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4년 연속 최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로 선정되며 현지 SUV 시장 내 존재감을 알렸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선정한 '올해 최고 SUV 브랜드'(2023 Best SUV Brand)로 꼽혔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올해 최고 SUV 브랜드는 브랜드별 현지 판매 SUV 전체 모델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이뤄진다. 올해 평가 대상에 오른 브랜드는 총 13개로 모델별 내외부 디자인, 성능, 기술, 신뢰성, 안전성 등 항목을 토대로 점수가 주어졌다. 현대차의 경우 팰리세이드와 싼타페, 투싼, 코나, 아이오닉 등 총 9개 SUV가 평가를 받았으며 이들 모델의 종합 평균 점수는 10점 만점에 8.7점을 기록했다. US뉴스&월드리포트는 현대차가 현지 운전자들의 입맛에 맞춘 SUV 판매 포트폴리오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특히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합리적인 가격정책에 대한 만족도를 강조했다. 짐 샤리피(Jim Sharifi) US 뉴스&월드 리포트 편집장은 "스타일리시하고 성능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대표 수소연료전지차(FCEV) 모델 '넥쏘'를 캐나다 그린수소 개발업체 수소 에너지 홍보 차량으로 공급했다. 퀘벡을 중심으로 현지 전역에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이니셔티브를 추진한다. 현대차 캐나다판매법인은 12일(현지시간) 카본 하이드로겐(Charbone Hydrogen, 이하 카본)에 2023년형 넥쏘 3대를 플릿(fleet·영업용 차량)으로 공급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장기 리스 계약을 체결한지 약 5개월 만이다. 이들 차량은 현지 차량 리스 및 관리 서비스 업체 '포스 내셔널 리스'(Foss National Leasing)을 통해 전달됐으며 차량 인도식은 몬트리올 인근 브로사드(Brossard) 지역에 위치한 현대차 쇼룸에서 진행됐다. 카본은 이들 차량을 이용해 몬트리올 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 수소 에너지 홍보 및 시연에 나선다. 북미 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녹색 수소 모빌리티의 잠재력을 입증하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현지 에너지 유통업체 'Filgo-Sonic Group'과 퀘백 내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카본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몬트리올 크레센트 스트리트(Cresce
[더구루=길소연 기자] SK E&S가 인수한 미국 전기차 충전사업 선도기업인 '에버차지'(EverCharge)가 테슬라식 충전 방식인 북미충전표준(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이하 NACS)을 도입한다. 미국 완성차 제조사 포드, GM과 글로벌 EV 충전 인프라 회사 ABB 이모빌리티(E-MOBILITY)에 이어 에버차지도 테슬라 NACS 충전기 어댑터를 택하면서 NACS가 북미 지역의 충전 시스템 표준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에버차지는 전체 충전 네트워크에서 테슬라의 북미 충전 표준(NACS)을 사용한다. 에버차지는 "합동충전시스템(CCS)이 투박하고 성능이 더 좋을 수도 있겠지만, 테슬라의 충전 시스템인 NACS가 단순하면서도 사용 편의성이 높고 전반적인 성능이 더 낫다"고 밝혔다. EV 커넥터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도 뛰어나다는 분석이다. NACS는 CCS보다 디자인이 우수하고, 크기가 절반이면서도 성능은 강력해 운전자에게 훨씬 더 나은 충전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사용 기간은 10년 이상이다. 제이슨 아펠바움(Jason Appelbaum) 에버차지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NAC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의 인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에스컬레이드' 벤치마킹에 나섰다. 플래그십 전기차 'EV9' 출시를 앞두고 동급 인기 모델을 통해 개선점을 찾는 것과 더불어 비슷한 시기 출시될 예정인 에스컬레이드 전기차 버전 성능을 예측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전략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GM 전문 소식지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EV9과 에스컬레이드 비교 주행을 실시했다. 기아 엔지니어들이 직접 EV9 프로토타입과 에스컬레이드를 번갈아 탑승하며 성능을 비교했다는 설명이다. 또 에스컬레이드 루프에 별도 배선이 연결된 자동차 성능 테스트 장치를 탑재해 데이터를 수집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형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대표격으로 여겨지는 에스컬레이드를 벤치마킹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더 나아가 에스컬레이드 전기차 버전인 에스컬레이드 IQ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캐딜락은 하반기 중으로 에스컬레이드 완전 전기차 모델 에스컬레이드 IQ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에스컬레이드 IQ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인도 전기차 시장 입지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현지 정부 전동화 전략에 보조를 맞춰 투자를 진행, 현지 기반을 토대로 브랜드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인도 도로교통부 데이터(Vahan Dashboard)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총 20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89대) 대비 133.7% 세 자릿수 급증한 수치로 전체 판매 순위 5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2.8%로 집계됐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월(51대) 대비 220% 성장한 163대로 점유율 2.2%를 기록했고 기아는 전월(38대) 대비 18% 증가한 45대로 점유율 0.6%를 나타냈다. 전기차 판매 1위 업체는 타타모터스가 차지했다. 같은달 총 582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4477대) 대비 30% 상승한 수치로 점유율은 78.4%에 달한다. 이어 MG모터가 437대로 2위, 마힌드라앤마힌드라가 364대로 3위를 차지했다. 시트로엥은 308대로 4위를 기록했고 BYD는 138대로 현대차·기아에 70대 차이로 밀리며 6위로 떨어졌다. BMW그룹은 70대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모로코를 주 무대로 아프리카 시장에서 입지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판매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거점을 늘리고 현지 브랜드 입지 강화에 나섰다. 12일 현대차 모로코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8일 케니트라(Kenitra) 지역에 신규 지사를 설립했다. 케니트라는 현대차가 두 번째로 많이 팔리는 지역이다. 현지 시장에서 현대차 점유율의 19%를 차지하고 있다. 이곳 지역에서만 지난달 말 기준 누적 354대가 판매됐는데 이는 전년 대비 8.3% 증가한 수치이다. 지속해서 판매량이 늘고 있는 지역인 만큼 신규 지사 설립을 토대로 영향력 확대에 나선 셈이다. 실제 현대차 모로코판매법인은 케니트라 지역 판매에 힘입어 지난달 월간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최고 시장점유율인 11.2%를 달성했다. 이곳 신규 지사는 1만1000㎡ 면적에 1600㎡ 규모 쇼룸과 1700㎡ 규모 애프터서비스(AS) 공간으로 구성됐다. 800㎡ 규모 별도 예비 부품 보관소도 있다. 무엇보다 방문 고객들이 전기차를 무료로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이 현지 최초로 배치됐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속충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설명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안전전략사업부 역량 강화를 위해 유럽 지역 안전 사무소(European Regional Safety Office, EASO)를 신설하고 해당 기관을 이끌어나갈 적임자를 선임했다. 12일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EASO를 신설하고 최고안전책임자(CSO)로 볼프강 라이홀트(Wolfgang Reichold)를 임명했다. EASO는 현대차 고객 안전 강화를 위한 안전 중심 문화 실천을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현대차 글로벌 안전경영을 총괄하는 '글로벌안전전략사업부'(Global Safety Office)를 지원하고 안전에 대한 기업 문화와 고객 보호를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둔다. 글로벌안전전략사업부는 지난해 마련된 기관이다. 현대차의 안전 관리와 전략을 총괄하는 ‘글로벌 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자동차를 타는 고객, 차량 안전 문제까지 총괄 전담한다. 까다로운 선진국 차량 안전 테스트 기준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상용화될 미래차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안전 관리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자동차 결함 시정(리콜) 요구에 종합 대응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라이홀트 EASO 신임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자동차 네덜란드 법인이 7월 1일 자로 레온 반 쉬(Leon van Schie) 신임 마케팅 책임자를 선임한다. 전임 마론 부스넬(Maron Busnel)의 후임인 반 쉬 신임 마케팅 책임자는 BMW 네덜란드 법인과 미니 유럽 본사 등 자동차 마케팅 분야에서 많은 국제 경험을 쌓았다. 같은 경험을 토대로 현대자동차 네덜란드 법인에서 디지털 마케팅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반 쉬 책임자는 "현대차와 비전이 완벽하게 일치해 합류를 결정했다"며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비전을 가진 현대자동차 브랜드를 네덜란드 대중에게 더 많이 알리겠다"고 말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영국 건자재유통전문기업과 전기차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기업들의 환경 인식 변화로 영업용 차량 전기차 전환 물결이 일고 있는 만큼 현대차의 역할이 점차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니콜스앤클라크(Nicholls & Clarke)와 전기차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100여대를 플릿(fleet·영업용 차량)으로 공급했다. 이는 초기 물량으로 향후 이들 모델을 비롯한 신규 전기차 모델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니콜스앤클라크는 지난 1875년 런던에 설립된 건자재 전문 기업이다. 건자재 제조와 유통, 공급 등을 전문으로 한다. 그동안 내연기관 차량을 플릿으로 사용했으나 최근 들어 친환경에 대한 사회 인식이 급격하게 높아진 만큼 사용 중인 플릿 전체를 전기차로 바꾸기로 했다. 특히 니콜스앤클라크는 현대차가 '플릿 애프터세일즈 차터'(Fleet Aftersales Charter)를 토대로 플릿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 첫 번째 계약자로 선정했다. 플릿 애프터세일즈 차터는 저렴한 비용과 빠른 서비스를 자랑하는 포괄적인 플릿 플랫폼이다. 차량 수명 계산긴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현대로(路)'를 잇는 도로명이 확정됐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이름을 사용했다. 현대차와 제네시스 간 브랜드 연결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존재감을 높이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12일 미국 조지아주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HMGMA와 현대로를 연결하는 측도(frontage road)를 '제네시스 드라이브'(Genesis drive)로 명명했다. 측도는 자동차가 주변으로 출입이 불가능할 때 본선 도로 양 옆으로 부설하는 작은 도로를 의미한다. 자동차전용도로나 고속도로 같이 유출입이 특정 지역에 제한되거나 특정 차종만 진출입할 수 있는 경우에는 도로 주변 이용을 높이고 본선 진출입이 불가능한 차종을 우회시키기 위해 설치한다. 도심에서는 교통의 분산이나 합류를 목적으로 측도를 설치해 램프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최근 공개한 HMGMA 세부 배치도를 통해서도 알려진 내용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9일 HMGMA 배치도를 공개하고 공장 콘셉트와 사이트 레이아웃을 비롯해 부지 토목 공사 진행 과정 등을 소개하면서 곳곳에 들어설 생산시설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진행한 '10대들을 위한 올해 최고의 차'(2023 Best Cars for Teens) 어워드에서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11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10대들을 위한 올해 최고의 차' 차종별 11개 부문에서 6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 상은 표준 기능과 충돌 방지, 편의성, 신뢰성 등 종합적으로 우수한 차량에 주어지는 상이다.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10대 운전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차량으로 적극 권장하기 위해 신차와 중고차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신차 부문(The 2023 Best New Cars for Teens)에서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코나'와 준중형 SUV 모델 '투싼', 중형 SUV 모델 '싼타페'와 '싼타페 하이브리드' 등 총 4종이 '10대를 위한 최고 SUV모델로 꼽혔다. 모두 표준 안전 기능과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고차 부문(The 2023 Best Used Cars for Teens)에서는 2019년식 '쏘나타 하이브리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타이어 시장에서 사계절용 타이어 인기가 지속해서 높아지는 가운데 넥센타이어 제품 2종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인정받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 타이어 판매 '톱5'을 꿰찼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 사계절용 타이어 '엔블루 포시즌'은 아마존 타이어 판매 1위를 기록, 베스트셀링 타이어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엔블루 포시즌은 여름 빗길부터 겨울철 눈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된 올웨더(All Weather) 타이어다. 현재 2세대까지 출시된 상태다. 2세대의 경우 'V'형 패턴 디자인을 바탕으로 젖은 노면에서 원활한 배수 성능을 위한 폭넓은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홈)와 패턴 표면의 마이크로 커프(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 디자인을 통해 제동력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숄더 블록에는 블록 강성을 높여주는 3D 커프 기술을 적용해 모든 기후 조건에서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톱날 형상을 가진 블록 엣지 디자인은 눈길에서의 제동 성능을 효과적으로 높여준다. 엔블루 포시즌에 이어 엔블루 HD 플러스는 4위를 달리고 있다. 뛰어난 조정 안정성을 가진 친환경 고성능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