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이가 인도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 촉진을 위해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토대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며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에 힘 쓰고 있다. 26일 기아 인도판매법인(KMI)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23일 현지 비영리 단체 팀박투 콜렉티브(Timbaktu Collective)와 여성 전용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팀박투 콜렉티브는 재생농업 관련 비영리 단체이다. 시골 마을 공동체의 저하된 생태계를 보호·관리하고 복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대표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나무 심기를 통한 황무지의 복원과 급수 문제 해결, 토양 건강 회복이 있다. 아난타푸르 지역 172개 마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약 2만1000개의 소외된 가정에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진다. 36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 훈련 프로그램은 기아 현지 공장 인근 에라만치(Erramanchi) 지역에 마련한 별도 훈련 센터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암마바리 팔리(Ammuvaripalli)에 거주하는 총 75명의 여성들이 참여한다. 이곳 훈련 센터는 인도 정부의 재정 지원을 토대로 설립됐다. 재봉틀 등 장비와 원자재 구입, 시설 유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현대모비스와의 배터리 동맹을 이어간다. 일부 임원진의 반대로 한차례 좌초될 위기에 놓였었지만, 내부 자금 상황에 따른 전기차 생산 비용 절감을 이유로 기존 계획을 고수하기로 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대량 실직 사태가 예상돼 별도 고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6일 스페인 매체 오크디아리오(okdiario) 등 외신에 따르면 오는 2025년 폭스바겐 란다벤(Landaben) 공장 인력이 2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폭스바겐 나바라(스페인) 임원진의 거센 반대에도 내부 자금 상황을 이유로 폭스바겐그룹이 끝내 이곳 공장 배터리 팩을 아웃소싱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는 약 4~600명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란다벤 공장은 폭스바겐그룹 전동화 전략에 따라 100%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차 생산 시 기존 인력의 70%만으로도 소화가 가능한데다 당장 유휴 직원들을 배치할 곳도 여의치 않은 상태라 이들 직원에 대한 해고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배터리팩 아웃소싱은 현대모비스가 맡는다. 란다벤 공장에서 10㎞ 거리에 위치한 부지에 배터리 팩 공장을 짓고 오는 2026년 가동할 계획이다. 이곳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의 미래 경쟁자로 주목을 받아온 피스커가 정식 출고됐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외신 등에 따르면 피스커는 최근 자사 SUV 전기차 '오션'의 론칭 에디션 모델 '오션 원'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고객에게 인도했다. 피스커는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에만 3만2000~3만6000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헨릭 피스커(Henrik Fisker) 피스커 CEO는 "2분기에 (오션) 생산을 1400~1700대로 늘리고, 하반기에는 월 6000대로 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피스커는 출시 전부터 전기차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 회사의 첫 전기차인 오션은 106kWh 배터리를 탑재, 미국 환경보호국 전기차 인증인 EPA 기준 주행거리가 579km에 달한다. 이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487km)는 물론 테슬라의 모델Y 롱레인지(531km)를 넘어선다. 상대적으로 인증 기준이 낮은 유럽 WLTP 테스트에서는 주행거리 708km를 기록했다. 오션은 최대 550마력(부스트 모드)의 강한 출력을 기반으로 단 3.6초의 제로백을 달성했다. 특히 피스커의 특허 기술인 캘리포니아 모드를 활용해 SUV 최초로 소프트톱을 사용하지 않고 차
[더구루=윤진웅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응우옌 안 뚜언(Nguyen Anh Tuan) 베트남 탄콩그룹(Thanh Cong Group, 이하 TC그룹) 회장과 만나 양사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미래 전략을 세웠다. 26일 TC그룹에 따르면 장재훈 사장은 지난 23일 TC그룹 본사를 방문, 응우옌 안 뚜언 회장과 만나 전략적 협력 관계 증진 방안을 모색했다. 현지 판촉활동 강화를 위한 신차 출시 계획과 내달 현지 생산하는 브랜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판매 전략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 특히 가까운 미래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TC그룹은 건설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23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베트남 대기업이다. 지난 2009년부터 현대차 공식 파트너로 활동한 TC그룹은 지난 2017년 현대차와 생산합작법인 현대탄콩(HTMV)를 설립한 데 이어 2021년 판매합작법인(HTV)도 세운 바 있다. 특히 장 사장은 올해 사업 성과에 대한 기쁨을 표하면서 "베트남에서 가장 큰 자동차 제조업체가 되겠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TC그룹과) 지속해서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실제 현대탄콩은 올해 들어 5월까
[더구루=윤진웅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응우옌 득 하이(Nguyen Duc Hai) 베트남 국회부의장과 회동했다. 현지 전기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와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26일 베트남 정부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응우옌 득 하이 국회부의장과 만나 현지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혁신 센터와 연구개발(R&D) 센터 설립을 비롯해 미래 전기차 인재 양성을 위한 교환 학생 프로그램 지원 등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 관련 기반 마련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빠른 시일 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포괄적·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로 합의했다. 응우옌 득 하이 부의장은 현대차그룹 현지 합작사인 현대탄콩과 타코기아의 활약을 높이 평가하면서 "현대차그룹이 베트남에서 장기적인 생산 및 비즈니스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만들겠다"고 강조했고, 정 회장은 "베트남 정부의 지원 덕분에 최근 몇 년간 여러 성과를 거뒀다"며 "전기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개발 경험과 기술을 베트남과 공유하겠다"고 화답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를 앞세워 현지 시장 점유율을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현지 정부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전 지역에 고품질 충전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한다. 신에너지차 시장 확대를 위해서다. 지방 정부의 경우 농촌에서 신에너지차 구입 시 보조금을 추가로 지급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25일 업계와 코트라 등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지난 19일 ‘고품질 충전 인프라 시스템 추가 구축에 관한 지침 의견’을 통해 관련 부처 및 지방정부 대상 신에너지차(NEV) 충전 인프라 투자 확대 및 인프라 체계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오는 2030년까지 고품질 충전 인프라 체계 구축을 완료해 NEV 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보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농촌 지역 충전 인프라 확대 △도시군 충전 인프라 체계 구축 △도시지역 인프라 체계 완비 △도농간 충전 인프라 연결 강화 등이 골자다. 판공청은 "신에너지차 산업의 발전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국민의 여행 충전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일단 도시 ‘2개 지구’(주거·사무실)와 ‘3개 센터’(상업·산업·레저)에 중점을 두고 점차 주변 지역으로 고품질 충전 인프라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전기차의 스마트화에 맞춰 충전 인프라 표준 시스템을 개선하고 각급 지방정부는 충전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스페인에서 2년 연속 신뢰받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아울러 자동차 부문 최초로 '크라운 오브 콘피던스'를 수상하며 2관왕에 오르는 등 겹경사를 이뤘다. 25일 기아 이베리아 등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iTRUST 올해 신뢰받는 소비자 브랜드'(iTRUST Consumer Brands Trust of the Year) 자동차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브랜드 우수성과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 부문 최초로 '크라운 오브 콘피던스'(Crown of Confidence)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는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 브랜드에 주어지는 상이다. 현지 시장에서 최고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에는 에두아르도 디바르(Eduardo Dívar) 기아 이베리아법인장이 대표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카를로스 산체스(Carlos Sanchez) 고객 경험 총괄도 함께 나서 기쁨을 나눴다. iTRUST는 "이번 결과는 기아 브랜드가 스페인 소비자와 사용자에게 신뢰를 생성하고 높은 수준의 신뢰도를 갖는 존경받는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e스포츠 지원 확대 일환으로 체코에서 가장 유명한 e스포츠팀 후원을 시작했다. 24일 기아 체코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현지 최고 e스포츠팀 'e수바'(eSub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e수바는 체코와 슬로바키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프로 e스포츠팀이다. 지난 2004년 창단 이래 세계 챔피언십 타이틀을 포함 글로벌 토너먼트에서 1500개 이상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기아는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e수바 소속 선수들에게 브랜드 전용 전기차 EV6를 전달했다. 대회장 이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선수들은 프라하 관광 명소인 'Vodafone PLAYzone Arena'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트 토너먼트 결승전 '드라이브 투 빅토리'(DriveToVictory)에도 EV6를 타고 이동할 예정이다. 기아는 e스포츠가 가진 고유의 문화에 주목하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 포털을 비롯해 트위치, 디스코드 등 특정 채널을 통해 소통하는 방식을 사용한다는 점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즈비셰크 조르다크(Zbyšek Jordák) 기아 체코 마케팅 총괄은 "디스코드 등 채널을 통해 유럽 본사의 새로운 캠페인 '스테이 트루 투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가 오는 2030년 1986조원대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관련 시장을 주도할 기업 목록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현대자동차·기아가 이름을 올렸다. 24일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CMI(Coherent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39.9%를 나타내며 1조5337억 달러(한화 약 1986조1415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시장 예측과 경쟁 정보, 기술 위험, 개발 및 기타 관련 데이터를 고려한 분석에 따른 추정치라는 설명이다.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 발전을 주도하는 기업 목록도 공개했다.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제너럴모터스 △알파벳 △폭스바겐그룹 △BMW △르노 △테슬라 △앱티브 △아우디 △혼다 △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 등 총 13개 기업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CMI는 전망했다. 모두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역량을 쏟고 있는 기업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졌다는 설명이다. CMI는 "이들 회사는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 점유율을 지속해서 높이고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신제품 개발과 파트너십, 협업 및 인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중국 시장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매년 현지 맞춤형 전략을 바꿔가며 끊임 없이 반등을 노린 데 따른 결과가 수치로 나타나고 있어서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올해 누적 판매량 기준 전년 대비 세 자릿수 수직 성장을 일궜다. 23일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의(CPC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들어 5월까지 5개월간 중국 시장에서 누적 13만8717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9만704대, 기아는 4만8013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만 따져보면 전년 대비 173.80% 늘어난 것이다. 현대차 실적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견인했다. 주류 소비세대로 성장한 'Z세대'들로부터 인기를 끈 결과다. 같은 기간 전년 대비 153.68% 급증한 4만148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약 2년 만에 1만 클럽에 재진입한 이후로 꾸준한 판매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어 투싼 L과 iX35가 2만2076대와 1만8670대 판매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특히 투싼 L의 경우 전년 대비 931.62% 급성장을 일궜다. 기아의 경우 중국 전략형 소형 세단 모델 페가스가 판매를 이끌었다. 같은 기간 총 1만7715대 판매를 기록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일본 타이어 시장 입지 확대를 위해 브랜드 대표 4계절 타이어 제품 '엔블루 4시즌'의 라인업을 늘린다. 23일 넥센타이어 일본판매법인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내달 1일 일본 시장에 경차용 엔블루 4시즌을 추가 출시한다. 사이즈는 165/55R15 75T와 165/70R14 85T XL 두 가지이며 현지 판매 가격은 오픈 프라이스 방식을 통해 결정한다. 오픈 프라이스는 제조업체가 가격을 표시하는 권장소비자가격 제도와 달리 최종 판매자인 유통업체가 가격을 책정하여 판매하는 제도를 말한다. 엔블루 4시즌은 젖은 노면과 눈길 등을 따지지 않고 안정된 주행을 발휘하는 4계절용 타이어다. 성능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형성돼 가성비를 찾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 제품이다. 지난 2021년 일본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팬(Motor-Fan)이 선정한 추천 타이어 9선에 속하며 미쉐린, 피렐리, 굿타이어 등 제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다. <본보 2021년 5월 28일 참고 넥센타이어, '엔블루 4시즌' 日 추천 타이어 '9선'…강호찬 효과> 현재 2세대까지 출시된 상태다. 2세대의 경우 'V'형 패턴 디자인을 바탕으로 젖은 노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현지 생산 판매 비중이 40%를 돌파했다. 내년 전기차 전용 공장 설립에 따라 과반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 '카즈닷컴'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미국 생산 판매 비중은 40.2%로 집계됐다. 완성차 그룹 중 10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현대차는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공장, 기아는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현대차그룹 순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르면 내년 3분기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가동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현재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연간 30만대 생산 규모로 지어지고 있다. 수요에 따라 최대 50만대까지 생산량은 확대될 예정이다. 1위는 테슬라가 차지했다. 현지 생산 판매 비중은 100%를 나타냈다. 포드는 77.5%로 2위, 혼다는 73.1%로 2위를 기록했다. 스텔란티스와 스바루는 각각 70.1%와 58.5%로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테슬라와 포드를 제외하면 나머지 3개는 모두 일본 브랜드다. 6위부터 9위까지는 △제너럴모터스(54.0%) △르노-닛산-미쯔비시 얼라이언스(49.1%)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