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카자흐스탄 투자청과 만났다. 카자흐스탄은 국가 인공지능(AI) 센터 건립을 통해 AI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황이다. 카자흐스탄은 LG를 'AI 파트너'로 점찍고 프로젝트 참여 의사를 전달했다. LG측은 카자흐스탄과 AI 뿐만 아니라 디지털전환(DX) 등을 접목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사업에 대한 의지도 전달하며 미래 성장동력인 기업간거래(B2B) 사업까지 함께하는 대형 파트너로서의 협력까지 꾀한다는 방침이다. 10일 카자흐스탄 투자청에 따르면 다울렛 사크타가노프(Daulet Saktaganov) 투자청 동아시아 대표는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전자·LG유플러스 임직원과 만났다. 주요 화두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지어질 국영 AI 센터였다. 사크타가노프 대표는 해당 센터의 개장이 AI 기술 개발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기업들의 투자와 모범 사례 공유가 AI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며 LG에 협력을 요청,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LG는 그룹 차원에서 미래 성장동력으로 AI를 키우고 있다. LG전자는 고객과 교감하는 '공감지능(Affectiona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 모바일 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이 블록체인 법정화폐 하이브리드 결제 솔루션 '알케미페이(Alchemy Pay)'와 손잡고 암호화폐 부문 확대에 나섰다. 삼성월렛이 전세계에서 제공되는 만큼 암호화폐 결제 시장의 확대가 기대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알케미페이의 암호화폐 카드 서비스가 삼성월렛과 연동됐다. 삼성월렛은 지난 2020년 5월 스와이프와 협력해 비자 암호화폐 직불 카드 결제를 지원하기로 한 이후 2번째 암호화폐 솔루션을 도입하게 됐다. 삼성월렛과 손잡은 알케미페이는 2017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됐으며 블록체인 법정화폐 하이브리드 결제 솔루션을 개발했다. 알케미페이가 개발한 램프(RAMP) 솔루션은 암호화폐와 법정통화를 한 솔루션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해 디앱(dAPP)에 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크립토 카드 솔루션은 암호화폐 보유자가 가상 혹은 실제 카드로 전세계 어디서든 암호화폐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법정통화와 암호화폐를 빠르게 환전할 수 있는 웹3 디지털 뱅크라는 솔루션도 선보였다. 잎서 알케미페이는 지난 4월 개최된 글로벌 웹3 로드쇼 'IXO 2024'에서 삼성월렛, 애플페이 등과 연동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2028년 인도 내 연산 110만 대 생산 체제 구축을 골자로 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현대차 인도법인 기업공개(IPO)통해 투자금을 마련하고 생산 시설 확충에 쏟아붓기로 했다. 기존 발표된 생산 규모 보다 10만대가 늘었다. ◇현대차, 2028년 인도 연산 110만대 시대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는 9일(현지시간) 오는 2032년까지 인도 시장에 3200억 루피(한화 약 5조1232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는 HMIL IPO 관련 현지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김운수 현대차 인도법인장이 직접 발표한 내용이다. 투자금 대부분을 SUV와 전기차 중심의 신제품 개발과 첨단 기술 R&D 역량 확대에 투자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 IPO에 맞춰 현지 생산능력 확충에 나선 HMIL은 투자금의 5분의 1가량(600억 루피)을 푸네 공장 시설투자와 확장 등에 쏟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2028년까지 연산 110만 대 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발표한 100만대 생산 규모보다 10만 대 증가한 수치다. 첸나이에 2개 공장을 둔 HMIL은 현재 82만4000대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GM으로부터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전기차 전환 추세에 보폭을 맞추지 못한 유럽 자동차 산업이 590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볼 것으로 진단됐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맥킨지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빠른 전기차 전환으로 유럽 완성차 브랜드 점유율이 60%에서 45%로 하락하면서 향후 유럽 자동차 업계 경제적 손실은 최대 4000억 유로(약 59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맥킨지는 "전기차 전환은 전 세계적으로 추진력을 얻고 있으며 미국 테슬라와 중국 BYD 등이 이미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55%를 장악하고 있다"면서 "이에 반해 유럽의 경우 배터리 생산 등 주요 전기차 분야에서 뒤처져 있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배터리 제조, 충전 인프라 등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하지 못하면 유럽 자동차 산업은 추가적인 좌절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맥킨지는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는 혁신적인 전략을 채택하고 성장하는 시장에 투자하는 동시에 새로운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전기차의 중요한 구성 요소인 소프트웨어의 기술 격차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맥킨지는 "자동차 산업의 경쟁 우위를 유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친환경차 시장이 전기차에서 하이브리드차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성장세가 전기차 대비 4.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기차 캐즘과 충전 인프라 확장 속도가 전기차 판매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현재 전기차 판매 추세를 고려하면 오는 2030년까지 100만 개 이상 충전소가 새로 설치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9일 미국 자동차혁신연합(AAI)에 따르면 2분기(4~6월) 미국 승용차 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은 9.96%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9.05%) 대비 0.65% 상승했다. 특히 경형 EV 트럭 비중이 84%를 차지했다. 다만 하이브리드 점유율은 전년 대비 2.92% 증가, 전기차 성장세 보다 4.5배 가량 높았다. 특히 전기차 시장 규모가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여전히 충전소 확장 속도는 현저히 뒤처지고 있다. 2분기 미국 EV 시장 규모는 38만6221대로 전년 대비 9% 증가했지만, 신규 공공 EV 충전기 수는 1분기 대비 6% 확장된 1만121대에 그쳤다. 미국 재생에너지연구소에 따르면 2030년까지 필요한 공공 충전기는 100만 개 이상이다. 구체적으로 일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대표 모델 4개가 칠레 베스트셀링카 '톱10' 목록에 일제히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은 데 따른 결과이다. 특히 베스트셀링카 2위에 오른 기아 솔루토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만큼 중국 합작법인 웨다기아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칠레국립자동차협회(ANAC-Asociación Nacional Autromotriz de Chile)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누적 판매량 기준 현지 베스트셀링카 톱10에 현대차 그랜드 i10 HB와 액센트, 기아 솔루토와 모닝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기아 솔루토는 해당 기간 총 3798대 판매로 2위, 현대차 그랜드 i10 HB는 3144대로 4위를 기록하며 톱5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액센트와 기아 모닝은 각각 2160대와 1592대로 6위와 7위에 랭크됐다. 1위는 스즈키 스위프트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3955대 판매됐다. 스즈키 발레노 해치백은 3285대로 기아 솔루토에 이어 3위, 쉐보레 세일은 2697대를 판매, 4위 현대차 그랜드 i10 HB와 447대 격차로 5위를 기록했다. 6위와 9위, 10위는 각각 △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스리랑카 콜롬보시에 설치된 고속 엘리베이터와 첨단 에너지 효율 시스템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해외 유력 매체들은 현대엘리베이터의 뛰어난 기술력을 집중 조명하며 아시아 지역에서 현대엘리베이터가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9일 영국 출판사 데일리 미러(Daily Mirror)와 미국의 엘리베이터 전문매체 엘리베이터월드(Elevator World) 등에 따르면 이 매체들은 스리랑카 콜롬보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의 다양한 기술 및 제품을 상세히 보도했다. 매체들은 특히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시에 위치한 '그라페이오 원(Grafeio One)' 사무용 건물에 주목했다. 이 건물은 스리랑카에서 유일하게 현대엘리베이터의 '목적지 제어 시스템(DSS)'을 활용한 고속 엘리베이터 6대가 운영되고 있다. DSS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통해 피크 시간 및 도어 작동 패턴을 분석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특히 매체들은 스리랑카 최대의 유통 및 개발 회사 '존 킬즈 홀딩스(John Keells Holdings)'가 개발한 '시나몬 라이프 인터그레이티드 리조트(Cinnamon Life Integrat
[더구루=오소영 기자] 페루 국방부가 현대로템·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한국 기업들과 협력하는 페루 회사들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차륜형장갑차 도입과 경전투기 부품 생산에 협업 촉진을 주문하면서 국방력을 키우자고 강조했다. 9일 페루 국방부에 따르면 월터 아스투디요(Walter Astudillo) 장관은 최근 의회예산위원회에서 군의 억제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높게 평가했다. △현대로템·STX와 페루 육군 조병창(FAME S.A.C.)의 차륜형장갑차 파트너십 △KAI와 페루 국영 항공정비회사 SEMAN의 FA-50 부품 공동생산 업무협약(MOU)을 언급하며 페루 회사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현대로템과 STX는 지난 4월 페루 육군 조병창이 진행한 차륜형장갑차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 달 후 페루 육군 조병창과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내년 말까지 1차 양산분인 차륜형장갑차 K808 '백호' 3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보병전투형·지휘용·대공방어용 등 다양한 파생 모델을 협의를 통해 추가로 납품한다. KAI는 FA-50 부품 공동생산에 SEMAN와 협력하고 있다. 공동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기계·판금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저장 용량이 5년 뒤 4배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용량 이점을 앞세워 SSD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9일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에 따르면 IEEE는 오는 2029년 SSD 저정 용량이 최소 4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2테라바이트(TB) 수준에서 2027년 4TB, 2029년 8TB의 저장 공간이 주류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낸드플래시 메모리 셀당 저장되는 비트 수도 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부터는 트리플레벨셀(TLC·3비트)에서 한 단계 진화한 TLC+(플러스)가 적용될 것으로 봤다. TLC+는 셀당 4비트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쿼드레벨셀(QLC)을 지칭한다. 낸드 레이어 수 역시 약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2025년 300단 이상 △2027년 500단 이상의 레이어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은 1000단 이상의 레이어를 쌓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IEEE는 "다이 밀도를 계속 증가시키고 비트당 비용을 줄이는 경로에는 레이어당 메모리 셀 밀도를 높이고, 메모리 셀이 제조되는 홀 크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간 인도네시아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HLI그린파워'가 배터리 안전성을 자신했다. 철저한 테스트를 거쳐 고품질의 안전한 배터리를 생산, 화재 위험을 최소화한다는 설명이다. 9일 콤파스(Kompas) 등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조셉 아난타 HLI그린파워 전극 공정 담당 부매니저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대차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여러 단계의 점검과 다양한 테스트를 거친다"며 "고객에게 보내는 배터리는 가장 높은 표준인 표준A를 통과한 배터리만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은 매우 우수한 기록 트랙을 보유하고 있다"며 "배터리셀 제조 공정에서 열폭주 조건을 사전에 예상하는 등 잘 대처하기 때문에 배터리를 차량에 장착하기 전에 안전한지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HLI그린파워는 배터리를 출고하기 전 혹독한 테스트 과정을 거친다. △반복적인 충전·방전(CDC) △전압 누출 여부 등을 극한의 조건에서 수행한다. 약 10일 동안의 모니터링을 거쳐 최종적으로 합격 판정을 받은 배터리만 고객에 배송된다. 아난타 부매니저는 "우리는 셀이 충전되는 순간부터 배송을 위해 포장할 준비가 될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ocietatea Nationala NUCLEARELECTRICA, SNN)가 원전을 2기에서 5기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대형·소형 원전 모두 활용해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인 카자흐스탄과 핵연료 확보를 위한 굳건한 협력 관계를 지속하겠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9일 카자흐스탄 국영 통신사인 카진포름에 따르면 코스민 기짜(Cosmin Ghita) SNN 사장은 지난 1일 인터뷰에서 "현재 원전 2기가 있는데 같은 부지에 2기를 더 짓고 별도 장소에 SMR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총 2기에서 5기로 늘리겠다"고 전했다. SNN은 체르나보다 원전 1·2호기에 더해 3·4호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각각 오는 2030년·2031년 가동한다는 목표로 공급사를 찾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사업 수주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 또한 SNN은 도이세슈티 지역에 석탄화력발전소를 페쇄하고 남은 부지에 462㎿ 규모의 SMR 발전소를 구축한다.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77㎿급 SMR 6기를 설치해 2030년 상업운전할 계획이다. 기짜 사장은 "원전은 팬더믹과 같은 혼란 속에서도 일관되게 전력을 공급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공업 용수 문제가 해결 국면을 맞았다. 미국 조지아 환경보호국(EPD)이 4개 지하수 관정에 대한 개발을 승인하면서다. 사바나 지역 공동개발국(JDA)은 7일(현지시간) EPD가 HMGMA의 지하수 관정 개발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EPD는 과학 분석과 지역 사회의 모든 의견을 고려한 결과 4개의 지하수 관정이 HMGMA의 물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번 결정은 지하수 개발에 영향을 받는 브라이언과 불록 카운티 주민들의 공개 회의 이후에 나왔다. JDA는 “지역 주민들이 새로운 지하수가 개발될 때마다 자신의 집과 재산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EPD가 제공한 심층 분석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JDA에 따르면 브라이언과 불록 카운티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기금이 조성됐다. 이 기금은 지하수 개발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2000만 리터의 지하수가 불록 카운티에서 추출돼 브라이언 카운티로 보내지면, 이를 다시 HMGMA로 보낼 수 있게 됐다. 우선 시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