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을 앞세워 남미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파나마 시장에 아이온을 론칭하고 아이온 에보와 아이온 에보 SUV 등 고성능 전기차용 타이어 2종을 출시했다. 여름철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들인 만큼 하반기 전기차 타이어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타이어 크기를 18~21인치로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들 제품이 올여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현지 전기차 시장 규모가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길기종 한국타이어 RE 개발 부사장은 "남미 시장은 전기차 타이어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며 "이번에 출시한 아이온 에보와 아이온 에보 SUV 제품은 완벽한 만족도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타이어는 향후 현지 시장 반응을 토대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 제품에 이어 아이온 에보 AS와 아이온 에보 AS SUV 등 출시가 유력하다. 아이온은 전기 원자인 ‘아이온(ion)’이라는 의미를 담아 탄생한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가 미국내 전기차 부품 유통 거점으로 뉴욕을 선택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오렌지카운티파트너십은 테슬라가 북미지역 새로운 자동차 부품 유통 시설의 본거지로, 매트릭스 디벨로프 그룹이 뉴욕주 오렌지카운티에 건설한 비즈니스파크를 선택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욕주 주요 국도인 '루트 300'에 위치한 테슬라의 새로운 부품 유통 거점은 92만7000 ft²(약 2만6000평) 규모에 달한다. I-84, I-87 인터체인지와 인접해 물류 및 창고·유통 부문의 전략적 위치로 평가받고 있다. 모린 할라한 오렌지카운티파트너십 CEO는 "테슬라와의 계약은 오렌지카운티의 가치를 보여준다"며 "테슬라와의 협력으로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테슬라는 2021년 본거지였던 실리콘밸리를 떠나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본사를 옮긴 이후 미국 전역에 주요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 테슬라 외에도 미국 테크 기업들 가운데 적지 않은 수가 비싼 부동산 가격과 물가, 또 상대적으로 높은 캘리포니아주의 소득세와 법인세를 피해 '실리콘밸리 엑소더스'에 나섰다. 이에 미국 각 지역의 지방정부들도 주요 대기업의 사업장 유치를 위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영국 판매 영토 확장을 본격화했다. 남부 지역 최대 딜러사인 핸디 그룹(Hendy group) 등 총 7개 딜러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높은 수준의 한국식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 유럽판매법인(Genesis Motor Europe)는 19일(현지시간) 핸디 그룹과 리테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년 초 잉글랜드 남부 도싯주에 위치한 항구도시인 풀(Poole)에 새로운 스튜디오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곳에서 사우샘프턴(Southampton)과 윌트셔(Wiltshire), 햄프셔(Hampshire), 웨스트서식스(West Sussex)에 거주하는 고객들을 커버한다. 핸디 그룹은 마세라티, 재규어랜드로버, 로터스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현지 판매를 돕고 있는 유명 딜러사 중 하나이다. 제네시스는 새롭게 마련한 스튜디오를 통해 차량 전시 및 판매는 물론 시승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방문 고객들에게 한국형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방문 고객들은 한국과 동일하게 '손님'(son-nim)으로 호명하기로 했다. 로렌스 해밀턴(Lawre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의 완성차업체 BMW가 전기SUV iX1을 이용한 아트카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독일 슈테델 박물관과 새로운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BMW는 슈테델 박물관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방문객들이 현대 미술을 다른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한다. BMW는 지난해에도 슈테델 박물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슈테델 인비츠'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첫 콜라보레이션으로 아티스트 마크 브랜든버그(Marc Brandenburg)이 디자인한 BMW iX1을 슈테델 박물관에 전시하기 시작했다. 해당 아트카는 11일(현지시간)부터 전시되기 시작했다. BMW와 슈테델 박물관은 아티스트와의 라이브 이벤트, 토크, 투어, 음악 등을 통해 사람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현대 미술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BMW 관계자는 "슈테델 박물관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문화 참여를 확대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마크 브랜드버그가 제작한 BMW iX1 디자인은 새로운 장기 협업의 완벽한 시장이며 슈테델 인비츠를 통해 예술가들과 더 많은 영감을 주는 만남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B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상반기 독일 전기차(BEV) 시장에서 근소한 차이로 '톱5' 진입을 놓쳤다. 5위인 BMW를 700여대 차이로 추격하고 있어 연말 순위 변화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아는 14위를 기록했다. 19일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상반기(1~6월) 독일 BEV 시장에서 1만6697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같은 기간 1만2097대로 6위, 기아는 4600대로 14위를 기록했다. 1위는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3만4414대를 판매했다. 테슬라는 3만6384대로 2위, 메르세데스-벤츠는 1만6913대로 3위에 올랐다. 아우디와 BMW는 각각 1만4415대와 1만2845대로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6위 현대차에 이어 7위부터 10위까지는 △피아트(8773대) △스마트(8268대) △스코다(7769대) △MG 로웨(7705대) 순으로 이어졌다. 11위부터 13위는 △오펠(6993대) △미니(5983대) △르노(5964대) 였다. 상반기 베스트셀링전기차는 테슬라 모델Y로 나타났다. 총 2만7825대로 압도적인 판매를 기록했다. 폭스바겐 ID.4/ID.5는 1만8377대로 2위, ID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 유럽 사업을 이끌던 핵심 인사들이 경쟁 업체로 대거 이탈했다. 대부분 글로벌 영업 벤치마킹을 토대로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담당했었다는 점에서 하반기 활동 저하 우려가 나오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랄프 구테나(Ralf Gutena) 금호타이어 유럽본부 임원은 지난 1일 토요타이어로 적을 옮겼다. 영업 및 마케팅 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3년간 글로벌 타이어 산업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토요타이어의 글로벌 수주량을 확대하는 데 일조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랄프 구테나와 함께 지난 5년간 금호타이어 유럽본부를 이끌던 라스 온소지(Lars Ohnsorge)도 최근 GiTi타이어로 이동했다. 오토모티브 엔지니어링 유럽 신차용 타이어(Automotive Engineering Europe OE) 선임 총괄직을 맡았다. 지난해 11월 GiTi타이어로 이직한 니콜라스 클루손(Nicolas Kluson) 유럽 OE 담당 총괄과 맞춘다. BMW와 FCA, 아우디, 폭스바겐 등 기존 고객사들과의 관계 강화 전략 등을 수행한다. 핵심 인사들의 이탈로 유럽 시장 전략 수행에 차질이 우려된다. 지난해 높은 기대를 받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러시아 시장에서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러시아 운전자 선호 브랜드 '투톱'을 기록했다.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브랜드 선호도가 올라가는 반면 유럽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러시아 보험회사 브이에스케이(VSK)에 따르면 상반기 러시아 자동차 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냈다. 러시아 자동차 보험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6% 증가했다는 점을 통해 수요를 가늠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전년 대비 23% 두 자릿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40세 남성 운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브랜드별 보험 등록 차량 중에선 기아가 1위를 차지했다. 전체 등록 건수의 10%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현대차가 9%로 2위에 올랐다. 토요타는 3위, 볼가차는 4위에 이름을 올렸고 로컬 브랜드인 라다는 5위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전년과 동일한 순위를 기록했으나 비중은 2%대로 주저앉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톱5'는 기아와 현대차, 볼가차, 토요타, 르노 순이었다. 브랜드들의 러시아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를 알 수 있는 지표라는 평가다.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북미 최대 전기차 박람회인 일렉트리파이 엑스포(Electrify Expo)에 참가한다. 최신 전기차 모델을 앞세워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엑스포에 참가하는 다양한 완성차 업체 경영진들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할 방침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22~23일(현지시간) 워싱턴 DC RFK 경기장에서 열리는 일렉트리파이 엑스포에 참여한다.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니로EV'를 비롯해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EV6와 EV9 등을 선보인다. 단순 전시가 아닌 관람객 대상 시승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다만 EV9은 따로 시승을 제공하지 않는다. 전동화 모빌리티 분야의 최고 기업과 경영진이 모여 새로운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인 만큼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위한 미래 방향도 논의할 방침이다. 전기차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법규,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 배터리 재료 및 지속가능성, 충전 인프라, 자율 주행 애플리케이션의 미래 및 글로벌 공급망 문제점 등 다양한 주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IRA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IRA는 지난해
[더구루=김도담 기자] 폭스바겐이 ID 버즈를 앞세워 로보택시 사업 속도를 높인다. 유럽 현지 언론들은 폭스바겐이 독일 뮌헨의 공공 도로에서 처음으로 자율주행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시작한 자율주행 테스트를 유럽에서도 진행하기로 한 것. 이번 자율주행 테스트는 오스틴과 동일한 차량으로 진행한다. 폭스바겐은 자사 대표 전기차량인 ID 버즈에 자율주행 기능을 더한 ID 버즈 AD(Autonomous Driving) 10대를 오스틴에 투입했다. 뮌헨에도 동일한 차량을 활용해 유럽 현지 도로 및 교통상황에 적합한 자율주행 역량을 테스트한다. ID 버즈 AD는 미국 SAE 기준자율주행 레벨4 기준에 부합한다. 레벨4는 목적지 입력을 제외한 모든 운행 및 제어를 차량이 스스로 진행한다. 일부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한 레벨3가 부분 자율주행 등급인 것과 달리 레벨4부터 '완전' 자율주행 차량으로 인정받는다. 다만 폭스바겐은 이번 자율주행 테스트 과정에서 차량에 운전자를 동승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자회사 '모이아'를 통해 2018년 자동차 공유 서비스를 진행, 현재까지 850만명의 고객을 운송했다. 이번 미국과 유럽에서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 럭셔리 브랜드의 충성도가 줄어들고 있는 반면 테슬라는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전동화 전환 속도가 높아지면서 기존 레거시 브랜드 고객들이 테슬라로 옮겨가고 있는 모습이다. 19일 미국 자동차 전문지 와즈오토(WardsAuto)가 조사한 브랜드별 고객 충성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까지 BMW 전체 고객의 7.5%가 테슬라로 옮겨갔다. 이는 전년(6.8%) 대비 0.7% 증가한 수치이다. 렉서스는 전년(5.8%) 대비 1.4% 높아진 7.2%, 벤츠는 전년(7.8%) 대비 1.1% 상승한 8.9%를 기록했다. 브랜드 충성도는 특정 차량을 소유한 고객이 동일한 브랜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나타낸다. 랜드로버의 경우 기존 고객들의 4.8%가 테슬라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6.1%)보다 1.3% 줄어든 수치이지만 이미 대부분 수요가 옮겨간 것으로 와즈오토는 분석했다. 와즈 오토는 "테슬라가 2020년 모델Y를 출시한 이후로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하지 않았음에도 기존 레거시 브랜드 고객들이 대거 이동하고 있다"며 "테슬라의 영향력이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만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새로운 전기차 모델 생산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통해 하반기 판매량을 높이겠다는 설명이지만 배터리 공급난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로리 하비(Rory Harvey) GM 북미 총괄 사장은 지난 17일 임원들과 텔레콘(telephone conference)을 진행하고 "배터리 용량 확대 모멘텀에 대한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하반기 전기차 생산이 상반기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얼티엄 플랫폼을 적용한 캐딜락 리릭과 GMC 허머EV 등의 판매 하락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GM은 지난 1분기 전기차 판매가 3개월 만에 처음으로 2만 대를 돌파한 이후 2분기 판매량이 급감했다. 이른바 ‘팩토리 제로(Factory Zero)’로 불리는 GM의 첫 번째 전기차 전용 생산 공장에서는 상반기 허머 EV 49대가 생산됐다. 이는 전년(371대) 대비 322대 적은 수치이다. GM은 배터리 생산 속도 저하가 공급 물량 확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메리 바라(Mary Barra) GM 최고경영자(CEO) 역시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더구루=김도담 기자] 이번에는 정말 나올까?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도로에서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사이버트럭 출시시기와 사양 등에 대한 전망도 구체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트EVs'는 18일(현지시간) 사이버트럭이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서 주행하는 영상 링크를 올리고, 내년 본격적으로 주행거리 350마일(563km) 배터리팩을 탑재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출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테슬라가 처음으로 사이버트럭을 공개한 2019년 발표한 주행거리 620마일(998km)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가격 역시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공개 당시 △단일 모터 RWD(250마일 이상) 최저 가격 3만9900달러(약 5043만원) △듀얼 모터 AWD(300마일 이상) 4만9900달러(약 6307만원) △Tri Motor AWD(500마일 이상)모델 6만9900달러(약 8835만원)이었다. 하지만 테슬라가 갑자기 해당 가격 공지를 모두 삭제하면서 당초 책정한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사이버트럭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이버트럭 첫 출시 당시와 달리 미국 전기 픽업트럭 경쟁자는 크게 늘었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