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라이프스타일(생활용품) 브랜드 앱톤(APTONE)이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현지 유명 편집숍에 공식 입점하고 제품 판매에 나선다. 앱톤은 현대적인 디자인과 미니멀한 감성으로 담아 일본 라이프스타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목표다. 8일 일본 편집숍 저널 스탠다드 퍼니처(JOURNAL STANDARD FURNITURE)에 따르면 앱톤과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13일부터 일본 내 저널 스탠다드 퍼니처 매장 14곳에서 티슈케이스와 미니 체어, 화장품 진열대 등 총 12가지 제품을 판매한다. 앱톤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 배경은 높은 소비자 수용성이 꼽힌다.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 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시장에 안착하기 유리하다는 것. K드라마·K팝에 친숙한 이들이 한국풍 화장품·패션 스타일뿐 아니라 한국풍 인테리어로 방을 꾸미기 시작하며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현지 라이프스타일 시장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는 지난해 일본 라이프스타일 시장 규모를 15조5000억엔(약 133조3636억원)으로 내다봤다. 향후 5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바디프랜드가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 1위 왕좌를 노린다. 글로벌 톱티어 안마의자 제조업체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을 현재 2%에서 3년내 20%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시장의 평가도 좋다. 바디프랜드가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을 이끌 기업이 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안마의자 개념이 익숙지 않은 신시장인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지점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봬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5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리포트오션(ReportOcean)은 글로벌 안마시장 주요 기업으로 바디프랜드를 선정했다. 국내 안마의자 제조기업으로 바디프랜드가 유일하다. 해외 종합가전 기업인 △파나소닉 △오심 인터내셔널 (OSIM International) △레이지보이(La-Z-Boy Incorporated) △휴먼 터치(Human Touch) △다이토 전기기계공업(Daito Electric Machine Industry)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리포트오션은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이 향후 3년 내 연평균 11.2%를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규모는 약 10조원으로 추정된다. 리포트오션은 안마의
[더구루=이연춘 기자] 태광그룹 계열 T-커머스채널 쇼핑엔티(법인명 티알엔)가 건강식품 부문 경쟁력을 강화에 나섰다. ‘건강해주홍 여름 특집’으로 오는 6일 토요일 오전 7시 36분에 혈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헬스케어 전문기업 ‘레이델 폴리코사놀’을 단독 구성해 방송 상품으로 판매한다. 4일 쇼핑엔티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경력 20년차 민주홍 쇼호스트와 협업한 신규 프로그램 ‘건강해 주홍’으로 4050세대 잡기에 나서고 있다. ‘건강해주홍’은 건강한 100세 인생 준비를 슬로건으로 건강식품 마스터이자 주부 쇼호스트 민주홍씨를 필두로 쇼핑엔티 MD들이 엄선한 건강식품 전문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민주홍 쇼호스트는 NS홈쇼핑 최우수 쇼핑호스트이자 NS기네스를 보유하고 있는 베테랑으로 연세대학원 광고홍보학 석사를 취득한 ‘똑순이’면서 주부들의 마음을 잘 아는 쇼호스트로 유명하다. 쇼핑엔티에서는 건강식품, 일반식품, 렌탈, 보험, 리빙 등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 방송에서 활동하고 있다. 민 쇼호스트는 “백세시대의 건강을 위해 고객들이 꼭 필요한 상품을 직접 경험해보고 기능성은 물론 가성비까지 뛰어난 상품만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
[더구루=김형수 기자]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베트남 국가 권력 서열 3위인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와 회동했다.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식품, 물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베트남 정부는 각종 제도 지원을 약속했다. 3일 베트남 관보 VGP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서울에서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 개별 회동했다. 한국·베트남 간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달 30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 팜 민 찐 총리의 방한 일정 마지막날 회동한 것이다. 팜 민 찐 총리는 지난 2022년 12월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이후 방한한 첫 베트남 정부 최고위급 인사다. 그는 베트남 공상단 서기장, 국가주석에 이은 권력 서열 3위로 베트남 경제 정책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팜 민 찐 총리는 CJ의 투자와 사회 공헌 활동이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베트남 식품, 물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추가 투자를 제안했다. 향후 제도 개정·수립 과정에서 기업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우호적 사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
[더구루=이연춘 기자] 푸드테크 기업 식신이 현실 공간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트윈코리아’를 통해 리뷰테크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리뷰 생태계를 활성화해 ‘쏠쏠한 리뷰테크(리뷰+재테크)’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3일 식신에 따르면 트윈코리아는 국내 최초의 전국 단위 공간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현실의 구역을 메타버스에 구현해 각 지역을 '셀'(Cell)로 구분하여 분양한 뒤 셀 소유자, 유저,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트윈코리아는 이달 중 월 350만 MAU의 맛집 정보 서비스 ‘식신’과 데이터를 연동하고 식신에서 추진하는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추천 맛집과 미식 매거진을 연동한다. ‘트래블러’라고 부르는 트윈코리아 이용자들은 영수증 인증, 사진 추가 옵션에 따라 50~300P의 트윈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1P=1원 가치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이나 모바일 상품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특히 셀 분양을 받은 회원인 ‘셀 오너’는 셀의 관리자로서 셀 위 상점 리뷰들에 대한 검증에 직접 참여하며, 트윈 포인트의 일부를 관리 대가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트윈코리아와 식신 서비스 연동을 통해 양 서비스가 상호보
[더구루=한아름 기자] KGC인삼공사 정관장이 배우 강태오를 내세워 아세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강태오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동남아시아에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만큼, 정관장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고객 유입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정관장이 말레이시아 최대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왓슨스(Watsons)와 가디언(Guardian)에 입점했다. 왓슨스와 가디언은 말레이시아에서 각각 700여개, 6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입점 품목은 정관장의 주력 제품인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원 △굿베이스 홍삼담은 석류스틱이다. 정관장이 말레이시아를 교두보로 삼아 아세안 사업 확대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 성장 기대감이 가장 큰 지역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는 싱가포르와 더불어 동남아 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국가로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 규모가 2018년 1조50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2조4000억원 수준으로 약 55% 성장했다. 이에 정관장은 왓슨스·가디언 입점에 앞서 지난 6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대형 쇼핑몰 수리아 KLCC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다마쓰카 겐이치(玉塚 元一)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가 현지 세일즈 컨설팅 전문기업 그랜드센트럴(Grand Central) 사외이사로 발탁됐다. 일본 롯데 지주회사 롯데홀딩스를 이끌며 현지 제과 업계를 선도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그랜드센트럴은 2일 다마쓰카 겐이치 대표를 자사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다마쓰카 겐이치 대표는 사업 확대, 경영 체제 구축, 기업 지배구조 강화 등 기업 경영의 여러 부문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그랜드센트럴은 지난 2021년 설립됐다. 세일즈 전략 수립, 영업 조직 구축 및 평가 제도 설계, 판매자동화(SFA)·고객관계관리(CRM) 등 시스템 도입 등과 관련된 컨설팅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랜드센트럴은 일본 롯데홀딩스를 진두지휘하며 경영 능력을 입증한 다마쓰카 겐이치 대표의 사외이사 선임이 컨설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류브랜드 유니클로 운영사 패스트리테일링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다마쓰카 겐이치 대표는 지난 2021년 6월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로 취임했다. 다마쓰카 겐이치 대표의 지휘 아래 일본 롯데는 지난 2022년 2820
[더구루=한아름 기자] '4만km'. 이는 지구 한바퀴 반에 해당하는 거리이며, '롯데家 3세'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미래성장실장)의 올들어 보인 글로벌 경영 행보를 놓고 하는 말이다. 여기에 일본 롯데홀딩스의 사내이사로 선임, 향후 신 전무의 일본롯데 경영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신 전무가 올해 롯데그룹의 바이오·호텔·배터리 사업 현황을 직접 챙기고 미래 먹거리 발굴을 주도하는 등 글로벌 경영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그룹 경영 전면에 나선 신 전무가 롯데그룹 전체의 조타기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신 전무는 2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베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유럽 2024'를 찾았다. 화학 사업이 부진한 상황에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판단으로, 전시회 곳곳을 직접 돌며 위기를 점검하고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경쟁사 부스를 잇달아 돌며 관련 시장의 신기술 트렌드를 직접 챙겼다. 롯데그룹의 배터리 사업 확대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일진머티리얼즈(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2조7000억원에 인수하며 과감한 투자를 감행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2019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동박을 생산하고
[더구루=이연춘 기자] 조현민 한진 사장이 몽골 울란바토르 방문을 통해 현지 물류시장 개발에 적극 나선다. 한진은 몽골 유수 물류기업 ‘투신(Tuushin)’과의 협력을 통해 물류 네트워크를 상호 교환하고 통합물류센터를 건립하는 등 글로벌 사업 청사진을 제시했다. 2차 산업 물자 수출입 등 교역 증가로 중앙아시아와 몽골 등 아시아 북서부 지역이 대륙간 교역에 있어 핵심 물류 거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조현민, 노삼석 사장은 한-몽간 교역을 위한 물류 루트를 개척하는 한편, 현지 물류시설 환경 점검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진두지휘한다. 한진은 25일 투신그룹과 물류 네트워크 상호 교환 등 광범위한 협력을 논의한 데 이어 26일에는 울란바토르 외곽 터미널과 창고 부지 등을 둘러보고 한-중-몽 수송 루트 등 향후 확대될 물류 거점으로서 몽골 시장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27일에는 지난해 10월 개설한 한진의 몽골대표사무소를 방문, 몽골 내에 광범위하게 퍼진 한류 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몽골 진출 한국 기업들에 최적의 물류 서비스를 제시하기 위한 역량 개발, 해외 네트워크 교차 활용을 통한 거점 확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는 한진이 미주와 유럽, 아시아 등 해외 거점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국 테무와 쉬인이 초저가 전략을 펼치며 미국 이커머스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아마존 위기론이 현실화되고 있어서다. 아마존은 신속 배송 품목 확대에 이어 저가 상품 특별관 신설 등을 추진하며 방어전을 펼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영국 로이터 등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연내 저가 상품 특별관을 오픈한다. 올해 하반기 중국 셀러들과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가을부터 저가 상품 특별관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중국 셀러들에게 가격 설정권을 제공하고, 소량 생산을 통한 신제품 소비자 반응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셀러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는 방침이다. 저가 상품 라인업 확대에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중국 셀러들과 협력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아마존은 중국 소재 창고에서 소비자들에게 직접 배송하는 방식으로 저가 상품 특별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800달러(약 110만원) 이하 물품에 적용되는 미국의 관세면제 제도가 적용될 경우 아마존의 가격 경쟁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 저가 상품 특별관의 경우 주문 이후 배송까지 열흘 안팎이 소요될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헤일리온(Haleon)이 금연보조제 사업부 '니코틴엘'을 인도 제약사 닥터 레디스 연구소(Dr. Reddy's Laboratories·이하 닥터레디스)에 넘긴다. 헤일리온은 사업 축소가 아니라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통해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현금 유동성 확보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헤일리온이 닥터레디스에 니코틴엘 미국 외 사업권을 매각한다. 매각 규모는 5억파운드(약 7400억원)다. 급변하는 컨슈머헬스케어 시장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브라이언 맥나마라(Brian McNamara) 헤일리온 최고경영자(CEO)는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매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매각 절차가 완료되면 헤일리온은 니코틴엘(니코틴 껌)을 비롯한 △니코베이트(니코틴 패치) △해비트롤(니코틴 사탕) 등 브랜드의 미국 외 사업권을 닥터레디스에게 넘긴다. 이번 매각으로 헤일리온은 18개 주요 브랜드만 남는다. △센트룸(멀티 비타민) △테라플루(감기약) △센소다인(민감성 치아 전용 치약) △파로돈탁스(잇몸 관리 치약) △오트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3'이 일본 통신사업자 NTT도코모가 운영하는 OTT 플랫폼 레미노(Lemino)에 입점한다. CJ ENM은 일본 내 서비스 확장을 통해 K콘텐츠 열풍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27일 NTT도코모에 따르면 CJ ENM은 레미노에 환승연애3 스트리밍을 시작했다. 26일 환승연애3 1화를 공개했으며 향후 매주 수요일 한 편씩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20화 가운데 1화·2화·3화를 무료 공개하며 시청자 유입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환승연애3는 CJ ENM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자체 K-콘텐츠 OTT 플랫폼 티빙을 통해 공개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이유로 헤어진 커플들이 한집에 모여살면서 지나간 연애를 되돌아보고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을 담아냈다. 공개 12주차에 관련 클립 영상 누적 조횟수 2억뷰를 돌파하는 등 흥행돌풍을 일으켰다. NTT도코모는 "환승연애3를 레미노를 통해 일본 독점으로 선보인다"면서 "누가 누구의 전 연인이었는지 밝혀지지 않은 채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새로운 사랑과 과거의 사랑을 모두 마주한 환승연애3 출연자들의 모습이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시청
[더구루=김은비 기자]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 4사의 희비가 갈렸다. 토요타와 혼다는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전략의 차이가 실적의 명암을 가른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자동차공업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4만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수준이다. 혼다는 13만5432대를 판매,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각각 5만2292대, 2만8937대를 판매했다. 양사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4%,18.6%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 차이를 만든 배경에는 하이브리드차 전략의 유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라인업을 조기에 확장하며 미국 시장 내 수요를 흡수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낮았고 주력 모델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량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는 전체 판매의 12%를 차지하며 전기차(8%)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