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대웅제약이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임팩타민'을 인도네시아에 선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맞물려 급성장하고 있는 현지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공략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올 하반기 인도네시아에 임팩타민을 출시한다. 변웅주 대웅제약 인도네시아 홍보 담장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많은 소비자들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고함량의 종합 비타민 제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많은 친척들과 만나는 인도네시아 국경일을 앞두고 종합 비타민 제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임팩타민은 중요한 영양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웅제약은 효자상품인 임팩타민을 앞세워 건강기능식품 분야 신흥 시장인 인도네시아 사업을 적극 확대한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비타민 및 건강보조제 시장 규모는 2019년 17억 달러 수준에서 2020년 20억 달러까지 증가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불모지에서 최근 전체 인구의 81%가 관련 소비를 시작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 일찍이 인도네시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내다보
[더구루=오소영 기자] SD바이오센서가 캐나다 로슈진단과 손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신제품을 선보인다. 현지 규제 당국의 허가 문턱을 넘으며 북미 시장 공략에 본격 착수한다. 캐나다 로슈진단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건부의 신속 임시명령 하에 새 진단키트 'SARS-CoV-2 Rapid Antigen Test Nasal'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캐나다 로슈진단은 로슈 그룹 진단사업부의 캐나다 거점이다. 새 진단키트 출시는 SD바이오센서와 로슈진단 간 협업의 결과물이다. SD바이오센서는 로슈에 진단키트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납품해왔다. 작년에는 신속 진단키트 'COVID-19 IgM/IgG'의 OEM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코 앞부분에 면봉을 집어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의 진단키트다.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고 15분 안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SD바이오센서는 로슈와의 협력을 토대로 캐나다 시장에 진출하며 진단키트 수출량을 늘린다. 로슈는 체외진단 장에 1위 기업이다. 혈당측정기와 분자진단 등 다양한 제품을 대형 병원에 공급했다. SD바이오센서는 현장진단(P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가 인수한 프랑스 유전자·세포 치료제 위탁생산(CMO) 기업 '이포스케시'가 정부로부터 대규모 지원금을 받는다. 공격적인 투자 계획과 맞물려 생산 라인 증설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포스케시는 자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프로젝트 '부스트(Boost)'가 프랑스 경기 부양책인 '경제회복계획(Plan de Relance)'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지난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아 생산 시설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다. 알랭 람프로예 이포스케시 회장은 "이포스케시의 부스트 프로젝트가 정부 프로그램의 자금 지원 대상에 선정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대규모 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GMP) 시설을 구현하면 상당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생산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생산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부스트 프로젝트는 이포스케시가 유전자·세포 치료제 대량 생산 역량을 갖추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세포 해동부터 최종 제품의 무균 충전까지 가능한 효율적인 유전자 전달체(바이러스 벡터) 생산 라인을 갖추는 것이 목표다. 바이오리액터도 현재 200ℓ 규모에서 1000ℓ 규모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부스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SD바이오센서가 러시아 유통사와 손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한다. 수출 판로를 개척해 '매출 2조 클럽' 가입에 가속폐달을 밟는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D바이오센서는 화이트 프로덕트(White Product)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납품했다. 공급 제품은 항체 진단키트 '스탠다드Q 코비드-19 IgM/IgG 콤보 테스트(STANDARD Q COVID-19 IgM/IgG Combo Test)' 항원 진단키트 '스탠다드Q 코비드-19 Ag(STANDARD Q COVID-19 Ag)' 등 2종이다. 화이트 프로덕트는 진단키트와 마스크, 방호복, 보호안경, 체온계 등 코로나19 관련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체다. 러시아 공항과 페스티벌 등에 진단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SD바이오센서는 현지 유통사와의 협업으로 진단키트 수출을 확대한다. 러시아는 지난달 말 8~9000명대이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2만명대로 급증했다. 사망자 수도 같은 기간 300명대에서 두 배 뛴 600명대에 달했다. 러시아는 해외 입국자와 지역 이동 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며 대응하고 있다. 진단키트 수요에 대응해 인증
[더구루=오소영 기자] 팜밍찐 베트남 국무총리가 현지 바이오시밀러 기업 나노젠 공장을 찾아 호난 회장과 회동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에 뜻을 모으며 나노젠이 현지 규제 당국으로부터 판매 허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8일 베트남뉴스(VNM)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찐 총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 소재 나노젠 공장을 방문했다. 호난 회장이 직접 총리 의전을 맡았다. 이들은 공장을 돌며 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Nanocovax)'의 개발 현황을 살피고 임상·생산 계획을 공유했다. 나노코박스는 베트남 토종 백신중 가장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노젠은 작년 3월 나노코박스 개발에 돌입했다. 9월 초기 개발을 마치고 11월 전임상을 수행했다. 현재 임상 1·2상을 마쳐 3상에 진입했다. <본보 2021년 6월 11일 참고 '넥스트사이언스 관계사' 나노젠, 코로나 백신 임상3상 개시 나노젠은 향후 최대 100만명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백신 임상을 주관하는 베트남 국방부 산하 군의학원은 이달 초 임상 3상에 착수했다.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롱안 등 현지에서 약 1만3000여 명이 참여했다. 증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진그룹이 투자한 캐나다 제약회사 오리니아가 유럽에 경구용 루푸스신염 치료제 '루프키니스(성분명 보클로스포린)'의 판매 승인을 신청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니아는 유럽 의약품청(EMA)에 루프키니스의 판매허가 신청서(MAA)를 제출했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EMA가 심사에 착수한 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검토까지 약 1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정식 허가를 받으면 오리니아와 현지 판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오츠카제약 유럽(OPEL)이 유럽연합, 영국, 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피터 그린리프 오리니아 최고경영자(CEO)는 "루푸스신염은 승인받은 전용 치료제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오리니아는 OPEL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보클로스포린에 대한 접근을 확대, 환자와 의사에게 루푸스신염에 대한 요구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푸스는 면역질환에 대응하고자 생겨난 자가항체가 신장, 폐 등 장기와 순환계, 신경계 조직에서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돼 발생하는 염증 질환이다. 루푸스가 신장에 침투하면 루푸스신염이 된다. 루푸스신염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10
[더구루=오소영 기자] 제넥신은 인도네시아 최대 제약사인 칼베 파르마(PT Kalbe Farma)와 내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 2 ·3상을 추진한다. 연말까지 임상을 마쳐 공급에 돌입하고 인도네시아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25일(현지시간) 인베스터 데일리(Investor Daily) 등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레트로 마르수디 외교장관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 직후 코로나19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제넥신은 칼베 파르마와 내달 자카르타와 중부 자바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 2·3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마르수디 장관은 "연말까지 백신을 사용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제넥신은 백신 개발 초기부터 인도네시아와 협업해왔다.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X-19N'의 글로벌 임상 2·3상을 위해 인도네시아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서(IND)를 냈다.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칼베 파르마에 백신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넥신은 지난 4월 1000만 도즈 공급을 합의한 바 있다. 5월에는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장관이 제넥신의 본사를 찾아 개발 현장을 둘러보며 협력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었다. GX-19N은 코로나 바이러스 표면에 돋은 스파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유한양행이 투자한 미국 소렌토 테라퓨틱스(이하 소렌토)가 해군의료연구소 3팀(NAMRU-3)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과 치료 연구에 협력한다. 소렌토가 지난 22일(현지시간) "NAMRU-3과 코로나19 치료 관련 공동 연구개발 협정(CRADA)을 맺었다"고 밝혔다. CRADA는 미국 정부 기관이 기업·국가·연구기관 간 공동 연구·개발로 기술 이전을 촉진하고자 만든 제도다. NAMRU-3은 소렌토의 코로나19 관련 제품 포트폴리오와 기술에 접근한다. 감염병 연구와 제품 검증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한다. 궁극적으로 연구 데이터를 토대로 미 유럽 사령부, 중앙사령부, 아프리카사령부 등 주요 파트너와 협력해 감염병 위협을 탐지,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초기 연구는 소렌토의 △신속항원 키트 코비스틱스(COVISTIX)와 코비트랙(COVITRACK) △비강 제형의 코로나19 치료제 코비드롭스(COVIDROPS) △정맥주사 제형인 코비에이엠지(COVIAMG)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NAMRU-3은 이들 키트·치료제의 효능 등을 확인하고 감염병 대응에 매진한다. 헨리 지 소렌토 최고경영자(CEO)는 "NAMRU-3과 협력해 효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브릿지바이오)가 미국 콜라보레이티브 드러그 디스커버리(이하 CDD)의 플랫폼을 활용해 신약 연구에 속도를 낸다. 브릿지바이오는 24일(현지시간) "내부 워크 플로어에 CDD 볼트(Vault)를 통합했다"고 밝혔다. CDD 볼트는 대량의 연구 데이터를 관리·공유·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누구나 쉽게 사용하도록 설계됐으며 데이터 보안도 강화됐다. 브릿지바이오는 CDD 볼트를 통해 신약 개발에 참여하는 모든 전문가가 원활히 협업하고 연구 활동을 가속화 하도록 지원한다. 브릿지바이오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401'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 물질 'BBT-877' △폐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BBT-176' 등 다양한 신약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BBT-401은 미국과 뉴질랜드, 폴란드, 한국, 우크라이나 등 총 5개국에서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BBT-877도 임상 2상에 진입했다. 앞서 임상 1상에서는 섬유증 질환에 관여하는 신규 표적 단백질 '오토택신'의 활성을 저해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BBT-176의 경우 지난 4월 임상 1·2상 참여 환자를 대상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보건당국이 나노젠이 개발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Nanocovax)'의 긴급 사용 허가 신청을 사실상 거부했다. 데이터를 통한 안전성이 확실하게 입증돼야 한다며 신중론에 힘을 실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응우옌응오꽝 보건부 과학기술훈련국 부국장은 "긴급 사용 허가 신청 평가를 위한 충분한 과학적 근거를 갖기 위해서는 첫 번째 주사를 투약한 뒤 각각 36일, 45일, 56일 후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며 "따라서 적어도 (첫 투약 후) 2개월이 지나야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노젠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베트남 정부에 나노코박스의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앞서 완료한 임상 1,2상과 진행중인 3a상의 일부 데이터를 근거로 보건부에 긴급 사용 허가를 신청했지만 당국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임상 3상이 초기 단계이고 3a상의 경우 표본규모가 작기 때문이다. 나노코박스의 임상시험을 주관하는 베트남 국방부 산하 군의학원은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롱안 등 현지에서 약 1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말까지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현재 1000명을 대상으로 3
[더구루=오소영 기자] 씨젠의료재단이 카자흐스탄에 추가 투자를 검토하며 'K-메디컬' 수출에 앞장선다. 천종기 씨젠의료재단 이사장은 지난 22일 바큿 듀쎈바예프 주한 카자흐스탄대사와 회동했다. 바큿 대사는 이날 씨젠의료재단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카자흐스탄 투자를 요청했다. 알마티에 병원과 실험실 구축 계획을 설명하며 지원을 주문했다. 씨젠의료재단은 알마티에서 해외 질병검사센터 'Seegene Korean Clinical Laboratories(이하 SKL 검사센터)'를 가동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에 MPK 외래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메디컬파트너즈코리아와 협력해 작년 9월 개소했다. 이 시설은 하루 1만 건의 검사 처리가 가능하다. 기존 현지 검사실과 달리 교차 오염을 방지하는 양압·음압 공조시스템이 구축됐다. SKL 검사센터는 현지 정부로부터 국가검사기관 지위를 얻어 알마티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담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과거 지카 바이러스·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때도 진단검사를 진행하며 카자흐스탄의 주요 의료 거점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씨젠의료재단은 현지에서 질병검사센터를 운영한 노하우를 토대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중인 베트남 제약사 나노젠이 생산능력을 25% 늘린다. 연간 약 1억2000만회 분의 백신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나노젠은 오는 8월 공장 증설을 통해 최근 임상 3상에 착수한 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Nanocovax)'의 생산량을 월 1000만회 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월 800만회 분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나노코박스의 가격은 1회 접종분 당 5.3~10달러(약 6000~1만1000원)로 예상된다. 이번 증설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나노젠은 최근 백신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 및 인도의 제조업체와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본보 2021년 6월 2일 참고 '넥스트사이언스 관계사' 나노젠 "한국에 코로나19 백신 생산시설 구축"> 나노코박스의 임상시험을 주관하는 베트남 국방부 산하 군의학원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임상 3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본보 2021년 6월 11일 참고 '넥스트사이언스 관계사' 나노젠, 코로나 백신 임상3상 개시>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롱안 등 현지에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