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제네시스가 브랜드 첫 번째 전기차 모델 'GV60' 글로벌 신규 캠페인을 진행하기 앞서 유명 사진작가와 협업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최근 유명 사진작가 마르티나 페이히트(Martina Feicht)와 함께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 'GV60' 글로벌 신규 캠페인에 사용할 사진 작업을 진행했다. '디 아이스 스위머'(The Ice Swimmer)로 명명한 이번 작품은 겨울철 눈 덮인 산 속 호숫가에서 홀로 수영하는 여성과 호숫가 인근에 주차된 GV60를 중심으로 촬영됐다. 차갑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해 GV60의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은 물론 GV60 운전자에 대한 환상까지 자아냈다는 평가다. 제네시스는 이번 작품을 GV60 글로벌 신규 캠페인에 적용, 글로벌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GV60의 입지를 더욱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이다. GV60은 지난 2021년 9월 제네시스가 현대차그룹의 자체 플랫폼인 E-GMP를 이용한 브랜드 첫 전기차다. 브랜드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쿠페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을 완성했다. 스마트키가 없어도 얼굴 인식을 통해 차량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웨강아오 대만구(그레이터 베이·Grater Bay Area)내 핵심 수소 사업자로 나선다. 다년간 쌓은 수소 기술력을 토대로 광동-홍콩-마카오를 잇는 중국 남부 도시 경제 통합지역에서 사업 기회를 포착하는 것은 물론 광동성 전체 수소 산업 체인 통합 발전 촉진 방안을 마련한다. 1일 중국 광동성 정부에 따르면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달 31일 왕웨이중(Wang Weizhong) 광동성 성장과 만나 그레이터 베이 내 수소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수소 에너지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수소를 활용한 탄소 중립 실현을 토대로 그레이터 베이가 국제 혁신·기술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조력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날 장 사장을 비롯해 △서강현 기획재경본부장(부사장) △김창범 자문역(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오익균 북경현대기차유한공사장(부사장) △김선섭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겸 HM프로젝트TFT장(부사장) △이혁준 HMGC본부장(전무)△박국철 HMGC대외협력실장(전무) △오승찬 HTWO광저우장(상무)△최석구 현대상용기차법인장(상무) 등이 참석했다. 웨강아오 대만구는 지난 2016년 3월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지난 20년간 축적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기술 특허를 오픈소스로 공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장성자동차의 오염물질 배출 의혹 제기로 추락한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비야디는 지난달 29일 투자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PHEV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PHEV 제어 시스템과 핵심 기술 원리, 특허 성과를 무료로 공유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PHEV 기술 발전 촉진을 위해 업계 및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과 토론을 수용하자는 이유에서다. 비야디는 지난 20년간 PHEV 기술을 축적한 업체다. PHEV 관련 독자적인 연구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기압 연료 탱크와 고압 연료 탱크에 대한 기술 솔루션을 갖고 있다. 이들 솔루션은 상압연료탱크와 고압연료탱크를 모두 사용하며 배출가스 규제 및 기준을 만족한다. 특히 유증기 회수 효율성을 높인 DM-i 하이브리드 기술이 유명하다. 시스템이 자동으로 엔진을 가동해 활성탄 탱크 포화 전에 탱크를 탈착할 수 있게 한다. 1.5리터 자연흡기 엔진의 경우 약 4분 만에 탈착이 가능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서 전기버스를 생산하고 현지 주요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 전기화의 핵심 일원으로 나설 전망이다. 서자바주 27개 도시 운행을 약속받았다. 1일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주정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에서 전기버스를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할 전망이다. 리드완 카밀(Ridwan Kamil) 서자바주 주지사가 전날 현대에너지 인도네시아 배터리 시스템 공장 착공식에서 직접 현대차에 요청한 사안이다. 현대차가 3년 내 대형 전기버스를 현지 생산하면 서바나주가 직접 구매하고 27개 도시에서 운행할 수 있도록 적극 밀어주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카밀 주지사는 서자바주 전기차 전환 가속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현지 주요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를 전기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주지사로서 개인 승용차뿐 아니라 대중 교통 또한 전기화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착공식에서 현대차에 전기 버스 생산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특히 카밀 주지사는 현대에너지 배터리 시스템 공장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현지 생산 공장이 위치한 서자바주 브카시 델타마스 산업단지에 지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향후 현대차 전기버스 현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중국 강소·충칭 공장이 가흥 공장에 이어 포드 납품 인증 ‘Q1 어워드’를 획득했다. 기술력을 갖춘 세계적 메이커에 주어지는 인증인 만큼 글로벌 타이어 시장 입지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중국 강소·충칭 공장은 지난 29일 포드 Q1 어워드를 받았다. ‘Q1 어워드’는 부품공급 규정이 까다로운 포드에 납품할 수 있는 인증이다. 포드 자체 품질 평가 인증 제도를 통해 기술 혁신과 제품 품질, 서비스 역량 등을 인정받아야 주어진다. Q1은 'Quality is No.1'의 앞글자를 딴 약어로 최고 품질 역량을 갖췄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들 공장은 지난 2006년부터 18년간 포드에 타이어 약 17만 개를 공급하며 제품 신뢰도를 쌓았다. 강소 공장은 포드 북미 공장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는 TBR(트럭·버스용) 타이어를 일괄 공급해 지금까지 총 12만5000여 개의 제품을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칭 공장은 2018년 포드 대만 공장에 타이어 일괄 공급을 시작해 지금까지 총 4만7549개의 제품을 납품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강소·충칭 공장 Q1 어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EV6 GT-라인이 러시아 전기차 시장에 출격했다. 현지 수입 업체가 병행 수입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기아 차량 공급이 중단된 상황에서 브랜드 인기 모델인 EV6가 등장하며 브랜드 존재감을 유지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31일 러시아 자동차 포털 오토뉴스(autonews.ru)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시장에서 기아 EV6 고성능 버전 모델 'EV6 GT-라인' 판매가 시작됐다. 현지 딜러사를 통해 병행 수입된 물량이 풀렸다. 병행 수입은 수입업자가 직접 상품을 수입·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당초 기아는 지난해 러시아 시장에 EV6 공식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같은해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러시아 수출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현지 판매 가격은 644만 루블(한화 약 1억1283만 원)로 책정됐다. 판매 담당 딜러사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내 대규모 딜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아빌론 홀딩(Avilon Holding)이 병행 수입을 추진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아빌론 홀딩은 중국 버전 스포티지와 K5, 셀토스 병행수입을 맡고 있는 곳이다. 기아 유럽 전용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인도네시아 반조립(CKD) 공장 설립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현지 당국에 차량 생산 계획 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인도모빌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CKD 생산을 위한 거점을 확보했다. 31일 기아 인도네시아 딜러 '크레타 인도 아르타'(Kreta Indo Artha·이하 KIA)와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인도네시아 자동차 CKD 공장 설립과 관련한 마지막 세부 절차만 남기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아리오 소헤르오(Ario Soerjo) KIA 마케팅 총괄이 직접 밝힌 내용이다. 다만 공장 위치와 구체적인 투자 금액, 현지 생산 모델 등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KIA는 지난 2019년부터 현지에서 기아 관련 사업을 도맡아 운영하고 있는 현지 재계 서열 2위 살림그룹 자동차 판매 계열사 인도모빌 산하 딜러사다. 기아와 동일한 이니셜을 갖고 있다. 업계는 기아가 과거 닛산 조립 공장을 리뉴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곳은 인도모빌 그룹이 보유한 조립공장 중 하나로 다른 공장과 비교해 기존 설비 활용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능한 빨리 조립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이곳 공장 외 별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설명이다. CKD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HL만도가 멕시코 자동차 부품 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기아 등 현지 고객사 납품 확대를 위한 공급망 강화 차원이다. 동시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대한 신규 수주 물량 확대도 꾀한다. 31일 코아우일라주 주정부에 따르면 HL만도는 총 1억8530만 달러(한화 약 2451억 원)를 투자해 멕시코 자동차 부품 공장 확대에 나선다. 생산 품목을 조향과 제동, 현가 장치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공장 증설에 따른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는 720여개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HL만도 현지 공장은 코아우일라주 아르떼아가시에 있다. 지난 2015년 11만㎡(약 3만4000평) 규모로 착공해 2년 뒤인 2017년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현재 자동차 브레이크 시스템의 마스터 부스터와 서스펜션 시스템의 스트러트, 쇼크업소버 등을 생산하고 있다. 공장 증설 추진에 앞서 HL만도는 별도 사업 확장 발표식 자리도 마련했다. 미구엘 앙헬 리켈메 솔리스(Miguel Ángel Riquelme Solís) 코아우일라주 주지사와 라미로 두란 가르시아(Ramiro Durán García) 아르떼아가시 시장 등을 초청했다. HL만도 대표로는 이정석 MCM법인대표(전무)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인기팀 중 하나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VB)와 2023/24 새로운 시즌을 함께 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BVB와 파트너십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09년부터 유지해온 파트너십을 지속해서 연장하며 15시즌 연속 동행하게 됐다. 이번 후원 연장 계약에 따라 한국타이어는 BVB의 경기장 내 LED보드는 물론 전광판 등 경기장 안팎에 브랜드 로고를 지속 노출한다. BVB 팀 버스에는 고성능 프리미엄 타이어 제품을 제공한다. BVB팬을 위한 별도 프로모션 차원으로 경기장 내 한국타이어 전용 VIP 박스와 입장권, 싸인 유니폼도 마련했다. 카르스텐 크라머(Carsten Cramer) BVB 전무이사는 "한국타이어와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지속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타이어는 우리에게 중요한 파트너이며 최근 몇 년 동안 혁신적인 프로젝트와 아이디어로 우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앞으로도 함께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BVB와 파트너십 연장은 한국타이어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트위터 등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년간 브랜드별 언급량 조사에서 '톱10' 브랜드로 선정됐다. 다만 글로벌적인 관심이 단순히 긍정적인 부문만 포함하지 않고 있다는 점은 다시금 생각해 보아야 할 지점이다. 30일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GlobalData)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각각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내 브랜드 언급 순위 7위와 9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4월 1일부터 지난 3월 31일까지 1년간 레딧과 트위터 등 3만 개 이상 인플루언서 계정 포함 2억 개의 게시물을 분석한 데 따른 결과이다. 전체 브랜드 언급량 중 현대차는 5%, 기아는 4% 비중을 차지했다. 최다 언급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는 테슬라가 차지했다. 총 43% 비중을 나타냈다. 포드는 13%로 2위, 토요타는 9%로 3위에 올랐다. BMW와 제너럴모터스(GM)는 각각 7%와 6%로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이어 혼다가 5%로 6위, 포르쉐(5%)는 현대차 다음으로 8위에 이름을 올렸고 리비안(3%)은 기아에 이어 10위에 랭크됐다. 다만 이번 언급량 순위가 마냥 긍정적인 신호는 아니라는 게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메리 바라 최고경영자(CEO)가 3년여 만에 직접 중국을 찾았다. 상하이시 당 서기와 만나 현지 투자 계획을 검토하는 한편 현지 판매 하락과 시장 점유율 감소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30일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에 따르면 메리 바라는 지난 25일 중국을 방문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방중이다. 현지 전기차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 마련 차원으로 풀이된다. GM은 앞서 지난해 11월 중국에서 15개 이상 전기차 신규 모델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하고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생산 능력을 100만 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방중 첫 일정으로는 상하이시 당 서기와 독대했다. GM 현지 판매 하락과 시장 점유율 감소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상하이에 전기차 인프라 투자와 연구개발(R&D) 시설 마련하는 방안 등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진다. 점차 치열해지는 전기차 시장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브랜드 현지 존재감을 높이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는 것. 실제 GM 중국 판매량은 지난 20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그동안 지켜온 브랜드 기조를 뒤집고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첫 번째 TV광고를 제작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중국 TV광고 캠페인을 제작하고 있다. 현지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BYD(비야디) 등 로컬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서다. 현지 통해 브랜드 입지를 확대하고 차량 가격 인하 정책에 따라 약화된 수익성을 개선, 마진 압박을 탈피하겠다는 계획이다. 테슬라가 전기차 광고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고 전기차를 만들면 알아서 입소문이 나게 될 것이라는 브랜드 기조가 중국만의 시장 경쟁 체제 앞에서 결국 무너졌다. 실제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은 앞다퉈 가격 인하에 나서는 등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지 신에너지차(NEV) 시장 규모가 점차 줄어드는 가운데 현지 정부가 보조금까지 삭감하면서 수요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전기차 가격이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망세도 짙어지고 있다. 테슬라는 그동안 광고에 사용하는 비용을 제품에 투입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지난 2019년 본인 공식 트위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