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E&A가 베트남에서 폐기물 처리 등 환경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E&A는 25일(현지시간) 빈딘성 인민위원회 사무실에서 팜 안 투안 위원장 등을 만나 환경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E&A는 빈딘성에서 공공·민간 파트너십(PPP) 방식으로 깨끗한 물 공급, 폐수 처리, 폐기물 소각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모색 중이다. 팜 안 투안 위원장은 빈딘성 내 주요 환경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하루 250톤(t) 처리 규모의 호아이년 폐기물 소각 발전소 프로젝트에서 폐기물 발생량이 500t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빈딘성은 ODA(공적개발원조) 자금을 활용해 호아이년(7000m³/일), 안년(1만m³/일), 떠이선(5000m³/일) 등에서 폐수 처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투안 위원장은 "삼성E&A가 적절한 기술과 경쟁력 있는 비용을 제시한다면 협력할 의사가 있다"며 "인프라 투자자와 삼성E&A를 연결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빈딘성과 한국 간 투자 협력 현황, 한국 기업들의 주요 투자 프로젝트, 빈딘성의 개발 방향, 우선 투자 분야, 투자 인센티브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첫 유로화 표시 녹색채권 발행을 시작했다. 수익금은 사우디의 지속가능 프로젝트 등 석유 산업 다각화 작업에 쓰일 예정이다. 2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는 15억 유로(약 2조25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 발행을 개시했다. 발행 주관사로는 HSBC와 JP모건, 소시에테 제네랄을 지정했다. 이번 녹색채권 발행에 따른 수익금은 오는 2030년까지 100억 그루의 나무를 심는 데 사용된다. 또한 사우디 육지와 바다를 30% 보호하는 등 지속가능한 의제 프로젝트 추진에 활용될 예정이다. 사우디가 유로화 채권을 발행한 것은 지난 2021년이 마지막이다. 당시 발행한 유로화 채권의 경우 15억 유로로, 2024년과 2030년 만기다. 2030년 만기 채권은 현재 약 2.93%의 수익률로 거래되고 있다. 사우디는 오는 206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녹색채권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사우디 국부펀드 PIF(공공투자펀드)의 경우 지난 2022년에도 녹색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사우디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한 국채 발행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석유에서 벗어나 산업 구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와 시스코(Cisco)가 기업용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엔비디아는 시스코와 파트너십 확대로 이더넷(Ethernet)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시스코는 25일(현지시간)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이더넷 기반 기업용 AI 기술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더넷은 여러 대의 컴퓨터를 묶어 하나의 네트워크로 구성하는 기술로, 케이블을 이용해 데이터를 주고받는 유선 네트워킹 기술이다. 이더넷은 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아 수많은 GPU를 연결해야하는 데이터센터를 만들기 위한 핵심 기술로 뽑힌다. 엔비디아와 시스코는 지난해 2월 데이터센터용 AI 인프라 솔루션 개발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두 회사의 파트너십은 그래픽처리장치(GPU) 절대강자 엔비디아와 이더넷 네트워킹 분야 강자인 시스코의 결합으로 주목받았다. 엔비디아와 시스코는 지난해 파트너십 이후 양사 기술을 통합해 '스펙트럼-X 이더넷 네트워킹 플랫폼(Spectrum-X Ethernet networking platform)'을 개발했다. 엔비디아가 NV링크(NVLink), 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에르신 타타르 북키프로스 대통령과 회동했다. 북키프로스의 새로운 대통령궁과 의회 건물에 자사 주요 제품을 대거 납품한 데 이어 추가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북키프로스 대통령실에 따르면 타타르 대통령은 전날 조철호 삼성전자 튀르키예법인 법인장(상무)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북키프로스 총리실 홍보담당자 출신으로 현재 삼성전자 북키프로스 공식 유통사인 '수저 마크스 월드 트레이딩'의 오칼 토팔 사장도 동행했다. 타타르 대통령과 삼성전자 간 이번 만남은 삼성전자 튀르키예법인이 최근 완공된 북키프로스 대통령궁과 의회 건물에 제품을 공급한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 양측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은 만큼, 향후 삼성전자의 북키프로스 정부 조달 확대 가능성도 점쳐진다. 타타르 대통령은 "새로운 대통령궁과 의회 건물이 삼성 제품으로 채워졌으며, 이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삼성은 현지 대리점을 통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북키프로스 시장에 대한) 삼성의 기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북키프로스를 튀르키예 시장의 연장선상으로 보고, 현지 영업 활동을 강화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정부가 최근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의 복행(착륙을 포기하고 재상승하는 절차) 사건을 조사하기로 했다. 과거 같은 공항에서의 사고 전례까지 거론되며 아시아나항공의 비행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미국 항공업계에 따르면 연방항공청(FAA)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9시 25분께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212편 A350 항공기가 복행한 것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처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복행은 항공 운항에서 드물지 않은 조치지만, FAA가 이례적으로 조사에 나서면서 과거 사고 이력이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FAA는 조종사가 샌프란시스코 공항 항공교통관제(ATC) 측이 개입하기 전 고도 편차를 인지하고 있었는지 등 사건의 경위를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 212편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공항 28번 왼쪽 활주로에 접근하던 도중 현지 관제사로부터 저고도 경고를 받고 복행했다. 규정보다 낮은 고도로 접근하다 착륙을 포기하고 재상승하는 복행 절차를 수행한 것이다. 당시 항공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리투아니아 무기 조달 기관과 만났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군비 지출을 확장하고 있는 리투아니아에서 수주 기회를 모색했다. 인접국인 에스토니아를 비롯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수출한 경험을 토대로 리투아니아에 진출한다. 26일 리투아니아 국방부 산하 국방자원국에 따르면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국방자원국 관계자와 만났다. 회의에는 전조영 주리투아니아 대사와 방위사업청 관계자, 리투아니아 군·정부 인사들이 배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은 이날 회사 주력 무기를 소개하고 리투아니아와 방산 협력을 검토했다. 리투아니아는 우크라이나의 강력한 동맹국이다. 국내총생산(GDP)의 2%에 해당하는 규모를 지원하고 있다. 과거 소련의 지배를 받은 아픈 역사를 공유하고 있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안보에 대한 우려도 크다. 리투아니아는 군비 지출을 확대하고 있다. 작년 8월 무기 조달에 1억3000만 유로(약 1950억원)를 배정해 GDP 대비 국방비 비중을 3.2%로 늘렸다.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국방비 비중을 최소 3.5% 수준으로 유지해야
[더구루=정등용 기자] 산업은행 협력사인 인도네시아 니켈 생산기업 메르데카 배터리 머티리얼즈(Merdeka Battery Materials, MBM)가 신규 공장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다. MBM은 25일(현지시간) 방콕 은행 PCL, 퍼마타 은행, 만디리 은행, 네가라 인도네시아 은행, 라캬트 인도네시아 은행으로부터 총 14억 달러(약 2조원)의 대출 자금을 지원 받았다고 밝혔다. MBM에 따르면 이번 대출 자금의 차입 기업은 술라웨시 니켈 코발트(Sulawesi Nickel Cobalt)다. MBM은 지분 50.1%를 보유한 자회사 메르데카 에너기 바루(Merdeka Energi Baru)를 통해 술라웨시 니켈 코발트 지분을 간접적으로 소유하고 있다. 이번 자금은 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 내에 건설 중인 고압산침출(HPAL) 공장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니켈 또는 코발트 화학 물질을 생산하며 연간 9만t(톤)의 생산 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공장 투자 규모는 약 18억 달러(약 2조5800억원)이며 건설 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공장 건설 관리는 중국 저장 화요 코발트(Zhejiang Huayou Cobalt)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차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SUV)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가 올해 밀라노 패션위크의 주인공이 된다. ‘K-전기차’와 ‘K-패션’을 접목한 인스터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한층 강화한다. 26일 현대차에 따르면 인스터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코르소 베네치아 51에 위치한 팔라초 보바라(Palazzo Bovara)에서 개최되는 '밀라노 러브스 서울(Milano Loves Seoul)' 공식 차량으로 참여한다. 밀라노 러브스 서울은 밀라노 패션위크 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에서 만든 패션, 뷰티, 문화 등 다양한 디자인을 전시하는 행사다. 올해는 '서울 감각: 세련된 패션, 순수한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신진 디자이너가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이 행사에서 인스터를 통해 한국 브랜드로서의 정체성과 지속 가능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인스터 시트 제작에 재활용 페트병으로 만든 혁신적인 원단을 적용한 점을 내세운다. 이를 통해 업사이클링에 대한 브랜드의 노력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인스터만을 위한 전시공간이 갖춰졌다. 전시공간 ‘살라 인스터(Sala Inster)’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테슬라 인도 진출이 또 다시 좌절될 위기다. 모디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남으로 미뤄왔던 계획이 급물살을 탔지만, 인도 당국이 새로운 전기차 정책 도입을 예고하면서 현지 채용 등 진행 사항이 올스톱됐다. 내달 최종안 발표 전까지 일단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중공업부는 자동차 제조업체 등 자동차 산업 이해관계자들과 전기차 정책 초안을 협의하고 있다. 이르면 내달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전기차 정책은 현지 자동차 제조 산업 발전 촉진에 초점을 두고 마련되고 있다. 따라서 인도 중공업부는 외국 자동차 업체의 충전 인프라 투자 비중을 약정 투자액에 최대 5%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지 전기차 생산을 위해 5억 달러를 투자하는 경우 충전 인프라 투자는 2500만 달러까지 가능한 셈이다. 충전 인프라 투자 비용을 늘리더라도 추가 세금 감면 혜택을 적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즉 외국 자동차 업체에는 현지 생산을 우선시하도록 하고 충전 인프라 등은 로컬 기업들이 도맡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심산이다. 초안이 최종안으로 굳혀질 경우 외국 자동차 업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 실적에 경고등이 켜졌다. 중국 배달서비스 플랫폼 메이퇀(Meituan)이 중동·북아프리카(MENA) 시장에 몸집을 키우면서 딜리버리히어로 입지가 흔들릴 것이란 우려가 적지않다. 메이퇀은 드론을 활용한 항공 배달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씨티은행(CITI Bank)는 26일 딜리버리히어로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Neutral)에서 '매도'(Sell)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 주가 역시 28유로(약 4만2200원)에서 26유로(약 3만9100원)으로 낮췄다. 중동·북아프리카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메이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지 배달앱 시장 경쟁이 심화되며 딜리버리히어로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란 판단이다. 메이퇀은 지난해 9월 해외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배달 애플리케션 키타(Keeta)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론칭하고 중동 시장 도전장을 던졌다. 올해는 사우디아라비아 도시 제다로에 이어 메카·메디나 등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바레인 등 다른 중동 국가에 진출하며 현지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메이
[더구루=진유진 기자] KB증권 베트남법인이 이사회 신규 멤버를 추가로 선임한다. 새 멤버로는 박천수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1969년생인 박천수 후보는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KB증권에서 글로벌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업계에서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KB증권 베트남법인은 지난 2017년 KB증권이 인수한 이후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2018년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2700억 동(약 15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이후 연평균 28%의 매출 성장률을 유지했다. 2022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 동(약 560억원)을 돌파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손영권 전 삼성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이스라엘 AI(인공지능) 채용 솔루션 스타트업 퍼펙트(Perfect)에 투자했다. 퍼펙트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AI 기술을 한층 고도화 한다는 계획이다. 퍼펙트는 25일(현지시간) 하나코 벤처스가 주도한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2300만 달러(약 330억원)의 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손영권 전 삼성전자 CSO는 '줄 벤처스'와 함께 이번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퍼펙트는 AI 기반 채용 솔루션 제공업체로 서류 접수부터 최종 면접까지 기업 채용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고급 AI 기술과 자동화 기술을 결합해 몇 초 내로 채용 절차를 줄인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현재 북미와 유럽 일부 국가에서 솔루션을 판매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아시아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한 단계 진화한 AI 채용 솔루션인 ‘채용팀 전용 AI 워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손 전 CSO는 삼성전자 재직 시절 투자와 신사업 전략을 이끌며 80억 달러 규모의 하만 인터내셔널 인수를 주도한 인물이다. 또 하만 이사회 의장과 케이던스 이사회 멤버, 월든 카탈리스트 창립 매니징 파트너 등을 맡았으며 지난해 9월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가 스위치2와 기존 스위치 게임 간의 호환성 테스트 결과를 선보였다. 닌텐도가 신규 콘솔과 이전 세대 게임과의 호환성을 끌어올려, 기존 이용자의 스위치2 구매를 유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위치2의 스위치용 게임 호환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테스트 결과는 △호환성 문제 없음 △출시 시 문제 해결 예정 △게임 가능·추가 테스트 진행 △게임 가능·문제 확인 △호환 안됨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눠 공개됐다. 닌텐도에서 개발한 122개 게임 중에서는 닌텐도 라보 토이콘 04: VR 키트만 호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닌텐도는 스위치2에 토이-콘 VR 고글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없어, 플레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파트너사가 개발한 1만5000개 게임 중에서는 75%가 호환성 문제 없음으로 분류됐다. 닌텐도는 "대부분 게임이 스위치2 출시 시점에는 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단 118개 게임에서는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환성 문제가 확인된 게임에는 에픽게임즈의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드와 폴가이즈, 스퀘어에닉스의 하베스텔라, 캡콤 메가맨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글로벌웨이퍼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대로 올해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자 미국 신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추가 투자까지 준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세미미디어 등 외신에 따르면 도리스 슈 글로벌웨이퍼스 회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연례 주주총회에서 "올해 AI 관련 수요와 고객 재고의 정상화에 힘입어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AI의 확산으로 첨단 반도체에 쓰이는 12인치(300㎜) 웨이퍼 수요가 늘고 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12인치 웨이퍼 생산능력 확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그에 따르면 미국 신공장인 글로벌웨이퍼스 아메리카(GlobalWafers America, 이하 GWA)도 가동을 시작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지난 2022년 12월 미국 텍사스주에 신공장을 착공했다. 미주리 시설을 비롯해 총투자액은 40억 달러(약 5조5200억원). 글로벌웨이퍼스는 투자 대가로 현지 정보루보터 4억600만 달러(약 6000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받았다. 작년 말에는 텍사스 공장 1단계 생산능력의 약 80%에 해당하는 고객사 예약을 마쳐, 올해 1분기부터 샘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