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이하 조비)이 미국 연방항공국(FAA) 인증 프로그램의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 FAA의 형식 검사 승인 마지막 테스트로, 인증 취득시 연내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 상용화 목표를 달성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선급(KR)이 전략기획, 경영, 검사, 기술, 사업, 협약, 연구본부를 각각 총괄하고 있는 7명의 전무이사 직위를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영업 효율성과 대외신뢰도 강화가 핵심이다. 6일 한국선급에 따르면 윤성호 전략기획본부장은 수석본부장 겸 수석부사장으로, 최원준 경영본부장, 윤부근 검사본부장, 김연태 기술본부장, 이영석 사업본부장, 김경복 협약본부장, 김대헌 연구본부장은 부사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이번 조치는 최고경영자인 회장이 수입 창출을 위한 대외영업 활동을 최우선으로 하고, 수석본부장은 회장 직무를 보좌하며 경영 내실화를 통해 향후 경기 침체 등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이다. KR은 이를 통해 영업과 대외협력의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이고, 고객사의 기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KR은 부산지부장에 진중광 상무를, 울산지부장에 김창수 상무로 임명하는 인사도 함께 실시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사고기에 엔진을 납품한 CFM인터내셔널이 한국과 미국이 꾸린 합동 조사단에서 제외됐다. 버드스트라이크(조류 충돌)에 따른 엔진 이상에 대한 의문점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작 엔진 제조사는 빠진 것이다.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미국에서도 나오고 있다. 2일 미 항공전문지 더에어큐런트(The Air Current)에 따르면 미 연방 교통안전위원회(이하 NTSB)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조사단 구성에 대해 "737 기종에 엔진을 공급한 CFM인터내셔널은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CFM인터내셔널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프랑스 사프란의 합작법인이다. 제주항공이 운용하는 'B737-800' 39대에 CFM인터내셔널의 'CFM56 엔진'이 장착됐다. 사고기에는 중단거리 단일통로 기체에 주로 쓰이는 'CFM56-7B26' 2대가 탑재됐다. 사고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항공기가 조류와 충돌한 후 양쪽 엔진이 고장나며 전원 공급이 중단됐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전파 기반 항공기 추적 시스템(ADS-B)상 항공기의 위치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다 국가' 취항 항공사인 터키항공의 국제선 항공기에서 빈대(Bed Bug)가 발견돼 승객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승객들은 기내 좌석, 담요, 머리 위 수납 공간 등에서 빈대를 발견해 항의했지만 항공사 측이 확산 우려를 부인해 불만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최다 국가 취항 항공사라는 기네스 세계 기록은 수립했지만, 빈대 출현으로 청결상태 논란으로 이미지가 추락하고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한항공이 한국과 일본을 잇는 하늘길에서 독보적인 지배력을 이어가고 있다. 양국을 연결하는 항공 노선 가운데 92%를 독식하고 있다. 일본 노선은 향후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효과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항공정보업체 시리움(Cirium)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1월 말 기준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50개 항공 노선 중 46개를 독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김포-하네다(GMP-HND) △인천-하네다(ICN-HND) △인천-나리타(ICN-NRT) △인천-간사이(ICN-KIX) 노선을 제외한 나머지 한국-일본 노선에서 독점 운영중이다. 타 항공사와의 경쟁 노선에서도 대한항공은 가장 많은 좌석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인천-나리타과 인천-간사이의 경우 점유율이 최대 90%에 달한다. 순위는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이 '톱3'에 이름을을 올렸으며, △피치항공 △전일본공수(ANA) △일본항공(JAL) 등 일본 항공사는 상대적으로 낮은 점유율을 보였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한국 항공사는 한국과 일본을 잇는 전체 130만 개 정기 항공 좌석 중 92%(약 119만개)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 항공사는 7%
[더구루=홍성환 기자] 심각한 자금난으로 파산을 신청한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신규 투자를 확보했다. 사실상 폐업 절차에 돌입한 상황에서 신규 투자자를 유치함에 따라 회생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드론이 일상생활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UAE 정부의 규제 완화, 상업용 드론 배송 서비스의 시작으로 UAE 드론 산업 성장이 속도를 내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심각한 자금난으로 파산을 신청한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회사 매각에 난항을 겪음에 따라 거의 모든 직원을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폐업이 현실화한 모습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올해 들어 지난해보다 60% 많은 위성을 우주에 쏘아 올렸다. 민간 우주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추격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애플의 '파인드 마이(Find My)' 기능을 활용하고 있는 글로벌 주요 항공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14개 항공사에서 애플의 업그레이드 된 파인드 마이 기능을 활용, 분실된 수하물을 추적하는 고객 지원 프로토콜을 도입하고 있다. 파인드 마이를 도입하는 항공사는 △영국항공 △루프트한자 △에어링구스 △델타항공 △에어캐나다 △에어뉴질랜드 △터키항공 △오스트리아항공 △브뤼셀항공 △스위스항공 △유로 윙스 △이베리아항공 14곳이다. 해당 항공사들은 수하물이 분실되면 이를 원소유자에게 반환하기 위해 애플과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콴타스 △버진애틀랜틱 △싱가포르항공 △KLM 네덜란드항공 등이 해당 기능의 도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인드 마이는 애플 기기의 위치를 추적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에어태그 △맥북 등과 같은 애플 기기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자체 시스템이다. 새롭게 개선된 파인드 마이 핵심은 이 기능이 제 3자에게 항목의 위치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애플은 최근 iOS 18.2 업데이트를 통해 ‘항목 위치 공유(Share Item Locat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한항공이 내년부터 로스앤젤레스(LAX)와 뉴욕(JFK) 등 주요 장거리 노선에서 에어버스 A380 항공기를 제외한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마무리하면서 장거리 노선 운영 전략을 재조정하는 상황에서 운영 효율화를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내년 3월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LA국제공항과 뉴욕국제공항로 향하는 장거리 노선에서 A380 항공기를 일부 제외한다. ‘인천-LA’ 노선에서는 보잉747-8 항공기로, ‘인천-뉴욕’ 노선은 보잉 777-300ER 항공기로 대체할 예정이다. 이번 항공기 교체는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이후 항공기 운영 효율화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12일 아시아나항공 신주 인수 거래를 완료하며 기업결합 마침표를 찍었다. A380은 최대 850여 명까지 수송할 수 있으면서 기내에 샤워실과 라운지 면세점까지 갖춰 일명 '럭셔리 항공기'로 통했다. 하지만 높은 운영 비용과 연료 효율성 문제로 인기가 사그라지면서 2005년 출시 이후 14년 만인 2019년 단종이 결정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대한항공 역사상 처음으로 보유 중인 10대 중 3대에 대해 ‘파트아웃(
[더구루=김은비 기자] 정태순 장금상선그룹 회장이 '2024년 한국해양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 회장은 해운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한국해양기자협회(해기협)는 ‘2024년 한국해양대상’ 수상자로 정 회장을 선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한국해양대상은 한국 해양·해운·조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의 업적과 공로를 기리기 위해 지난 2022년 제정됐다. 수상은 올해로 3회째다. 1회 수상자는 재건에 성공한 HMM, 2회는 한국 조선산업의 중추 HD한국조선해양이었다. 회사가 아닌 개인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기협은 이달 초 해양대상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심사에 들어갔다. 정 회장은 해기협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 회장은 한국 해운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해운 부흥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회장은 지난 2015년 해양수산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도 수상한 바 있다. 정 회장은 해기사(한국해양대 24기) 출신으로, 맨손으로 거대 해운기업을 일궈낸 대표 해운인으로 꼽힌다. 한국해운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현재 200척에 육박하는 선대를 운영,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해양 조선·방산업체 오스탈 수장이 한화의 지분 취득에 또 경계를 표했다. 호주 호위함 사업을 수주한 일본의 기술 유출 우려를 이해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경영권 참여를 위한 한화의 지분 취득에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막판까지 긴장감이 지속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인공지능(AI)·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이하 팔란티어)가 미국 텍사스에 데이터센터 설립을 검토한다. 미국 에너지 개발기업인 페르미 아메리카(Fermi America, FRMI)가 최대 규모의 민간 전력망(HyperGridTM)과 AI·데이터센터 복합단지를 조성하는데 함께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