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필리핀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공격기 'FA-50' 추가 수출을 위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현지 공군 본부를 방문해 아리스토텔 곤살레스 부사령관과 만났다. 주요 정책 결정자들과 연쇄 미팅을 갖고 추가 수출을 통해 양국 안보 협력의 새 지평을 연다. 21일 필리핀 공군과 SMNI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석 청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필리핀 파사이시 소재 공군 본부에서 곤살레스 부사령관과 면담을 가졌다. 석 청장은 곤살레스 부사령관의 큰 환대를 받으며, 방산 협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양국 협력을 강화하고자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자고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석 장관은 FA-50의 추가 수출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KAI는 지난 2014년 필리핀과 5200억원 규모의 FA-50PH 12대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필리핀 공군의 요구사항에 맞춰 개량한 모델을 공급하며 현지 방산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추가 12대 납품을 위해 협상을 진행해왔다. 필리핀이 눈여겨보는 모델은 FA-50 블록 20이다. FA-50 블록 20은 최대이륙중량이 13.5톤(t)으로 능동형전자주사(AESA) 레이더와 최신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Tencent)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추론(reasoning) 모델을 출시한다. 텐센트는 올해 AI 부문 자본 지출도 확대하기로 하며 딥시크(DeepSeek)로부터 촉발된 '중국산 AI' 경쟁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 표준시간 기준 21일 오후 11시, 새로운 AI 추론 특화 모델인 '훈위안 T1(Hunyuan T1)'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 훈위안 T1은 텐센트 독자 생성형 AI 모델인 '훈위안'의 추론 특화 모델이다. 추론 모델은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간과 유사한 사고 과정을 거쳐 이용자의 질문에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고, 어떤 과정으로 답변을 도출했는지 단계별로 보여준다. 반면 비추론 모델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답변만 빠르게 제공한다. 훈위안 T1은 딥시크의 추론 모델인 R1과 유사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텐센트는 기존 트랜스포머 아키텍처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맘바(Mamba) 아키텍처와 전문가 혼합(MoE·Mixture of Experts) 기술 등을 도입했다. 맘바 아키텍처는 입력된 토큰이 늘어나면 속도가 줄어드는 트랜스포머 아키텍처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오클로(Oklo)'가 아이다호국립연구소(INL)와 '오로라' 상용화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했다. 원전 건설에 따른 환경 훼손 우려를 사전에 해소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하고자 부지 조사 과정에서 관련 책임을 명시한 계약에 서명했다. [유료기사코드] 오클로는 20일(현지시간) INL과 인터페이스 계약(Interfac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터페이스 계약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이해관계자 간 책임과 절차, 기준 등을 규정하는 문서이다. 오클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부지 조사 과정에서 환경 규제를 엄격히 준수하고 지역사회와도 상생을 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INL, 미 에너지부(DOE)와 긴밀히 소통해 발전소 부지의 지질과 수질, 생태계 등을 포괄적으로 검토한다. 지역 원주민인 쇼쇼니 배녹 부족(Shoshone Bannock Tribes)과도 협력해 문화유산·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조사한다. 제이컵 드위트(Jacob DeWitte) 오클로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첫 번째 첨단 원전 건설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며 "효율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개발을 진행하는 데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5년여에 걸친 개발 끝에 '꿈의 배터리 공정'으로 불리는 건식공정 양산 단계에 돌입한다. 건식공정의 필수 소재로 꼽히는 하이니켈 양극재를 공급하는 엘앤에프의 테슬라향 직접 납품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영국 정보기술(IT) 전문지 ‘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테슬라 4680 배터리셀 사업부를 이끄는 본 에글스턴 시니어 디렉터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 하반기 사이버트럭에 건식공정 기반 배터리가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작년 2분기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사이버트럭에 적용된 건식공정 기반 4680 배터리의 첫 번째 프로토타입이 차량 테스트 검증 단계에 돌입했다. 해당 기술은 생산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하며 건식공정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 바 있다. 테슬라는 건식공정 도입으로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생산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건식공정은 테슬라가 지난 2020년 배터리데이에서 처음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양극재와 바인더를 건식으로 혼합 후 금속박에 코팅하는 새로운 생산 방식이다. 전극을 두껍게 만들어 에너지 용량을 증대시키고 공정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국인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이 코발트 수출 제한을 강화하는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특히 세계 2위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와 협력해 글로벌 공급을 조절하고 가격 안정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주디스 수민와 툴루카 민주콩고 총리는 "4개월간의 수출 금지 조치에 이어 코발트 수출 쿼터제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인도네시아와 협력해 공급을 조절하고 가격을 안정화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민주콩고는 전 세계 코발트 생산량의 73%를 차지하는 최대 공급국이다. 글로벌 공급 과잉과 전기차 배터리 수요 둔화로 가격이 급락하자 지난달 22일부터 4개월간 코발트 수출을 전면 금지했다. 이후 가격이 반등하면서 장기적인 공급 조절 전략을 검토 중이다. <본보 2025년 3월 11일 참고 콩고 '코발트 수출 금지' 후폭풍…가격 급등> 인도네시아도 코발트 원자재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영국 코발트 연구소(Cobalt Institute)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코발트 생산량이 지난 2021년 2700톤에서 2022년 9500톤으로 급증했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생산량의 약 5%를 차지하며 호주와 필리핀을 제치고 세계 2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컴퓨터 이용 공학(CAE)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앤시스(Ansys)와 양자컴퓨터의 시뮬레이션 성능을 입증했다. 아이온큐는 상용화를 가속하기 위해 양자컴퓨터 성능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20일(현지시간) 산업용 양자컴퓨터 포르테(Forte)가 앤시스 의료기기 설계 애플리케이션 구동 테스트에서 기존 컴퓨팅 장치 대비 최대 12% 향상된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아이온큐와 앤시스는 지난해 11월 양자컴퓨터를 CAE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테스트는 포르테 양자컴퓨터에서 앤시스 LS-다이나(LS-DYNA) 혈액 펌프 시뮬레이션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시뮬레이션은 혈액 펌프 내 유체 상호 작용을 분석해 설계를 최적화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아이온큐는 포르테가 260만개의 버텍스와 4000만개의 엣지를 효율적으로 처리, 시뮬레이션 소요 시간을 단축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버텍스와 엣지는 3D 모델링·컴퓨터 그래픽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유체 시뮬레이션에서는 유체의 움직임을 표현·계산하는데 이용된다. 버텍스는 3D 공간에서 점으로 나
[더구루=김은비 기자] 하이트진로가 신제품 ‘참이슬 레몬’을 일본에 출시하는 등 현지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참이슬 레몬’ 출시를 기념한 팝업스토어를 운영, 초기 흥행몰이를 노리고 있다. 21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참이슬 레몬이 오는 25일 일본 전역에서 본격 판매된다. 주류전문점을 비롯 슈퍼마켓, 편의점 등 일본 전역에 선보인다. 참이슬 레몬은 360ml 용량으로, 달지 않고 상큼한 레몬 향기와 가볍고 깔끔한 맛이 현지 소비자로 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하이트진로는 일본 출시를 기념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열흘 간 도쿄 신바시에서 바(Bar) 컨셉의 팝업스토어 ‘어른의 레사와 바(レサワBAR)'를 운영한다. 레사와는 레몬향이 나는 하이볼 '레몬 사와'의 줄임말이다. 특히 팝업스토어에서는 참이슬 레몬과 탄산수와 1:1 비율로 섞은 '참이볼'을 선보여 참이슬 레몬의 청량한 맛을 알린다. SNS 인증 이벤트도 마련, 참이슬 레몬 1병과 소주잔 등 기념품도 제공한다. 하이트진로가 일본에 참이슬 레몬을 출시한 배경은 '레몬 사와'가 현지 주류 문화 핵심으로 꼽힌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K소주에 대한 높은 수요도 한몫하고 있다. 관세청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업 싱크론(Synchron)이 세계 최초 인지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한다. 싱크론은 엔비디아와 협업을 통해 인지AI 모델 개발을 가속할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싱크론은 미국 실리콘밸리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행사 'GTC 2025'에서 인간 인지 기반 모델 '카이랄(Chiral)'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싱크론은 카이랄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카이랄 개발은 싱크론의 '스탠트로드'(Stentrode) BCI 기술과 엔비디아 AI 개발 플랫폼을 결합해 진행된다. 싱크론에 따르면 스탠드로드 BCI 장치가 사람의 신경 데이터를 확보하면, 엔비디아 홀로스캔(Holoscan) 플랫폼이 이를 실시간으로 처리·분석해 AI모델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한다. 또한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인 옴니버스(Omniverse)와 코스모스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을 통해 시뮬레이션을 생성, 카이랄 모델의 추론 정확도와 적응성도 향상시킨다. 싱크론은 엔비디아와 협력으로 자기지도학습(self-supervised learning)을 통한 인지 AI 모델
[더구루=오소영 기자] 반도체를 국가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체코 정부가 SK하이닉스에 '러브콜'을 보냈다. 한국 정부와 반도체 파트너십을 정식으로 맺은 체코는 시장을 이끌어온 기술력과 생산 경험이 풍부한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들을 향한 반도체 투자 유치 행보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21일 체코 주간지 테흐니츠키 티데닉(Technický týdeník) 등 외신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달 17일 서울에서 루카쉬 블첵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과 비공개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팀코리아가 참여하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을 계기로 체코와 한국 산업계의 협력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SK하이닉스외에도 현대자동차와 현대로템, 삼성SDI 등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첵 장관은 SK하이닉스에 체코가 얼마나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는지 설명하는 한편 현지 투자를 제안했다. 이날 구체적인 협력안은 나오지 않았으나 SK하이닉스를 향한 체코의 손짓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는 체코의 제1의 관심 분야다. 체코를 포함한 유럽은 대규모 인센티브를 포함하는 '유럽반도체법(ECHA)'을 통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 2030년까지 세계 반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 반도체 회사가 SK오션플랜트과 LS전선이 개발에 참여한 대만 해상풍력발전소에서 전력을 공급받는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 이하 CIP)는 최근 대만 반도체 회사인 미디어텍과 펑미아오(Fengmiao) 1 해상풍력발전소에 대한 전력 구매 계약(PPA)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미디어텍은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Copenhagen Offshore Partners, COP)가 개발 중인 펑미아오 1 해상풍력발전소에서 전력을 구매한다. 펑미아오 해상풍력사업은 타이중 항구 근해에 건설되는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이다. 총 3차로 1.8GW의 설치 용량을 갖도록 건설된다. 각각 15MW 용량의 풍력 터빈 33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올해 건설을 시작하는 500MW 규모의 펑먀오 1 해상풍력발전은 2027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하부구조물인 재킷 기초는 SK오션플랜트가, 해저케이블은 LS전선이 설치한다. CIP 측은 "미디어텍은 대만 집적회로(IC) 설계 혁신의 글로벌 리더로서, 우리의 비전을 공유하는 파트너가 돼 자랑스럽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최대 열차 제작업체 중처그룹(CRRC)이 브라질 상파울루에 열차 생산 기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예상 투자 규모는 10억 달러(1조4665억 원)에 달한다. 중남미 철도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로템 등 경쟁사는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21일 상파울루 주정부 등에 따르면 CRRC는 상파울루 주정부와 아라라콰라 지역내 열차 공장 설립을 놓고 협의하고 있다. 양측간 합의는 연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젝트 규모는 10억 달러에 달한다. CRRC는 기존 철도 차량 제조사였던 브라질 엔지니어링기업 IESA의 기존 시설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IESA는 지난 2014년 재정 악화로 인해 파산 보호 신청,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CRRC는 아라라콰라 지역의 지정학적 위치를 장점으로 꼽고 이곳을 중남미 생산거점으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라라콰라는 워싱턴 루이스(Washington Luís) 고속도로와 루모 로지스티카(Rumo Logística) 철도 노선과 인접해 있어 물류와 생산 측면에서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RRC가 이곳을 낙점, 최종 공장 설립까지 이어질 경우 현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의 북미이노베이션센터 'LG 노바(LG NOVA)'가 데이터센터의 전력 관리·컴퓨팅 최적화 전략을 공유한다. 데이터센터의 효율성과 안정성 개선이 업계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오케스트레이션(Energy Orchestration)'을 통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노바가 육성중인 스타트업 ‘뉴에너지오케스트레이션벤처(New Energy Orchestration Venture)의 워니 박(Wannie Park)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최되는 에너지 솔루션 컨퍼런스 '스마트 에너지 서밋(Smart Energy Summit)'에서 연사로 나선다.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전력 관리 혁신과 에너지 오케스트레이션의 중요성을 다룰 예정이다. 박 CEO는 '데이터 센터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전력 오케스트레이션의 물결: 에너지를 경제적 가치로 전환하기 위한 컴퓨팅 잠재력 해제(A New Wave of Power Orchestration Around Data Centers: Unlocking Compute Potenti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