제조 등에 투입되는 친환경 소재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임팩트나노는 지난 4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 인텔캐피탈 등이 참여한 펀딩을 통해 3200만 달러(약 42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을 통해 인텔 캐피탈 숀 도일 매니징 디렉터가 임팩트나노 이사회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임팩트나노는 2019년 설립됐으며 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자동차, 제약 산업 등에 사용되는 30개 이상의 제품을 출시한 첨단 소재 공급업체다. 임팩트나노는 리간드, 유기금속, 불소 화학물 등에 대한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어 첨단 집적 회로 설계에 사용되는 패터닝 포토레지스트, 증착 유기금속, 에칭 가스 등을 공급하고 있다. 임팩트나노는 안전은 물론 친환경 화학, 순환적 제조 방식을 채택해 컴퓨팅, 반도체 제도의 환경 영향을 줄여,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임팩트나노는 이외에도 ESS, 헬스케어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핵심 소재도 개발, 제조한다. 임팩트나노는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북
[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나이지리아 단고테 그룹이 보유한 정유·석유화학 공장의 지분 인수를 모색한다. 설비 투자를 강화해 2027년 하루 1300만 배럴 생산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선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너지 호주법인의 전력 소매 사업 브랜드 '넥타(Nectr)'가 컴벌랜드 시의회에 10년 동안 청정 전력을 공급하는 계약을 수주했다. 태양광 발전에 이어 리테일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호주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 넥타는 2일(현지시간) 컴벌랜드 시의회와 전력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도서관과 사무실, 운동장, 주차장 등 시의회 시설 250여 곳에 태양광 발전소를 비롯해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공급한다. 공급 기간은 약 10년이다. 한화에너지 호주법인은 청정 전력을 제공해 컴벌랜드시의 탄소 감축을 돕는다.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컴벌랜드시에서 추가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선다. 호주는 한화에너지의 주력 시장이다. 호주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수준 대비 43% 낮추고 205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82%로 늘리기로 했다. 호주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힘입어 태양광 수요는 증가할 전망이다. 호주의 주거용 태양광 보급률은 약 25%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한화에너지는 2018년 시드니에 현지 법인을 세웠다. 지붕형 태양광과 배터리 시스템 사업을 수행하며 전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파키스탄 석유화학사 럭키코어인더스트리즈가 현지 규제 당국에 롯데케미칼의 자회사 롯데케미칼파키스탄(LCPL) 인수 의사를 전달했다. 현지 법에 따라 순조롭게 인수 절차가 진행되는 분위기다. 롯데케미칼은 신사업 투자에 대비해 곳간을 두둑이 채우게 됐다. 1일 파키스탄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LCPL은 지난달(현지시간) 28일(현지시간) 럭키코어인더스트리즈로부터 PAI(Public Announcement of Intention) 공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PAI는 주식공개매수를 공시하기 이전에 증권거래소에 매수 의향을 알리는 절차를 뜻한다. LCPL은 롯데케미칼이 지난 2009년 네덜란드 페인트 업체인 악조노벨로부터 147억원에 인수한 회사다. 합성섬유와 페트병의 중간 원료인 테레프탈산(PTA)을 주로 생산한다. 롯데케미칼은 인수 후 10년 만에 매각을 추진했다. 당초 파키스탄 석유화학사 노바텍스(Novatex Limited)와 매각을 협의해왔으나 결렬됐다. 예상보다 높은 매입액과 현지 정부와 자본 유출 우려가 노바텍스에 부담이 됐다. 노바텍스는 올해 초 인수 철회를 통보했다. <본보 2023년 1월 10일 참고 [단독] 롯데케미칼, 파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이 다운로드 수 정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사용자당 평균 수익(ARPU)을 기반으로 아시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충성도 높은 이용자 기반과 효과적인 수익화 전략이 일본 시장의 강점이자 한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