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인도 아난타푸르공장 누적 생산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2019년 공장 가동 이후 47개월 만에 거둔 쾌거다. 브랜드 인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셀토스'의 인기에 따른 성과로 풀이된다. 기아는 누적 생산 100만대를 기념해 인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한다는 방침이다. 기아 인도판매법인(KMI)는 13일(현지시간) 아난타푸르 공장 100만대 생산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 행사에는 부가나 라젠드라나트(Buggana Rajendranath Reddy) 안드라 프라데시주 주정부 재무기획부 장관과 구디바다 아마르나스(Gudivada Amarnath) 의원 등 지역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2019년 8월 차량 생산에 돌입한지 약 47개월에 거둔 쾌거다. 지난 6월까지 누적 98만1030대를 생산한 이곳 공장은 이달 들어 약 2주 동안 1만8970대를 추가 생산했다. 100만번째로 생산된 차는 지난 4일 출시된 셀토스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현지 생산 1호 모델임과 동시에 100만번째 생산 모델이라는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기아는 홍보 효과를 더하기 위해 공장 내 특별
[더구루=김도담 기자] 글로벌 전기차 점유율 1위인 중국 BYD가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중국 기업 정보 플랫폼 '텐옌차'(Tianyancha)에 따르면 BYD는 중국 반도체 설비 제조업체인 '조이싱테크'에 투자, 이 회사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반도체 장치 및 전자 장치용 특수 장비 제조, 태양광 장비 및 관련 부품, 디스플레이 장치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 조이싱 테크는 자본금 4억1200만 위안(약 730억)원의 반도체 전문 기업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BYD의 투자가 소프트웨어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한다. BYD는 전기차 세계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지능형 연결 시스템을 비롯한 인텔리전스 부분에서는 상당 부분을 외부 공급업체에 의존하고 있다. 미래 자동차 시장 주도권이 신재생 에너지와 더불어 인텔리전스를 모두 아우르는 만큼 BYD가 각 부분의 경쟁력의 균형을 이룰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BYD는 △SoC(시스템 온 칩) 설계 △미들웨어 기술 강화 △고급 도메인 컨트롤러 △심층 알고리즘 및 슈퍼컴퓨팅 센터를 포함한 자율 주행 기술 등 소프트웨어 경쟁력 확보에 나설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자율주행·전기차 '애플카'의 주행테스트를 확대한다. 애플카 프로젝트에 대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력을 재정비, 개발에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자동차국(DMV)에 등록된 자료 기준, 애플은 152명의 시범 운전사와 66대의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을 확보하고 있다. 올 초 운전자를 대폭 줄인 뒤 다시 늘리는 모습이다. 앞서 애플은 올 3월 기준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에 투입할 수 있는 운전자 201명을 고용했었다. 다음달인 4월 145명으로 급격하게 인력을 감축하며 애플카 개발 프로젝트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었다. 세달여 만에 다시 규모를 확장하며 우려를 일축했다. 애플 소속 운전자 규모가 감소한 것이 처음은 아니다. 애플은 지난 2021년 초에도 자율주행차 프로그램에 투입되는 운전자 수를 거의 절반 이하로 줄인 바 있다. 사업 환경에 따라 인력 규모를 유동적으로 조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드 F-150부터 △렉서스 RX450h △토요타 캠리 △폭스바겐 제타 등을 주행테스트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테슬라가 브랜드 인기 모델인 모델3 보조금 혜택 인하 가능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내년 출시 예정인 신형 버전의 배터리 요건이 강화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충족하지 않을 것을 미리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14일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s(INSIDEEVs)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공식 판매 사이트를 통해 내년 1월 1일 부로 중형 전기 전기 세단 모델 '모델3'에 대한 IRA 보조금 혜택이 줄어들 가능성을 언급했다. 모델Y 등 다른 모델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IRA는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법안이다.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 한해 대당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가 세액공제되는 형태로 보조금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잠재적인 사안을 하반기 시작부터 알렸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고객에게 알릴 의무가 없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운전자들을 유인해 하반기 판매량을 늘리려는 의도가 담겼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는 이유다. 내년 출시 예정인 신형 모델3(코드명 하이랜드)를 의식한 발표라는 해석도 있다. 내년 강화되는 IRA 배터리 요구 사항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자율주행 보안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가 독일 아헨 공과대학과 공동 개발한 HIL(Hardware-In-the-Loop) 시뮬레이션 전용 퍼징 솔루션을 공개했다. 아우토크립트는 6일 아헨 공대와 함께 개발한 HIL 시뮬레이션 전용 퍼징 소프트웨어 '아우토크립트 시큐리티 퍼절 포 HIL(AutoCrypt Security Fuzzer for HIL)'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우토크립트 시큐리티 퍼절 포 HIL'은 차량용 소프트웨어 전용 퍼징 테스트 툴인 '아우토크립트 시큐리티 퍼절(AutoCrypt Security Fuzzer)'의 애드 제품으로 HIL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안정적인 퍼징을 수행할 수 있다. HIL시뮬레이션은 자율주행차 개발의 필수기술로 가상으로 차량환경을 구현해 다양한 기능을 검증하는 기술이다. 실험을 위해서 시제품을 만들지 않고 테스팅이 필요한 파트를 HIL 시뮬레이션 장비와 연결하고 이를 가상환경에서 실제 운행과 같은 조건으로 테스트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진행, 차량 시스템의 오류를 잡아내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HIL 시뮬레이션은 차량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가 고도화되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신수도 스마트 시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적극 지원 아래 스마트 시티 건설 관련 현지 주요 기업들과 접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신수도청과 체결한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AAM 연구개발(R&D) 센터 건립 추진을 병행하고 있다. 13일 템포(Tempo) 등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미래 수도 누산타라(Nusantara Capital City, IKN) 스마트 시티 개발 참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전날 현대차그룹 본사를 방문한 인도네시아 기자단을 통해 밝혀진 내용이다. 김혜영 현대차 스마트시티추진실장은 이날 인도네시아 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IKN 스마트 시티 개발을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의 단계를 거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전문성과 역량을 잘 알고 있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 또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이어 "IKN 스마트 시티 개발은 중장기 프로젝트로 진행될 예정이며 스마트 시티 개발 관련 이미 여러 현지 주요 기업과도 접촉했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브랜드 비전인 ‘인류를 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상반기 베트남 시장에서 토요타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연말 판매 1위 타이틀 재탈환 목표 달성을 위해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토대로 다양한 판매 정책을 펼친 데 따른 결과이다. 13일 베트남자동차산업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TC MOTOR)은 상반기(1~6월) 베트남 시장에서 총 2만8003대를 판매, 1위에 올랐다. 올해 초부터 4월까지 줄곧 월간 판매 1위를 유지하다 5월 토요타에 역전을 허용했지만 다음달인 6월 5100여대 판매를 기록하며 곧바로 제자리를 되찾았다. 토요타는 같은달 4000여대를 판매했다. 특히 현대차는 경제 불황에 따른 수요 급감으로 베트남 전체 시장 규모가 축소된 상황에서 월평균 4667대를 성과를 냈다. 현지 맞춤형 마케팅 강화를 토대로 월평균 판매량이 4000대 밑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업계의 우려를 씻어냈다. 토요타는 같은 기간 2만6128대를 판매, 2위를 기록했다. 현대차와의 판매 격차는 1875대다. 지난달 판매 확대를 위해 차량 구매 진입 장벽을 낮추는 다양한 인센티브 혜택을 제공했으나 현대차를 추월하는 데 실패했다. 현대차는 하반기 판매 공세를 이어간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러시아 현지 생산 공백을 만회하는 '플랜B' 전략을 위해 낙점한 슬로바키아 공장이 난항을 겪고 있다. 전동화 전환 추진으로 생산 속도가 더뎌진 상황에서 중국 브랜드와의 경쟁까지 심화되며 효율이 떨어졌다는 평가다. 13일 슬로바키아 일간 경제지 호스포다르스케 노비니(Hospodárske noviny)에 따르면 기아 질리나 공장 매출과 생산은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이익은 감소했다. 전동화 전환 추진에 집중하면서 생산 속도가 더뎌진 데 따른 결과라는 설명이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실제 질리나 공장은 지난해 스포티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이 생산 포트폴리오에 추가됨에 따라 지난해 생산된 차량의 약 30%가 전동화된 상태이다. 올해 생산 효율화와 에너지 소비 감소, 전반적인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전기차 생산을 확정하고 1호 생산 모델로 EV5를 낙점, 최종 검토에 들어간 상태다. 소형 전기차 모델 EV4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세 번째로 많은 수출 물량을 책임지던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한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기아는 지난해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필리핀 시장 재공략을 위한 1호 모델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를 낙점했다. 사명을 바꾸고 새롭게 진출하는 만큼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필리핀 현지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인더스트리야'(Autoindustriya)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토레스 필리핀 출시 채비에 들어갔다. 최근 현지 번호판을 착용한 차량이 포착됐다. 뒷유리에 부착된 스티커를 통해 현지 유통 업체가 들여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는 KG모빌리티가 현지 자동차 딜러사 '아스트라'(Astara)와 위탁 판매 계약을 최종 체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스트라는 스페인과 스위스, 독일, 네덜란드 등 8개 국가에서 KG모빌리티 쇼룸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다. 필리핀 시장에는 프랑스 푸조와 중국 광저우차 쇼룸을 운영 중이다. 필리핀 외 국가에서 KG모빌리티와 장기간 호흡을 맞춰왔다는 점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 앞서 KG모빌리티는 지난 5월 필리핀 시장 공략을 위한 재정비 차원에서 아스트라와 위탁 판매 계약 체결을 추진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5월 9일 참고 KG모빌리티, 필리핀 시장 재공략 채비…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지난해 재무제표에서 회계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자금난으로 전기차 출시가 계속 지연되는 가운데 악재가 거듭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지난해 연간 보고서와 올해 1분기 보고서에서 특정 어음의 공정 가치 평가와 관련해 회계 오류가 발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로 인해 조너선 마로코 임시 CFO가 사임했다. 패러데이퓨처는 해당 보고서를 재작성할 예정이다. 다만 패러데이퓨처는 "이번 사건이 전기차 인도 일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자금난으로 수차례 전기차 출시를 연기하고 있다. 앞서 작년 2월 FF91의 실제 모델을 공개하며 애초 지난해 3분기 인도를 목표로 했지만 공급망 문제와 자금난으로 제동이 걸렸다. 특히 지난 5월 출시 행사를 열면서 지난달 배송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오는 8월로 또다시 연기됐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2021년 7월 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뉴욕증시에 우회 상장을 하며 자금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라질 판매 확대를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 대대적인 현지 판매망 리뉴얼 작업에 돌입한 데 이어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13일 현대차 브라질 딜러사 'CAOA'(Carlos Alberto Oliveira Andrade)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8일 브라질에서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2세대 코나EV) 판매를 시작했다. 하이브리드(HEV)와 순수전기배터리(BEV) 등 2가지 버전으로 제공한다. HEV는 16만9990 헤알(한화 약 4525만 원), BEV는 21만9990 헤알(약 5856만 원)부터다. 이번 신형 코나 출시는 현대차의 브라질 시장 전동화 모델 확대 의지를 나타낸다. 앞서 현대차는 CAOA와 협력을 토대로 현지 전동화 라인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판매 네트워크 개선을 위한 판매망 리뉴얼 작업 프로젝트 '원게이트'도 진행했다. 현대차와 CAOA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매장 16개 중 일부를 HMB 직영 매장으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형 코나는 단순 디자인 변경이 아닌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한 만큼 현지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운전자들의
[더구루=김도담 기자] EU가 전기차 충전인프라 개선을 위해 촘촘한 충전소 배치를 법으로 의무화했다. 충전기 최소출력 역시 법제화 했다. [유료기사코드] 유럽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EU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유럽 전역에서 전기차 충전소 최대간격을 60km로 규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전기차 충전소 부족현상을 해결하는 한편, 특정 지역에만 충전소가 집중되고 다른 지역은 소외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더해 충전속도 역시 법으로 정했다. 유럽 지역 충전소는 2026년까지 최소 출력 400kW의 충전기를 배치해야 한다. 2028년까지 최소 출력을 600kW로 높일 계획이다. 이번 법안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55% 줄이겠다는 'Fit for55' 패키지의 일환이다. 전기차 이용자들이 충전에 불편함을 느끼면 이에 비례해 무공해 차량 전환이 늦어질 수 있다. 이에 EU는 전기차 충전기 배치 간격및 최소출력을 법으로 정해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 편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결제방식, 플랫폼 등 표준화가 돼지 않아 생기는 불편도 없앤다. EU는 충전소 이용자들이 신용카드나 비접촉식 장치로 간편하게 결제를 할 수 있도록 결제방식을 단순화하는 법안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