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와 토요타가 자율주행차 검증 전문 업체 포어텔릭스(Foretellix)에 투자했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포어텔릭스와의 기술 협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포어텔릭스는 5일 엔비디아와 토요타 성장 펀드 우븐 캐피털이 참여한 4300만 달러(약 575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83노스가 주도한 가운데 아르토핀 VC도 참여했다. 포어텔릭스는 시나리오 생성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자율주행차의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주요 고객 기업으로는 자율주행 트럭을 개발 중인 다임러 트럭과 볼보 그룹 등이 있다. 포어텔릭스는 엔비디아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엔 자율주행 차량의 테스트와 개발을 지원하는 새로운 AI 도구 모음을 엔비디아 시뮬레이션 플랫폼 ‘드라이브 SIM’에 추가하기도 했다. 지브 비야미니 포어텔릭스 최고경영자(CEO)는 “완전한 자율 주행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검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의 솔루션은 엔비디아를 보완할 것”이라며 “자율성과 상업성을 모두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요타는 포어텔릭스의 솔루션이 자사 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판매 감소세에 대응하기 위해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와 EV6 현지 리스 가격 정책을 전면 수정했다. 로컬 브랜드 경쟁 모델과 비교해 월간 이용료와 보증금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EV6 美 리스 금리 ‘2.75%+α’ vs 모델Y·마하-E '5.59%’ 4일 더구루 취재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 미국 36개월 무이자 리스 비용은 월 499달러, 보증금 3999달러로 책정됐다. 이달 부터 적용된다. 특히 고객 수요가 높은 장기 리스의 경우 EV6(최대 60개월 기준) 연 금리는 2.75%가 적용된다. 장기 리스 선택 시 소비자 부담 완화 차원에서 3750달러 현금도 지원된다. 아이오닉5 (최대 60개월 기준)도 연 금리 5.9%와 보너스 3750달러와 현금 3750달러도 지원한다. 보너스와 캐쉬백을 합친 금액은 IRA 보조금 7500달러와 같다. EV6와 아이오닉5 리스 비용은 테슬라와 포드 등 미국 경쟁 모델과 비교해 36개월 무이자 기준 월간 사용료 최대 699달러, 보증금은 3501달러 저렴하다. 장기 리스 금리의 경우 EV6(
[더구루=윤진웅 기자] 영국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웨이브(Wayve)는 자사가 독자 개발한 자율주행 시스템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기업 간 파트너십 전문가를 영입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브는 최근 프랭크 핑크(Frank Fink) 전 웨이모 로보택시 차량 개발 담당 팀장을 오토모티브 파트너십(Automotive Partnerships) 이사로 영입했다. 변호사 출신인 프랭크 핑크 신임 이사는 법률 지식을 토대로 다양한 기업에서 브랜드 기술 개발과 기업 간 파트너십 관련 자문을 담당한 전문가다. 웨이브 입사전 웨이모에서 중국 완성차 업체 지리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와 로보택시 차량 공동 개발을 담당하는 팀을 관리했다. 이에 앞서 삼성과 노키아, 드롭박스,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도 주요 직책을 맡았었다. 프랭크 이사는 앞으로 웨이브 자율 주행 솔루션 상용화를 위해 글로벌 자동차 OEM과 관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웨이브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브다"며 "웨이브의 혁신적인 자율주행 기술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알렉스 켄달(Alex Kendall) 웨이브 최고경영자(CEO)는 "프랭크는 웨이브를 이끌 적절한 기술과 경험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절도 챌린지 관련 피해 차주들의 집단소송 진화에 나섰다. 차량 보안 장치 고의 배제 등 사실과 다른 내용들을 콕 집어 미국 법원에 기각을 요청했다. 미국 전역으로 번지고 있는 소송리스크가 완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최근 캘리포니아 연방 법원에 절도 챌린지 관련 피해 차주들의 집단소송을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절도 챌린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미국 10대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진 차량 범죄다. 차를 훔치는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촬영, SNS에 올려 관심을 받는 것이 목적이다. 차량 보안 장치 이모빌라이저가 탑재되지 않은 현대차·기아 일부 모델들이 타깃이 됐다. 이모빌라이저는 차량 도난을 막기 위해 시동을 제어하는 일종의 보안장치다. 자동차의 고유 보안 암호를 자동차 키에 심어, 시동을 걸 때마다 암호를 확인한다. 현대차·기아는 현지 생산된 2011∼2021년형 모델과 2015∼2021년형 모델에 이 기능을 탑재하지 않았었다. 현대차·기아는 소장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지적했다. 비용 절감 목적 이모빌라이저 고의 배제와 절도 챌린지에 대한 위험성 전파 소홀 등을 예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전기차 충전 관련 특허를 지속해서 출원하는 가운데 한국이 전기차 충전 관련 특허 세계 5위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특허조사회사 페이턴트 리설트는 최근 국가별 전기차 충전 관련 특허 출원 순위를 발표했다. 지난 2010년부터 2022년까지 13년간 출원된 특허 개수를 종합했다. 다만 특허 출원 공개까지 통상 1년 반 정도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실제 수치는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1위는 중국이 차지했다. 해당 기간 총 4만1011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 출원을 주도한 기업을 특정하기는 어려웠으나 지난 2013년 현지 정부 주도 아래 다양한 기업에서 충전 솔루션 관련 핵심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면서 특허 출원 수가 급증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은 지난 2019년에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일본은 2만6962건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독일과 미국이 각각 1만6340건과 1만4325건으로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1만1281건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급속 충전과 배터리 교환 관련 특허가 주를 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자율주행로봇 기업 티라로보틱스(THIRA ROBOTICS)가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현지로 진출한 자동차 부품 업체 공장에 최신 자율주행로봇(AMR)을 투입하며 AMR 시장 진출 신호탄을 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티라로보틱스는 최근 앨라배마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계열 자동차 부품 공장에 2세대 AMR 공급을 시작했다. 미국 진출 계획을 알린지 약 2개월 만이다. 앞서 티라로보틱스는 지난 3월 시카고에서 열린 공급망 관리 및 물류 솔루션 전시회 ‘프로맷(ProMat) 2023’에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1세대 AMR과 비교해 성능이 크게 업그레이드 됐다는 게 티라로보틱스의 설명이다. 단계적 장애물을 극복하고 경사로를 주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WG 시스템을 비롯해 3중 안전 시스템이 내장돼 안전사고 위험을 크게 낮췄다는 것. 또한 보안 유지를 위해 작업장 내부 별도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동경 티라로보틱스 대표는 "1세대 AMR은 바닥이 미끄럽고 인력 투입이 어려운 곳에 최적화됐다면 2세대 AMR은 실생활에 대비한 물류 작업을 돕는다"며 "직원들이 붐비거나 경사진 바닥,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의 지난달 미국 전기차 판매량이 급락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여파로 테슬라와 GM 등 로컬 브랜드에 전기차 수요 과반을 뺏겼다. 다만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에서 강세를 보여 역대 4월 기준 최고 판매고를 기록했다. 3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과 기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아이오닉5와 EV6를 각각 2323대, 1241대 판매했다. 아이오닉5는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EV6의 경우 전년 대비 52.8% 수직 하락했다. IRA에 따른 보조금 문제로 판매량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IRA는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법안이다.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 한해 대당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가 세액공제되는 형태로 보조금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부지침은 북미 조립되더라도 올해부터는 북미에서 제조한 배터리 제품을 50% 이상 사용해야 보조금 3750달러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또한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가공된 핵심 광물을 40% 이상 사용할 경우 3750달러의 보조금이 지급된
현대자동차그룹이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실험적 감각을 펼칠 수 있도록 신진 아티스트 발굴 및 창작 지원을 이어간다. 현대차그룹은 3일 온라인 플랫폼 ‘커먼 가든(Common Garden)’에서 ‘제5회 VH 어워드(VH AWARD)’ 영예의 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국내외 문화 예술계 주요 인사 및 미디어 아티스트, 지난 VH 어워드 수상자, 현대차그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2016년 시작된 ‘VH 어워드’는 국내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발굴과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4회부터는 아시아로 범위를 확대해 비디오 아트,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모션 그래픽 등 미디어 아트의 영역을 확장하는 실험적 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대상 발표는 온라인 플랫폼 안에서 최종 후보 5명의 작품과 함께 작가 인터뷰, 제작 비하인드 영상 등을 감상하는 등 참가자 간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이뤄졌다. 대상은 네팔 원주민의 직조 문화를 기반으로 시간 개념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 수바시 테베 림부(Subash Thebe Limbu) 작가의 'Ladhamba Tayem; Future Continuous'가 받았다. 작가는 해당 작품을 통해 시공간 연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 독점 공급사로 활약한다. 대전 공장 화재로 공급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를 해소했다. 3일 국제자동차연맹(FIA)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내년 열리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ABB FIA Formula E World Championship, 포뮬러 E)에 타이어 독점 공급사로 2년 연속 참여한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포뮬러E 시즌 1경기를 시작으로 경주용 차량에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현재 독일에서 열릴 7~8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대전 공장 화재에 따른 공급 차질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만프레드 샌드비츨러(Manfred Sandbichler) 한국타이어 유럽모터스포츠 디렉터는 "내년 포뮬러E 시즌 대회에도 변함 없이 독점 공급사 지위를 이어간다"며 "포뮬러E에 공급하는 타이어 제품의 경우 화재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은데다 이미 생산 또한 충분히 진행된 상태라는 점에서 공급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월 한국타이어 트럭·버스용(TBR)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스라엘 전기차 시장 '톱3'에 올랐다. 한국과 이스라엘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른 자동차 관세 철폐로 수출이 크게 늘어난 효과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판매 1위는 BYD가 차지했다. 3일 이스라엘 자동차 수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4월까지 올해 4개월간 이스라엘 전기차 시장에서 총 2012대를 판매했다. 브랜드 순위로는 3위다. 업계에서는 FTA 발효에 따라 한국에서 자동차를 수입할 때 부과되는 7% 세금이 폐지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결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낮은 구매세율이 적용되는 아이오닉5 등 전기차 모델이 인기를 끌었다. 앞서 지난해 10월 한국이 이스라엘과 맺은 FTA 비준 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2016년 5월 협상 개시 이후 약 6년 만이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 지역 국가 중 처음으로 이스라엘과 FTA를 맺은 나라로 기록됐다. 해당 FTA는 같은해 12월 1일부터 발효됐다. 당시 FTA 협정에 따른 실질적인 효과가 올해 1월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전기차 판매 1위와 2위는 모두 중국 브랜드가 차지했다. 중국 BYD는 같은 기간 총 7229대를 판매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카자흐스탄 파트너사 아스타나모터스(이하 아스타나)가 현대차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인수를 전면 부인했다. 사소한 오해에서 비롯된 잘못된 소문일 뿐 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올해 초 인수 가능성이 제기됐던 옛 제너럴모터스(GM) 공장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3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아스타나는 전날 자료를 내고 "현대차 러시아 공장 인수 계획은 없다"며 "아스타나는 카자흐스탄 자동차 생산에 집중하고 있으며 현재 생산 모델 가지수를 늘리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속해서 불거지는 현대차 러시아 공장 매각설에서 유력한 인수자로 지목된 데 따른 답변이다. 아스타나모터스는 지난 1992년부터 자동차 판매 및 유지서비스 분야에 종사하고 있으며 현대트랜스알마티 상용차 공장과 현대트랜스 카자흐스탄 승용차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일부 매체는 지난달 현대차가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카자흐스탄 기업에 매각하는 협상을 마무리하고 러시아 정부 최종 승인 획득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 이후 유력한 인수자로 아스타나가 지속해서 언급된 바 있다. 아스타나는 현대차 러시아 공장에서 생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를 스위스 등 5개국에 이어 북미 시장에도 출시했다. 예상보다 수개월 앞당겨 출시하며 글로벌 수소트럭 시장에서 빠르게 사업 영토를 늘려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북미형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트랙터를 공식 출시했다.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실증 프로젝트(Zero-Emission Regional and Drayage Operations with Fuel Cell Electric Trucks, NorCAL Zero) 일환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엑시언트 30대를 미 오클랜드항에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난해 9월 미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대기오염 저감 프로그램 ‘TAG(Targeted Airshed Grants)’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TAG는 미국 전역의 대기오염 저감을 목표로 EPA가 각 지역이나 주정부 산하 대기질 관리기관으로부터 프로젝트를 접수해 지원하는 펀딩 프로그램이다. 해당 기관이 파트너를 선정해 컨소시엄 형태로 프로젝트를 신청하면 이에 대해 EPA가 최종적으로 10개 내외의 프로젝트를 승인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