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이스라엘 자율주행자동차 기업 모빌아이가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다양한 자동차 관련 글로벌 업체들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모빌아이는 최근 독일에서 자율주행 시스템 L4에 대한 교통 체증 테스트를 시작했다. 독일 철도기업 도이치반(Deutsche Bahn)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무인 택시 6대에 자율주행 시스템 '모빌아이 드라이브(Mobileye Drive)'를 제공했다. 프로젝트명은 '키라'(KIRA)이다. 모빌아이는 "독일 교통당국으로부터 완전 자율 주행 기능이 있는 자동차에 대한 국가 유형 승인(AFGBV)을 확보했다"며 "모빌아이 드라이브 테스트를 위한 표준화된 규제 프레임워크를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모빌아이는 다양한 자동차 관련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에 앞서 지난 2019년에는 중국 니오 첫 번째 생산 모델인 1세대 니오 ES8에 모빌아이 드라이브를 제공했다. 이어 폭스바겐그룹과 함께 독일 뮌헨과 미국 오스틴에서도 테스트를 진행했다. 폭스바겐 전기차 ID버즈에 모빌아이 드라이브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호주, 스페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철강업체가 글로벌 철강 시장에서 탈탄소화를 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는 오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가스 제로에 가까운 철강을 달성했거나 달성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철강업체는 탈탄소화 선도 업체에 포함되지 않았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은 아랍에미리트 최대 철강업체인 에미리트 스틸 아칸(Emirates Steel Arkan, ESA)을 탈탄소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철강업체 중 한 곳으로 선정했다. WEF는 ESA를 포함해 △브라질 통합 장강 생산업체인 아소 베르지 두 브라질(Aço Verde do Brasil) △브라질 최대 조강류 생산업체인 게르다우(Gerdau) △스페인 그린 철강 생산업체인 하이드넘 스틸(Hydnum Steel) △서호주 그린 스틸(Green Steel) 등을 철강 생산에서 탈탄소화를 선도하는 상위 제조업체로 선정했다. 탄소 집약도가 낮은 친환경 철강 제품을 포트폴리오에 보유하고 있는 ESA는 제1 DRI 공장의 파일럿 전기 공정 가스 히터와 같은 탈탄소화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ESA의 생산 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넘어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로 디바이스 혁신을 퀀텀 점프를 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특허청(USPTO)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애플이 출원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라는 명칭의 특허를 공개했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얇고 가벼우며 늘이고 접고 비틀기가 가능해 프리 폼(free-form) 디스플레이로도 불린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향후 미래 스마트 디바이스 혁신을 주도할 디스플레이 기술로 꼽히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에서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와 밀폐된 단단한 픽셀섬이 있는 형태의 디스플레이 개념을 소개한다. 애플은 특허를 통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모양으로 감쌀 수 있는 화면을 구현하는 기술을 보여줬다. 이번 특허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미국과 대만의 연구개발(R&D) 허브에서 근무하는 55명의 애플 엔지니어가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애플은 해당 기술이 노트북, 휴대전화, 태블릿, 웨어러블,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애플이 폴더블 스마트폰 출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가 중국산 실리콘메탈에 대한 부과된 반덤핑 관세가 만료됨에 따라 일몰 재심에 착수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국제무역재판소(CITT)는 지난 2019년 8월 22일에 게시한 'RR‑2018‑003'에 대한 만료 검토를 최근 명령했다. CITT는 지난 2013년 실리콘메탈의 반덤핑 또는 상계 관세를 책정했고, 이어 5년 뒤인 2018년에 덤핑 및 보조금 지급이 지속되거나 재개될 가능성이 있어 관세 부과를 갱신했다. 캐나다 국경관리청은 CITT 재심 명령에 따라 중국산 실리콘메탈의 덤핑 또는 보조금의 지속 또는 재개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지, 국내 산업에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는지를 검토한다. 재조사는 오는 11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캐나다 국경관리청의 규제 만료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CITT는 내년 4월 30일까지 덤핑이나 보조금 관세 부과를 철회할지 지속할지를 결정한다. 캐나다는 캐나다 유일의 실리콘메탈 제조업체 QSLP(Québec Silicon General Partnership)의 제소를 계기로 덤핑 조사해 관세를 매겼다. 제소기업은 중국에서 생산되는 실리콘메탈의 덤핑 가격으로 수입되는 점을 주장하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인수를 타진하고 있는 호주 방산업체 오스탈이 창립 37년 만에 회장을 교체했다. 오스탈 창립자로 그동안 회사를 이끌었던 존 로스웰(John Rothwell)이 물러나고 미국 해군성 장관 출신인 리차드 스펜서(Richard Spencer)가 선임됐다. 오스탈의 미국 사업 확장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오스탈에 따르면 스펜서 신임 회장은 이날 정식 취임했다. 1987년 회사 설립 후 오스탈을 총괄한 로스웰 전 회장은 비상임이사로 활동한다. 로스웰 전 회장은 오스탈 지분 9.04%를 보유한 2대 주주이기도 하다. 로스웰 전 회장은 신임 회장의 자질로 △인성 △비즈니스 통찰력 △미 방산 산업에 대한 지식 △호주·미 국방 부문과 연관된 경험을 꼽으며 "이 기준으로 후보자 범위가 상당히 좁아졌고 리차드는 그 명단에서 최상위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스펜서 회장은 미 해군에서 조종사로 5년 동안 복무했다. 골드만삭스와 도널슨, 루프킨 앤드 젠레트, 베어스턴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에서 경력을 쌓고,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인 인터콘티넨탈익스체인지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뉴욕상업거래소(NYBOT)의 부회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와 미국 전기차 충전 스타트업 그래비티와의 상표권 분쟁이 1년도 채 되지 않아 마무리됐다. 동일한 상표명을 사용하지만, 직접적인 경쟁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소모적인 소송을 멈추자는 데 합의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그래비티와의 상표권 분쟁에 합의했다. 상표권 분쟁을 시작한 지 약 7개월 만이다. 양사는 동일한 상표명 사용에 따른 손해보다는 이익이 더 많을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모셰 코헨(Moshe Cohen) 그래비티 최고경영자(CEO)는 "루시드와 우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게 돼 기쁘다"며 "업계의 모든 사람이 각 브랜드의 고유한 가치를 이해하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그래비티는 지난해 12월 미국 특허청 산하 상표심판항소위원회에 루시드 그래비티 상표권 취소를 위한 청원을 넣은 바 있다. 루시드가 출시 예정인 준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명을 그래비티로 명명했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그래비티는 2016년부터 운송 서비스 부문에 그래비티 상표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루시드가 그래비티 상표를 침해할 가능성을 제기했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다국적 제조 기업 지멘스(Siemens)가 파리 올림픽 개막을 한 달 앞두고 파리 지하철 14호선 확장·현대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프랑스 남북을 잇는 지하철 노선의 연장으로 올림픽 기간 운송량 증대와 주민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멘스 모빌리티와 파리교통공사(RATP)는 6년 간의 공사 끝에 파리 지하철 14호선 연장과 자동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현대화했다. 6년 동안 250명 이상의 지멘스 모빌리티 엔지니어가 약 50만 시간 이상의 엔지니어링 작업을 수행했다. 2018년에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14호선 길이를 7정거장, 14km 늘리고, 26년된 노후화된 GoA4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지멘스의 통신 기반 열차 제어 시스템(CBTC) '트레인가드(Trainguard) MT'로 업그레이드 했다. 지멘스는 또 새로운 중앙 집중식 운영 제어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72개의 새로운 열차를 공급해 승객 서비스 품질을 크게 개선했다. 트레인가드 MT CBTC 시스템은 지멘스 모빌리티의 선도적인 고성능 CBTC 솔루션으로, 운영자가 더 많은 열차를 운행하여 네트워크 용량을 극대화하고 안정성과 에너지 소비를 개선할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 1.5 프로와 1.5 플래시의 대량 데이터 처리 능력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1일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제미나이의 데이터 분석 능력이 구글의 주장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미나이에 대한 연구는 앨런 인공지능 연구소(Allen Institute for AI)와 프린스턴 대학교 연구진, UC 산타바바라의 연구진이 각각 진행했다. 앨런 인공지능 연구소와 프린스턴 대학교 연구진은 제미나이 1.5 프로와 1.5 플래시에 26만 단어로 구성된 소설을 입력해 정보와 줄거리를 제공했다. 그리고 주장의 진실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질문을 했다. 이 실험에서 1.5 플래시는 20%의 질문에 답변했으며 1.5 프로는 46.7%에만 답했다. 연구진은 "제미나이는 문장 수준의 증거를 검색하는 것은 비교적 잘 수행했지만 책의 다른 부분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하는 정보를 확인하는데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UC 산타바바라 연구진은 제미나이 1.5 플래시의 비디오 추론 기능을 테스트했다. 연구진은 이미지 데이터 세트와 이미지에 묘사된 사물에 대한 질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젠(Biogen)과 일본 에자이(Eisai)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신약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이 중국 시장에 출시된다. 지난해 6월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 승인을 획득한 지 1년만이다. 이로써 중국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 레켐비를 투약할 수 있 세 번째 국가가 됐다. [유료기사코드] 1일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가 현지 비급여 시장에 풀린다. 앞서 레켐비는 지난해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같은해 3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승인을 따내 시장에 진입했다. 비급여 시장은 의료보험 혜택이 제공되지 않아 환자가 치료비용을 모두 부담해야 한다. 레켐비는 중국에 '러의보'(乐意保)라는 이름으로 출시된다. 바이오젠·에자이는 레켐비의 건강보험 급여화를 위해 관련 업계와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레켐비 200㎎ 기준 1회 가격은 2508위안(약 48만원)이다. 2주일에 한번씩 투약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달 약값만 100만원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여기에 링거 주사 비용, 검사 비용을 포함하면 약 20만위안(약 3785만원)으로 늘어난다. 바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기업 애드녹(ADNOC)이 독일 대표 화학기업 코베스트로(Covestro) 인수를 눈앞에 뒀다. 인수가 마무리 될 경우 애드녹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드녹은 최근 코베스트로 주식 인수 제안을 주당 64.4달러에서 66.5달러로 상향했다. 이 경우 총 거래 규모는 약 125억 달러(약 17조337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애드녹은 주당 66.5달러가 잠재적인 최종 제안이라고 밝혔으며, 코베스트로는 애드녹의 제안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코베스트로 이사회는 공식 서한을 통해 애드녹의 제안을 받은 후 심층적인 실사 절차가 잘 진행됐는지 논의하고 다음 단계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애드녹은 코베스트로가 최종 제안을 바탕으로 실사 절차를 시작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빠른 거래를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코베스트로는 “적절한 시기에 이번 거래에 대한 협상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논의를 통해 양측은 추가 성장 지원을 포함한 거래의 기본 측면에 대해 공통된 이해에 도달하게 됐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체코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무기체계 현대화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폴란드 수출 이후 유럽 내 추가 수출에 나선 K방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코트라 프라하무역관은 '러-우 사태 후 체코 무기류 구매, 방산 수요 동향과 기회' 보고서를 통해 체코 방산 시장 수요와 K방산 확대 기회 등을 소개했다. 체코는 서방제 무기체계 전환을 통한 군 현대화의 속도를 내기 시작한 상황이다. 국방비를 증액하고 서방제 무기도입과 자국 무기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체코 의회는 2023년 7월 국내총생산(GDP) 2% 이상을 의무적으로 국방비로 편성하는 법률을 통과시켰으며 체코군의 '2035 국방력 증강 계획'도 2023년 12월 갱신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는 군 현대화 프로젝트 투자 예산을 군 예산의 최대 60%로 대폭확대했다. 기존에는 20%로 제한됐던 상황이다. 2031년부터 2035년까지는 35% 한도 내에서 프로젝트에 투자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체코군은 2030년까지 분쟁 대응 역량 증대와 무기 현대화에 집중하고 이후 2035년까지는 확보한 장비의 통합 완료, 신기술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육군이 미국으로부터 에이브럼스의 신형 전차 M1A2 SEPv3 27대를 획득한다. M1A2 SEPv3 에이브럼스 전차는 지난 2021년 4월 29일 미국 국무부가 호주 정부에 승인한 대외군사판매(FMS)의 일환으로 전달된다. 호주는 16억 8500만 달러(약 2조3400억원) 규모로 160대의 M1A1 전차 구조물과 선체를 사용해 생산된 중장갑 전투 시스템을 구매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27대의 M1A2 에이브럼스 전차를 실은 화물열차가 호주로 운송되는 모습이 목격됐다는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아이디 '@ronkainen7k15S'는 23일(현지시간) "VCRR 2136 열차가 27대의 에이브럼스 전차 화물을 싣고 미국 캘리포니아 포트 오브 와이니미(Port of Hueneme)로 향한다"며 "옥스나드(Oxnard)를 통과하고 있는 전차는 호주 육군에 인도될 M1A2 SEPv3의 호주 버전"이라고 말했다. 구매 패키지는 75대의 M1A2 SEPv3 에이브람스 전차와 53대의 에이브럼스 기반 장갑 공학, 지원 차량(M1150 장애물 개척전차 29대, M1074 교량 전차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