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의 전해알루미늄 생산·소비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에너지 전환 기조를 강화한 영향이다. 9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전해알루미늄 생산량은 4400만t(톤)으로 전년 4180만t보다 5.2% 증가했다. 소비량도 전년 대비 3% 증가한 7180만t으로 전 세계 전해알루미늄 소비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전해알루미늄은 보크사이트를 가공해 산화알루미늄를 얻은 뒤, 이를 고온에서 전기분해하면 만들어진다. 경량성과 내식성, 재활용성 등 강점이 뚜렷해 포장, 부동산 같은 전통적 산업부터 전기 기계, 항공 우주, 자동차 등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전해알루미늄 소비를 보면 건설업이 23%로 가장 많고 △교통 22% △전력 21% △포장재 12% △내구소비재(자동차·텔레비전·냉장고·가구 등) 10% △기계장비 8% 순이다. 중국의 전해알루미늄 생산·소비 증가는 중국의 에너지 전환 기조와 관계가 있다. 중국 정부의 탄소 절감 흐름이 강화되면서 전기차와 신에너지 발전 분야에서 알루미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대외 원조를 축소하면서 이를 대체하겠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선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7일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사 우크린폼(Ukrinform)에 따르면 히데키 마츠나가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우크라이나 사무소장은 5일(현지시간) 열린 우크라이나-일본 포럼에서 "미국 국제개발처(USAID)가 관리하던 우크라이나 에너지·인프라 프로그램에 자금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예산에 한계가 있지만 에너지·인프라 분야에서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USAID의 기존 해외원조 계약 90% 이상을, 지난달에 해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 정부 지출 감축 등을 이유로 미국의 대외원조 전담 기구인 USAID를 사실상 없애는 수준의 구조조정을 밀어붙이고 있다. 일본은 아시아권 최대 우크라이나 재건 공여국이다. 일본은 일본무역진흥기구가 키이우 사무소를 설립한 데 이어 종합 건설 컨설팅사인 일본공영·중공업 기업 IHI 등이 사업에 착수했다. 한편, 유엔(UN)과 우크라이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산업체 리튬 아메리카스(Lithium Americas)가 "미국 네바다주 태커 패스(Thacker Pass) 리튬 광산 1단계 개발을 위해 글로벌 투자사 오리온 리소스 파트너스 LP(Orion Resource Partners LP)로부터 2억5000만 달러(약 362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오리온 리소스 파트너스는 광업·금속 분야에 특화된 사모펀드 운용사로, 태커 패스 2단계 개발을 위해 최대 5억 달러(약 7240억원) 추가 조달을 검토할 방침이다. 태커 패스 광산은 북미 최대 리튬 매장지로, 총 사업비는 22억7000만 달러(약 3조2900억원)에 달한다. 1단계 개발이 완료되면 연간 4만 톤의 배터리용 탄산리튬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최대 80만 대 전기차의 배터리에 공급 가능한 규모다. 1단계 완공 목표 시점은 2027년 말로, 이후 생산량은 연간 8만 톤까지 확대될 계획이다. 광산 수명은 최소 40년으로 예상된다. 태커 패스 프로젝트는 지난 2021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1기 행정부에서 승인됐다. 제너럴 모터스(GM)가 지난해 해당 프로젝트에 6억2500만 달러(약 9050억원)를 투자해 지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사우디아라비아 태양광 발전사업 2개에 출자를 진행한다. 서부발전 이사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사우디 마사 1GW 태양광 발전사업 출자 및 채무보증안’과 ‘사우디 헤나키아 400MW 태양광 발전사업 출자 및 채무보증안’을 각각 보고했다. 사우디 마사 태양광 발전 사업은 사우디 중서부 메디나 북동쪽 300㎞ 지점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5억8400만 달러(약 8380억원)에 이른다. 건설 기간은 오는 2027년 1월까지이며 30년 간 운영될 예정이다. 헤나키아 태양광 발전 사업은 중서부 메디나 북동쪽 125㎞ 지점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업비는 2억4200만 달러(약 3476억원), 건설 기간은 내년 9월까지, 운영 기간은 30년이다. 서부발전은 “태양광 사업을 통한 중동으로의 진출은 미래 먹거리 창출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판단된다”며 “국제 정세에 따른 외환·유가 변동성과 기타 발생 가능한 상황 등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가 3~4년 내 리튬을 포함한 핵심 광물의 국내 수요를 자체적으로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샨 레디 인도 석탄·광산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국가 중요 광물 임무(National Critical Minerals Mission)가 광물 채굴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총 3200억 루피(약 5조3024억원)의 예산 승인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이어 "3~4년 내 리튬 등 주요 광물 수요를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레디 장관은 "인도지질조사국(GSI)이 국가 중요 광물 임무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으며, 2047년까지 인도를 광물 탐사 1위국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는 인도의 장기 경제개발 계획인 '빅싯 바라트(Viksit Bharat·선진국 인도)'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GSI는 현재 아르헨티나와 협력해 라틴아메리카 지역 리튬 광구 5곳에서 탐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레디 장관은 "GSI는 단순 광물 탐사를 넘어 댐 건설, 터널링, 유산 보존 및 재난 대비 분야에서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는 광물 탐사 효율성을 높이
[더구루=진유진 기자] 유럽연합(EU)이 배터리 원자재 공급망 강화를 위해 18억 유로(약 2조804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EU 집행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배터리 원자재 공급망 확보를 위해 18억 유로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핵심 광물 확보를 통해 배터리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말 유럽투자은행(EIB)과 협력해 배터리 제조에 대한 투자 확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지원도 유럽 내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로 평가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리에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글로벌 구리 시장이 요동쳤다. 구리 선물 가격이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5% 이상 급등하며 다른 주요 시장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투자자들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관세가 빠르게 시행될 가능성을 반영하며 매수세를 강화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했으며, 구리에도 같은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는 구리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 중이다. Comex 구리 가격이 급등하며 런던금속거래소(LME)와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구리 가격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현재 Comex 선물 가격은 LME 대비 12%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덴마크 삭소은행은 "25% 관세는 시장의 기존 예상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며, 글로벌 무역 흐름에 상당한 혼란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관세 시행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 제조업체들은 선제적으로 재고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LME에서 구리를 찾으려는 요청이 급증하고 있으며, Comex 구리 재고도 최근 감소세를 보인 것으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물 산업 중심지인 온타리오주 서드버리 대표단이 다음 달 한국을 찾아 배터리 원자재 투자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5일 서드버리 시정부에 따르면 폴 르페브르 시장 등 대표단이 내달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 대표단에는 △스위스 글렌코어 △브라질 발레 △캐나다 프론티어 리튬 △캐나다 마그나 마이닝 △캐나다 일렉트라 배터리 머티리얼즈 등 서드버리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장을 운영하는 광산·배터리 원자재 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서드버리는 온타리오주 남동부의 세계적인 광물 자원 중심지로, 니켈과 구리 채굴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최근 온타리오와 퀘벡주를 중심으로 배터리 원자재 공급망 강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확대하며 관련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한편 원주민 공동체인 '아티카멕셍 아니쉬나우벡'도 동행한다. 원주민 반발과 환경 오염 등 광산 개발에 따른 논란을 사전에 차단, 해외 투자 유치의 물꼬를 트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표단은 방한 기간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과 만남을 갖고 배터리 원자재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광물 가공과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협력 확대를 목표로 한다. 광해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산업체 '텍 리소스(Teck Resources)'가 미국발 관세를 피하기 위해 아시아 시장으로 아연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조나단 프라이스 최고경영자(CEO)는 4일(현지시간) 토론토에서 열린 광산업 콘퍼런스에서 "미국의 관세 조치로 아연을 미국 대신 아시아에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프라이스 CEO는 "그동안 정련 아연 대부분을 미국에 공급했다"며 "새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창고와 항구 공간 확보 등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관세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멕시코·중국을 대상으로 한 신규 관세를 강행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은 4일(현지시간) 예정대로 캐나다와 멕시코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중국에 대해서는 기존 10%에 추가로 10%를 더해 총 20%의 관세를 적용했다. 텍 리소스는 연간 약 26만 톤의 정련 아연을 생산한다. 국제 납·아연 연구 그룹(ILZSG)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미국의 총 아연 수요 84만8000 톤의 약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주 배터리 양극재 생산업체 에코그라프(EcoGraf)가 탄자니아로부터 에판코(Epanko) 흑연 프로젝트에 대한 25년 채굴권을 확보했다. 에판코 광산을 중심으로 수직 통합형 배터리 음극재 사업을 구축해 배터리·첨단 제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에코그라프는 4일(현지시간) "탄자니아 정부가 에판코 흑연 프로젝트에 대한 25년간의 특별 채굴 라이선스를 승인했다"며 "이번 라이선스는 프로젝트 자금 조달 과정에서 핵심적인 규제 허가로 작용해 확실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에코그라프는 장기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전기차·청정 에너지 저장 시장에서 급증하는 천연 흑연 음극재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에코그라프는 생산 능력을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 개발에는 연간 7만3000톤 규모의 흑연 가공 공장 건설이 포함된다. 독일 수출입은행(KfW IPEX-Bank)과 1억500만 달러(약 1400억원) 규모의 대출 약정을 맺어 자금 조달도 진행 중이다. 앞서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지난 2023년 탄자니아를 찾아 현지 정부와 흑연 공급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
[더구루=진유진 기자] JP모건이 '지속가능성' 펀드를 통해 세계 최대 석탄 운송업체이자 글로벌 원자재 기업인 글렌코어에 최대 2억5000만 달러(약 3650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비영리 단체 '탐사보도저널리즘국(TBIJ)'은 지난 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JP모건이 지속가능성 펀드를 활용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석탄 사업을 운영하는 글렌코어에 투자하고 있다"며 "이 펀드가 환경법 위반 의혹을 받는 기업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행 규정상 지속가능성 펀드는 투자 대상의 51% 이상이 환경적 또는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야 하며, 화력 석탄 사업에서 20% 이상 수익을 얻는 기업에는 투자할 수 없다. 글렌코어는 공식적으로 석탄 수익 비중이 20%를 넘지 않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 편입이 가능했으나, 실질적으로 석탄 사업이 전체 수익의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22년 글렌코어의 석탄 부문 매출은 186억 달러(약 27조원)에 달했다. 특히 글렌코어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트위폰테인 탄광을 포함한 3개 광산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광산은 지난 2017년부터 환경법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가 광물 탐사에 대한 세금 공제를 2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광업 투자 확대를 지원하고, 중국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캐나다 천연자원부는 지난 2일(현지시간) 토론토에서 열린 '캐나다 탐사·개발자 협회(PDAC) 콘퍼런스'에서 "소규모 광산업체 투자자들에게 제공되는 광물 탐사 세금 공제를 2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 공제 제도는 오는 31일 종료 예정이었다. 개인 투자자들은 해당 공제로 투자액 15%를 감면받을 수 있다. 캐나다 정부는 이를 통해 중소 광업 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중국 외 자본 공급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천연자연부는 "광업 부문, 특히 중소 탐사 기업들이 세금 공제 연장 여부를 두고 불안감을 느껴왔다"며 "이번 조치가 업계의 안정성을 높이고, 총 1억1000만 캐나다 달러(약 1110억원) 규모의 탐사 투자를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정부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세계 최대 광산 기업인 BHP의 마이크 헨리 최고경영자(CEO)는 "캐나다의 광업 경쟁력이 다른 국가에 비해 낮으며, 허가 절차가 더 신속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HP는 캐나다 서스캐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 고성능 전기 SUV 모델 ‘모델 Y 퍼포먼스’의 신형 프로토타입이 시험 주행중인 모습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포착됐다. ‘주니퍼(Juniper)’ 디자인이 적용된 첫 퍼포먼스 트림으로, 연내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모델 Y 퍼포먼스로 추정되는 프로토타입 차량이 테스트 주행 중인 모습이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위치한 테슬라 엔지니어링 본사 인근 도로에서 목격됐다. 이번에 포착된 차량은 전면 위장막이 씌워져 있었으나 실루엣과 휠 사양, 브레이크 구성을 통해 모델 Y 퍼포먼스임을 식별할 수 있다. 퍼포먼스 트림 전용인 플래드(Plaid) 20인치 휠과 대형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돼 있다. 이번 테스트 차량이 공개되면서 해당 트림 출시가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테슬라는 지난 1월 모델 Y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주니퍼’를 공개했으나 퍼포먼스 트림은 초기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아 주문이 중단된 상태였다. 이번 신형 모델 Y 퍼포먼스는 외관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 배터리 효율 측면에서도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키옥시아가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겨냥해 유니버셜플래시메모리(UFS) 4.1 규격을 지원하는 내장형 낸드플래시 메모리 샘플링을 개시했다. 키옥시아는 미래 자동차 시장에 인공지능(AI)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중요해지는 만큼 차량용 고성능 메모리의 필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키옥시아 아메리카는 8세대 3D 낸드 기술 'BiCS 플래시(BiCS FLASH)' 기반 차량용 UFS 4.1 임베디드 메모리 디바이스의 샘플링을 시작했다. 용량은 △128GB △256GB △512GB △1TB로 구성됐다. 키옥시아는 해당 제품에 대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텔레매틱스 등 다양한 차량 내 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키옥시아는 UFS 3.1에서 4.1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순차 읽기와 순차 쓰기 성능은 각각 2.1배, 2.5배가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임의 읽기와 임의 쓰기 성능은 각각 2.1배와 3.7배가 좋아졌다. UFS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고속 내장형 저장장치 규격이다. 최신 버전인 UFS 4.1은 고속 데이터 처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