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통신보안업체 '울트라 I&C(Ultra Intelligence & Communications)'와 손을 잡았다. 다연장로켓(MLRS) 천무에 울트라 I&C의 솔루션을 더해 전장 관리 시스템을 강화, 글로벌 방위 산업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 울트라 I&C는 미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미 육군협회(AUSA) 2024 방산전시회'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239 천무 다연장로켓 발사대와 울트라 I&C의 지휘통제(C2) 아키텍처 ‘ADSI’를 통합한다. 양측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상호 운용 가능하고 네트워크화된 C2 아키텍처를 만들어 미 국방부(DoD)의 합동전영역지휘통제(Combined Joint All-Domain Command and Control, CJADC2) 전략을 지원사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CJADC2는 미 국방부가 지난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유·무인 복합 전투 영역 체계와 육·해·공군과 해병대, 우주사령부 등의 지휘통제 연결망을 합치고, 이를 핵심 동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 대상 전동화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유럽에 전기차 핵심 부품인 PE(Power Electric) 시스템 공장을 신규로 구축한다. 체코와 스페인 공장에 이어 유럽 지역 세 번째 전동화 거점이자 유럽 첫 PE시스템 생산 거점이다. 유럽 내 보호 무역주의가 강화되고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속도조절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투자와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전동화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슬로바키아 노바키 지역에 전기차 핵심 부품인 PE시스템 신공장 구축과 기존 질리나 공장 내 전기차용 제동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공장 신축을 위해 슬로바키아 정부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PE시스템은 전기모터와 인버터, 감속기가 통합된 전동화 구동 장치를 말한다.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 위치한 수상 공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현대모비스 이규석 사장과 슬로바키아 로베르트 피초(Robert Fico) 총리 등이 참석했다. 이규석 사장은 “슬로바키아 정부의 지원 아래 노바키 지역에 건설하는 PE시스템 신공장을 중심으로 중부 유럽 지역에서 전동화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페인 시장 진출 32년 만에 누적 판매 120만 대를 돌파,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이 같은 기간 20만대 판매, 볼륨 모델 역할을 톡톡히 했다. 16일 현대차 스페인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31일 기준 스페인 시장에서 누적 판매 120만6468대를 기록했다. 지난 1992년 현지 시장 진출 이후 32년 동안 쌓아올린 성과이다. 연평균 판매량은 3만7702대로 집계됐다. 모델별로는 투싼이 같은 기간 누적 판매량 20만2081대를 기록하며 브랜드 베스트셀링카로써 활약을 나타냈다. 실제 투싼은 지난 2022년 스페인 베스트셀링카로 꼽힐 정도로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모델이다. 투싼 다음으로 높은 누적 판매량을 나타낸 모델은 i30(14만7167대)와 i20(12만7302대)였다. 특히 전기차 부문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아이오닉 라인업이 출시된 2016년 이후 누적 판매량이 13만6907대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의 경우 전기차 판매량은 전체 판매의 5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48v 라이트 하이브리드에서 수소 연료전지에 이르기까지 5가지 전동화 기술
[더구루=정등용 기자] 폴란드가 치누크(CH-47) 헬기 도입을 추진한다. 최근 자연재해 현상이 빈번해지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유료기사코드] 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쉬 폴란드 국방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폴란드 국방 포털과 인터뷰에서 “폴란드 육군을 위해 치누크 헬기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폴란드 남부 지역을 강타한 홍수 피해 여파에 따른 것이다. 코시니악-카미쉬 장관은 이 같은 대형 자연재해를 지원하기 위해 많은 수의 군대와 보급품을 운반할 수 있는 다목적 헬기의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코시니악-카미쉬 장관은 “병사들을 접근하기 어려운 곳으로 수송하거나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데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더 큰 헬리콥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보잉은 올해 국제 방위 산업 전시회에서 폴란드에 치누크 헬기 판매를 제안하기도 했다. 보잉은 폴란드가 치누크 헬기를 구매하면 동맹국 간 상호 운용성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국방에 필요한 임무 수행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치누크 헬기는 국내외 군에서 60년 넘게 인기를 끌고 있는 명품 대형헬기다. 보잉이 개발한 쌍발 탠덤로터 방식의 수송헬기로서 지난 196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이 중국에 이어 중동까지 반도체 수출 규제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칩이 군사용 목적으로 활용되는 것을 우려한 조치로, 시행될 경우 지정학적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정부는 특정 국가에 엔비디아와 AMD 등의 AI 칩을 수출할 때 상한을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국가를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미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려는 것은 첨단 AI 기술이 군사·감시 프로그램에 악용될 수 있다는 잠재적 가능성 때문이다. 군사적 발전이나 권위주의적 감시 시스템과 같은 비민간적 목적으로 사용돼 자국 통제, 국제적 불안정화 등을 지원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수출 통제안에 포함될 칩은 △엔비디아 A100·H100 △AMD MI250 등으로 예상된다. 이들 반도체는 자율주행차, 로봇 공학 등 AI 기술이 쓰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차세대 스마트 기술 역량 확보에 전력을 쏟고 있는 중동 국가 입장에서는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다만 논의가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유동적인 상황이다. 또
[더구루=오소영 기자] 페루 국영 시마(SIMA)가 STX의 지원으로 현지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해상 경비함 2척을 공개했다. STX와의 협력이 페루 조선 산업 발전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에 주목했다. 해군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페루가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K-조선'의 수혜가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시마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을 통해 500톤(t)급 해상 경비함 2척의 건조 상황을 공유했다. 시마는 "해상 경비함 7·8호가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침보테 조선소는 최고 품질 기준에 따라 경비함 건조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진 시스템과 조타 장치의 정렬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한국 STX와 공동 작업을 수행하고 기술 지원을 받으며 신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시마가 건조 현황을 공개한 경비함 두 척은 작년 5월 STX가 수주한 건이다. STX는 페루 정부로부터 3600만 달러(약 490억원) 규모의 사업을 따냈다. STX가 선박 설계와 기자재 공급을 맡고, STX의 감리 하에 시마 조선소에서 최종 건조하기로 했었다. 경비함은 길이 56.5m, 너비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태국과 인도 등 신흥 시장으로 가전 구독 서비스를 확대한다. 해외 진출 지역을 늘리고 현지 특화 사업 확대를 통해 구독 사업 '연 매출 2조 원 시대'를 정조준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연내에 가전 구독 서비스를 태국, 인도 등 아시아 시장에 본격 도입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특히 LG전자가 기대하는 곳은 인도 시장이다. 인구 14억 명이 넘는 초거대 시장인 인도까지 가전 구독 서비스를 확대한다면 향후 글로벌 가전 구독 시장에서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LG전자 인도 법인은 올해 상반기 2조86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인도 법인 기업공개(IPO)도 검토 중이다. 태국도 가전 구독 수요가 많은 곳이다. LG전자는 태국이 정수기나 공기청정기 등 소형 가전 구독 시장이 형성돼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보고 있다. 한국 가전제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고 한국과 가전 소비 트렌드가 유사하다는 점도 진출 배경 중 하나다. LG전자는 태국 법인과 가전제품 생산공장도 보유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19년 진출한 말레이시아를 기점으로, 지난 7월 대만에도 진출, 양국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SMR 핵연료 제조 시설에 대한 개념설계 승인을 획득했다. SMR 상용화에 더욱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에너지부는 오클로 SMR 모델 '오로라(Aurora)'의 핵연료 제조 시설에 대한 개념설계를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오클로는 미국 원자력발전 전문 국립연소인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 부지에 핵연료 제조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1996년 폐쇄된 고속증식로(EBR-II)에서 발생한 사용후핵연료를 첨단 원전에 사용할 수 있는 연료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클로는 고순도저농축우라늄(HALEU)과 함께 재활용 핵연료를 사용해 원전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오클로는 "사용후핵연료를 재활용하는 첫 번째 상업용 공장을 가동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갔다"고 전했다. 2013년 설립한 오클로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형원전 기업이다. 샘 알트만은 2014년부터 이 회사에 투자했으며 현재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오클로가 개발하는 소형원전 오로라는 핵연료를 도넛 형태로 만들고, 열을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는 히트 파이프(열전도관)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풍그룹의 전자 부문 계열사 코리아써키트가 인도 앰버그룹과 인쇄회로기판(PCB) 합작사를 세운다. 인도 정부의 지원을 토대로 PCB 합작공장을 짓는다. PCB 수입산을 대체하며 전자 산업의 발전과 함께 빠르게 성장 중인 인도 시장을 공략한다. 앰버그룹은 15일(현지시간) 코리아써키트와 인도 PCB 합작법인(JV)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설 합작사는 코리아써키트 30%, 앰버그룹의 자회사 일진전자(IL JIN Electronics) 70%로 지분을 보유한다. 스마트폰·전자장비의 주기판으로 쓰이는 고밀도상호연결(HDI) PCB와 플렉서블 기기에 탑재 가능한 연성 PCB(FPCB) 등 PCB 제품군을 인도에서 생산한다. 코리아써키트는 올해 초 앰버그룹과 인도 PCB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인도 시장에 진출하려는 코리아써키트와 인도 PCB 제조사 '어센드서킷(Ascent Circuit)' 인수 후 사업을 키우려는 앰버그룹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이후 약 10개월 만에 JV 계약을 체결하며 현지 합작공장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본보 2024년 1월 24일 참고 코리아써키트, 인도 PCB 시장 공략 '드라이브'.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 '에어리퀴드'가 LG화학의 미국 테네시주 양극재 공장에 산업용 가스를 납품하는 수주를 따냈다.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확정, 증설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에어리퀴드는 15일(현지시간) LG화학과 산업용 가스 공급을 위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신규 수주에 따라 가스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1억5000만 달러(약 2050억원) 규모 투자도 단행한다. LG화학과 에어리퀴드 간 공급 규모 등 구체적인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LG화학이 양극재 공장을 짓고 있는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위치한 에어리퀴드 미국 자회사 '에어가스'의 공장에서 가스를 조달한다. 에어리퀴드는 투자를 통해 에어가스 공장에 두 번째 공기 분리 장치(ASU)와 액화기, 저장·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산소, 질소, 아르곤 등 산업용 가스 생산량을 기존의 2배로 늘린다. 오는 2027년 증설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가동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에어리퀴드는 일찍부터 LG화학에 러브콜을 보내왔다. 계약을 확보하기 전부터 자체적으로 증설을 추진하며 가스 납품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수주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실제 작년 8월 클락스빌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K3가 라틴 NCAP(신차평가 프로그램)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콤팩트한 디자인과 성능에 더불어 안전성까지 인정받으며 글로벌 판매량 확대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16일 라틴 NCAP에 따르면 기아 K3는 라틴 NCAP에서 브랜드 최초로 별 5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라틴 NCAP에서 별은 차량의 안전도를 평가하는 척도다. 최저 1개부터 최고 5개까지 부여된다. 기아가 해당 테스트에서 받은 최고 성적은 별3개(2023년형 스포티지)가 전부였다. K3 부문별 보호 능력은 △성인 탑승자 보호 87.08% △어린이 탑승자 보호 83.67% △보행자 보호 65.46% △안전 지원 시스템 80.84%로 책정됐다. 이 결과는 4도어 세단과 5도어 해치백, 크로스오버 3가지 버전 모두 해당된다. 라틴 NCAP는 "K3는 특히 자동비상조향장치(AEB) 시스템은 평균보다 높은 성능을 나타냈고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 스마트자동화시스템(SAS)은 기술 요구 사항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안전 테스트는 기아의 자발적인 결정이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차량 안전성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됐다는 평가이다. 알레한드로 푸라스 라틴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 Co, 이하 프롤로지움)'가 유럽 최대 모터쇼에서 100% 실리콘 음극재 기반 배터리를 선보였다.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밀도를 크게 늘리고 5분 충전으로 약 300km를 달릴 수 있는 성능을 구현했다. 실리콘 음극재 상용화에 앞장서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프롤로지움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모터쇼에서 100% 실리콘 음극재를 활용한 배터리를 처음 공개했다. 실리콘은 현재 음극재의 주요 소재인 흑연과 비교해 이론적으로 10배 더 많은 리튬을 저장할 수 있다. 1회 충전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사용 시간이 증가하고 충전 시간도 단축된다. 다만 충·방전 과정에서 부피가 최대 400%까지 팽창하는 특징을 지녀 그동안 배터리 업계는 실리콘을 5% 수준으로 소량 첨가해 활용했는데, 프롤로지움은 오직 실리콘 음극재만 쓴 배터리를 내놓은 것이다. 프롤로지움의 100%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는 체적 에너지밀도와 중량 에너지밀도가 각각 749Wh/L, 321Wh/kg다. 현재 주류인 리튬인산철(LFP·200Wh/kg)과 리튬코발트망간(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