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전기차에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하기로 했다. 자금난으로 전기차 출시가 계속 지연되는 가운데 새로운 기능을 통해 고객 잡기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첫 양산형 전기차 'FF91 퓨처리스트'에 통합할 생성형 AI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생성형 AI를 선보인 것은 패러데이퓨처가 최초다. 생성형 AI는 텍스트·오디오·이미지 등의 기존 콘텐츠를 활용해 유사한 콘텐츠를 새로 만들어내는 AI 기술을 의미한다. 챗GPT가 등장하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몇 년간 AI 기술이 많은 발전을 이룬 가운데 최근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더욱 가속도가 붙고 있다"면서 "많은 시간과 인력, 전문 기술이 필요했던 작업을 이제는 단 몇 분 내 완료할 수 있다"고 전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오는 6월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애초 지난달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자금 부족으로 전기차 출시를 연기했다. 현재 현금성 자산은 3000만 달러(약 390억원)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중국 체리자동차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오모다5 EV'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 모기업 더블스타를 통해 중국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체리차를 비롯한 로컬 브랜드와의 협업이 계속될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체리차가 내년 상반기 호주에서 출시 예정인 2024년형 오모다5 EV에 OE를 공급한다. 이 같은 사실은 현지 출시를 앞두고 상하이 모터쇼에서 진행된 오모다5 EV 쇼케이스 행사에서 금호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인 엑스타 PS71 EV가 장착된 모습이 공개되며 알려졌다. 오모다5는 지난 3월 체리차가 8년 만에 호주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모델이다. 오모다5 가솔린 버전에는 기티 타이어 제품이 장착됐었다. 오모다5 EV는 현지 소형 전기 SUV 시장 공략을 위해 투입되는 후속 모델로 현대차 코나EV를 벤치마크해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165kW 전기모터와 61kWh 배터리 팩이 장착된 전륜 구동 차량이며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450km, 제로백(0-100km/h 가속 시간)은 7.8초이다. 초고속 충전 시 0~80%까지 35분이 소요된다는 게 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여파로 전기차 판매량에 타격을 입었음에도 월간 판매량 두 자릿수 성장을 일구는 등 '톱5'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수익성 또한 크게 개선돼 올해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일 미국 온라인 자동차 구매사이트 트루카(TrueCar)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총 14만4539대를 판매, 점유율 10.9%로 4위를 기록했다. 단일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가 전년(6만6707대) 대비 13.7% 증가한 7만5816대, 기아는 전년(5만9063대) 대비 16.4% 성장한 6만8723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유율은 각각 5.7%와 5.2%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같은달 현지 시장에서 지급한 인센티브(판매장려금)는 자동차 한 대당 현대차가 1081달러 기아는 819달러로 평균치(1606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평균거래가격(ATP) 대비 인센티브 역시 2.9%와 2.4%로 평균치(3.5%)보다 낮게 책정됐다. 대당 ATP는 현대차가 3만7372 달러, 기아가 3만4246달러였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IRA 여파에 따른 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을 천천히 다지고 있다. 현지 정부 전동화 전략에 보조를 맞춰 투자를 진행, 브랜드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다. 2일 인도 도로교통부 데이터(Vahan Dashboard)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총 87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53대로 월간 판매 7위, 기아는 34대로 볼보와 함께 공동 8위를 기록했다. 타타모터스 등 로컬 브랜드 전기차 판매량을 감안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다. 하지만 아직 인도 전기차 시장은 발전 초기 단계다. 또한 현대차와 기아는 모두 완성차 브랜드 중 전기차 판매 순위 '톱10' 지위도 이어가고 있다. 4월 인도 전기차 시장 규모는 전년(1803대) 대비 185% 성장한 5147대다.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0%이다. 인도 정부는 이 비중을 올해 30%까지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전기차 판매 1위 업체는 타타모터스가 차지했다. 같은달 총 3748대를 판매했다. 이어 마힌드라앤마힌드라가 499대로 2위, MG모터는 317대로 3위를 차지했다. PCA와 BYD는 각각 227대와 137대로 4위와 5위를 기록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신차 출시와 전기차 시장 공략을 토대로 판매량 확대에 적극 나서며 현지 입지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특히 기아의 경우 현지 딜러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일구는 성과를 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인도 시장에서 총 7만2917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5만8201대(수출 포함)를 판매, 로컬 브랜드 마루티 스즈키(12만1995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나타냈다. 수출은 전년(1만2200대) 대비 30.3% 감소한 8500대를 나타냈다. 하지만 내수 판매에서 전년(4만4001대) 대비 12.9% 성장한 4만9701대를 기록했다. 현지 전략형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크레타가 1만4186대로 전체 판매 비중의 24.3%를 차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최근 출시한 올 뉴 베르나도 기존 대비 2배 이상 공급되는 성과를 냈다. 타룬 가르그 현대차 인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게 돼 기쁘다"며 "곧 출시될 신규 소형 SUV 모델 엑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러시아 공장에 대한 활용 여부를 두고 고민에 빠져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이후 현지 시장 재진입을 고려해 매각과 현지 생산을 두고 저울질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러시아 생산법인(HMMR)은 연내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재가동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는 현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최근 러시아 매체 DP가 보도한 내용이다. 지속해서 불거지고 있는 매각설과는 궤를 달리하는 이야기다. 앞서 일부 매체는 지난달 현대차가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카자흐스탄 기업에 매각하는 협상을 마무리하고 러시아 정부 최종 승인 획득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현대차는 매각과 더불어 현지 생산 재개에 대한 노력도 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소식통을 통해 "국제사회의 러시아 제재로 자동차 핵심 부품인 반도체와 전자 장비 등의 반입이 금지된 가운데 HMMR은 현지 부품 수급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채널을 마련하는 등 지속해서 현지 생산 재개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지난 2011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현대차 현지 생산거점이다. 엑센트(현지명 쏠라리스)와 프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비전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 실현을 위해 북미 전역에 35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친환경기업으로의 이미지를 지속해서 구축하고 있다. 1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24일 '원 트리 플랜티드'(One Tree Planted)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북미 전역에 20만 그루 나무를 심기로 했다. 당초 계획인 15만 그루에 더해 총 35만 그루를 심게 되는 셈이다. 원 트리 플랜티드는 친환경적인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글로벌 재식림에 중점을 둔 비영리 단체이다. 지난해 현대차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겠다는 현대차의 브랜드 비전에 적극 공감하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파트너십 일환으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각각 2대를 원 트리 플랜티드에 기증했다. 이들 차량은 나무 심기 행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브랜든 라미레즈(Brandon Ramirez) HMA CSR 담당자는 "지구를 돌보는 것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현대차의 약속에서 중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 BMW가 고급 금속 재활용 스타트업 '싸이클릭 머터리얼즈(Cyclic Materials)'에 투자했다. 싸이클릭 머터리얼즈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희토류 재활용 부문 등에 대한 기술개발을 이어간다. 30일 싸이클릭 머터리얼즈는 EIP와 BiV(BMW i 벤처스)가 공동으로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2700만 달러(약 36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피프스 워, BIC가 신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기존 투자자인 플레너터리 테크놀로지가 참여했다. 싸이클릭 머터리얼즈는 2021년 캐나다 온타리오에 설립됐으며 희토류, 기타 금속을 재활용하는 혁신적인 공정을 개발했다. 싸이클릭 머터리얼즈는 설립 후 시험 공장을 건설, 희토류 재활용 샘플을 제작해 잠재 고객들에게 배포했으며 일부 기업과는 글로벌 공급망 계약도 체결했다. 또한 캐나다 지속 가능 개발 기술 위원회로부터 지원을 받는 등 업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싸이클릭 머터리얼즈는 다양한 자성 물질과 결합돼 있어 분리가 어려웠던 희토류 재활용 기술을 개발했다. 희토류 사용량은 2030년가지 3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활용 기술에 대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과거 사브 공장이었던 건물을 임대, 유럽 개발 센터를 설립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스웨덴 트롤헤탄에 위치한 1만5000㎡ 규모의 건물 임대한다. 해당 건물은 과거 사브의 공장이 있던 곳으로 폴스타는 해당 건물에 유럽 개발 센터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공장은 2011년 사브 파산 이후 중국계 자본의 지원을 받은 스웨덴 전기차회사 NEVS가 2012년 인수했다. 20202년에는 헝다그룹(에버그란데)이 NEVS의 지분 100%를 확보하며 자회사로 편입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부동산 정책 속 헝다 그룹이 자금난을 겪으며 NEVS도 위기에 빠졌다. 지난 3월 NEVS가 직원 340명 중 320명을 해고하고 파산을 막기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NEVS는 트롤헤탄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고 '동면' 상태로 유지해왔다. 폴스타는 현재 스웨덴 예테보리에 개발 센터를 두고 있으며 트롤헤탄과는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폴스타가 트롤헤탄에 추가로 개발 센터를 설치하려는 것은 해당 부지 내 자체 테스트 트랙이 설치돼있기 때문이다. 폴스타는 트롤헤탄 개발 센터에서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미국 수소 인센티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차세대 전략으로 전기차 대신 수소차를 선택한 만큼 현지 수소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십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올해 미국 상용차 제작사 켄워스(Kenworth) 등에 상용차용 수소 연료전지모듈을 공급할 계획이다. 현지 정부가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지 생산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수십만 달러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HVIP 프로젝트(Hybrid and Zero-Emission Truck and Bus Voucher Incentive Project) 프로그램에 따라 최대 28만8000 달러(한화 약 3억8393만 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HVIP 프로젝트는 지난 2009년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lifornia Air Resources Board, CARB)가 도로상 무공해 상용차 비중을 늘리기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무공해 인증 차량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탄소 배출 제로화를 앞당기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국제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뽐냈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고객과 일반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심미성과 직관성을 높인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다. 28일 iF 디자인 어워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스위블 디스플레이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3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Automotive infotainment system) 부문을 수상했다. 차량 운전석 앞에 위치한 대형 곡면 디스플레이가 위아래로 움직이는 설계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에서 주관하며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이마트24의 디자인 역량이 까다로운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수상한 스위블 디스플레이는 현대모비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로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일관된 디자인의 34인치 통합 시스템을 통해 주행 정보, 내비게이션, 미디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화면을 위 또는 아래로 이동할 수 있는 다중 곡선 화면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차랑용 인포테인먼트(IVI) 전문기업 모트렉스가 베트남 탄콩그룹과 현지 국민 메신저 업체 잘로AI와 손잡고 인공지능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개발에 나선다. 운전자들의 편의 증진은 물론 새로운 운전 문화를 뿌리내리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모트렉스는 최근 TC모터, 잘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오는 6월까지 모트렉스가 생산하는 IVI 시스템에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키키 가상 어시스턴스를 탑재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현지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유통은 TC모터가 담당한다. 키키 가상 어시스턴트는 잘로AI가 세계적인 스피커 기업 하만 카돈과 함께 개발한 가상 비서 프로그램이다. 음성 인식 처리 기술을 토대로 운전자 취향과 요구 사항을 파악해 음악을 재생하고 길 안내를 돕는 등 운전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 모든 서비스는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무료로 제공된다. 향후 다양한 현지화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출시된 잘로페이를 통합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준선 모트렉스 대표는 "사용자 경험 트렌드는 점차 변화하고 있다"며 "IVI 시스템과 키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