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상원의원들이 연방 정부에 해저케이블의 보안 강화를 위한 조치를 촉구했다. 방대한 데이터를 전송하는 해저케이블이 중국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주문했다.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중국을 배제하자는 내부 목소리가 확산되면서 미국에 진출한 LS전선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토드 영 상원의원(공화당·인디애나)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토드 영 상원의원과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민주당·코네티컷)을 비롯해 양당 의원 8명으로 구성된 초당파 상원의원단은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에 보낸 서한에서 "글로벌 해저케이블 인프라의 안보 취약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재 400개 이상의 해저케이블을 통해 전 세계 데이터 트래픽의 95% 이상이 처리되고 있다. 매일 수조 달러에 달하는 금융 거래도 해저케이블을 통해 이뤄진다. 해저케이블의 역할이 중요해진 만큼 안보 우려도 크다. 의원단은 "미국의 적대 세력은 해저 인프라를 공격하거나 교란할 역량을 개발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전국은 분쟁의 첫 단계에서 상대방의 수중 통신 회선을 공격하는 오랜 전통이 있었다"며 "가령 두 차례 세계 대전에서 영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HMMI, Hyundai Motor Manufacturing Indonesia)이 원활한 전기차(BEV) 생산을 토대로 현지 전기차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누적 생산량 기준, 세 번째로 많은 BEV 생산량을 나타냈다. 지난 7월 생산 라인업에 2호 전기차 모델 코나EV가 가세한데다 고성능 모델인 '아이오닉5 N' 생산을 앞두고 있어 향후 BEV 생산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2일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GAIKINDO) 등에 따르면 HMMI는 올해 들어 9월까지 BEV 2970대를 생산했다. 월평균생산량은 330대이다. 모델별로는 아이오닉5가 2210대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760대)는 코나EV로 채워졌다. HMMI가 생산하는 BEV는 이들 모델이 전부다. 코나EV의 경우 지난 7월부터 생산되기 시작했다. 브랜드 공장별 BEV 생산 순위는 3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현지 BEV 생산 규모는 2만784대로, HMMI는 14.28% 비중을 나타냈다. 1위와 2위는 각각 우링(8193대)과 체리(4632대)가 이름을 올렸다. HMMI와 2위 체리와의 생산 격차는 1662대이다. HMMI BE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제2 군용항공공장(Wojskowe Zakłady Lotnicze nr 2, 이하 WZL-2)실사에 나섰다. 항공기 정비·수리·분해조립(MRO) 사업 역량을 살피고 KAI와 FA-50 경공격기 후속 지원 협력을 점검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방산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른 폴란드와 파트너십을 다진다. 21일 WZL-2에 따르면 조현기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이 이끄는 한국 대표단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비드고슈치에 위치한 WZL-2를 방문했다. 조우래 KAI 고정익사업 수출그룹장과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장이 동행했다. 다리우스 소콜스키(Dariusz Sokólski) WZL-2 대표의 안내를 받아 시설을 둘러보고 항공기 MRO 사업 현황을 확인했다. 한국 기업들과의 방산 협력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KAI는 WZL-2와 작년 말 FA-50 후속 지원 프로그램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올해 6월 협업 합의서(Teaming Agreement)를 맺어 협력을 구체화했다. 폴란드 공군이 항공기 수명주기(30~40년) 동안 안정적으로 운용하도록 보급과 정비, 기술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스마트워치용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서드파티(협력업체) 앱만 제공됐던 테슬라 모빌리티 생태계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앱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테슬라 앱 업데이트'는 2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워치 앱이 드디어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스마트워치용 앱 개발은 테슬라 앱 4.38.0 버전 업데이트와 함께 확인됐다. 테슬라 앱 업데이트는 업데이트 된 앱의 코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watch_app_pairing_state_remotely_signing_add_key_command' 라는 문자열을 발견했다. 문자열에서는 워치 앱이라는 대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들의 테슬라 스마트워치 앱 개발 요구는 수년 전부터 있어왔다. 하지만 테슬라는 스마트워치용 앱 개발을 한동안 추진하지 않았다. 이에 테슬라 차량을 이용하는 차주들은 서드파티 앱인 와찰라, 스태츠 등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지난 3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왜 스마트워치로 자동차 문을 열 수 없는지 모르겠다. 이런 기능이 통합될 수 있나"라는 질문에 "물론이다"라고 답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재정난에 빠진 유럽 최대 배터리업체 노스볼트(Northvolt AB)가 신규 자금 조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르면 이달 말 전에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로이터통신은 21일(현지시간) 노스볼트가 새로운 자금 조달 패키지를 마련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지난 11일 이 문제에 정통한 세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노스볼트가 최근 몇 주 동안 단기 자금 확보를 위해 투자자 및 대출기관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사회가 재정 안정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 거래에 대해 직접 알고 있는 한 관계자는 “이미 3억 달러(약 4140억원)보다 큰 금융 패키지에 대한 서명을 수집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이달 말 전에 발표될 수 있으며 노스볼트에 내년까지 충분한 자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스볼트 대변인도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노스볼트를 위한 금융 솔루션을 확보하기 위해 상당한 진전을 이뤘으며 고객, 공급업체, 주주, 대출기관을 포함한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건설적인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제 자금 조달 대화를 적시에 마무리하기 위해 집
[더구루=김은비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어린이 사랑'과 '인간 존중' 철학을 바탕으로 출범한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이 '네 돌'을 맞았다. 소중한 일상을 되찾은 환자들과 그 가족, 의료진, 기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희망을 나누며 더 밝은 미래를 꿈꿨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함께 행사에 참석해 고인의 유지를 어어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삼성전자는 21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CJ홀에서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 - 함께 희망을 열다, 미래를 열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업 4주년을 기념해 소아암 및 희귀질환 환자와 그 가족, 의료진이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희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환영사, 축사, 인터뷰 영상, 희망 이야기를 담은 주제 토크, 응원 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소아암과 희귀질환을 극복한 환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통해 꿈과 희망, 의료진의 헌신을 되새기며 이 사업의 가치와 기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 특히 소아암 및 희귀질환을 이겨내고 꿈을 키워온 환자와 의료진이 참여한 토크 세션과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치료받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산 고속철도차량의 첫 수출을 일군 '민·관 협력 체계'가 우즈베키스탄에서 주목을 받았다. 현대로템의 고속차량 기술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합쳐져 우즈베키스탄에서의 수주를 성공시켰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우즈베키스탄 국영 우즈베키스탄통신(UzA)에 따르면 현대로템의 우즈베키스탄 파트너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타슈켄트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국제협력 이니셔티브 주간(Weet of International Partnership Initiatives)' 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 협력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모색하고자 현지 경제재정부 주도로 열렸다. 주요국 수출입은행이 참석하는 가운데 현대로템은 최근 금융지원을 통해 철도 인프라 사업을 수행한 사례로 초청됐다. 현대로템은 지난 6월 우즈베키스탄 철도청이 발주한 2700억원 규모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사업을 수주했다. 시속 250㎞급 고속철 7량 1편성, 총 42량을 공급해 타슈켄트~부하라(590km) 구간과 개통 예정인 부하라~히바(430km) 구간, 미스켄~누쿠스(196km) 구간 등 총 1216㎞에 달하는 노선에 투입한다. 경정비 2년, 중정비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천연가스 광구 탐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얀마 가스전 상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 아시아 해상 가스전 개발 리더십을 확보한다. 21일 동자바주 에너지광물자원부(ESDM)에 따르면 ESDM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탐사권을 따낸 붕아 광구의 3차원(3D)인공지진파 탐사에 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탐사 구역 인근 지방 정부, 어민 협회 등 이해관계자들을 초청해 협조를 요청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작년 2월 인도네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페르타미나 훌루 에너지(PHE)'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붕아 광구 탐사권을 획득했다. 같은해 7월 현지 정부와 원유·가스 분배 조건에 관한 계약을 맺어 기본 6년의 탐사권과 운영권, 30년의 개발·생산 기간을 보장받았다. 구체적으로 지난 2023년 7월부터 오는 2027년 7월까지 4년 동안 3D인공지진파 취득·분석을 수행하고, 오는 2028년 7월부터 2029년 7월까지 2년 간 탐사 시추를 진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PHE 컨소시엄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생산물을 나눠 갖는다. 원유는 6대4, 천연가스는 5.5대4.5 비율로 분배한다. 3D인공지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을 첨단기술연구개발 핵심 거점 삼아 미래 기술 개발에 나선다. 현지 핵심 지역 3곳에 연구개발(R&D)센터를 마련하며 포괄적 R&D 네트워크를 조성한 데 이어 이번 유한회사 설립으로 중국 내 현대차그룹의 역할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18일 중국 상하이에 현대차 첨단기술연구개발(상하이) 유한회사(Hyundai Motor Advanced Technology R&D (Shanghai) Co., Ltd.)를 설립했다. 현대차그룹이 100% 지분을 보유한 완전 자회사이다. 현대차그룹은 중국을 첨단기술연구개발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현지 입지 확대를 본격화하겠다는 각오다. 상하이 디지털 R&D 센터와 옌타이 R&D센터, 청두 상용차 R&D 센터 등 분야별로 R&D 센터를 마련하며 R&D 네트워크를 완성한 만큼 R&D 사업 강화릍 토대로 중국 내 현대차그룹의 역할을 확대하기에 적기라고 판단했다. 이들 R&D 센터 중 가장 최근에 지어진 곳은 상하이 디지털 R&D 센터이다. 지난 2021년 현대차그룹 최초 해외 미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렐 하블리첵 체코 전 산업통상부 장관이 두코바니 원전 사업에 우려를 나타냈다. 발주처인 체코전력공사(CEZ)가 자금을 조달하지 못해 팀코리아와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내년 3월께 정식 계약 체결을 앞두고 체코 안팎에서도 잡음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체코 매체 아이덴즈(idnes.cz)에 따르면 하블리첵 전 장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CEZ는 원전을 건설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원전 2기 건설에 4000억 코루나(약 24조원)가 필요한데 CEZ는 두 원전에 동시에 자금을 지원할 재정적 여력이 없다"며 "회사(CEZ) 경영진이 실제 계약에 서명하지 않을 리스크가 있다"고 덧붙였다. 체코가 어떻게 원전 사업비를 마련할지는 그동안 논란이 됐었다. 체코 정부는 지난 4월 두코바니 5호기 1기 건설에 대한 현지 정부 지원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승인받았다. 두코바니 6호기와 테멜린 3·4호기는 자금 조달 방안을 마련하지 않았다. 지난 2월 즈비넥 스탄유라 체코 재무장관은 유럽투자은행(EIB)의 대출을 활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으나 아직 뚜렷한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승차 공유 플랫폼 우버(Uber)가 자율주행 솔루션 제공업체 에이브이라이드(Avride)와 손잡고 내년 미국 달라스에서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한 무인택시 서비스를 선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우버와 업계에 따르면 우버와 에이브이라이드는 내년부터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를 활용해 무인택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드미트리 폴리슈크(Dmitry Polishchuk) 에이브이라이드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우버이츠에서 사용되는 에이브라이드 배달 로봇을 수백 개로 확장 한 뒤 무인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5는 현재 텍사스주의 주도 오스틴의 공공 도로에서 주행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아이오닉 5는 첨단 전동화 기술을 탑재, 무인택시 서비스에 최적화된 고성능 전기차다. △4개의 라이다(LiDAR) 센서 △6개의 레이더 센서 그리고 △12개 이상의 카메라를 장착해 다양한 날씨 조건에서도 360도 시야를 제공한다. 무인택시가 상용화되면 우버와 에이브이라이드는 우버 사용자에게 무인택시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버 이용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무인택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원하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자율주행 전문 소프트웨어 회사 '블루스페이스(BlueSpace.ai)'와 손잡고 차세대 무기 체계 개발에 나선다. 첨단 기술을 접목해 미 국방부(DoD) 수주를 적극 공략하는 한편 글로벌 방산 업체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 2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미국 생산법인(한화디펜스 USA)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미 육군협회(AUSA) 2024 방산전시회'에서 블루스페이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품에 블루스페이스의 인공지능(AI) 기반 고급 자율주행 솔루션을 통합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블루스페이스와의 협력을 통해 군수품의 치명성과 민첩성 등을 강화, 고객이 전쟁 수행 능력을 향상시켜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가장 먼저 다목적무인차량, 병전투차량 등에 블루스페이스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블루스페이스는 지난 2019년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틴 문(한국명 홍수연) 사장이 미 자율주행 스타트업에서 동고동락했던 동료들과 함께 창업한 회사다. 방위, 광산, 철도 산업 분야 고객을 위한 차세대 오프로드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