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주지사가 기아 본사를 직접 찾아 현지 공장 증설 투자 관련 논의를 갖는다. 기존 대규모 투자 계획을 확인하는 데 이어 전동화 전환 관련 추가 투자 유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5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주정부에 따르면 사무엘 알레한드로 가르시아 세풀베다(Samuel Alejandro García Sepúlveda) 누에보레온 주지사는 14일(현지시간) 방한단을 꾸려 출국했다. 방한단은 첫 번째 일정으로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를 찾을 예정이다. 기아 임원진과 만나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에 위치한 기아 멕시코 공장 증설 관련, 투자 유치 방안 모색에 나선다. 앞서 기아는 지난해 멕시코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오는 2024년까지 부품 공급업체들과 함께 4억8000만 달러(한화 약 5829억원) 추가 투자, 공장 생산량을 연간 25만대 생산에서 40만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내놨다. 당시 가르시아 주지사는 "이번 투자로 5개 이상 새로운 생산 시설이 마련되고 이에 따라 8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투자 금액 중 6700만 달러(약 957억원)은 기아 현지 공장 출퇴근 여건 개선을 위한 3개의 새로운 지하철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 맞먹는 대형 파트너사와의 추가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 회사 간 거래를 넘어 고객들에게 직접 유통할 경로를 찾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자사 전기 밴을 유통할 대형 파트너사를 물색하고 있다. 이는 RJ 스카린지(RJ Scaringe) 리비안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그는 "B2B(Business to Business)가 아닌 B2C(Business to Consumer)까지 가능한 파트너사를 찾고 있다"며 "아마존과의 전기 밴 독점공급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했다. 상반기 출시 예정인 미니 밴 모델 'EDV 500' 공급망 확장을 고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EDV 500은 전기밴 모델 EDV 700의 후속 모델이다. EDV 700보다 작은 크기로 적재량을 대폭 줄여 기동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모델명에 붙은 500은 최대 적재량을 뜻하는 숫자로 500입방피트(약 1만4158리터)라는 점을 강조한다. 단거리 배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3월 도로주행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막바지 담금질에 들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와 독일 레고랜드의 파트너십을 연장하기로 했다. 레고랜드는 현대차 전기차 모델을 투입한 퍼레이드 등을 진행, 홍보효과를 극대화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독일법인은 최근 독일 레고랜드와 파트너십을 3년 연장, 오는 2026년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현대차 독일법인은 독일 레고랜드와 지난 2010년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16년간 파트너십을 유지하게 됐다. 독일 레고랜드는 바이에른주 귄츠부르크 위치한 테마파크로 독일 내에서 방문자 수 기준 3대 놀이공원 중 한 곳이다. 독일 레고랜드는 68개 이상의 어트랙션과 11개의 테마 영역을 갖추고 있다. 파트너십에 따라 독일 레고랜드는 놀이동산 내에서 진행되는 퍼레이드에 현대차의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6를 안전관리 차량으로 투입한다. 또한 7월 15일과 16일에는 현대 패밀리 데이를 진행한다. 현대 페밀리 데이는 독일 번호판을 보유한 현대차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상자들은 최대 4장의 티켓을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독일 레고랜드 곳곳에 현대차 차량 전시가 진행되며 현대차는 어린이들은 대상으로 현대 드라이빙 스쿨에서 현대 레고랜드 운전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타이어 제품이 유럽 소비자들로부터 품질과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을 인정받았다.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유럽 교체용 타이어 시장 입지가 확대될 전망이다. 14일 독일 자동차 매체 아우토빌트(Auto Bild)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아우토빌트가 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타이어 브랜드별 만족도 설문 조사에서 품질과 가성비 부문 '톱10'에 올랐다. 품질 부문에서 34.4% 득표율로 7위, 가성비 부문에서는 38.3%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 조사에는 총 4만2000여명이 참여했다. 품질과 가성비를 비롯해 총 19개 카테고리에 대한 투표가 진행됐다. 이번 결과는 한국타이어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한국타이어는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 서킷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서킷 전 차량에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타이어 독점 공급을 맡는 등 유럽 내 영향력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본보 2023년 5월 8일 참고 한국타이어,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 서킷 모든 車에 3년 동안 타이어 공급> 스파프랑코르샹 서킷은 벨기에 리에주주 스타벨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멕시코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브랜드 '톱5'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멕시코 통계청(INEGI)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멕시코 시장에서 7600여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8.7% 성장한 수치이다. 점유율은 7.7%로 단일 브랜드 기준 5위를 기록했다. 소형 세단 모델 리오가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달 총 4004대 판매로 브랜드 현지 베스트셀링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올 들어 4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만7116대에 달한다. 이어 소형 SUV 모델 셀토스가 총 1518대가 판매로 실적을 뒷받침했다. 누적 판매량은 6746대로 집계됐다. 현지 시장 활성화에 따라 판매량이 급증하는 모양새다. 지난 2월 기준 현지 자동차 시장 규모는 전년(9만5199대) 대비 24.79% 두 자릿수 성장한 11만8801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8년(11만9127대) 이후 최고치다. 현지 정부가 자동차 산업 전반을 안정시키기 위한 정책을 적극 펼친 결과이다. 기아 멕시코판매법인 관계자는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품질과 안전성 제공을 토대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공식 후원팀인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FC(이하 맨시티)와의 인연을 2026년까지 이어간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지난 11일 맨시티와 후원 계약을 3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번이 4번째 연장으로 9번째 시즌을 함께한다. 맨시티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 광고를 통한 브랜드 노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포함한 마케팅을 지속하며 맨시티 후원사로서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넥센타이어는 2015년 맨시티와 처음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17년에는 프리미어 리그 최초로 공식 슬리브 파트너로 계약을 연장하며 후원 범위를 확대한 바 있다. 이번 후원 연장 계약 체결식에는 강호찬 넥센타이어 부회장과 페란 소리아노 맨시티 최고경영자(CEO) 및 구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영국의 맨시티 CFA(City Football Academy)에서 진행됐다. 강호찬 넥센타이어 부회장은 "2015년부터 시작된 맨시티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지속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맨시티와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전략적 파트너로서 시너지를 계속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페란 소리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쏘렌토'가 호주 SUV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하반기 신형 모델을 선보이며 현지 판매량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13일 호주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에 따르면 기아 쏘렌토는 호주 SUV 시장에서 4월 누적 판매 3979대를 기록, 7만 호주 달러 미만 SUV 모델 기준 3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대비 177.9% 세 자릿수 수직성장한 수치로 시장 점유율은 10.8%로 집계됐다. 1위는 이스즈 MU-X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4893대가 판매됐다. 토요타 프라도(3982대)는 2위를 기록했다. 3위 쏘렌토에 이어 스바루 아웃백(3831대)과 포드 에베레스트(3644대)가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프라도의 경우 쏘렌토와 판매 격차는 불과 3대다. 하반기 신형 모델 가세로 쏘렌토 현지 판매량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연말 프라도를 제치고 현지 베스트셀링SUV '톱2'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는 하반기 신형 쏘렌토와 모닝(현지명 피칸토)에 이어 대형 전기 플래그십 SUV 모델 EV9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호주 운전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디자인과 성능으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운전자 3분의 1이 전기차 구매를 검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차 구매 주요 고려사항으로는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꼽혔다. 13일 한국타이어 게이지 지수(Hankook Tire Gauge Index)에 따르면 미국 운전자 21%가 하이브리드(HEV) 또는 순수전기차(BEV)를 구매 또는 리스로 이용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수치이다. 나머지 운전자 79%중 34%는 다음 차량으로 HEV와 BEV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간 미국 운전자 103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기차에 대한 관심은 젊은 운전자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전기차 구매에 관심을 보인 운전자 중 52%가 MZ세대였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용어이다. 베이비붐 세대(1955~ 1963년)와 X세대(1960~1970년)는 26%에 불과했다. 전기차 구매 시 주요 고려사항으로는 △1회 충전 주행 거리 △차량 크기와 편의성 △유지보수 관리 등 3가지가 꼽혔다. 실용적인 차량에 대한 니즈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카즈24가 인도네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사업을 중단한다. 지난해 겪었던 경영 실적 부진을 개선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비크람 초프라 카즈24 최고경영자(CEO)는 13일 “몇 달간의 숙고 끝에 선택과 집중의 필요성을 깨달았다”며 “당분간 인도네시아와 사우디에서의 사업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와 호주, 태국, 아랍에미리트 등 핵심 시장에 우선 순위를 두고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즈24 초프라 최고경영자의 발표 전 이미 인도네시아 사업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인도네시아 100명이 실업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카즈24는 고객이 중고차를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이다. 지난 2021년 9월엔 DST 글로벌과 팔콘 엣지,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가 주도한 펀딩 라운드로 4억5000만 달러(약 6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주요 투자자로는 알리바바와 텐센트, 무어 스트래티직 벤처스, 엑소르 시드 등이 있으며 현재까지 유치한 총 투자 금액은 13억 달러(약 1조7200억 원)에 이른다. 하지만 지난해 심각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의 전기차 플랫폼 기업 리오토모티브(REE Automotive)가 도심 배달 차량 시장 공략을 목적으로 한 상용차 모델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리오토모티브는 지난 2일(현지시간) 도심 배달 차량 시장 맞춤형 전기 상용차 모델 'P7-C'을 공개했다. 'P7-C'는 P7 전기 모듈 섀시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P7-B, P7-S 모델과 함께 리오토모티브 전기차 라인업에 추가된다. 리오토모티브는 P7-C가 차량 소유자의 특정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며 개발 과정에서 고객들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P7-C의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약 240km이며 페이로드는 3175kg이다. 또한 전륜구동 방식을 적용해 회전반경은 11m에 불과하며 운전자 친화적인 13인치 디스플레이, 도심 내 시야를 개선하기 위한 전면 대형 유리창, 인테리어도 상용차에 맞게 내구성이 높은 재료가 적용됐다. 리오토모티브는 P7-C을 2023년 4분기부터 본격 인도할 계획이다. 리오토모티브 관계자는 "고객들이 우리의 모듈식 P7 플랫폼 제품을 선호하는 것은 고객이 원하는 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시장의 피드백에 따라 개발한 P7-C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 드라이브코(Driveco)가 네덜란드 연금투자회사 APG의 투자를 유치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드라이브코는 APG가 참여한 신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2억5000만 유로(약 3630억원)를 투자 받았다. 이번 투자는 프랑스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부문 투자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투자다. 드라이브코는 2억5000만 유로를 APG 통해 받게 되며 기존 주주인 미로바와 코르시카 솔은 과반 지분을 유지한다. 드라이브코는 2010년 프랑스 태양광 전문 기업 코르시카 솔에서 분사하며 시작됐다. 현재 프랑스 내에 8000개 이상의 충전소를 운영, 건설하며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드라이브코는 당초 다른 기업들의 충전소를 개발, 운영했지만 2020년 직접 서비스로 전환했다. 이에 까르푸 마켓 주차장에 600개 이상의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3000개 이상의 주차 공간에 충전기를 설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드라이브코는 2022년 매출이 3배 증가하며 2500만 유로를 넘어섰으며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빠르게 매출 규모를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드라이브코 관계자는 "기후 비상 사태에 대처하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 'The Kia EV9'(더 기아 이브이 나인, 이하 EV9)가 북미 최대 전기차 엑스포에 출격한다. 하반기 현지 판매를 앞두고 일찌감치 인기 몰이에 나선다. 12일 기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19일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일렉트리파이 엑스포(electrifyexpo, 이하 E엑스포)에서 EV9을 공개한다. 롱비치를 시작으로 6월 샌프란시스코, 8월 롱아일랜드, 9월 시애틀, 10월 마이애미 등 4개 지역에서 추가로 열리는 E엑스포 행사에서도 EV9을 선보일 계획이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웅장함이 돋보이는 외관과 새로운 차량 경험을 제공하는 실내 공간을 갖췄다.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3D 언더커버, 공력 휠, 프론트 범퍼 에어커튼을 적용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19인치 휠 2WD 모델 산업부 인증 기준)를 달성했다. GT-line의 경우 최고출력 283kW(384마력), 최대토크 700Nm를 기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만에 도달할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