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루마니아가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Rheinmetall)과의 비밀회동 후 4조원대 보병전투장갑차(IFV) 구매사업의 차량 기술 사양을 라인메탈에 유리하게 조정 중이다. 특정 기술 기준 완화 또는 요구사항 범주를 변경하면서 라인메탈이 차세대 IFV 사업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한국과 영국은 들러리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 통신의 에너지·원자재 전문 칼럼니스트인 하비에르 블라스가 "석유 산업의 최대 위험은 연료유 재고 부족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했다. 블라스는 16일 블룸버그를 통해 "이란 전쟁으로 연료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해운업계에서는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등 주요 항구의 연료유 부족 사태로 선박 운항이 중단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고 밝혔다. 연료유는 원유를 정제해 휘발유·등유·경유를 뽑아내고 남은 무거운 분획물(중유)을 말한다. 주로 선박 엔진, 산업용 보일러, 발전소의 연료로 사용된다. 그는 "원유와 연료유 사이의 전통적인 관계가 무너지면서 연료유 가격이 예상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며 "싱가포르에서는 배럴당 140달러, 푸자이라에서는 거의 1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어 "석유업계에서는 연료유가 일반적으로 저렴하고, 선호도가 낮으며, 무엇보다 원유 정제 과정에서 증류탑 가장 아랫부분에서 나오기 때문에 '바닥에 남은 것'으로 불린다"며 "하지만 이란 전쟁은 이 산업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으며, 연료유는 이제 엄청나게 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란 전쟁으로 원유외 원자재값도 들썩이고 있다. 알루미늄 공급 우려가 높아지며 글로벌 알루미늄 가격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바레인 국영 알루미늄 제조사 ‘알루미늄 바레인(Aluminium Bahrain, 이하 알바)’은 15일(이하 현지시간)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전체 생산 능력의 19%를 차지하는 3개 제련 라인의 가동 중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은 기존 알루미늄 재고 활용을 최적화 하고 나머지 제련 라인의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하며 “가동을 멈춘 3개 라인에 대해 유지·보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알바는 전 세계에서 중국 다음으로 큰 규모의 알루미늄 제련소를 운영하는 업체다. 지난해에만 162만 톤의 알루미늄을 생산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중동 분쟁으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지난 4일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불가항력 조항은 전쟁과 자연재해 같은 통제불능 이변이 터지면 계약상 의무를 불이행해도 책임을 면제하거나 이행을 미뤄주는 장치다. 앞서 카타르 국영 기업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도 핵심 알루미늄 제련소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로봇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필드AI(FieldAI)'와 함께 예측이 어려운 산업 현장에서 스스로 판단하며 움직이는 자율 로봇 기술 개발에 나선다. 로봇 플랫폼과 자율 AI를 결합해 미리 구축된 지도나 경로 없이도 새로운 환경을 탐색하는 범용 자율 로봇 체계를 구축하며 산업 현장 자동화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캐나다 데스티니 코퍼(Destiny Copper)와 광물 협력에 나선다. 데스티니 코퍼의 친환경 추출 기술을 활용해 국방·항공우주 등에 쓰이는 고순도 구리 확보를 추진한다. 지속가능한 광물을 매개로 경제·산업 협력 전선을 넓히며 캐나다 차세대 초계 잠수함 사업(CPSP) 수주를 노린다.
[더구루=김수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 글로벌X(Global X)가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ETF를 선보인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의 몸과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 로봇으로 공장과 가정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13일 호주 금융 전문 매체인 파이낸셜 스탠더드는 "글로벌X가 몇 주 내에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ETF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글로벌X는 지난 2022년 홍콩에서 유사한 테마의 상품인 '전기차(EV) 및 휴머노이드 로봇 액티브 ETF'를 출시한 바 있다. 파눅, 현대자동차, 키욘스, 엔비디아, 테슬라 등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봇 관련 자동화 사업에 투자했고, 출시 이후 37.6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영국의 글로벌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2035년까지 400억 달러(약 60조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바클레이즈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노동력 공백을 메우고 특정 부문을 근본적으로 재편할 수 있다"며 "빠르게 고령화되는 농업과 제조업, 그리고 간호사 등 의료 분야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여기에 지난 10년간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 비용이 크게 감소해 상용화 문턱을 더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이 일본 테마파크와 협업해 K-라면 체험형 마케팅에 나선다.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현지 소비자가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며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6일 농심재팬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5월 10일까지 일본 야마나시현 대형 테마파크 '후지큐 하이랜드'와 협업해 '신라면 파크~후지큐에 너구리군이 찾아왔다!~'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테마파크 내 '푸드 스타디움'에 신라면·너구리를 테마로 한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한정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신라면 브랜드 슬로건 '스파이시 해피니스 인 누들스(Spicy Happiness In Noodles)'와 테마파크의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 체험을 결합한 협업 프로젝트다. 방문객은 놀이기구 체험 이후 매운 라면을 즐길 수 있는 콘셉트의 '엔터테인먼트 식(食) 경험'을 접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총 3종의 협업 메뉴를 선보인다. 신라면을 탄탄면 스타일로 재해석한 '탄탄면풍 신라면', 크림 파스타 스타일의 '신라면 투움바', 해산물 풍미를 살린 '너구리 라면 마일드' 등이다. 특히 일본 Z세대 사이에서 화제가 된 신라면 투움바를 전면에 내세워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초 탈(脫)원전 국가로 꼽히는 이탈리아가 급격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짐에 따라 원자력 발전 재개를 본격화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16일 "조르자 멜로니 정부가 40년 만에 원자력 발전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블룸버그에 "이탈리아 정부 관계자가 최근 기술 설계 검토를 위해 캐나다를 방문했고, 프랑스 정부와 원자력 산업에 대해 논의했다"며 "한국 또는 미국이 개발한 원전 건설 가능성에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멜로니 총리는 오랫동안 원전을 이탈리아 경제 회복의 열쇠로 강조해 왔다"며 "원전 정책은 유럽에서 가장 큰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이탈리아 기업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원전이 장기적인 해결책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 계획의 성공 여부에 자신의 정치적 성패가 달려 있나고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질베르토 피케토 프라틴 이탈리아 환경에너지부 장관은 앞서 지난 10일 주요 7개국(G7) 기후·에너지·환경 장관 회의에서 "가능한 한 빨리 원자력 에너지 프로그램을
[더구루=나신혜 기자]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인 '벨리곰'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앞서 태국과 일본 시장 등 진출에 이어 싱가포르까지 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16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오는 5월 3일까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벨리곰 대형 전시와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간 벨리곰'을 주제로 현지 문화를 반영했다. 이번 전시는 창이공항 전역에서 진행된다. 특히 3번 터미널에 높이 7m 대형 벨리곰 조형물과 싱가포르 전통 건축 양식인 '페라나칸 하우스'를 모티브로 한 포토존을 조성해 눈길을 끈다. 싱가포르 전통 상점인 마마샵을 테마로 꾸민 팝업스토어에서는 한정 굿즈를 포함한 캐릭터 상품 45종을 선보인다. 야외 푸드코트인 '호커 센터' 콘셉트의 놀이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주말마다 벨리곰 캐릭터 인형이 등장하는 이벤트도 진행해 관람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벨리곰은 지난 2024년부터 해외 진출에 나서 현재 9개국에 진출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20%, 국내외 누적 콘텐츠 조회수는 2억 뷰를 기록하며 글로벌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창이공항 전시를 시작으로 중국과 일본, 말레이시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버의 공동창업자인 트래비스 캘러닉(Travis Kalanick)이 8년간의 잠행을 끝내고 로봇 전문기업 아톰스(Atoms)를 출범시켰다. 아톰스는 음식 배달 인프라 구축과 함께 광업, 운송 분야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트래비스 캘러닉은 아톰스가 휴머노이드가 아닌 특수 목적 로봇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아이마켓코리아가 베트남 푸토성에 고첨단 기술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를 정식 제안하며 현지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미국 텍사스 테일러시에서 추진 중인 '한국형 산업단지' 모델을 베트남에 전격 이식해,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을 잇는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16일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 산하 경제 전문 매체 VCCI 뉴스에 따르면 김학재 아이마켓코리아 대표이사는 최근 푸토성 인민위원회 본부에서 쩐 주이 동(Trần Duy Đông) 성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관내 산업단지 인프라 개발 및 고첨단 기술 제조 프로젝트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동에서 아이마켓코리아는 현대적 모델의 산업단지 개발 계획을 소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부품·소재 분야의 고첨단 기술 기업들을 유치하겠다는 투자 의사를 전달했다. 특히 양측은 현지 지원 산업 공급망과 연계된 전문 산업단지 조성이 베트남 정부의 산업 발전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투자 제안은 아이마켓코리아와 쩐 주이 동 위원장 간의 오랜 신뢰 관계가 바탕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쩐 주이 동 위원장은 과거 빈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인한 유가 상승이 원자재 채굴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원유가 원자재 채굴 장비 등에 폭 넓게 쓰이는 만큼, 유가 상승이 전체적인 채굴 비용에 압박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캐나다 투자기관 ‘BMO 캐피털 마켓’은 13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장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원자재 채굴 비용은 원유 가격 상승에 따라 증가세를 보였다. 유가가 10% 오를 경우 채굴 비용은 철광석이 10%, 구리가 3.5%, 금이 2%의 상승률을 보였다. 브렌트유 평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기록할 경우 철광석 채굴 비용은 20%, 구리는 16%, 금은 9% 가량 치솟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BMO 캐피털 마켓은 “구리 광산 운영 비용에서 디젤 연료가 차지하는 직접적인 비중은 약 5%로, 20년 전의 8%에 비해 낮아졌다”면서도 “에너지 가격 상승은 결국 전기료, 소모품, 인건비, 장비 비용으로 이어져 전체적인 비용 압박을 증폭시킨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도 편차를 보였다. 아프리카와 미주 지역 광산들은 유럽이나 아시아에 비해 글로벌 유가 변화에 덜 민감한 모습을 나타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생산의 핵심 원재료인 리튬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캐나다 광산업체 리튬 아이오닉(Lithium Ionic)이 브라질 광산에서 생산한 리튬 정광을 중국 주요 리튬 생산업체에 공급해 리튬 이온 배터리 소재의 글로벌 공급망이 강화되기 때문이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소재의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는 국가적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대규모 방산·AI 투자 기금을 조성한다. 재정 적자 상태에서도 세입 기반 확보를 위해 미래 먹거리 산업 투자에 보다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 온타리오주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오션도 진출해 있어 수혜를 받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