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이 반도체 생산 안정과 정보처리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법률 개정을 추진한다. 16일 일본 정부에 따르면 경제산업성이 최근 ‘정보처리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제출했다. 개정안은 정보 고속 처리용 기기에 사용되는 반도체 생산을 안정화하기 위해 반도체 제조업체에 대한 △자금 출자 △채무보증 지원 △공채 발행 등의 지원 계획이 담겼다. 지원 대상 기업으로는 반도체 제조사 '라피더스'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라피더스는 덴소·키오시아 미쓰비시 UFJ·소니·도요타 등의 지원을 받아 정부 주도로 설립된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이다. 일본 정부는 이번 법률을 통해 재원확보 등 기업 지원의 근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제네시스 BBQ가 미국 오리건주에 첫 깃발을 꽂고 31개주로 'K-치킨 로드'를 확장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의 주도 아래 북미 등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며 '국가대표 치킨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미국 오리건주 비버튼(Beaverton)에 신규점을 오픈했다. BBQ가 오리건주에 조성한 1호 매장이다. 비버튼점은 비버튼과 오리건주 중심도시 포틀랜드(Portland)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형성된 쇼핑가에 자리하고 있다. 식료품점·카메라 매장·자전거가게 등 다양한 상점이 즐비한 데다 호텔·은행·우체국 등도 인근에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해 집객에 유리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BBQ는 비버튼점에서 △황금올리브치킨 △스파이시갈비치킨 △소이갈릭치킨 △허니갈릭치킨 △캐러비안스파이스 치킨 등 다양한 치킨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한마리, 순살, 날개 등 여러 치킨 메뉴를 준비해 다양한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떡볶이, 로제떡볶이,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판매하고 있다. BBQ가 윤 회장의 지휘 아래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007년 미국 사업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구원투수'로 등장한 제임스 박 대표가 글로벌 현장 경영에 보폭을 넓히며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미국 동부에 이은 서부까지 출장길에 오르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턴어라운드 발판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박 대표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당면 과제인 '수주 부진'을 타계할 적임자로 지목됐다. 지난해 12월 롯데바이오로직스 지휘봉을 잡았다. 취임 한달만인 지난달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16일 롯데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달 미국 서부 뉴욕 소재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를 찾았다.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 내 항체 약물 접합체(Antibody Drug Conjugate·이하 ADC) 생산라인 설치 현황을 직접 점검하는 한편, 조속한 공사 완료를 위해 현지 직원들을 독려했다.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는 롯데바이오로직스가 2023년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으로부터 인수한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해당 공장 내 ADC 생산 라인 설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내 현지 GMP(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승인 획득, 상반기 내 가동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체
◇크레타 로커스체인(Locus Chain) 기반의 웹3 게임 및 메타버스 플랫폼 크레타(Creta)가 포트리스W의 글로벌 정식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트리스W는 'CCR 콘텐츠 트리(CCR CONTENTS TREE)'가 개발한 인기 온라인 게임 '포트리스M'을 기반으로 한 PC게임으로, 웹3 기술을 접목해 한층 확장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포트리스W는 크레타 플랫폼의 첫 번째 게임 타이틀로 중앙화된 서버 사용을 최소화해 보다 높은 수준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로커스 게임체인의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해 안정적인 게임 플레이 환경을 구축하고 원활한 게임 운영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포트리스W는 게임 내 사용되는 탱크를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발행해 유저간 거래가 가능하게끔 함으로서 차세대 웹3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게임 플레이를 넘어 유저 간 자산 거래와 새로운 경제 시스템을 도입,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트리스W는 동남아시아, 중동,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먼저 출시된다. 해당 지역들은 온라인 게임 산업의 핵심 성장 지역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이탈리아 건설 산업 전시회에 처음 참가한다. 인도에 이어 유럽 전시회에서 현지 딜러와 함께 부스를 만들고, 미니 굴착기를 비롯한 10종을 소개한다. 건설기계 '본고장'인 유럽에서 수익 회복을 노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 유럽법인은 오는 5월 15~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에딜 엑스포 로마(EDILEXPOROMA)'에 부스를 꾸린다. 에딜 엑스포 로마는 202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현지 최대 규모 건설 산업 전시회다. 건축사와 중장비 회사, 부동산 개발사 등이 참석한다. 작년에는 170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1만5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이번이 첫 참가다. 이탈리아 딜러사인 벤디티 머신(Venditti Macchine)과 협력해 굴착기와 휠로더 등 건설기계 10종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현지 고객들과도 미팅을 진행하며 수요 발굴에 나선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글로벌 톱티어'를 목표로 사업 보폭을 확장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작년 11월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 노이다에서 열리는 '바우마 콘엑스포 인디아'에도 참가했다. 전시회를 활용해 홍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우주군의 숙원 프로젝트인 위성항법시스템(GPS) 차세대 운용통제시스템(The Next Generation Operational Control System, OCX)과 첨단 추적 및 발사 분석 시스템(Advanced Tracking and Launch Analysis System, ATLAS)의 실전 배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미군은 OCX와 ATLAS를 완성시켜 우주군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우주군은 올 여름 실전배치 최종결정을 앞두고 OCX 시스템 테스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군 우주 획득 및 통합 담당 차관실 군사 부관으로 있는 스티븐 퍼디(Stephen G. Purdy, Jr) 소장은 "현재 OCX 시스템은 실제 위성과 교신을 하고 있다"며 "요구 사항의 97% 정도를 테스트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OCX는 차세대 GPS 지상통제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기존 GPS 지상통제시스템을 대체하기 위해 2010년부터 세계적인 방산기업 레이시온이 개발하고 있다. OCX 시스템은 미국 군대의 700여개 무기 시스템이 보안 기능이 강화된 M코드 GPS에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OC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AI) 기반 마음관리 플랫폼 '답다'가 일기와 사진을 함께 업로드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답다(답장 받는 다이어리)는 이용자가 자신의 감정을 일기로 작성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답장을 보내주는 서비스다. 110여 개의 감정 중 하나를 선택한 뒤 2000자 이내의 일기를 작성하면 12시간 내로 AI 친구 '마링이'가 보낸 답장을 받을 수 있다. 답다 이용자는 2023년 9월 출시 이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월 기준 가입자는 1만 3000여 명이었지만, 올해 1월 말 기준 가입자가 8만여 명으로 6배 이상 늘었다. 가입자 증가세에 힘입어 현재까지 누적 일기 숫자는 약 49만 개를 돌파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답다 이용자들로부터 사진 첨부 기능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신규 업데이트를 추진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들은 답다를 통해 일기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보다 입체적으로 감정을 기록할 수 있고 특정 순간의 분위기와 감정을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답다 앱을 업데이트한 고객은 일기와 함께 하루 최대 3장의 사진을 첨부할 수 있다. 사진을 첨부한 일기도 12시간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미국 콜로라도 강 유역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기로 했다. 메타는 이번 이니셔티브 참여로 물 손실을 줄이고 콜로라도 강 유역의 물 부족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피도 테크(FIDO Tech)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워터 유나이티드 이니셔티브에 참가하기로 했다. 피도 테크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누수 탐지·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이다. 워터 유나이티드는 콜로라도 강 유역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로 마이크로소프트(MS), 피도 테크, 펩시코, 올드캐슬 인프라스트럭처, 워터 파운드리, 아틀란티안 미디어 등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파트너십 프로그램인 '피도 플러스(FIDO Plus)'에 따라 진행된다. 피도 플러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누수 감지 시스템 등으로 물 복원력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워터 유나이티드 이니셔티브의 지원을 받고 있다. 메타는 파트너십에 따라 피도 테크가 개발한 AI 누수 감지 시스템 '피도 AI'의 뉴멕시코주 파밍턴시 수도관 네트워크 설치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의 도입으로 온라인 언어학습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AI기술은 기존 온라인 언어학습 시스템이 가지고 있던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15일 시장 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온라인 언어학습 시장은 2029년 815억 5천만 달러(약 118조원) 규모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27.5%에 달한다. 테크나비오는 온라인 언어학습 시장의 빠른 성장 이유로 비용 절감, 학습 시간 및 장소의 유연성, AI 기반 개인 맞춤형 교육 등을 뽑았다. 특히 다국적 기업들이 글로벌 인력 확보를 위해 다국어 능력을 중시하면서 온라인 언어학습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AI 기술의 도입은 온라인 언어학습 시장의 기존 한계를 뛰어넘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고 있다. 기존 온라인 언어학습은 기술적 문제, 상호작용 부족, 학습 수준에 따른 맞춤화 서비스 부족이라는 문제를 겪어왔다. 글로벌 언어학습 플랫폼 듀오링고(Duolingo)는 AI 기반 챗봇을 도입함으로써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듀오링고는 AI챗봇을 적극적으로 도입함으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텍사스주가 물 인프라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선언하며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기업 유입으로 인해 인구가 급증하면서 식수는 물론 기업 용수 등 수자원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15일 텍사스 주정부에 따르면 그렉 애벗(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는 최근 물 인프라 투자 계획을 비상 우선 순위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식수는 물론 기업 용수에 대한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한다는 판단에서다. 이 계획은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자원 확보를 골자로 한다. 애벗 주지사는 기존 시설 유지 및 확장을 위해 10억 달러(약 1조4440억 원)를 추가 배정했다. 텍사스주는 현재까지 '텍사스 주 물 인프라 펀드(SWIFT)' 프로그램을 통해 130억 달러(약 18조7720억 원) 이상을 저금리 또는 무이자 대출로 제공해온 바 있다. 구체적으로 △텍사스 역사상 최대 규모 단일 투자 및 향후 10년간 매년 10억 달러 투입 △해수 담수화 및 수자원 이전 프로젝트 확대 △농촌 지역 유지·보수 지원 확대 △물 인프라 지속 가능성을 위한 장기적 재원 확보 등을 제시했다. 그 밖에도 '뉴 워터 서플라이 포 텍사스(New Water Supply for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중공업이 유럽 합작사 '바나디스(Vanadis)'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이번 계약으로 바나디스에만 총 세 척을 인도하게 됐다.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운반선을 연이어 수주하며 올해도 호실적 전망에 힘을 실었다. 15일 영국 투자사 바솔트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와 오프쇼어에너지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이 연초 발표한 18만 ㎥ LNG 운반선 건조 계약 파트너는 바나디스로 나타났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3796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7년 6월까지 건조를 마치고 인도한다는 계획으로 거래 회사명은 공개하지 않았었다. 바나디스는 바솔트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와 덴마크 선사 셀시우스의 합작사다. 친환경 선박을 운영하고 해운업계의 과제인 탄소중립에 대응하고자 설립됐다. 바나디스는 앞서 삼성중공업으로부터 18만 ㎥ 선박 건조를 맡겼었다. 2020년과 셀시우스 코펜하겐(Celsius Copenhagen), 2021년 셀시우스 캐롤라이나(Celsius Carolina)를 인도받았다. 친환경 선대를 확장하며 삼성중공업과 추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지리자동차(Geely Auto)가 완성차 업체 최초로 생성형 AI 딥시크(DeepSeek) R1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향후 산하 브랜드 차량에도 딥시크를 탑재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딥시크의 무분별한 개인정보 수집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저장지리홀딩그룹(Zhejiang Geely Holding Group) 차원에서 딥시크 R1 탑재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볼보자동차 고객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리차는 자체 개발한 스타루이(Star Rui) 신형 세단에 딥시크 R1을 통합한다. 딥시크 R1의 최첨단 인지 기능을 스마트카용 풀 도메인 AI 기술 시스템과 연결해 스마트카의 인간-컴퓨터 상호작용과 지능형 운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딥시크 R1 모델 기능을 스타루이 차량 제어 펑션콜과 차량 능동 상호작용 엔드-사이드에 통합, 훈련 시킨 뒤 상용화에 나설 방침이다. 차량 내부와 외부 장면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잠재적인 요구를 적극적으로 분석하고, 사용자에게 △차량 제어 △심층적 대화 △애프터 서비스 등 다양한 지능형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게 지리차 측 설명이다. 이를 토대로 사용자의 지능형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