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EV전용 타이어 광고를 제작,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유럽법인은 지난 14일부터 '배드데이(Bad Day)'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소셜 미디어 에이전시인 맥캔(McCann)과 손잡았다. 한국타이어와 맥캔이 공동으로 제작한 배드데이는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배드데이 애니메이션 영상의 주인공은 '숫사슴'이다. 주인공 사슴은 걸어가던 도중 새의 배설물을 얼굴에 맞기도 하고 나무에 뿔이 걸리기도 하며, 고슴도치의 가시에 찔리기도 한다. 그리고 물에 빠져 휩쓸리기도 하고 늑대들에게 쫓기기도 한다. 맑았던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도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암컷이 다른 수컷과 있는 장면을 보기도 한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을 잊으려는 듯이 전력 질주하던 숫사슴은 길가로 뛰어들고 전기차와 충돌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지지만 '아이온 에보' 타이어를 장착한 전기차가 정차하면서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캠페인 영상으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의 제동 성능과 접지력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국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기네스북에 등재된 태양광 패널 광고판을 활용한 아이오닉5 캠페인 광고를 시작했다. 현대차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도 내 친환경 자동차 기업 이미지를 구축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친환경 옥외 광고(OOH) 자산 관리 회사 '제스트 아웃도어 미디어(Zest Outdoor Media)'와 손잡고 뭄바이를 지나는 동부 고속도로(EEH, Eastern Express Highway)에 가로 60피트(약 18.3미터), 세로 40피트(약 12.2미터) 대형 광고판을 활용한 아이오닉5 광고 이미지를 게시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달 9일(현지시간) 제스트 아웃도어 미디어와 태양광 OOH 플랫폼 사용을 위한 그린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제스트 아웃도어 미디어가 아이오닉5의 캠페인을 게재한 광고판은 84개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다. 해당 광고판은 지난달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태양광 패널 광고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현대차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도 내에서 친환경 자동차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구축, 향후 전기차 전환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오는 2028년까지 6년간 400억 루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비히클(SUV) EV9 네덜란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기아차는 3분기 네덜란드에서 EV9를 출시할 예정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오는 9월 네덜란드에서 EV9을 출시한다. 기아차는 2가지 트림으로 나눠 네덜란드 시장을 공략한다. 기아차는 네덜란드에 론치에디션과 론치에디션 GT-라인 2종의 트림을 출시한다. 기본 트림인 론치에디션의 경우 7만395유로(약 9900만원)에 가격이 책정됐다. GT-라인의 경우 7만7795유로(약 1억900만원)이다. 론치에디션의 경우 99.8kWh 배터리를 장착해 완충시 유럽기준 541km를 주행할 수 있다. 디지털 계기판, 디지털 백미러, 액티브 레인 어시스트 등 다수의 기능이 탑재된다. GT-라인 주행거리는 450km다. 주행거리는 짧아지지만 더욱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고 다양한 추가 옵션이 제공된다. 한편 기아차는 이날부터 EV9의 기본모델의 국내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EV9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모델로 3열 좌석을 갖춘 대형 전기 SUV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EV9은 에어와 어스 2가지 트림이 제공되며 각 트림에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Bandung Institute of Technology, ITB)과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현대차는 ITB와 함께 음성 인식 기술 연구를 시작한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HMMI, Hyundai Motor Manufacturing Indonesia)은 16일(현지시간) ITB와 공동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현대차와 ITB는 향후 3년간 공동 연구 등을 진행한다. 현대차와 ITB는 인도네시아어 음성 인식 기술 연구를 시작한다. 연구는 2000명 이상의 인도네시아인이 참여,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현대차와 ITB는 음성 인식 현지화 서비스를 공동개발한 이후에도 추가적인 기술 개발에도 협력한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관계자는 "반둥공과대학과 협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소비자에게 가장 스마트하고 적합한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좋은 협력관계를 구축해 앞으로 음성 인식 기술 분야 등에서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금호타이어가 중국 타이어시장 1위 탈환을 예고했다. 모기업 더블스타를 통해 중국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는 한편 현지화 전략으로 정상 자리를 차지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전기차 타이어 연구개발에 매진,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양쉰(Yang Xun) 금호타이어 차이나 회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텐진기술연구소에서 금호타이어 차이나의 재도약 전략을 처음 공개했다. 금호타이어 차이나는 중국 현지화를 본격화해 1위 탈환에 나선다는 각오다. 이미 연구개발(R&D), 제조, 공급망, 인재 조직 등 여러 분야에서 현지화를 추진, 더욱 나아진 품질과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제품을 제공해 핵심 전략 목표 달성을 지원한다. 현재 금호타이어 차이나는 중국 현지 관리자 124명을 포함해 총 142명의 중간 관리자로 구성된 팀이 중국 자동차 산업의 변화 추세를 파악하고 현지화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쉰 회장은 "금호타이어는 '중국의 길을 이해하고 중국 소비자의 요구에 가까이 다가가자'는 브랜드 콘셉트를 고수하며 새로운 전략적 변화를 통해 긍정적인 새로운 발전 트렌드를 선도한다"고 말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미국 시장에 새로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2종을 출시한다. 현지 시장에 높은 인기를 누리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기아 인기 대형 SUV 모델 팰리세이드, 텔루라이드와의 격돌이 예상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미국 시장에 플래그십 SUV 모델 그랜드 하이랜더를 출시한다. 신형 하이랜더는 토요타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더욱 커진 차체와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3열 시트를 기본으로 △전장 4950mm △휠베이스 2850mm의 크기를 갖췄다. 편의성 증진을 위해 1열 통풍시트와 1·2열 열선시트를 배치하는 것은 물론 2·3열 좌석에 별도 충전 장치를 설치했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파노라마 선루프, 10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뷰 모니터, 파워 리프트게이트, 스마트폰 무선충전시스템, 사각지대모니터 그리고 11개 스피커로 구성된 JBL오디오 등도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총 3가지다. 2.5 가솔린 엔진과 2개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최대 246마력의 성능을 낸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5.3km이다. 현지 판매 가격은 4만220~5만475 달러(한화 약 5158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새롭게 출시할 예정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엑스터' 앰버서더로 현지 인기 스포츠인 크리켓 선수를 발탁했다. 18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하딕 판드야(Hardik Pandya) 선수를 엑스터 앰버서더로 임명했다. 판드야 선수는 현지 유명 크리켓 선수이다. 크리켓은 17세기 잉글랜드 남부 지역에서 시작돼 18세기 영국 국기로 지정된 구기 스포츠이다. 11명으로 이뤄진 두 팀이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한다. 공을 배트로 쳐 득점을 내 승부를 겨룬다. 인도의 경우 영국 식민지 시절 크리켓이 건너왔고 현지 최고 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새로운 광고도 제작했다. 15초 분량으로 제작된 이 광고에는 판드야 선와 엑스터를 화면에 함께 담아 조화를 강조했다. 해당 영상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앰버서더 선정은 엑스터 출시 기대감 상승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엑스터는 오는 8월 출시될 예정이다. 코드명 'Ai3'로 알려진 엑스터는 현지 전략형 모델로 최근 모델명이 확정됐다. 생산은 출시 한 달 전인 7월부터 시작된다. 그랜드 i10 니오스와 플랫폼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차 회사 니오(Nio)가 현재 판매 중인 전체 모델의 가격을 일괄 인하했다. 테슬라로부터 시작된 전기차 가격 인하 경쟁에 동참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니오는 최근 전 차종 판매가를 3만 위안(약 540만원) 인하한다. 가격 경쟁력을 토대로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다. 지난 1분기 니오 매출액은 106억77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33.5% 두 자릿수 감소했다. 이 기간 영업손실은 47억40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 내 판매량이 쪼그라들며 최근 2개월 연속 판매량은 7000대 수준에 그쳤다. 지난달 판매량은 6155대가 전부였다. 그동안 무료로 제공했던 브랜드의 상징적인 배터리 교환 서비스는 중단한다. 선불금에서 차감되는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현재 니오가 운영 중인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은 1400개가 넘는다. 이번 가격 인하 정책으로 니오 신규 전기차 모델 ET5 투어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니오 ET5 투어링은 유럽 시장을 겨냥한 첫 번째 전기 스테이션 왜건으로 지난 2021년 공개된 니오 ET5 세단의 확장판이다. 이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아이오닉5 특별 에디션을 출시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8월 11일 인도네시아 컨벤션 전시장(ICE)에서 열리는 2023 가이킨도 인도네시아 국제오토쇼(GIIAS)를 통해 인도네시아 전통 문양 '바틱'을 새긴 아이오닉5 시그니처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바틱은 수공으로 염색하는 면직과 견직 의류의 기법을 의미한다. 지난 2009년 10월 9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결혼, 임신, 장례 등 주요 행사를 비롯해 일상에서도 바틱 의상을 즐겨 입는 인도네시아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아이오닉5 한정판 모델 출시를 토대로 인도네시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 현지 전기차 시장 내 입지를 다져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작년 3월 인니 브카시시 델타마스 공단에 15억5000만 달러(약 2조원)를 투자해 완성차 공장을 준공했다. 이후 연간 15만대에서 25만대로 생산능력을 점차 키우고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생산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에도 나선 상태이다. 완성차 공장 인근인 카라왕 산업단지에 11억 달러(약 1조4360억원)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이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선언했지만 슬로바키아 등 중동부 지역 유럽 국가들의 반발은 여전히 거세다. 유럽 중동부 지역 국가들은 자동차 배기가스 환경 규제인 EURO7의 무리한 도입이 전동화 시대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17일 PwC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30년 전 세계에 판매될 승용차 및 경상용차 중 절반은 전기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 총 4200만 대의 전기차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중 유럽이 1200만 대로 중국(1900만 대)에 이어 2위 판매 국가가 될 것이란 게 PwC리서치 관측이다. 유럽은 이미 오는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의 판매를 금지하는 데 합의했다. 2035년 유럽이 달성할 전기차 판매 비율은 전체 판매량 대비 93%로 예측된다. 지난해 11월에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오는 2035년까지 디젤 자동차의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현행 규제 대비 56% 줄인다는 EURO7 초안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만 이를 두고 슬로바키아 등 중동부 유럽 국가들은 거센 반발을 보이고 있다. EURO7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선 새로운 내연기관 엔진을 개발해야 할 뿐만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전기버스 시장 규모가 급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핵심 플레이어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전기버스 시장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네스터(Research Nester)에 따르면 오는 2033년 글로벌 전기버스 시장 규모는 50억 달러(한화 약 6조3725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부터 2032년까지 9년간 연평균성장률(CAGR)은 17%를 나타낼 것으로 봤다. 전기버스 시장 성장은 전 세계적으로 온실 가스 배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데 기인한다. 일반 버스와 비교할 때 더 깨끗하고 환경친화적인 옵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연료 가격의 급격한 상승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으로 여겨진다. 또한 디젤버스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배기가스 배출량과 소음이 적은데다 운영비도 저렴하다. 연간 운행 비용 기준 디젤버스보다 평균 약 22%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북미 전기버스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온실 가스(GHG) 배출량 증가와 온실 가스 악영향 및 친환경 운송 수단 중요성에 대한 사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급증한 판매량을 나타내며 중국 판매 반등 신호탄을 쐈다. 16일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중국 시장 판매량은 전년 대비 86% 두 자릿수 급증했다.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진 않았으나 지난해 같은달 총 1만3000대 판매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2만4100여대로 추산된다. 현지 브랜드 베스트셀링카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달 전년 대비 154% 세 자릿수 수직성장한 1만1307대를 기록했다. 이어 현대 iX35와 투싼L이 현지 SUV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며 합산 9155대로 실적을 뒷받침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8%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아반떼의 경우 중국 내 주류 소비세대로 성장한 'Z세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약 2년 만에 1만 클럽에 재진입한 이후로 꾸준한 판매를 유지하고 있다. 매년 현지 맞춤형 전략을 바꿔가며 반등을 노린 데 따른 성과이다. 두 자릿수 성장을 일궈낸 만큼 하반기 본격적인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신에너지차(ZEV) 시장에서 현대차의 활약을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