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대표적인 노년기 질환인 퇴행성 무릎관절염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국내 무릎관절염 환자가 2023년 말 기준 약 320만명에 달하며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퇴행성 무릎관절염은 무릎 관절의 퇴행성 변화로 무릎 관절 사이의 연골이 닳아 통증과 기능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초중기에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나 관절내시경 등으로 치료를 하지만 연골이 모두 닳아 뼈와 뼈가 서로 마찰해 통증이 심한 말기의 경우는 인공관절수술이 최선이자 최후의 치료법이다. 따라서 인공관절수술을 최대한 늦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중기 단계의 무릎관절염 치료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골수흡인농축물(BMAC·Bone Marrow Aspirate Concentrate) 관절강내 주사도 그 중 하나다. 자가골수세포 주사, 자가골수농축액 주사, BMAC주사라고도 하는 이 치료법은 지난 2023년 7월 보건복지부가 중기 무릎관절염의 통증 완화와 기능개선에 대한 효과를 인정해 신의료기술로 고시한 바 있다. 시술은 환자 본인의 골반 위쪽 부위 장골능에서 골
[더구루=김형수 기자] 셀트리온의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뉴질랜드 보조금 지원 대상 품목(funded brand)에 선정됐다. 이번 정책 결정에 대해 치료 효능이 뛰어난 바이오의약품을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전달하려는 뉴질랜드 정부의 강한 의지가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이번 성과를 발판삼아 뉴질랜드에서 베그젤마 처방이 확대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제품들도 정부의 보조금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지속하며 성과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3일 뉴질랜드 의약품관리청(Pharmac)은 뉴질랜드 정부 보조금 지원 대상에 베그젤마를 선정했다. 지원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2028년 8월31일까지 총 3년 6개월이다. 실제 Pharmac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보조금 지원 품목에 베그젤마를 선정했다. 또 보조금 지원 품목 변경을 통해 상당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 만큼 뉴질랜드인의 이익에도 부합하는 결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뉴질랜드 의약품관리청은 베그젤마 4ml 바이알당 69뉴질랜드달러(약 5만6600원), 베그젤마 16ml 바이알당 276뉴질랜드달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산업무역부 대표단이 이달 말 원전 협력을 논의하고자 방한한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공사 등과 회동하고 한국형 원전 도입을 살필 것으로 전망된다. 박근혜 정부 시절 추진된 양국 원전 협력이 다시 점화되고 있다. 13일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전력규제청(ERAV) 등에 따르면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하노이 산업무역부 청사에서 응우옌 홍 디엔(Nguyễn Hồng Diên) 장관을 만났다. 산업무역부 아시아-아프리카 시장국, 전력·재생에너지국 관계자도 배석했다. 양측은 베트남 원전 협력을 폭넓게 논의했다. △베트남 국가전력개발계획(PDP8) △원전 투자자 선정 방식 △한국 원전 기술 유형 △기술 이전 △자금 조달 △원전 인재 양성 방안 등을 검토했다. 디엔 장관은 이날 베트남의 원전 사업 의지를 내비쳤다. 베트남 당과 지도부가 닌투언 원전 사업 재개에 합의했으며, 지속적인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급증하는 베트남 에너지 수요를 고려할 때, 원전 재개 결정은 매우 시기적절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방한 계획도 전했다. 디엔 장관은 이달 말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하려 한다며, 산업부를 비롯해 관련
[더구루=이연춘 기자]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 2025에서 차세대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인 네수파립 (Nesuparib)에 대한 비임상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암연구학회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유럽종양학회(ESMO)와 더불어 암 분야 세계 3대 학회로 꼽힌다. 이번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은 오는 4월 25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다. 네수파립은 파프(PARP)와 탄키라제(Tankyrase)를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 기전을 가진 신약 후보물질로 1세대 파프(PARP) 저해제 치료 후 내성문제 및 기존에는 치료하지 못했던 암적응증에서의 효과를 확인하며 기존 합성치사 항암제의 치료 영역을 크게 확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항암신약으로 현재 임상 개발 중이다. 현재 네수파립은 미국 FDA로부터 췌장암 희귀의약품 지정승인을 받고 전이성 췌장암 1차 치료제를 목표로 임상 1b/2상을 진행중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세브란스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자궁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가 영국 딜러사들을 위한 시상식을 열었다. 딜러 네트워크와 협력을 강화하고 판매 확대를 다짐했다. 특히 지난달 40%에 달하는 판매 확대를 계기로 올해 다양한 판매 전략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지난 11일 영국 런던 JW 메리어트 그로스버너 하우스 호텔(JW Marriott Grosvenor House Hotel)에서 올해의 딜러 어워즈(Dealer of the Year Awards)를 진행했다. 매년 열리는 올해의 딜러 어워즈는 KG모빌리티의 73개 딜러사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행사이다. 판매와 애프터세일즈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딜러사를 선정한다. 이번 어워즈의 경우 브랜드 홍보대사이자 영국 드러머 퍼즈 타운센드(Fuzz Townshend)가 주최해 더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최고 영예인 올해의 딜러상은 스테이션 개러지 토르핀즈(Station Garage, Torphins)가 수상했다. 국가 판매 부문(National Sales Award)과 지역 판매 부문(Regional Sales Award)에서도 우승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케니 크룩샘크 스테이션 개러지 총괄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거대언어모델(LLM) 그록(Grok) 개발을 위해 대규모 AI튜터 채용에 나섰다. xAI는 대규모 AI튜터를 동원해 그록의 정확도는 물론 학습속도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xAI는 수 천명 규모의 AI튜터 구인을 시작했다. 현재 xAI는 900명 규모의 AI튜터를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튜터는 AI모델 개발을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분류한다. xAI는 AI튜터의 역할에 대해 '효율적인 주석 툴 설계를 위해 기술 직원과 긴밀히 협력하는 것', '생성형 AI 모델 개선을 위한 다양한 글쓰기 과제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구인 공고에 눈에 띄는 것은 다중 언어를 사용하는 AI튜터를 구한다는 점이다. xAI는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면서도 한국어, 베트남어, 중국어, 독일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터키어, 힌디어, 페르시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중 하나 이상을 전문적으로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하고 있다. 이들은 영어와 다른 언어별 데이터를 혼합해 레이블이 지정된 데이터를 생성하는 업무를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램 리서치(Lam Research)가 인도 시장을 정조준한다. 램 리서치는 인도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공급망 구축 및 생산 역량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램 리서치는 인도 카르나타카주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2억 달러(약 1조7000억원)를 투자한다. MOU에 따라 램 리서치는 카르나타카 산업지역개발위원회(KIADB)가 소유한 벵갈루루 화이트필드 일대 토지를 임대, 추후 매입할 예정이다. 램 리서치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인도를 글로벌 공급망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란게쉬 라가반(Rangesh Raghavan) 램 리서치 부사장은 “지난해 7월 램 리서치는 인도에 공급망을 확장하기로 결정했다"며 “향후 몇 년간 인도 공급망 운영을 확장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 강화를 지원할 계획"고 말했다. 이어 "인도 공급업체가 제작한 맞춤형 부품과 고정밀 부품이 자격시험을 통과하는 등 이미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라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본사를 둔 램리서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웨이퍼 제조 장비 업체 중 하나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나기홍 삼성전자 부사장이 베트남삼성전략협력실장 부임을 앞두고 처음으로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베트남 총리를 접견했다. 베트남에서 인공지능(AI)·반도체 등으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전하며 현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베트남과 동행하며 고성장의 새 시대를 함께 열자고 뜻을 모았다. 13일 베트남 관보 VGP에 따르면 나 부사장은 최주호 부사장과 함께 지난 1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찐 총리를 만났다. 이번 자리는 오는 3월 1일 나 부사장의 정식 부임을 앞두고 인사 차원에서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앞서 베트남복합단지를 베트남삼성전략협력실로 바꾸고, 수장도 교체했다. 2018년부터 베트남 사업을 이끈 최 부사장의 후임으로 나 부사장을 신임 실장으로 임명했다. 나 부사장은 이날 베트남에서 기존 사업과 더불어 AI·반도체 등 신사업에도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투자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삼성이 베트남에서 이룩한 성과도 알렸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은 약 232억 달러(약 34조원)며, 지난해 매출과 수출액은 각각 625억 달러(약 9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스테어메드(StairMed)가, 중국 BCI 분야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중국이 딥시크에 이어 뇌 칩 이식 분야에서도 미국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스테어메드는 11일(현지시간) 펀딩 라운드를 통해 3억5000만 위안(약 700억원)을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중국 치밍 벤처 파트너스와 헬스케어에 중점을 둔 오르비메드(OrbiMed),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스핀오프(분사 독립)인 릴리 아시아 벤처스가 주도했다. 릴리 아시아 벤처스는 “스테어메드의 유연한 전극 기술과 BCI 개발 능력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스테어메드는 "이번 자금 조달이 중국 BCI 기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며 "임상 시험 가속화와 연구 개발, 새로운 생산 시설 건설에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스테어메드는 중국 BCI 분야의 선구적인 기술 혁신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마이크로나노 전극 기술을 중심으로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BCI 시스템 개발과 삽입식 수술 지원 기술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연기금 가운데 하나인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인베스트먼트·CPPIB)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일본 '아리나민제약' 인수에 투자해 지분을 확보했다. CPPIB는 12일(현지시간) 2025 회계연도 3분기(2024년 10~12월) 실적을 공개하면서 "MBK파트너스가 아리나민제약을 인수하는 데 LP(출자자)로 참여, 115억 엔(약 1100억원)을 투자해 지분 7%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앞서 지난해 아리나민제약을 3500억 엔(약 2조2970억원)에 인수했다. 아리나민제약은 일본 다케다약품공업의 일반 의약품 자회사 '다케다 컨슈머헬스케어'가 전신이다. 이후 2021년에 블랙스톤이 약 2400억 엔(약 2조2610억원)에 인수하며, 사명을 '아리나민'으로 바꿨다. 블랙스톤은 같은 해 대만에 현지 법인을 세우고 주력 상품인 비타민제 '아리나민'의 해외 판매를 확대했다. 또 중국과 한국에 진출해 판매를 시작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섰다. CPPIB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도 다양하게 투자했다.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 TPG안젤로고든이 조성한 부동산 사모대출펀드에 4731억원을 출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현지 맛집과의 콜라보에 나선다. 일본 관광 필수코스로 꼽히는 '이치란 라멘'과 손잡고 단체급식 업계 최초로 이치란 라멘의 대표 메뉴 '돈코츠 라멘'을 구내식당에서 제공한다. 13일 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글로벌 맛집 콜라보'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일본, 미국, 호주 등 분기별로 선정한 국가의 테마에 맞춰 현지 유명 맛집 메뉴들을 구내식당에서 제공한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번 콜라보를 통해 백년가게, 블루리본, 미쉐린 등 미식가이드 인증을 받은 국내 맛집에 이어 글로벌 맛집과 협력을 확대해 구내식당 이용객들에게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는 전략이다. 이치란 라멘은 삼성웰스토리가 첫 번째 테마 국가로 선정한 일본의 인기 라멘 맛집으로, 잡내를 완벽하게 제거한 돼지뼈 육수와 30여 가지 재료가 들어간 특제소스로 유명하다. 삼성웰스토리는 이치란 라멘 직영점을 컨셉으로 개발된 밀키트를 활용해 대량으로 조리하는 단체 급식 사업장에서도 실제 현지에서 먹는 이치란 라멘과 동일한 맛이 구현될 수 있도록 집중했다. 이치란 라멘과 함께 육수의 염도와 면의 익힘 정도뿐만 아니라 플레이팅과 식기류도 유사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출장길에 오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방문에 이어 현대차∙기아의 품질 경영을 상징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행시험장(California Proving Ground, 이하 모하비주행시험장)을 찾았다. 13일 현대차 등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 10일(현지 시각) 미국 모하비주행시험장 설립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그간 완벽한 품질과 성능 확보를 위해 노력해온 연구원들을 치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완성차 담당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CEO, 양희원 사장(R&D 본부장) 등이 참석해 임직원들과 모하비주행시험장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지난 20년 동안 모하비주행시험장과 연구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수 있었다”며 “우리는 미래를 내다보면서 AI, 로봇 공학, SDV, 전동화, 수소 기술과 같은 선구적인 기술에 집중해야 하고 이러한 혁신을 위해 모하비주행시험장과 같은 연구시설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지 연구원들에게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