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광물 자원이 풍부한 도미니카공화국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아프리카 등에 이어 중남미에서도 광산 투자를 모색하며 글로벌 자원 확보 경쟁력을 강화한다. 14일 도미니카공화국 광업총국(Dirección General de Minería)에 따르면 롤란도 무뇨스 메히아 국장은 최근 정성국 포스코인터내셔널 콜롬비아지사 보고타지사 지사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도미니카공화국 내 광산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다. 양측 간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세계 각국에서 진행한 광산 개발 경험을 소개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롤란도 국장 역시 도미니카공화국의 광물 자원 성장성과 각종 지원 정책 등을 설명하며 투자를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광업총국은 도미니카공화국의 광물산업을 총괄하는 에너지광업부 산하 기관으로 탐사권과 채굴권을 관리한다.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에 국적 구분 없이 최대 3년의 탐사권과 75년의 채굴권을 부여할 수 있다. 경제성이 높은 매장지를 광업개발특구로 지정해 공개 입찰을 통해 독점 탐사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광산 개발을 촉진한다. 도미니카공화의
[더구루=이연춘 기자] 청호나이스가 E0등급 및 오코텍스 스탠다드 100 인증을 받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신규 프레임 4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14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신규 프레임에 사용한 E0등급 자재는 두통과 아토피를 유발하는 새집 증후군의 주범인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거의 없어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국제 친환경 섬유인증인 오코텍스 스탠다드 100 2등급 인증과 함께 생활 오염에 강한 원단이 적용되어 365일 항상 쾌적함을 유지시켜 준다. 청호나이스 신규 프레임은 ‘패브릭 템바보드 프레임’, ‘호텔식 패브릭 프레임’, ‘미니멀 프레임’, ‘쿠션형 헤드보드 프레임’ 4가지 타입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패브릭 템바보드 프레임’은 라이트 베이지 컬러에 깔끔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사용자의 안전까지 생각해 모서리 라운딩 처리가 되어 있다. 아울러, 프리미엄 갤럭시 원단 사용으로 이지클린 기능, 생활 발수 기능, 스크래치 방지가 가능하다. 깔끔한 화이트 색상을 지닌 ‘호텔식 패브릭 프레임’은 우아한 곡선과 세련된 세로 라인의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침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커스텀
[더구루=진유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데이터센터발 전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천연가스 사용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바비 홀리스 MS 에너지부문 부사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탄소 포집 기술이 적용된 천연가스 발전을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상업 가동을 시작했고 비용 경쟁력이 있는 경우에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發 전력난에 '천연가스' 카드 검토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캐나다에 세계 155㎜ 자주포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K9 자주포를 진출시킨다. 캐나다가 미국산 M777 견인포를 대체하기 위해 새로운 포병 시스템 인수에 나선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 자주포로 수주전에 뛰어든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유럽 군사전문매체 디펜스 인더스트리 유럽(Defence Industry Europe, DIE)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최근 자국 지상군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간접 화력 현대화(IFM) 프로그램 조달 절차를 시작했다. 예비 요구 사항을 설명하고 새로운 포병 시스템 획득 옵션을 모색하기 위한 정보 요청을 발행했다. 정보제공요청서(RFI) 접수는 다음달 마감된다. RFI 평가에서는 별도의 긴급 작전 요구 사항을 통해 로터링 탄약을 통합할 가능성을 고려한다. 또 본격적인 사업 시행 전 임시 조치로 최대 20문의 자주포를 초기 조달할 수 있는지도 평가한다. 캐나다는 IFM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운용 중인 33문의 미국산 M777 견인 자주포를 대체할 80~98문의 155mm 자주포 확보하고, 예비 부대에 배치를 위해 C3 또는 LG1 Mk II 모델의 105mm 자주포 121문을 구매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연말 미국 테네시주(州) 클락스빌 공장 2단계 증설 1차 확장을 마무리하고 2차 확장에 착수한다. 글로벌 생산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에 따라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생산 설비를 도입, 미국 내 첫 TBR 생산기지를 마련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연말 클락스빌 공장 2차 확장 작업에 돌입한다. 4분기 2단계 증설 1차 확장을 마무리 한 뒤 곧바로 2차 확장을 이어간다는 것. 2차 확장 시점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타이어는 2차 확장을 놓고 테네시주 산업개발위원회 등 행정 당국과 협의, 현재 보조금 등 인센티브에 대해서 최종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차 확장에 따른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는 500~1000개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롭 윌리엄스(Rob Williams) 한국타이어 북미 본부장도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2025 기술 및 유지보수 위원회'(Technology and Maintenance Council 2025, TMC)에서 "연말 2단계 증설 2차 확장에 나선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2차 확장의 핵심은 TBR 생산 설비를 마련하는 데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씨티그룹이 "국제시장 구리 가격이 3개월 안에 톤당 1만 달러(1455만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티그룹은 "미국 외 현물시장에서의 공급 부족 현상이 5~6월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장기적으로는 관세 시행이 다가오면 미국의 구리 수입 수요가 줄어들어 가격이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은 13일(현지시간) 톤당 9797달러로 전날보다 0.3% 상승했다. 올해 들어서만 12%가량 올랐다. 뉴욕 선물 시장에서는 이미 1만 달러를 돌파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5월 인도분 구리 선물 가격은 같은 날 톤당 1만71달러까지 상승했다. 앞서 씨티그룹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2분기 구리 가격이 톤당 850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공급난이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인 칠레의 지난 1월 생산량은 전월 대비 24% 감소하며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글로벌 제련소들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여기에 미국의 정책 변수도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미국 내 구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아이헬리콥터가 브라질 UAM(도심항공교통) 전문기업 '이브 에어 모빌리티'와 협력에 나섰다. 한국의 첨단항공 모빌리티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이브 에어 모빌리티는 13일(현지시간) 유아이헬리콥터와 한국의 AAM(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의 첫 번째 단계로 이브 에어 모빌리티는 자체 개발한 UAM 시장 조사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유아이헬리콥터의 한국 현지 경험과 시너지를 발휘, 협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두 회사는 각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eVTOL(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 운영에 필요한 기술, 운영, 생태계 요구 사항을 한국 정부와 업계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 전문성과 인프라 및 생태계 개발에 집중해 한국의 AAM 산업 발전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유아이 그룹을 항공모빌리티 분야에서 대체 불가능한 선도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임성의 부회장의 의지와 맞닿아 있다. 임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헬리콥터 유지보수 정비 사업을 넘어 임무장비의 체계통합 능력 향상과 무인기 개발 착수 등의 발전을 이룰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오는 20일 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한다. 이번 가격 조정은 20개 메뉴만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전체 평균 인상률은 약 2.3%다. 인상 폭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300원으로 제한했으며, 소비자물가 인상 수준을 고려해 최소화했다. 14일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이번 가격 조정 대상 메뉴 중 버거 단품은 2종(불고기 버거, 치즈버거)에 한해 200원 인상되며, 나머지 버거 단품 가격은 동결된다. 버거 세트 메뉴 기준으로는 7종에 대해 200~300원 조정된다. 가격 조정 폭을 최소화한 결과, 이번 조정 이후에도 8개 버거 세트 메뉴를 여전히 6천 원대 이하 가격으로 상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점심 할인 플랫폼 ‘맥런치(오전 10시 30분~오후 2시)’를 이용할 경우 가장 인기 있는 버거 세트 메뉴들은 여전히 정상가보다 저렴한 5000~7000원대에 이용 가능하다. 대표 메뉴인 ‘빅맥’의 경우 맥런치 가격은 6,30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버거 단품 가격 동결, 세트 정상 가 200원 인상). 빅맥과 더불어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 역시 맥런치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아랍메리트(UAE)에 출사표를 던졌다. 2조5000억달러 규모의 할랄 식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중동을 글로벌 성장 핵심 축으로 삼은 SPC그룹의 경영 전략에 따라 사업 영토를 꾸준히 확장, ‘글로벌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의 비전이 구체화되고 있다. 14일 파리바게뜨 동남아 파트너사 버자야 푸드그룹(Berjaya Food)에 따르면 자회사 버자야 푸드 인터내셔널(Berjaya Food International)은 UAE기업 사마야 푸드 인베스트먼츠(Samaya Food Investments)와 파리바게뜨 현지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파리바게뜨 UAE 1호점 최대 도시 두바이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두바이는 아랍에미리트 연방을 구성하는 7개국 중 가장 현대화·상업화된 곳으로 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 관문으로 통한다. 또 유럽과 가까운데다 세계 각 대륙을 연결하는 허브 공항 역할을 하면서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이 방문한다는 이점이 있다. 앞서 2022년 SPC그룹은 말레이시아 기반의 버자야 푸드그룹과 합작법인(BERJAYA PARIS BAGUETTE Sdn. Bhd.
[더구루=정등용 기자] LG전자 인도법인(LG Electronics India Limited·LGEIL)이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로부터 기업공개(IPO) 예비 승인을 받았다. 예비투자설명서(DRHP)를 제출한 지 3개월 만이다. 14일 SEBI 등에 따르면 LGEIL은 현지 주식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 승인을 얻었다. 앞서 지난 12월 6일 SEBI에 제출한 DRHP가 통과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해 민트(Mint) 등 현지 유력 경제매체들은 "예비 승인이라는 9부 능선을 넘은 만큼 최종 승인 시점은 이르면 다음 달, 늦어도 상반기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번 IPO는 공개매수(OFS)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규모는 1500억 루피(약 2조5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LG전자가 지분 15%를 매각할 계획이며, LGEIL의 기업가치는 1조 루피(약 16조7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IPO 주관사로는 △모건스탠리 인도 △JP모건 인도 △액시스 캐피털 △BofA 증권 인도 △씨티그룹 글로벌 마켓 인디아가 선정됐다. LG전자는 지난 1997년 인도 법인(LGEIL)을 설립해 노이다와 푸네 공장에서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TV를 생산해 인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낸드플래시와 인공지능(AI) 분야 석·박사 인력을 확보한다. 시안공장의 선단 낸드 공정 도입에 이어 연구소에서 고급 인재 채용에 나서며 기술 주도권을 강화한다. 14일 중국 채용 사이트 '양지에셩(Yingjiesheng)'에 따르면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연구소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석·박사 인력 채용 공고를 올렸다. 채용 직군은 △스토리지 시스템 전문가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개발 엔지니어 △컴파일러 연구·개발(R&D) 엔지니어 △멀티 모달 대형 모델 알고리즘 엔지니어다. 대상은 2025년 졸업 예정자로 컴퓨터 공학과 소프트웨어 공학, 인공지능(AI), 전자정보 등 관련 분야를 전공한 자다. 총 세 차례의 면접을 걸쳐 최종 합격자가 정해진다. 삼성전자는 AI와 낸드 등 주요 분야 고급 인력을 충원하고 연구·개발(R&D)의 경쟁력을 높인다. 삼성전자는 2012년 유일한 해외 메모리 생산기지이자 낸드 사업장인 시안공장을 설립한 후 이듬해 연구소를 세우고 연구부터 생산 거점까지 확보했다. 현재 전체 낸드 생산량의 60%를 시안 공장에서 만든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시안 공장에서 128단(6세대·V6)에서 2
[더구루(인천)=윤진웅 기자] 미니코리아가 국내 시장 진출 20주년을 맞아 전기차 신모델 3종을 출시했다. 소형차 불모지인 국내 시장에서 미니만의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오며 누적 판매 13만 대라는 '이정표'도 세운 미니는 '프리미엄 소형 전기차'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미니코리아는 13일 인천 영종도 미니 드라이빙센터에서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패밀리' 쇼케이스 행사를 열고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에이스맨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 총 3종을 공식 출시했다. 한동률 BMW그룹코리아 본부장은 "올해 미니가 한국에 처음 발을 디딘 지 20년 되는 해"라며 "그동안 미니는 프리미엄 소형차 매력을 알리는 데 주력한 것과 더불어 미니 만의 자동차 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소형차 불모지인 국내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13만 대를 돌파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 본부장은 "미니는 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브랜드"라며 "전동화 트렌드에 발 맞춰 (BMW)그룹 내 막내지만, 가장 먼저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출시한 미니 전기차 3종을 통해 미니 브랜드가 그리는 전동
[더구루=정예린 기자] 싱가포르가 보스턴다이내믹스와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정부 차원의 로봇 기술 투자 확대로 스마트시티 전략이 추진이 가속화, 양사와의 추가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홈팀과학기술청(HTX)은 고스트로보틱스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을 공공 안전, 재난 대응, 방역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하고 있다. 내무부 산하 조직인 HTX는 경찰·이민·국경·민방위 등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며, 로봇뿐 아니라 △드론 △인공지능(AI) △화학·생물·방사능(CBR) 대응 기술 등도 관장한다. 먼저 고스트로보틱스는 HTX와 싱가포르 과학기술연구청, 엔지니어링 기업 '클라스 엔지니어링 솔루션스(Klass Engineering and Solutions)' 등 현지 정부, 기업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맞춤형 4족 보행 로봇 '로버-X(Rover-X)'를 개발했다. 로버-X는 원격 조종과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험지·야간 환경 등에서도 안정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HTX는 이를 기반으로 보안 감시, 인프라 점검, 위기 대응 시나리오에 맞춘 맞춤형 모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내년 3나노미터(nm)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의 수출 규제로 금지된 ASML의 극자외선(EUV) 장비 없이 5나노 공정을 구현한 데 이어 3나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첨단 반도체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화웨이는 오는 2026년 생산을 목표로 3나노 칩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사실상 3나노 이하 공정부터는 EUV 장비 필수로 여겨지지만, 화웨이는 EUV 장비 없이 자체 공정과 장비로 이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화웨이는 두 가지 방식으로 3나노 칩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TSMC가 채택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구조 기반의 칩과 차세대 아키텍처로 주목받는 탄소나노튜브 설계를 바탕으로 하는 반도체 등이다. 탄소나노 기반 3나노 칩은 이미 실험실 단계 검증을 마치고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의 생산 라인에 맞춰 최적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로 인해 ASML의 EUV 노광 장비를 사용할 수 없다. 대신 중국 SMEE(Shanghai Micro Electronics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