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렉스턴이 체코 자동차 시장에 출격했다. 동급 모델 대비 저렴한 가격을 토대로 현지 젊은 운전자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최근 체코 시장에 3세대 렉스턴을 출시했다. 현지 판매 가격은 85만9990~124만9900 코루나(한화 약 5171만~7518만 원)로 책정했다. 5인승과 7인승 모두 제공되며 구매 시 5년 무상 보증 혜택도 준다. 특히 동급 경쟁 모델인 스코다 카록(77만 코루나), 코디악(124만9900 코루나)와 비교할 때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 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무엇보다 파워트레인에서 큰 차이를 나타낸다는 평가다. KG모빌리티는 렉스턴 스포츠을 통해 현지 SUV 시장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프로드를 즐기는 20대와 30대 남성 운전자를 타겟으로 영향력을 넓혀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렉스턴에는 직렬 4기통 2.2 LET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을 낸다. 최대토크 구간은 1600~2600rpm으로 형성돼 있어 저속에서도 넉넉한 토크를 누릴 수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중국 웨강아오 대만구(그레이터 베이·Grater Bay Area)에서 열린 모터쇼에 참가해 전기차 라인업을 뽐냈다. 광동-홍콩-마카오를 잇는 중국 남부 도시 경제 통합지역에서 열린 행사인 만큼 브랜드 비전을 전파하기 위해 힘을 줬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중국 광둥 선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27회 그레이터 베이 국제 모터쇼에 참가했다. 이번 모터쇼 주제인 '미래로 떠나다'에 맞춰 전시 부스를 전기차를 중심으로 채웠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를 비롯해 콘셉트카 등을 선보이는가 하면 자율주행기술력을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차·기아 포함 100여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했다. 토요타와 혼다, 닛산, 스바루, 마쓰다 등 일본 브랜드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볼보, 캐딜락, 벤틀리, 마세라티 등 북미와 유럽 브랜드들도 대거 참가했다. 특히 테슬라는 지난 2021년 4월 이후 약 2년 만에 중국 모터쇼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 업체는 현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저렴한 소형차부터 값 비싼 스포츠카 등 폭넓은 층을 타깃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렉스턴 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차량이 스페인 육군 전술차량으로 선정됐다. 향후 추가 공급 계약 체결 가능성도 높아 방산 부문 수출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29일 스페인 육군 군수지원사령부(MALE)에 따르면 스페인 육군은 쌍용차와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 스포츠) 6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1대당 2만2500유로(한화 약 3215만 원)에 구매하기로 했다. 총 계약 규모는 190만 유로(약 27억 원)이다. 스페어 휠과 타이어, 자동 변속기, 하드탑 키트 등이 포함된 가격이다. 차량 인도는 연내 이뤄질 예정이다. MALE은 "기존 전략 기동 차량들의 노후화로 작전 수행에 적합한 특성을 가진 전략 기동 차량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최대 5명이 탑승 가능하고 충분한 적재 용량을 지닌 모델들을 위주로 검토했다"고 이번 공급 계약의 배경을 밝혔다. 향후 추가 공급 계약 체결 가능성도 남았다. 스페인 정부가 3억1500만 유로(4502억 원)를 군사 차량 구매 예산으로 할당한 만큼 남은 예산에 따라 추가 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업
[더구루=윤진웅 기자] 자동차 부품소재 전문기업 부국산업이 미국 조지아주에 자동차 부품 공장을 설립한다. 기아 조지아 공장과 내년 가동 예정인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공장 등 공급망으로 가세한다. 29일 메이컨 비브 카운티 산업청(Macon-Bibb County Industrial Authority, MBCIA)에 따르면 부국산업은 미국 조지아주 메이컨(Macon) 지역에 공장을 설립한다. MBCIA 산업단지 내 위치한 브라운앤윌리암스 담배 공장을 개보수하기로 했다. 임대 시설 개조에 30만 달러 등 총 680만 달러(한화 약 89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부국산업이 해외에 마련하는 첫 번째 생산 거점이다. 내년 가동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 공장 설립에 따른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는 80여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국산업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기아 웨스트 포인트 공장과의 접근성을 고려했다. 현재 개보수에 들어간 공장 위치는 이들 공장과 불과 두 시간 남짓한 거리에 있다. HMGMA와 ‘조지아 항만’을 직통으로 잇는 현대로에 속한 I-16 주간고속도로도 인접하다. HMGMA는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북미 두 번째 전용 전기차 공장을 캐나다에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내년 가동 예정인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과의 시너지가 필요한 상황에서 캐나다가 북미 지역의 새로운 현대차 전기차 생산 거점 중의 한 곳으로 부상했다. 29일 캐나다오토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캐나다에 전기차 전용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다. 향후 부품 공급 등을 고려해 부지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위해 로마노(Don Romano) 현대차 캐나다법인장은 최근 캐나다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현지 공장 설립과 관련해 양측의 입장을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캐나다 공장 설립의 이점을 비교하기 위해 미국과 멕시코 정부와도 별도 회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무엇보다 현지 정부의 보조금 규모다. 로마노 법인장은 "캐나다는 현대차의 미래 성장을 위한 목록에 올라 있다"며 "두 번째 전용 전기차 공장 프로젝트는 전기차에 가장 유리한 지역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로서는 캐나다 전기차 생산 공장 설립은 다양한 옵션 중 하나다. 캐나다를 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2도어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섀시 특허를 출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 양산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분석된다. 29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자동차 섀시 특허를 출원했다. 공개된 특허 이미지에는 2도어 전기차를 겨냥한 디자인이 삽입됐다. 내부 공간을 둘로 나누고 좌우측에 도어를 설치할 공간을 하나씩 배치한 모습이다.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활용해 뼈대를 만들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 운전석과 보조석 사이 공간에 일반 트랜스미션이 아닌 전기 부품을 설치할 수 있다는 내용도 적혔다. 전기차 구동에 필요한 배터리를 탑재하는 공간으로 보인다. 전면에는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double wishbone suspension)을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눈에 띈다.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은 암과 쇼크업소버로 바퀴를 지지하는 독립식 서스펜션을 말한다. 또 넉넉한 브레이싱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고성능 2도어 전기차에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특허가 고성능 2도어 EV를 겨냥했다는 점에서 제네시스 엑스 양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앞서 제네시스가 공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를 공동 운영 중인 베이징자동차그룹(BAIC) 수장의 입을 통해 현지 맞춤형 브랜드 전동화 전략을 소개했다.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한편 소비자 니즈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궁웨경(Gong Yueqiong) BAIC 그룹 부회장 지난 18일 항저우 래디슨 블루 호텔에서 진행된 현지 매체 오토위키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5 신계획'을 전달했다. 오는 2025년까지 베이징현대가 판매하는 차종을 모두 신에너지차(NEV)로 전환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궁웨경 부회장은 "베이징현대는 2025 신계획에 따라 향후 3~5년 안에 하이브리드 차량 6종(MPV 1종, 세단 2종, SUV 3종)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순수 전기차(BEV) 또한 올해를 기점으로 3년 내 최대 5종을 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 친환경차로만 연간 50만 대 판매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인터뷰 자리에는 궁웨경 부회장과 함께 우저우타오(Wu Zhoutao) 상임부사장과 우이쥔(Wu Yijun) 베이징현대 부장도 동석했다.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판매 소신도 밝혔다. 그는 "큰 변화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최대 격전지' 북유럽 3국 중 하나인 스웨덴에 법인을 설립한다. 브랜드 전략에 따라 오는 2025년 완전 전동화 브랜드를 목표하고 있는 만큼 유럽 전기차 시장 입지를 다지기 위한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해석된다. 28일 현대차 유럽 본사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스웨덴 현지 법인 설립을 확정했다. 전기차에 대한 인식과 충전 인프라, 선호도 등 전기차 친화적인 환경을 갖춘 국가인 만큼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전기차 최대 격전지인 스웨덴 시장 선점 여부에 따라 향후 판매량과 생태계 확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브랜드 전동화 계획과도 맞물린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시작으로 2025년 이후 모든 모델을 100% 전동화 전환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지 법인은 내년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운영에 앞서 그동안 현지 유통과 판매를 담당하며 기반을 닦아온 '현대 빌라 임포트 AB'(Hyundai Bilar Import AB)로부터 전반적인 사업을 인수하는 작업을 선행할 방침이다. 현대 빌라 임포트 AB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유한회사로 스웨덴 Hyllie Stationsv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최대 14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유치했다. 전기차 출시가 계속 지연되는 가운데 제품 양산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기존 신용 약정액 1500만 달러(약 200억원)에 새롭게 9000만 달러(약 118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은 기존 투자자인 ATW파트너스펀드가 주도했고, 센윤인터내셔널이 새로 참여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조달한 자금을 첫 양산형 전기차 FF91 퓨처리스트 생산에 투입할 계획이다. 패러데이퓨처는 최근 FF91 퓨처리스트 고객 인도를 또 연기했다. 지난달 출시 행사를 열면서 이달 말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추가 테스트 실시로 8월로 미뤘다. 패러데이퓨처는 앞서 작년 2월 FF91의 실제 모델을 공개하며 애초 지난 3분기 인도를 목표로 했다. 하지만 공급망 문제와 자금난 등으로 출시가 계속 지연되는 상태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2021년 7월 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뉴욕증시에 우회 상장을 하며 자금을 조달했다. 하지만
[더구루=김도담 기자] 브라이언 캠프 조지아주 주지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전기차 정책을 다시 한번 공격했다. AP통신은 27일(현지시간) 캠프 조지사가 아노비온의 조지아주 전기차용 흑연정제공장 준공식 연설에서 "조지아주가 전기 자동차 부분에서 성공한 것은 주정부가 투자·이전·확장·혁신을 모색하는 기업들에게 최고 정책을 지원했기 때문"이라며 "이는 업계 전체보다 일부만을 위해 저울을 속이는(Thumb on the scale) 바이든 정부의 정책 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8억 달러(약 1조420억원)를 투자해 조지아주에 일자리 400개를 만들기로 한 기업의 기공식에서 나온 발언으로 보기에는 이례적으로 강한 발언이라는 것이 AP의 분석이다. 캠프 주지사는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이 조지아주의 전기차 성공을 자신들의 공로로 가로채려한다"며 "이는 내년 선거를 의식한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조지아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전기 자동차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는 미국 전진기지로 부상했다. 2020년부터 40개 이상의 전기 자동차 관련 프로젝트를 유치해 227억 달러(약 29조6030억원)의 투자와 2만8400개의 일자리 창출에 성공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스텔란티스를 제치고 4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위 자리는 제너럴 모터스(GM)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콕스오토모티브'(Cox Automotive, 이하 콕스)가 발표한 '2023년 미국 신차 판매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연말 현지 자동차 시장 규모는 1500만 대에 달한다. 이는 이전 콕스가 예측한 1410만 대보다 90만 대 높은 수치이다. 특히 상반기 신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11.6% 두 자릿수 증가한 765만 대에 이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조나단 스모크(Jonathan Smoke) 콕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의 경우 경기 침체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상반기 판매량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상반기 브랜드별 판매와 점유율 예상치도 내놨다. 현대차·기아의 경우 총 81만6514대를 기록, 스텔란티스를 제치고 4위에 오를 것으로 콕스는 봤다. 이는 전년 대비 16.2% 두 자릿수 성장한 수치이다. 예상 점유율은 10.7%로 집계됐다. 스텔란티스는 전년 대비 1.4% 줄어든 80만2319대, 점유율 10.5%로 현대차에 밀려 5위에 이름
[더구루=윤진웅 기자] "제너럴모터스(GM)는 테슬라 전기차 판매량을 따라 잡을 것이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6일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열린 아스펜 아이디어 페스티벌(Aspen Ideas Festival)에서 레베카 블루멘스타인(Rebecca Blumenstein) NBC 뉴스 편집장과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아스펜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NBC 유니버설 뉴스 그룹과의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되는 행사이다. 전 세계 분야별 리더들이 모여 아이디어와 혁신 및 리더십을 교환하는 자리로 활용되고 있다. 메리 바라는 "GM은 EV개발을 위해 최대한의 속도를 내고 있다"며 "오는 2030년 미국 전체 판매량의 절반을 EV로 채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가장 많은 차량을 판매하는 등 높은 고객 충성도를 자랑하고 있다"며 "미국 전체 인구의 최대 50%가 전기차로 전환할 수 있도록 실시간 니즈를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EV를 다양한 가격대로 제공하겠다는 것. 전기차 구매 주요 고려사항인 충전 인프라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GM의 자신감은 더욱 커졌다. 이달 초 테슬라와 합의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