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했던 영화 '빅쇼트'의 주인공 마이클 버리가 초저가 상품으로 유명한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테무'에 투자했다. 1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마이클 버리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사이언에셋 매니지먼트'는 작년 4분기(10~12월) 미국 증시에 상장된 테무 모회사 PDD홀딩스(핀둬둬)의 주식 7만5000주를 신규 매수했다. 작년 12월 기준 지분 가치는 727만4250달러(약 110억원)다. 테무는 초저가 전략으로 빠르게 성장한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지난 2022년 9월 미국에서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에서 고객이 주문하면 중국에서 제품을 발송한다. 2023년 기준 미국 매출 비중이 60%에 달한다. 재작년 7월에는 한국에도 진출했다. 사이어에셋는 작년 4분기 징둥닷컴(JD.COM)과 알리바바 비중을 축소했다. 각각 20만주, 5만주를 팔았다. 이와 함께 징둥닷컴과 바이두, 알리바바 풋옵션을 전량 매도했다. 버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 '빅쇼트' 실제 주인공이다. 당시 금융위기를 유발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예측하고 공매도에 나서서 8억 달러 이상의 큰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딥로보틱스(DEEP Robotics)가 사족보행 로봇을 싱가포르 전력터널 점검 업무에 투입했다. 해외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르고, 글로벌 로봇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딥로보틱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사족보행 로봇 'X30'을 개량해 만든 '에스팍(SPock)'을 싱가포르 SP그룹에 인도했다. 에스팍은 송전선이 지나는 총 40㎞ 길이의 지하 전력터널을 순찰하는 임무를 맡는다. 해당 터널은 2012년 건설된 싱가포르의 핵심 전력 인프라다. SP그룹은 터널 점검을 위해 상당한 인력을 투입해왔다. 작업자는 6㎞를 걸으며 2~3시간 동안 케이블과 장비를 살폈다. 문제가 발견되면 사진을 찍고, 위치를 기록한 후 종합 보고서를 작성해야 했다. SP그룹은 작업 효율을 높이고자 로봇 도입을 결정했고, 딥로보틱스와 협력했다. 딥로보틱스는 싱가포르의 터널 환경에 맞춰 X30을 개조했다. 터널 구조에 맞게 센서를 배치하고,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개발하며, 수 주 동안 테스트를 거쳐 엄격한 안전 인증을 통과했다. 기능도 개선했다. 사전에 설정된 특정 지점을 중심으로 점검을 수행하던 중국 고객사와 달리 SP그룹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다음달 미국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현장에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링 미팅을 갖고 신귝 고객사 유치와 함께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차별화된 항체약물접합체(ADC) 관련 역량을 알리고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대와 수주 기회를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음달 17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미국 뉴욕 맨하탄 소재 호텔 인터컨티넨탈 뉴욕 바클레이(InterContinental New York Barclay)에서 열리는 '2025 디캣 위크'(2025 DCAT WEEK)에 참가한다. 2016년 첫 참가 이후 올해가 아홉번째다. 디캣 위크는 1890년 뉴욕 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시작된 행사다. 현재는 디캣(Drug, Chemical & Associated Technologies Association) 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바이오제약 분야 대표 네트워킹 이벤트로 꼽힌다. 참가자 90% 이상이 의사결정권을 지닌 각 기업 고위 인사로 구성돼 있어 업체 간 파트너십 체결 관련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의 경우 전세계 50개국·700개 이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주 서부 필바라 지역에 상륙한 사이클론 '젤리아'가 철광석 생산과 수출망을 위협하고 있다. 연이은 사이클론 발생으로 글로벌 철광석 공급망 차질 우려가 고조되는 상황이다. 17일 호주 기상청에 따르면 사이클론 젤리아가 호주 최대 철광석 수출 항구인 포트 헤드랜드 동쪽 해안을 강타했다. 구조물이 파손되고 전기도 끊겼다. 포트 헤드랜드는 사이클론 최고 등급인 5등급 폭풍의 타격을 피했으나, 필바라 지역 대형 광산과 철도망에는 여전히 비상에 걸렸다. 필바라 지역에는 '틴토'와 'BHP 그룹' 등 글로벌 광산업체들이 있는데 폭우로 인한 침수와 철도 차단으로 수출 차질이 우려된다. 이 영향으로 싱가포르 철광석 가격은 지난 14일(현지시간) 4개월 만에 최고치인 톤(t)당 108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포트 헤드랜드는 BHP, 리오 틴토, 포테스큐, 핸콕 프로스펙팅 등 글로벌 광산업체들의 철광석 물량을 처리하는 핵심 항구다. 포테스큐는 포트 헤드랜드 인근 아이언 브리지 광산을 폐쇄했으며, BHP와 리오 틴토는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대비책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필바라 항구는 잇따른 사이클론으로 피해를 받아왔지만, 채굴 작업과 철도망까지 위협받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육군이 최신 레이더 기반 감시정찰항공기를 한국에 배치했다. 미 육군은 새로운 감시정찰항공기를 앞세워 중국에 대한 견제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국 국방전문매체 브레이킹 디펜스에 따르면 미 육군은 첫 번째 '아테나-R(Army Theater level High Altitude Expeditionary Next Airborne ISR-Radar)' 항공기를 한국에 배치했다. 미군은 약 4개월간 아테나-R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군 측은 "운항 평가를 통해 수정된 사항을 모두 평가할 예정"이라며 "첫 몇 달은 몇가지 조정을 할 수 있다. 최신 시스템인 만큼 버그도 해결해야할 것이다. 현장에는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배치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한국에 배치된 아테나-R은 미 육군의 차세대 정보·감시·정찰(ISR) 장비 획득 프로그램인 하데스(High Accuracy Detection and Exploitation System)의 브리징(가교) 역할을 하는 기체다. 하데스는 미 육군이 보유한 터보프롭 정찰기 등을 폐지하고 그 역할을 제트기 기반 감시정찰기에 맡기는 사업이다. 미 육군은 하데스 프로그램을 통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수소 및 산업용 가스 극저온 장비 제조업체인 차트인더스트리스(Chart Industries)와 탄소포집 사업에 협력한다. [유료기사코드] 블룸에너지는 17일 차트인더스트리스와 천연가스와 연료전지를 활용해 탄소배출 없이 전력을 생산하는 내용의 탄소포집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차트인더스트리스의 탄소포집 경혐을 기반으로 불룸에너지의 고순도 이산화탄소 배출 스트림을 처리한다. "효율적인 탄소포집은 배기 스트림의 이산화탄소 순도에 따라 달라진다"고 블룸에너지 측은 설명했다. 블룸에너지에 따르면 이 회사의 고온 연료전지 기술은 연소 없이 천연가스를 전환해 질량 흐름이 15배 낮고 이산화탄소 농도가 10배 높은 스트림을 생산한다. 이를 통해 탄소포집 과정을 더 효율적이고 저렴하게 만든다. 케이알 스리다르 블룸에너지 설립자 겸 회장은 "차트인더스트리스와의 파트너십은 탄소포집을 통해 천연가스로부터 기저부하 전력 공급이 대규모로 실행가능하다는 점을 증명하는 것은 목표로 한다"면서 "블룸에너지의 연료전지는 연소 없이 전기를 생성해 추출 비용을 낮추는 농축된 이산화탄소 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은 가격이 10년 만에 최고치에 다가서고 있다. 금 가격 폭등에, 대체제인 은으로 자금이 몰린 탓이다. 17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따르면 은 현물 가격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온스당 33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10월 말 33.41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계에선 온스당 35달러에 약간 못 미치는, 10년 만의 최고치 달성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금속 시장 애널리스트인 로스 노먼은 “은은 항상 무도회를 놓친다는 이유로 '신데렐라 금속'이라고 불리는 후발주자였다”며 “하지만 기술적 저항선을 깨고 이 같은 모멘텀이 지속된다면 35달러 수준에 도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 가격은 지난해에만 21% 상승했다. 올해 들어서는 미국의 수입 관세 부과로 촉발된 무역전쟁 가능성으로 인해 14%까지 올랐다. 미국의 3월 인도분 계약은 3.3% 상승한 33.79달러에 마감됐다. 이 같은 현상은 금 가격 급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금 가격이 역사상 최고점인 2940달러(1980년 2차 오일쇼크)에 다다르면서 대체제인 은으로 자금 수요가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한국에서는 금 가격 상승으로 골드바 품귀 현상이 벌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이 루마니아의 필수 에너지 프로젝트인 도이체슈티(Doiceşti)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확대를 도모한다. 현재의 SMR 프로젝트에 참여 범위 확대는 물론 루마니아 에너지 전환 정책 전반에 걸쳐 추가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루마니아는 일본과의 투자·협력을 통해 양국 관계를 긴밀한 경제적, 전략적 관계로 발전시키고 있다. 오비디우 드랑가(Ovidiu Dranga) 전 일본 주재 루마니아 대사관은 루마니아에 대한 일본의 투자를 강조하며 "일본은 루마니아 도이체슈티에서 진행 중인 SMR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며 "일본의 첨단 기술이 루마니아의 에너지 전환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SMR 외 루마니아의 수소 분야와 지진 모니터링과 교량 복구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 기업들이 루마니아의 수소 분야와 지진 분야에 대한 투자에 관심이 있다"며 "이달 말 일본의 지원으로 루마니아의 지진 모니터링 및 교량 복구에 관한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추가 협력을 기대했다. 드랑가는 지난 2021~2024년에 일본 주재 루마니아 대사로 임명돼 양국간 선린우호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북미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연내 미국에서 신규 가맹계약 200곳을 체결을 목표를 제시했다. 신규 6곳 주(州)로 영토 확장해 북미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오는 2030년에는 매장수를 1000개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올해 신규 가맹계약 200건 체결·새 매장 100개 오픈을 통해 북미 사업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연내 파리바게뜨 미국 300호점을 연다는 방침이다. 현지 파리바게뜨 매장 숫자는 지난해 12월 기준 200개를 돌파했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 글렌 엘린(Glen Ellyn) 지역에 북미 200호점이 문을 열었다.<본보 2024년 12월 26일 참고 [단독] 파리바게뜨, 美 진출 19년 만에 200호점 돌파…"2030년 북미 1000개 목표"> 캘리포니아주·필라델피아주·버지니아주 등 기존 진출 지역에 이어 △코네티컷주 △미주리주 △오클라호마주 △뉴멕시코주 △인디애나주 △아이다호주 △델라웨어주 △미국령 괌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등에 깃발을 꽂는다는 구상이다. 다만 지역별 구체적 진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스웨덴 첨단소재 기업 알레이마(Alleima)에 증기발생기 튜브를 추가 주문했다. 미국 뉴스케일파워 주도의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에 활용한다. 뉴스케일파워의 주요 기자재 공급사로 활약하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는 SMR의 성공적인 사업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알레이마에 따르면 이 회사는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200㎞ 길이의 증기발생기 튜브를 수주했다. 지난 2023년 6월에 이어 두 번째 주문을 확보했다. <본보 2023년 6월 22일 참고 두산에너빌리티, 뉴스케일향 소형원전 증기발생용 튜브 발주> 증기발생기 튜브는 가압수형(PWR) 원자로에 쓰이는 핵심 열교환 장치다. 원자로에서 가열된 1차 냉각수의 열을 2차 냉각수로 전달해 증기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알레이마로부터 받은 증기발생기 튜브를 루마니아 SMR 사업에 쓸 예정이다. 루마니아 SMR 사업은 도이세슈티 지역에 위치한 석탄화력발전소를 462㎿ 규모 SMR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발주처인 루마니아 전력기업 로파워는 뉴스케일파워와 협력해 3세대 가압경수로형 원전을 기반으로 설계된 SMR 'VO
[더구루=정예린 기자] 성일하이텍이 헝가리에서 취급하는 배터리 스크랩(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 품목을 다변화한다. 현지 공장 가동률을 높여 수익성을 확대, 유럽 주요 거점으로서의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14일 성일하이텍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노그라드주 주정부에 제1·2리사이클링파크에서 처리할 새로운 종류의 스크랩에 대한 허가를 받고 품목별 용량을 조정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를 제출했다. 제1리사이클링파크는 이달 11일(현지시간) 승인을 받았고 제2리사이클링파크에 대한 절차는 진행 중이다. 스크랩은 배터리 구성와 상태 등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성일하이텍은 대표적인 일부 품목에 대해서 당국 허가를 받고 스크랩을 처리해 왔지만, 공급받은 스크랩 중 승인받지 않은 종류가 포함돼 있었다. 이에 따라 헝가리 정부 규정에 맞춰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한 후 리사이클링파크에 투입해 처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시설 내에서 소규모 설비 변경을 추진한다. 스크랩 품목에 따라 크게 위험성 폐기물과 비위험성 폐기물로 구분된다. 위험성 폐기물은 대표적으로 양극재, 건조젤리롤 등이 있고 비위험성 폐기물은 음극재 등이 해당된다. 제1리사이클링파크는 위험성 폐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중동 금융시장에서 약 22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조달처 다변화를 위해 중동 금융시장의 문을 지속해서 두드리는 모습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상업은행 샤르자은행은 17일 대우건설과 1억5500만 달러(약 2200억원) 규모 신디케이트론(집단대출) 약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대출기간은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이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대우건설 운영자금 및 사업비 명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모하메드 카디리 샤르자은행 CEO는 "대우건설의 집단대출을 주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우건설이 중동 지역 금융기관과의 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샤르자은행은 UAE 7개 토후국 가운데 하나은 샤르자에 기반을 둔 상업은행이다. 1973년 설립했다. 대우건설은 최근 중동 시장에서 잇따라 자금조달에 나서고 있다. 작년 3월에는 쿠웨이트에서 쿠웨이트알알리은행, 쿠웨이트상업은행, 부르간은행 등으로부터 2억5000만 달러(약 3600억원)를 조달했다. 또 지난 2023년 9월에는 한국 기업 가운데 최초로 이슬람채권(수쿠크)을 발행, 2억 달러(약 2900억원)를 조달했다. 수쿠크는 이자 소득을 금지하는 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