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글로벌 대체자산 데이터 분석기관인 프레킨(Preqin) 인수를 눈앞에 뒀다. [유료기사코드]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블랙록과 프레킨 간 합병과 관련해 심층 조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사실상 양사 간 합병을 승인한 것이다. 애초 CMA는 두 회사 합병에 대해 "영국 금융 데이터 산업의 경쟁을 제한할 수 있다"고 우려했지만, 검토 끝에 "중대한 위험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블랙록과 프레킨은 앞서 작년 7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블랙록은 32억 달러를 투입해 프레킨 지분 100%를 인수할 예정이다. 2003년에 설립한 프레킨은 대체자산 관련 데이터·통계·전망을 전문으로 다루는 기업이다. 펀드 19만개, 펀드 매니저 6만명, 사모시장 투자자 3만명 등에게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블랙록은 프레킨 인수를 통해 자체 개발한 플랫폼 '알라딘(Aladdin)'의 기능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기관투자자 고객의 투자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1000여곳 기관투자자에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소프트웨어 도구 모음을 제공하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비야디)가 2027년부터 전고체배터리 시험 양산에 돌입해 글로벌 시장에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며, 대량 생산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쑨 화쥔(Sun Huajun) BYD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제2회 중국 전고체배터리 서밋'에서 "2027년부터 전고체배터리를 시험 양산하고, 2030년 이후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대량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BYD는 황화물 기반 전고체배터리를 주력 기술로 삼고 있으며, 긴 수명과 빠른 충전 속도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오는 2027~2029년 중·고급 전기차에 우선 적용한 뒤, 2030~2032년에는 대중 모델로 확대할 방침이다. 전고체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안전성이 높고, 에너지 밀도가 뛰어나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BYD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도요타, 닛산, 혼다 등이 관련 기술을 연구 중이다.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팩토리얼은 메르세데스-벤츠, 스텔란티스, 현대차·기아 등의 투자를 받아 전고체배터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임갑수 주루마니아 대한민국 대사가 신궁과 K9 자주포로 루마니아서 훈장을 받는다. 임 대사의 임기 동안 한국과 루마니아의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강화되고 국방·방위산업과 원자력 발전 등 다방면의 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7일 루마니아 대통령실에 따르면 클라우스 요하스 루마니아 대통령은 임 대사에게 대십자 공로훈장을 수여했다. 루마니아는 임 대사가 양국 방위산업 교류 활성화에 기여했고 양국 간 이해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임 대사는 지난 2022년부터 폴란드 다음 동유럽 방산 수요국으로 떠오른 루마니아의 대사로 근무 중이다. 루마니아가 수여한 훈장은 1878년 4월 카롤 1세 국왕이 제정한 훈장으로, 루마니아가 만든 최초의 훈장 제도이다. 공공 활동의 모든 분야에서 국가에 제공한 민사 및 군사 서비스에 대한 포상이다. 임 대사는 임기 동안 한국과 루마니아의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강화되고 방산, 원전 등의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하는데 기여했다. 양국 간 우호관계 증진은 루마니아의 잇단 한국산 무기체계 도입이 밑거름이 됐다. 루마니아는 K9 자주포 54문과 K10 탄약 운반차 36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국방부가 중국 기술이 적용되지 않는 드론을 인증하는 '블루 UAS' 확대에 나섰다. 미군이 중국 드론에 대항하는 서방 드론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혁신부서(DIU)는 23개 드론 플랫폼과 14개 고유 기능을 선정, 블루 UAS 심사에 돌입했다. DIU는 블루 UAS 심사에 참가할 제품을 선정하기 위해 3일간의 챌린지도 진행했다. 이번 챌린지는 블루 UAS 인증을 받은 제품이 너무 적어, 요구를 충족하지 못한다는 국방부와 기업들의 요구를 받아 진행됐다. 블루 UAS는 중국 기술이나 부품이 적용되지 않은 상업용 드론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블루 UAS 인증을 받으면 미군에도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이번 챌린지에는 미국, 한국, 우크라니아, 이스라엘, 프랑스, 노르웨이, 호주, 영국 등 19개의 기업들이 참가해 총 369건의 제안을 신청했다. 챌린지 평가자들은 비행 용이성, 학습 난이도, 비행 성능, 추가 기능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블루 UAS 심사를 받게 된 드론 플랫폼에는 △안두릴 고스트/고스트X △스카이폴 벰파이어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미약품 계열사 제이브이엠(JVM)이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 도입을 통한 의약품 조제 솔루션 혁신에 나선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내세워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약국 자동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브이엠은 완전 무인 의약품 조제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인공지능과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의약품 조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 이동환 제이브이엠 대표는 최근 싱가포르 비즈니스 전문지 '더 월드폴리오'(The Worldfolio)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가 제시한 계획은 △자동화·인공지능 기술 통합 △자동화 속도·정밀도 향상 등을 축으로 구성됐다. 의약품 조제, 의약품 검수 및 와인딩 등의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기존 제품에 비해 신속하고 편리한 종합 의약품 조제 자동화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제이브이엠은 현재 전자동 바이알 전자동 조제기 카운트메이트(Countmate), 로봇형 약품 조제 시스템 메니스(Menith), 전자동 의약품 검수기 바이젠EX(Vizen EC) 등의 약품 조제 자동화 기기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제이브이엠
[더구루=황인표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군수 관련 기업에도 투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노르웨이 중앙은행 총재인 '이다 볼덴 바체'는 현지시간 지난 13일 연례 연설에서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윤리적 이유로 무기 제조업체 투자를 피하던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가 다시 군사 재무장과 국가 간 긴장이 높아지면서, 윤리적으로 허용되는 것들이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노르웨이 의회는 지난 2004년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군수 회사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막았다. 이 때문에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에어버스와 보잉 등 전투기 제작회사는 물론 록히트 마틴 등 군수 회사 주식을 매수할 수 없었다. 한편 노르웨이 보수당 역시 노르웨이와 동맹국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위 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같은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1990년에 설립된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운용금이 1조 8천억 달러, 우리 돈 약 2600조원으로 세계 최대 규모 국부펀드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이 캐나다 에드먼턴시의 트램 사업 후보자로 뽑혔다. 독일 지멘스, CAF그룹과 또 맞붙었다. 차별화된 기술력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2021년 46편성에 이어 이번 53편성 사업에서도 승기를 잡는다. 17일 에드먼턴 시정부에 따르면 현대로템과 지멘스, CAF그룹은 최근 에드먼턴시 트램 사업의 공급사 후보 '숏리스트'로 선정됐다. 에드먼턴시는 트램 현대화를 추진하며 지난해 53편성 입찰에 나섰다. 입찰자격요청서(RFQ)를 발행하고 6곳으로부터 제안서를 받았다. 이후 심사를 거쳐 3곳으로 압축했다. 에드먼턴시는 연말 최종 공급사를 선정해 계약을 맺고, 2028~2029년 인도받는다는 목표다. 현대로템은 기존 사업에서 증명한 기술력과 납품 역량을 토대로 우위를 점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2005년 밴쿠버 무인전동차 40량을 수주해 캐나다 시장에 진출했다. 조기 납품해 운행 일정을 3개월 앞당기며,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캐나다 시행청으로부터 감사공문과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이후 2018년에는 무인전동차 28량을 추가로 따내며 사업을 확장했다. 현대로템은 2021년 지멘스, CAF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의 고윈드급 호위함이 취역했다. UAE 해군 방어와 해양 보안 작업을 위해 설계됐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UAE는 7일(현지시간) 에미레이트 호위함(P111)을 진수했다. 이날 진수식에는 셰이크 함단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이 아랍에미리트(UAE) 내각의 부통령 겸 두바이 통치자와 모하메드 빈 무바라크 빈 파델 알 마즈루이 UAE 국방장관 등 UAE 고위급 군 장성들이 참석했다. 셰이크 함단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부통령은 "이 함선은 해군이 방위 작전을 강화하고 국가 해역을 보호하려는 의지를 반영한다"며 "설계 및 개발에 기여한 모든 국가적 노력을 칭찬하며, 첨단 군사 기술에 투자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에미레이트 호위함은 UAE가 2019년에 나발그룹에 주문한 두번째 고윈드 호위함이다. 전체 길이가 102m, 빔이 16m, 배수량이 2800톤이다. 나발그룹 로리앙에서 건조돼 작년 7월 UAE 해군에 인도됐다. 인도 후 승조원들은 해군 그룹이 제공하는 서비스 솔루션의 일환으로 프랑스에서 작전 훈련에 참여했다. 첫번째 호위함은 2022년 5월에 진수돼 2023년 10월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SKT)이 투자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영국 정부와 손잡았다. 앤트로픽은 AI챗봇 클로드(Claude)의 공공 서비스 분야 활용 범위 확대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영국 과학혁신기술부와 AI 부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체결됐으며 피터 카일(Peter Kyle) 과학혁신기술부 장관과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가 서명했다. 이번 MOU는 3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앤트로픽과 영국 정부가 AI의 지속적이면서 책임있는 개발과 배포를 촉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공공서비스를 개선하고 시민들의 기회를 증대시킨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영국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정부 정보와 서비스에 접근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어떻게 AI를 적용할 수 있을지 탐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AI모델의 공공부문 배치 모범 사례를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공공의 필요에 대한 대응력, 개인정보 보호, 신뢰 구축을 핵심으로 AI 솔루션을 개발, 구현하기로 했다. 특히 영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랜드월드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와 2030년까지 동행을 이어간다. 한국 소비자들에 대한 뉴발란스의 굳건한 신뢰와 지속적 성장을 위한 한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도에 기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랜드월드는 17일 한국에서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온 뉴발란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랜드월드는 2008년부터 한국에서 뉴발란스 브랜드를 유통 및 운영해 왔다. 뉴발란스와 이랜드는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및 제품 인지도를 크게 높이고, 전국적으로 강력한 리테일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함께 협력해왔다. 지난해 한국에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성장을 함께 했다. 이번 계약 연장은 이랜드가 뉴발란스의 핵심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계속할 뿐만 아니라 라이선스를 포함한 아동용 신발과 의류 영역에서도 2030년까지 함께 할 것이라는 내용을 포함한다 이랜드는 뉴발란스와 함께 지난 16년간 한국에서 큰 성장을 이루어낸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전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성공적인 협업 모델을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조동주 이랜드월드 대표이사는 "뉴발란스와 오랜 기간 이어온 협력 관계를 연장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계약은 한국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정부가 대만 TSMC에 인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說)이 제기된 가운데 정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대로 거래가 무산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당국이 '적자늪'에 빠진 인텔 구하기에 성공하고 미국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백악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의 미국 반도체 제조 시설을 외국 기업에 의해 운영되는 것을 지지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외국 기업이 미국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장려되지만, 인텔 공장을 운영하는 외국 기업을 지원할 가능성은 없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원하는 것은 외국 기업이 미국 반도체 기업을 대신해 제조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에 투자를 집행해 자국 내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인텔의 파운드리 공장이 TSMC에 넘어갈 경우 미국 정부의 통제에서 벗어나게 되기 때문이다. 이같은 주장은 블룸버그와 월드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와 대조된다. 블룸버그는 최근 TSMC가 트럼프 행정부의 제안에 따라 인텔 파운드리 공장을 지분 인수해 운영하는 방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펼치면 10인치 태블릿 디스플레이가 되는 신규 트리폴드폰(3단 접이식 스마트폰)을 선보일 전망이다. 기존 제품들과 구분되는 새로운 폼팩터를 통해 삼성전자가 시장에서 또 한 번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관심이 주목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자사 신규 트리폴드폰, 가칭 '갤럭시 G 폴드(Galaxy G Fold)’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접으면 일반 스마트폰처럼, 펼치면 약 10인치 크기 태블릿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다. 출시 시점은 갤럭시 Z 폴드7, Z 플립7과 유사한 오는 3분기(7~9월)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제품은 글로벌 시장 최초의 3단 접이식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보이면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화웨이가 지난해 최초의 트리폴드폰 ‘메이트XT’를 선보였으나 판매가 중국 내수 시장에만 국한돼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G 폴드 초기 생산 목표를 30만 대 미만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삼성전자가 특정 제품에 치우치지 않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갤럭시 G 폴드는 6.49인치 외부 디스플레이와 9.96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다. 내외부로 넓은 화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