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배터리 소재 제조업체 CNGR이 독자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지난 11일 CNGR이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4억~5억 달러(약 5780억~722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계획 중이며, 상장 주간사로는 화타이증권과 모건스탠리가 선정됐다. 현재 중국 본토 선전 증시에 상장된 CNGR은, 테슬라를 비롯해 삼성SDI, LG화학 등에 배터리 소재를 공급 중이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 부진으로 이차전지 수요가 둔화하자 포스코홀딩스와의 니켈 합작법인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을 정리했다. 앞서 포스코홀딩스와 CNGR은 지난해 6:4 지분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했으나, 지난 11일 주주총회에서 해산을 결정했다. 포항에 연산 5만 톤(t) 규모의 니켈 공장을 내년까지 완공할 계획이었지만, 결국 없던 일이 됐다. 한편 최근 홍콩 증시에는 중국 본토 상장 기업들의 자금 조달 움직임이 활발하다. 세계 최대 배터리 생산업체 중국 CATL도 이날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며 최소 50억 달러(약 7조2700억원)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가 초콜릿맛을 강조해 업그레이드한 에클레어 초코(Eclairs Choco)를 인도 시장에 재출시한다.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제2의 초코파이'를 육성하고 인도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 인도 법인 롯데 인디아(LOTTE India)는 현지에 에클레어 초코를 재론칭했다. 2019년 4월 에클레어 초코를 처음 선보인 지 약 6년 만에 리뉴얼 작업을 거쳤다. 인도 전역에 있는 소매점을 통해 새단장한 에클레어 초코 판매를 순차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롯데 인디아는 기존 제품에 비해 초콜릿 함량을 30% 높여 풍부한 초콜릿의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에클레어 초코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또 식감을 보다 부드럽게 만들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것이 롯데 인디아의 설명이다. 파우치형 패키지, 병모양 용기 등에 담아 해당 제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인도 시장에서 히트상품인 초코파이의 뒤를 잇는 메가상품을 육성한다는 롯데웰푸드의 행보로 풀이된다. 롯데 초코파이는 인도 초코파이 시장에서 8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압도적 1위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우주·방산기업 노스롭 그루먼이 미국 육군과 폴란드의 방공능력을 강화한다. 폴란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안보 위협이 커짐에 따라 방공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노스롭 그루먼의 공중 및 미사일 전투 지휘체계(IntegratedAir and Missile Battle Command System·IBCS)를 도입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롭 그루먼은 미 육군과 폴란드의 방공 및 미사일 방어 역량 강화를 위해 총 14억 달러(약 2조원) 규모의 계약을 확보했다. 노스롭 그루먼은 우선 미 육군의 항공 미사일 기술 컨소시엄과의 계약을 맺고 5년간 4억 8100만 달러(7000억원) 규모로 육군 통합 전투 지휘 시스템(IBCS) 소프트웨어 개발을 확대한다. 4억810만 달러 중 3억 4760만 달러(약 5000억원)는 폴란드의 센서와 영국의 공통 대공 모듈형 미사일(CAMM) 시스템을 통합하는 폴란드 방위 프로그램에 할당된다. 나머지 1억 3370만 달러(약 2000억원)는 괌 방어 시스템을 포함한 미국 군사 이니셔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노스롭 그루먼은 인공 지능(AI)과 모델 기반 시스템 엔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항공택시 운항을 위한 항로 매핑 작업에 착수했다. 전 세계 에어택시 산업 선두주자인 조비에비에이션과 아처에비에이션의 UAE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UAE 민간항공청(GCAA)은 UAE 첨단기술연구위원회(ARTC) 산하 연구기관 TII, 연구개발 자금지원기관 어스파이어(ASPIRE) 등과 함께 항공택시와 드론배송 서비스를 위한 항공회랑 매핑 및 규제 프레임워크 개발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세 개 기관은 앞으로 20개월 이내에 에어택시 및 드론배송 운영에 필요한 항로와 규제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이프 알 수와이디 GCAA 사무총장은 "유인 및 자율항공 택사와 드론을 위한 항로 매핑은 고급 항공 모빌리티를 원활하게 구현할 중요한 이정표"라며 "도시 교통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보다 스마트하고 연결된 미래 도시를 위한 길을 닦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비와 아처 등 관련 기업의 UAE 에어택시 서비스 출시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조비는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에어택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앞서 작년 2월 도로교통청(RTA)과 에어택시 서비스를 도입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팔도 수출 전략형 라면 제품 진국곰파게티가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꽉 잡았다. 미국 3대 일간지 가운데 하나인 뉴욕타임즈(NYT)가 선정한 '최고의 인스턴트 라면'(Best Instant Noodles) 순위 '톱10'에 진입했다. 진국설렁탕면도 17위권에 포함됐다. 부드러운 소뼈 육수를 기반으로 개발돼 제품으로 맛이 뛰어나고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14일 뉴욕타임즈 제품 리뷰 사이트 와이어커터(Wirecutter)에 따르면 팔도 진국곰파게티는 '최고의 인스턴트 라면' 순위 10위를 꿰찼다. 와이어커터는 △맛 △식감 △활용도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팔도 진국곰파게티는 소뼈 육수로 만들어진 국물과 탄력있는 면발이 뛰어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크리미한 국물에서 느껴지는 양파, 마늘, 후추 등의 풍미가 매력적이라는 평이다. 당근, 양배추, 청경채 등 각종 야채 건더기가 듬뿍 들어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각자 입맛에 맞는 재료를 추가해 자신 만의 라면을 끓여먹기 좋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팔도 진국설렁탕면은 이번 순위 17위에 올랐다. 고기와 마늘의 풍미가 어우러진 국물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멕시코에서 4700억원 상당의 세금을 물어낼 위기에 놓였다. 현지 국세청에서 내수 판매분에 대해 부가가치세(VAT)를 추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법적 분쟁이 진행 중이다. 14일 루세델시고 등 멕시코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지 대법원에서 멕시코 국세청(SAT)과 부가가치세 징수 문제로 다투고 있다. 쟁점은 삼성이 멕시코 IMMEX 프로그램에 따라 부가가치세를 적절히 납부했는지다. IMMEX는 해외 기업이 수출을 목적으로 자국에서 제품을 생산할 시, 원자재와 부품 수입에 대해 면세 혜택을 주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2016년 160억7300만 페소(약 1조1300억원) 상당의 원자재·부품을 수입하며, 231건의 신고서를 제출했다. SAT는 해당 수입 건에 대해 IMMEX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추가적인 부가가치세 납부를 요구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종 상품을 멕시코에서 판매했으므로 수출 목적으로 한정한 규정에 위배된다며, 67억1400만 페소(약 4750억원)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원자재·부품을 수입할 때 부가가치세를 부담했다고 반박했다. 수입과 판매, 두 차례에 걸친 이중 과세는 부당하다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대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미 해군의 수중 감시 정찰 능력 강화를 위해 '물속의 레이더' 음파탐지기를 지원한다. 수중에서 은밀히 침투하는 잠수함을 탐지하는 '소나(Sonar)'를 업그레이드해 해군의 전력을 증강시킨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의 헬기‧레이더(Rotary and Mission Systems) 부문은 최근 미 해군과 음파탐지기인 소나 시스템 지원을 위한 하드웨어 개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미 해군 해상시스템 사령부에서 제안했다. 계약 규모는 1억 1420만 달러(약 1650억원)로, 오는 2031년 5월까지 업그레이드가 완료될 예정이다. 거래와 관련된 개조 작업은 버지니아주 매너서스와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서 실행될 예정이다. 소나는 음파를 이용해 수중 목표물의 방위와 거리를 알아내는 장비다. 소나에 적용되는 음파는 초속 약 1500m인 압력파로 수중에서 잘 전달된다. 록히드마틴은 다양한 고도로 특화된 기술로 소나 시장에서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대잠전 솔루션 분야의 업계 선두 주자로서 잠수함과 수상함에 소나를 공급해 향상된 수중 감시를 보장했다. 수십 년간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세
[더구루=정등용 기자] 차이충신(조 차이) 알리바바 회장이 중국에서 애플과의 AI 파트너십을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향후 중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에는 알리바바 AI 모델이 탑재될 예정이다. 조 차이 알리바바 회장은 1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정부 정상회의에 참석해 “애플이 여러 중국 회사와 이야기를 나눴지만 결국 우리와 사업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차이 회장은 “애플은 우리의 AI를 활용해 아이폰을 구동하기를 원한다”며 “애플과 같은 훌륭한 기업과 거래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지난해 최신 버전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후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라고 불리는 AI 서비스를 출시했다. 하지만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중국에서는 AI 기능을 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애플은 AI 기능 도입을 위한 중국 내 파트너 기업을 찾고 있었으며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 텐센트, 바이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돼왔다. 이후 기술력과 인력, 전문성 측면에서 알리바바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종 파트너사로 낙점됐다. 실제 알리바바는 생성형 A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미약품 글로벌사업본부 해외영업팀이 그룹 계열사 '제이브이엠(KOSDAQ:054950)'의 혁신 제품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약봉투 조제 방식이 일반적인 한국과 달리 플라스틱 용기에 약을 직접 담는 방식을 선호하는 북미지역 특성을 반영한 '바이알' 전자동 조제기 '카운트메이트(Countmate)'를 최근 공개하고, 해당 지역 약국 및 의료기관 대상 영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카운트메이트는 약품의 카운팅부터 라벨링, 이미지 검증, 최종 바이알 배출까지 전 과정을 전자동 처리하는 조제 장비다. 한미약품은 “그동안 파우치형 조제 장비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던 제이브이엠이 이번 카운트메이트 런칭을 통해 바이알 조제 장비로까지 라인업을 확대하게 돼 북미 지역 글로벌 매출 대폭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미약품은 성공적 시장 론칭을 위해 JVM의 북미 유통사이자 한미약품의 북미 파트너사인 맥케슨 오토메이션(McKesson Automation, 이하 McK)와 긴밀히 협력하며, 지난해 12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ASHP(American So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고스트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비전60'이 광업, 농업 등 캐나다 주요 산업군의 차세대 연구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안전하고 정확한 로봇의 이점이 널리 알려지며 '로봇개'에 대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14일 캐나다 공립대학교 서스캐처원 폴리테크닉(Saskatchewan Polytechnic)에 따르면 산하 연구센터 'DICE(Digital Integration Centre of Excellence)'는 최근 고스트로보틱스의 비전60을 도입했다. 자체 응용 연구는 물론 기업·기관을 위한 맞춤형 연구 서비스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DICE는 비전60에 탑재된 카메라와 여러 센서를 통한 실시간 감지·분석 기능을 높게 샀다. 위험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것 또한 비전60의 강점으로 꼽았다. 이같은 특장점을 살려 다양한 산업 현장에 배치돼 인간 작업자를 대신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광업과 농업, 건설업 등의 분야에서 활용성이 무궁무진할 것이라는 게 DICE 측의 설명이다. 비전60을 통해 전통 산업군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혁신도 이룰 수 있다. 예를 들어, 비전 60을 활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와 대만 팹리스 기업 미디어텍(MediaTek)이 퀄컴(Qualcomm)을 추격하기 위해 모바일용 인공지능(AI) 칩 개발에 나선다. 글로벌 플래그십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을 두고 퀄컴과 미디어텍의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대만 IT전문매체 디지타임스는 12일(현지시간) 엔비디아와 미디어텍이 스마트폰용 AI칩을 출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디지타임스는 출시 가능성 외에 별도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엔비디아와 미디어텍은 2023년 자동차 반도체 개발에 손잡으며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컴퓨텍스 2023에서 "미디어텍의 시스템 온 칩(SoC) 개발 능력과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AI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해 모든 차량 세그먼트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후 엔비디아와 미디어텍은 AI PC 프로세서 개발에 뛰어들었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엔비디아 프로젝트 디지츠(NVIDIA Project DIGITS)'가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프로젝트 디지츠가 전 세계 AI연구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학생들에게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의 게이밍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50 시리즈 중급 모델인 RTX 5070과 RTX 5070 Ti의 출시일이 공식 확정됐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오는 20일 RTX 5070 Ti를 출시한다. RTX 5070은 내달 5일 출시를 확정했다.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파트너사들도 일제히 출시일을 공지하고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RTX 5070은 블랙웰 GB205-300-A1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하며 6144개 쿠다 GPU 코어를 장착하고 있다. 클럭은 최대 2.51기가헤르츠(GHz)이며 12기가바이트(GB) GDDR7 메모리가 탑재됐다. 메모리버스는 192비트로, 속도는 28기가비피에스(Gbps), 대역폭은 672GB/초다. 엔비디아가 공시한 출고가는 549달러(약 79만원)이다. RTX 5070 Ti는 블랙웰 GB203-300-A1 GPU가 탑재된다. RTX 5080에는 GB203-400이 탑재됐다. GB203-300-A1 GPU는 GB203-400보다 쿠다 GPU 코어가 줄어든 모델이다. RTX 5070 Ti의 GPU 코어는 쿠다 8960개이며, 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