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씨젠 브라질법인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한국의 사례를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라질도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통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길레미 엠바(Guilherme Ambar) 씨젠 브라질법인장은 1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파라나샵(ParanaShop)' 기고문을 통해 "브라질은 진단검사를 통해 초기 감염 발생 위치를 파악하고 제거하는 데 중점을 둔 한국 등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차단한 국가를 롤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엠바 법인장은 특정 지역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을 때 한국과 달리 미흡한 브라질 정부의 방역 체계를 비판했다. 인구 28만6000명인 상파울로주 주도 사포펨파에서만 1만88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상파울로 내 다른 도시의 확진자 수를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다. 사망자도 667명에 이른다. 엠바 법인장은 "브라질에서는 확산이 심각한 지역에서 코로나19와 맞서 써우려는 당국의 의지가 없기 때문에 통제되지 않고 있다"며 "당국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바이러스가 어디에서 발생했는지 확인하는 데 관심이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브라질과 달리 유사한 문제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씨젠이 폴란드 생명공학 회사와 협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의 성능을 입증한다. 젠소네(genXone)는 11일(현지시간) "씨젠과 유전자 증폭(PCR) 방식 진단키트를 검증하기 위한 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4만900즈워티(약 1220만원)다. 젠소네는 향후 씨젠의 진단키트를 받아 정확성을 테스트한다. 씨젠은 지난 3월 캐나다 마이크로빅스 바이오시스템즈(Microbix Biosystems Inc)의 QAP(Quality Assessment Products)도 도입하기로 했다. QAP를 활용해 진단키트가 바이러스를 잘 검출하는지 확인한다. 씨젠은 잇단 협업으로 품질 관리에 힘쓰며 호실적을 이어간다. 씨젠은 기술력을 앞세워 미국과 유럽 등으로 글로벌 영토를 넓히고 있다. 지난 4월 이탈리아 국방부 산하 '코로나19 비상대책 위원회'와 8937만 유로(1210억원) 규모의 진단 제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 영국 스코틀랜드정부 산하 국가의료보험기구(NSS)에 1600만 파운드(250억원) 규모의 진단키트도 납품한다. 5월에는 독일 '학교 정상화 프로젝트'에 약 250억원어치의 진단키트를 공급하기로 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바이오팜의 미국 판매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TV와 스트리밍 플랫폼 광고를 확대해 현지 마케팅를 강화한다.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한편 타겟 청중을 세분화해 광고 효과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라이프사이언스는 최근 출시 1주년을 맞은 성인 부분발작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Xcopri)' 홍보를 위해 새로 제작한 2개의 영상 광고를 스마트 TV와 애플 TV, 로쿠(Roku) 등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선보이기 시작했다. 새로운 광고는 각각 환자와 의료계 종사자 대상으로 하는 2개 버전으로 만들어졌다. 환자를 타겟으로 하는 광고는 그들이 간질 등을 치료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약을 복용했는지 상기시키면서 엑스코프리의 우수한 임상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옵션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의료계 종사자 대상 광고는 기존 사용했던 치료제들은 일부 발작 증세를 잠재우지 못했던 점을 강조한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연말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TV 광고를 확대할 계획이다. 개리 볼 SK라이프사이언스 담당자는 "TV 광고를 통해 우리가 타겟팅하는 청중에 우리의 정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제약사 머크에서 분사하는 오가논이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협력을 강화한다. 매년 1개 이상의 바이오시밀러를 시장에 선보이고 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머크는 최근 분사를 진행 중인 오가논의 바이오시밀러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오가논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머크의 협력을 이어가며 매년 1~2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7년 머크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렌플렉시스(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선보였다. 작년 8월 유럽에서 항암제 에이빈시오(성분명 베바시주맙)의 허가를 획득해 판매 중이며 최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하드리마(성분명 아달리무맙)를 캐나다와 호주에 출시했다. 머크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파트너사로 의약품 유통을 담당해왔지만 오가논이 새로 출범하며 바이오시밀러 사업도 넘어가게 됐다. 오가논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기존 협력을 확대해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고삐를 죈다. 렌플렉시스와 에이빈시오, 하드리마의 매출을 끌어올리는 한편 출시국도 넓힐 계획이다. 하드리마는 2023년 7월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를 개발한 다국적 제약사 애브비와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 오가논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가 인수한 미국 제약업체 '앰펙(AMPAC Fine Chemicals)'이 약 340억원을 들여 대규모 증설을 추진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앰펙이 최대 3000만 달러(약 340D억원)를 투자해 미국 버지니아주 피터즈버그 공장의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한다.150여 명의 직원도 신규 고용한다. 증설 작업은 향후 12~18개월 이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제프 버틀러 앰펙 사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열린 기공식에 참석해 "우리는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향후 2500만 달러에서 30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앰팩을 한 단계 더 성장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보건복지부가 발주한 '필수 의약품 확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앰펙은 지난해 미국 필수 의약품 비영리법인인 플로우(Phlow)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을 통해 해당 사업에 참여했다. 앰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진통제, 마취제 등 10개 안팎의 의약품 원료를 4년 간 공급한다. 앰팩이 원료를 공급하면 플로우가 이를 코로나19 치료 관련 필수 의약품 생산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약물에 사용되는 활성 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메릴랜대 주립 공중보건연구소에서 랩지노믹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의 성능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지만 주정부가 이를 침묵하고 사용을 종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랩지노믹스를 공급받은 대학교에서도 의구심을 표했으나 수용되지 않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3일(현지시간)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연구소가 (랩지노믹스의 진단키트에) 의심을 표명했지만 진단키트를 사용하도록 압력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WP가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로버트 마이어스 공중보건연구소장은 작년 10월 1일 메릴랜드 주정부 관계자와의 이메일에서 "연구소에서 랩건의 검사를 즉시 수행할 수 없다"며 "대학 연구실과 공유한 데이터에서 랩건 성능의 심각한 우려를 발견했다"고 경고했다. 이어 "위양성이 실험실 제품에만 해당하는 문제인지, 실험실 오류 또는 기타 원인에 따른 것인지 확신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앞서 랩건을 사용한 메릴랜드주 일대 요양시설과 학교에서 가짜 양성 판정이 빈발했다. 랩건의 정확성에 의문이 제기되자 호건 주지사는 이를 즉각 반박했다. 그는 작년 9월 공식 성명을 통해 "랩건을 매일 활용하고 이를 주립 공중보건연구소 등에 배치할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웅제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분자진단 키트인 아큐라디텍(AccuraDtect SARS-COV-2 RT-qPCR Kit)을 인도네시아 정부 조달 사이트에 등록했다. 현지 의료기관들이 사이트를 통해 건강보험이 적용된 진단키트를 구매하도록 해 코로나19 퇴치에 기여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아큐라디텍를 인도네시아 정부 조달 사이트 '이-카탈로그(E-catalogue)'에 등재했다. 아큐라디텍은 일반적으로 검출하는 N2 유전자 외에 감염 세포 내 가장 많이 존재하는 리더 서열을 타깃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한다. 유전자 증폭기술인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법(RT-qPCR)으로 바이러스 유전자를 폭발적으로 늘려 검출하므로 정확도가 높고 4시간 이내에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대웅제약은 유럽과 페루, 싱가포르 등에서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하고 아큐라디텍을 수출했다. 작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허가를 받아 판매를 추진했다. 대웅제약은 코로나19 분자진단 키트 보급과 함께 치료제 개발에도 투자하고 있다. 지난 3월 인도네시아 정부 산하 국립보건기술개발원(NIHRD)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한양행이 미국 제약회사 프로세사파머수티컬(Processa Pharmaceuticals)로부터 신약 후보 물질 기술 이전 계약금으로 주식을 수령하면서 단일 주주 가운데 이 회사의 최대 주주가 됐다. 향후 주가 추이에 따라 지분 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안양행은 최근 프로세사의 지분 8.1%(약 125만주)를 양수했다. 단일 주주로는 지분율이 가장 높다. 미국 경영컨설팅 업체 콜리스트(CorLyst)가 7.3%(112만9331주)로 그 뒤를 이었다. 프로세사 이사회 의장인 데이비드 영 최고경영자(CEO)는 5.6%(87만1204로)로 세번째로 많은 지분을 갖고 있다. 앞서 유한양행은 작년 8월 프로세사와 기능성 위장관 질환 신약 후보물질인 'YH12852'의 기술 이전 계약을 맺으면서 반환할 의무가 없는 계약금 200만 달러(약 22억원)를 프로세사 주식으로 받기로 했다. <본보 2021년 4월 13일자 참고 : 유한양행, '기술이전 계약금' 美프로세사 주식 수령 예정> 프로세사는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YH12852의 개발, 제조,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는다. 계약규모는 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안과질환 치료제 'SB11(성분명 라니비주맙)'과 오리지널 의약품 과의 유사성을 입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일 글로벌 시력안과학회(ARVO) 연례 학술대회에서 SB11과 오리지널 의약품 루센티스의 비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아미노산 서열과 단백직 농도 등을 통해 구조·물리화학적 특성 △안구의 혈관 신생과 연관된 혈관내피성장인자(VEGF)-A 결합 분석 등을 토대로 생물학적 특징을 살폈다. 연구 결과 SB11과 루센티스의 임상의학적 동등성을 확인했다. SB11은 다국적 제약사 로슈와 노바티스가 판매 중인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안과질환 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여섯 번째 항체 바이오시밀러이자 첫 번째 안과질환 치료제이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루센티스의 글로벌 시장 매출은 2019년 기준 약 4조6000억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임상을 마무리하고 작년 10월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 판매허가 심사를 받고 있다. 2019년 11월 미국 바이오젠과 총 3억7000만 달러(약 4440억원) 규모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영업망도 확보했다. 바이오젠은 SB1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바이오팜이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가 장기적으로 발작이 완전히 소실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한 치료 효과를 재입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의 미국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최근 미국 신경과학회(AAN) 연례학술대회에서 세노바메이트의 대규모·다기관·오픈라벨 임상 3상의 사후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18~70세 국소발작 환자 240명을 대상으로 사후 분석을 수행했다. 이들은 관찰 기간 평균 발작 횟수가 28일마다 18.1회였으며 1~3개의 항경련제를 복용하고 있었다. 이들은 12주에 걸쳐 매일 세노바이메이트를 투여했다. 하루 12.5mg에서 200mg으로 용량을 늘려나갔다. 연구 결과 30.2개월의 치료 기간 환자의 25.8%는 1년 이상 발작이 100% 감소했다. 마지막 관찰에서 세노바메이트를 계속 사용한 환자의 33.9%도 1년 이상 발작이 100% 사라진 경험을 했다. 약물치료 유지 기간의 환자 214명 중 29명(13.6%)는 치료 반응률이 100%에 달했다. 86명(40.2%)은 90%의 반응률을 보였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마이클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보툴리눔 톡신 제제 주보(Jeuveau, 나보타의 미국 제품명)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자 자금 조달에 나선다. 메디톡스와 공방을 마무리하며 주보 수출에 탄력이 붙었다. 에볼루스는 21일(현지시간) "보통주를 발행·매도하기 위한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수자는 30일 동안 공모에서 제공되는 보통주의 최대 15%까지 추가로 매수할 수 있는 옵션을 갖는다. 공동 주관사로 미국 투자은행 에스브이비 리링크, 스티펠 파이낸셜, 캔터 피츠제럴드가 참여한다. 에볼루스는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보툴리눔 톡신 사업 확장에 투입한다. 미국에서 주보 판매를 확대하고 유럽 출시를 준비한다. 에볼루스는 지난 2월 메디톡스와 파트너사 엘러간(현 애브비) 간 '3자 합의'로 소송전을 마무리했다. 불확실성을 털며 주보의 미국 판매도 늘었다. 관세청 무역통계자료(TRASS)에 따르면 주보의 미국 수출액은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21일까지 555만2000만 달러(약 63억원)에 달했다. 올 1월 1억원, 2월 1억2000만원과 비교해 급등했다. 에볼루스는 대웅제약과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유럽 톡신 시장은 미
[더구루=오소영 기자] 메디톡스의 미국 파트너사 미국 다이아딕 인터내셔널(Dyadic International, Inc·이하 다이아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 1상을 추진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빠른 배포가 가능해 백신의 공평한 접근권을 보장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아딕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DYAI-100'의 임상 1상을 하반기 진행한다. 전임상과 임상을 지원하고자 네덜란드 연구기관 CR20과 협력한다. DYAI-100은 다이아딕의 단백질 생산 플랫폼 C1을 활용해 개발한 후보물질이다. 지난달 18일 기준 약 10건의 동물 실험이 진행됐다. 이스라엘 생물학 연구소(IIBR)를 비롯해 협력사가 추진한 전임상 연구에서 바이러스의 세포 침투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를 생성하고 면역원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이아딕은 자체 플랫폼을 적용한 DYAI-100 개발로 백신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주일 만에 전 세계 인구가 접종할 수 있는 충분한 용량을 제공하며 비용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보다 낮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mRNA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일부분인 항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