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브라질 자회사 CJ셀렉타(CJ Selecta)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 삼림 벌채 종식, 지속가능한 대두 농업 확대를 위해 CJ셀렉타가 쏟은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에코바디스는 2007년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됐다. 글로벌 공급업체의 환경·사회적 영향을 평가하는 국제 인증기관으로 전세계 185개국, 15만여개 기업에서 해당 인증을 활용하고 있다. 14일 에코바디스에 따르면 CJ셀렉타는 실버 메달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에코바디스는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부문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ESG 실천 우수 기업 명단을 작성한다. 실버 메달의 경우 평가 상위 15% 이내 기업에게 수여된다. CJ셀렉타가 농축대두단백(Soy Protein Concentrate·SPC) 생산 글로벌 1위 기업으로서 지속가능 경영 철학을 실천하며 ESG 경영을 선도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농축대두단백은 대두 가공 과정에서 대두유와 함께 생산되는 대두박을 활용해 생산되는 고단백 사료원료다. 노르웨이 연어 사료로 공급되고 있으며 어분(魚粉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웅제약이 중남미 진출 후 최대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웅제약은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인 목샤8(Moksha8)과 180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지난 2018년 목샤8과 체결한 첫 수출 계약(180억 원) 대비 10배 확대된 규모다. 브라질은 미국과 중국에 이은 글로벌 3대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으로 중남미에서 보툴리눔 톡신이 가장 많이 판매되는 국가다.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브라질 톡신 시장은 연간 9.7% 수준의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며, 올해는 약 2억 2800만 달러(한화 약 33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의 파트너사 목샤8은 지난 2020년 브라질에 처음 나보타를 출시한 이후 우수한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미 과열된 시장인 피부과·성형외과 대신, 빠르게 성장하는 치과와 에스테틱 병원을 집중 공략하는 니치(Niche) 마케팅을 통해 성공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지난달 새롭게 품목 허가를 획득한 200 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시작부터 베트남 시장 월간 판매 1위 자리를 토요타에 내줬다. 지난해 왕좌 수성에 실패한 이후 판매량 확대에 나섰지만, 지난해 2분기 이후 분기별 정상을 지켜온 토요타의 독주를 저지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등 SUV 모델을 올해 정상 탈환 디딤돌로 삼을 계획이다. 하지만 현지 진출 30주년을 맞이한 토요타의 기세가 만만치 않아 지난해 못지 않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4일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에 따르면 지난달 307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3569대) 대비 13.86% 하락한 수치이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브랜드 베스트셀링카인 액센트(530대)가 실적을 견인했고, 투싼(476대)와 크레타(431대)가 뒷받침했다. 현대차는 설명절(뗏응우옌) 연휴를 부진의 배경으로 꼽았다. '뗏응우옌은 베트남을 대표하는 명절으로 음력 1월 1일부터 1월 7일까지 해당하는 긴 연휴이다. 연휴 기간에 고물가와 소비심리 약화까지 겹쳐 소비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연휴 이후에는 다시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이 같은 현대차의 해석과 달리 경쟁사인 토요타의 판매량은 급증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반도체 집적회로(IC) 설계 기업들이 대만 TSMC와의 협력을 중단하고 SMIC 등 중국 업체로 눈을 돌리고 있다. 미국 정부의 강화된 대중 제재로 인해 SMIC가 되레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IC 생산이 대만 TSMC에서 중국 SMIC 등 중국 내 웨이퍼 파운드리 및 패키징 업체로 전환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TSMC는 중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고객들에 미국 상무부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된 패키징 업체(OSAT) 기업과 협력해야만 14나노미터(㎚) 및 16㎚ 칩을 출하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미국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중국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본보 2월 13일 기사 참고 TSMC, '미 제재-관세전쟁 파해법' 찾았다...IC 패키징 정책 조정> 이처럼 미 상무부는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를 대폭 늘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IC 기업들이 SMIC 및 현지 패키징 업체들과의 협력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현재 SMIC는 고객사 80% 이상이 중국 기업일 정도로 내수 의존도가 높다. 또한 미국 반도체 제재로 14㎚ 및 28㎚ 공정 기반 생산 확대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에콰도르 과야킬-쿠엥카 도로 개량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에콰도르 민관협력청은 11일(현지시간) "과야킬-쿠엥카 도로 개량사업의 사전 타당성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도로공사 기술팀이 에콰도르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 기술팀은 과야킬과 쿠엥카를 가장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회의와 설문조사, 견학 등으로 정보를 모을 예정이다. 오는 9월까지 기술적 타당성조사와 경제성 분석 등을 진행한다. 앞서 도로공사는 지난해 11월 에콰도르 민관협력청과 과야킬-쿠엥카 도로 개량사업 사전 타당성 조사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80만 달러(약 26억원)다. 이번 사업은 에콰도르 최대 항구인 과야킬과 주요 관광지인 쿠엥카를 연결하는 273km의 산악지 도로를 고속도로로 개량하는 사업이다. 에콰도르는 해발 3000m 이상의 험준한 산악지로 이뤄져 도로에 급회전 구간이 많아 통행 속도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깊은 계곡과 급경사도 많아 도로 정비가 국가 경제발전의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 후안 카를로스 베가 에콰도르 경제재정부 장관은 “새 도로의 상업적 중요성 때문에 두 도시를 1시간 3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배터리 소재 제조업체 CNGR이 독자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지난 11일 CNGR이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4억~5억 달러(약 5780억~722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계획 중이며, 상장 주간사로는 화타이증권과 모건스탠리가 선정됐다. 현재 중국 본토 선전 증시에 상장된 CNGR은, 테슬라를 비롯해 삼성SDI, LG화학 등에 배터리 소재를 공급 중이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 부진으로 이차전지 수요가 둔화하자 포스코홀딩스와의 니켈 합작법인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을 정리했다. 앞서 포스코홀딩스와 CNGR은 지난해 6:4 지분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했으나, 지난 11일 주주총회에서 해산을 결정했다. 포항에 연산 5만 톤(t) 규모의 니켈 공장을 내년까지 완공할 계획이었지만, 결국 없던 일이 됐다. 한편 최근 홍콩 증시에는 중국 본토 상장 기업들의 자금 조달 움직임이 활발하다. 세계 최대 배터리 생산업체 중국 CATL도 이날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며 최소 50억 달러(약 7조2700억원)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가 초콜릿맛을 강조해 업그레이드한 에클레어 초코(Eclairs Choco)를 인도 시장에 재출시한다.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제2의 초코파이'를 육성하고 인도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 인도 법인 롯데 인디아(LOTTE India)는 현지에 에클레어 초코를 재론칭했다. 2019년 4월 에클레어 초코를 처음 선보인 지 약 6년 만에 리뉴얼 작업을 거쳤다. 인도 전역에 있는 소매점을 통해 새단장한 에클레어 초코 판매를 순차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롯데 인디아는 기존 제품에 비해 초콜릿 함량을 30% 높여 풍부한 초콜릿의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에클레어 초코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또 식감을 보다 부드럽게 만들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것이 롯데 인디아의 설명이다. 파우치형 패키지, 병모양 용기 등에 담아 해당 제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인도 시장에서 히트상품인 초코파이의 뒤를 잇는 메가상품을 육성한다는 롯데웰푸드의 행보로 풀이된다. 롯데 초코파이는 인도 초코파이 시장에서 8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압도적 1위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우주·방산기업 노스롭 그루먼이 미국 육군과 폴란드의 방공능력을 강화한다. 폴란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안보 위협이 커짐에 따라 방공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노스롭 그루먼의 공중 및 미사일 전투 지휘체계(IntegratedAir and Missile Battle Command System·IBCS)를 도입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롭 그루먼은 미 육군과 폴란드의 방공 및 미사일 방어 역량 강화를 위해 총 14억 달러(약 2조원) 규모의 계약을 확보했다. 노스롭 그루먼은 우선 미 육군의 항공 미사일 기술 컨소시엄과의 계약을 맺고 5년간 4억 8100만 달러(7000억원) 규모로 육군 통합 전투 지휘 시스템(IBCS) 소프트웨어 개발을 확대한다. 4억810만 달러 중 3억 4760만 달러(약 5000억원)는 폴란드의 센서와 영국의 공통 대공 모듈형 미사일(CAMM) 시스템을 통합하는 폴란드 방위 프로그램에 할당된다. 나머지 1억 3370만 달러(약 2000억원)는 괌 방어 시스템을 포함한 미국 군사 이니셔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노스롭 그루먼은 인공 지능(AI)과 모델 기반 시스템 엔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항공택시 운항을 위한 항로 매핑 작업에 착수했다. 전 세계 에어택시 산업 선두주자인 조비에비에이션과 아처에비에이션의 UAE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UAE 민간항공청(GCAA)은 UAE 첨단기술연구위원회(ARTC) 산하 연구기관 TII, 연구개발 자금지원기관 어스파이어(ASPIRE) 등과 함께 항공택시와 드론배송 서비스를 위한 항공회랑 매핑 및 규제 프레임워크 개발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세 개 기관은 앞으로 20개월 이내에 에어택시 및 드론배송 운영에 필요한 항로와 규제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이프 알 수와이디 GCAA 사무총장은 "유인 및 자율항공 택사와 드론을 위한 항로 매핑은 고급 항공 모빌리티를 원활하게 구현할 중요한 이정표"라며 "도시 교통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보다 스마트하고 연결된 미래 도시를 위한 길을 닦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비와 아처 등 관련 기업의 UAE 에어택시 서비스 출시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조비는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에어택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앞서 작년 2월 도로교통청(RTA)과 에어택시 서비스를 도입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팔도 수출 전략형 라면 제품 진국곰파게티가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꽉 잡았다. 미국 3대 일간지 가운데 하나인 뉴욕타임즈(NYT)가 선정한 '최고의 인스턴트 라면'(Best Instant Noodles) 순위 '톱10'에 진입했다. 진국설렁탕면도 17위권에 포함됐다. 부드러운 소뼈 육수를 기반으로 개발돼 제품으로 맛이 뛰어나고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14일 뉴욕타임즈 제품 리뷰 사이트 와이어커터(Wirecutter)에 따르면 팔도 진국곰파게티는 '최고의 인스턴트 라면' 순위 10위를 꿰찼다. 와이어커터는 △맛 △식감 △활용도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팔도 진국곰파게티는 소뼈 육수로 만들어진 국물과 탄력있는 면발이 뛰어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크리미한 국물에서 느껴지는 양파, 마늘, 후추 등의 풍미가 매력적이라는 평이다. 당근, 양배추, 청경채 등 각종 야채 건더기가 듬뿍 들어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각자 입맛에 맞는 재료를 추가해 자신 만의 라면을 끓여먹기 좋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팔도 진국설렁탕면은 이번 순위 17위에 올랐다. 고기와 마늘의 풍미가 어우러진 국물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멕시코에서 4700억원 상당의 세금을 물어낼 위기에 놓였다. 현지 국세청에서 내수 판매분에 대해 부가가치세(VAT)를 추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법적 분쟁이 진행 중이다. 14일 루세델시고 등 멕시코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지 대법원에서 멕시코 국세청(SAT)과 부가가치세 징수 문제로 다투고 있다. 쟁점은 삼성이 멕시코 IMMEX 프로그램에 따라 부가가치세를 적절히 납부했는지다. IMMEX는 해외 기업이 수출을 목적으로 자국에서 제품을 생산할 시, 원자재와 부품 수입에 대해 면세 혜택을 주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2016년 160억7300만 페소(약 1조1300억원) 상당의 원자재·부품을 수입하며, 231건의 신고서를 제출했다. SAT는 해당 수입 건에 대해 IMMEX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추가적인 부가가치세 납부를 요구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종 상품을 멕시코에서 판매했으므로 수출 목적으로 한정한 규정에 위배된다며, 67억1400만 페소(약 4750억원)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원자재·부품을 수입할 때 부가가치세를 부담했다고 반박했다. 수입과 판매, 두 차례에 걸친 이중 과세는 부당하다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대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미 해군의 수중 감시 정찰 능력 강화를 위해 '물속의 레이더' 음파탐지기를 지원한다. 수중에서 은밀히 침투하는 잠수함을 탐지하는 '소나(Sonar)'를 업그레이드해 해군의 전력을 증강시킨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의 헬기‧레이더(Rotary and Mission Systems) 부문은 최근 미 해군과 음파탐지기인 소나 시스템 지원을 위한 하드웨어 개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미 해군 해상시스템 사령부에서 제안했다. 계약 규모는 1억 1420만 달러(약 1650억원)로, 오는 2031년 5월까지 업그레이드가 완료될 예정이다. 거래와 관련된 개조 작업은 버지니아주 매너서스와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서 실행될 예정이다. 소나는 음파를 이용해 수중 목표물의 방위와 거리를 알아내는 장비다. 소나에 적용되는 음파는 초속 약 1500m인 압력파로 수중에서 잘 전달된다. 록히드마틴은 다양한 고도로 특화된 기술로 소나 시장에서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대잠전 솔루션 분야의 업계 선두 주자로서 잠수함과 수상함에 소나를 공급해 향상된 수중 감시를 보장했다. 수십 년간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