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호텔신라 미국 관계사 쓰리식스티(3Sixty)가 연내 미국 뉴저지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Newark Liberty International Airport) 면세점을 리뉴얼 오픈한다. 신라호텔의 지분 투자에 따른 투자 수익이 기대된다. 알렉산더 앤슨(Alexander Anson) 쓰리식스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면세전문 매체 TR비즈니스(TRBusiness) 인터뷰를 통해 "리버티공항 면세점 리노베이션 공사가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으며 연내 첫 매장을 오픈할 예정"며 "순차적으로 나머지 5개 매장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픈 일정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쓰리식스티는 지난해 10월 리버티 국제공항 면세사업권 연장, 오는 2031년까지 면세점 6곳(총면적 690㎡)을 운영하기로 했다. <본보 2024년 10월 21일 참고 [단독] 호텔신라 美 쓰리식스티, 뉴어크 리버티국제공항 면세사업권 7년 연장> 쓰리식스티는 리버티 국제공항 이외에도 △텍사스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 △플로리다 포트러더데일국제공항·올랜도국제공항 △노스캐롤라이나 샬롯더글라스국제공항 △캘리포니아 온타리오국제공항 △펜실베니아 필라델피아국제공항 등에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의료 공급망 관리 솔루션 기업 GHX(Global Healthcare Exchange) 매각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테마섹과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인 '워버그핀커스'는 GHX 매각 준비에 착수했다. 매각가는 50억 달러(약 7조3180억원)로 추정된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매각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2000년 설립된 GHX는 의료 공급망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의료 공급망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북미 지역 주요 병원과 의약품 공급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유럽 시장에도 진출했다. 테마섹은 지난 2017년 이 회사에 18억 달러(약 2조6400억원)를 투자했다. 워버그핀커스는 2021년 5억 달러(약 7300억원)를 투자해 소수 지분을 인수했다. 테마섹은 싱가포르의 국부펀드로 싱가포르 재무부 산하의 투자 지주회사다. 운용자산은 2910억 달러(약 426조원)에 이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표적인 금 옹호론자이자 암호화폐 회의론자로 유명한 경제학자 피터 시프가 비트코인 준비금 계획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트코인 전략준비자산 비축 정책을 비꼬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터 시프는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엑스)에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거래소에서 하드웨어 지갑으로 옮겼다"면서 "오늘 62번째 생일을 맞아 미국 정부처럼 예산에 구애받지 않는 방식으로 준비금을 쌓기 위해 선물 대신 비트코인을 받는다"고 적었다. 피터 시프는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전략준비자산 비축 전략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해 왔다. 이번 비트코인 준비금 관련 언급도 이러한 부정적인 태도와 같은 맥락이다. 앞서 그는 지난 8일 SNS에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설립할 것"이라며 "미국 정부처럼 나도 예산 중립적 전략을 사용해 비트코인을 확보하겠다"면서 비트코인 기부를 요청한 바 있다. 이후로도 "비트코인의 성공이 미국 달러의 실패에 달려있다면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전략은 달러의 몰락을 앞당기는 셈이다. 결국 금이 진정한 승자가 될 것이다", "비트코인 비축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집트 정부가 철도 현대화 계획의 마지막 단계인 '룩소르-하이댐' 철도 신호 현대화 사업에 속도를 낸다. 과거 현대화 사업 수주 경험이 있는 현대로템을 비롯해 국내 기업들의 참여가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알보르사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집트 철도청은 '룩소르-하이댐' 철도 신호 현대화 사업 입찰을 추진하고 있다. 연말까지 준비를 마치고 참여를 꾀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과거 수행 실적과 기술·가격 등이 담긴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이 사업은 '알렉산드리아-카이로-하이댐 철도(5100㎞)'를 현대화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 중 마지막 3단계 2차에 해당한다. 총사업비는 2억 달러(약 290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열차 위치에 따라 후행 열차 속도를 제어하는 자동열차방호장치·컴퓨터로 열차 진로를 제어하는 전자 연동시스템 등을 설치하는 철도 시스템과 정거장 승강장 연장, 레일 교체·연장, 배선 변경 등을 포함한 철도 인프라, 크게 두 사업으로 나뉜다. 이집트는 사업 개발 단계부터 국내 기업들과 협력해왔다. 지난 2020년 서영엔지니어링과 광림엔지니어링, 경인기술에 타당성조사 용역을 맡겼으며, 2021년 유신과 환경사회영향평가(E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인도에 처음으로 연구개발(R&D) 기지를 설립한다. 지난 2010년 인도 R&D센터 설립을 검토한 지 15년 만이다. 인도를 미래 모빌리티 기술허브로 재편하고 현지 시장 1위인 스즈키와 파트너십도 강화한다. 인도 시장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현대자동차를 의식한 행보로도 업계는 보고 있다. 24일 토요타 현지법인 키를로스카르 모터(Toyota Kirloskar Motor)에 따르면 토요타는 인도 벵갈루루(Bengaluru)에 R&D센터를 마련하기로 하고 오는 2027년 완공한다. 연구원 규모는 200명으로 시작, 향후 1000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토요타는 R&D센터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스즈키 현지 R&D센터를 벤치마킹하는 등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스즈키 로타크 R&D센터는 3000여명 연구원·엔지니어를 보유한 인도 최대 규모 자동차 R&D허브로 꼽힌다. 아울러 토요타는 인도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3300억 루피(한화 5조5000억원)를 투자한다. 업계 관계자는 "토요타 인도 R&D센터 설립 결정은 중국 부진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최대 재벌 아다니 그룹(Adani Group, 이하 아다니)이 전선·케이블 사업에 진출한다. 인도 인프라와 산업 확장으로 인해 전력망 구축 수요가 증가되며 현지 전선·케이블 시장에 대한 성장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인도 대기업들은 앞다퉈 시장에 뛰어들며 인프라 구축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다니 엔터프라이즈 자회사인 쿠치 코퍼(Kutch Copper)는 19일(현지시간) 프레네타 벤처스와 함께 전선 및 케이블 제조를 위한 합작회사인 프레네타 에코케이블(Praneetha Ecocables Ltd, PEL)를 출범시켰다. 인도 최대 규모의 그린필드 구리 정제소를 설립 중인 아다니 쿠치 코퍼와 프레네타 벤처스가 50대 50으로 합작 투자했다. 향후 PEL은 전선과 케이블, 와이어 제조·마케팅, 판매에 참여한다. 아다니는 전선·케이블 시장에서 더 나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 케이블의 생명선인 구리를 자체 생산해 안정적으로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쿠치 쿠퍼는 구자라트주(州) 문드라에 구리 공장을 운영 중이다. 오는 2029년 3월까지 연간 100만t의 생산 능력을 달성할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이 내달 열리는 ‘방글라데시 투자 서밋 2025’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방글라데시의 새로운 투자 기회와 경제 개혁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24일 한-방글라데시 상공회의소(KBCCI)에 따르면 이경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은 방글라데시 투자 서밋 2025의 주요 비즈니스 리더 중 한 명으로 참석한다. 이경수 부사장은 한준석 지오다노 대표 등 한국 대표단 25명과 함께 차토그램, 미르사라이, 한국경제특구를 방문해 방글라데시의 투자 환경을 직접 확인해 볼 예정이다. 방글라데시 투자 서밋 2025는 방글라데시 투자개발청(BIDA) 주최로 열리는 현지 최대 투자 행사다. 행사는 방글라데시의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한 장기 투자 파이프라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올해 행사는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방글라데시 인터콘티넨탈 다카에서 진행된다. 방글라데시 정부의 명예 수석 고문인 무하마드 유누스 박사를 비롯해 중국, 미국, 영국, 인도, 싱가포르, 일본 등 50개국 550여 명의 외국인 투자자와 2300여 명의 참가자가 등록을 마쳤다. 주요 비즈니스 리더로는 △오스카 가르시아 마세이라스 자라 그룹 CEO(최고경영자) △술탄 아메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이 코발트·리튬·니켈·구리 등 핵심 광물의 비축을 확대한다. 24일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국가식량물자비축국을 통해 전략 비축 금속 구매를 검토 중이다. 한 소식통은 "국가식량물자비축국이 일부 금속의 가격을 문의하고 입찰을 모색하는 등 본격적인 비축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조치는 이달 초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연례 의회 보고서에서 예고한 바 있다. 당시 위원회는 "전략 물자 비축을 보다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곡물·면화·설탕·육류·비료 저장 시설과 석유 비축 기지도 꾸준히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에너지 전환 수요가 증가하고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주요 원자재 가격 변동성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중국은 국가식량물자비축국을 통해 평상시 원자재 비축을 관리하면서도 위기 상황에서는 비축량을 활용해 시장 개입에 나서는 전략을 취해왔다.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 비축 물량을 풀어 가격을 안정시키고, 반대로 저점에서는 대량 매입해 수급 불안에 대비하는 방식이다. 최근 글로벌 원자재 시장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과 주요 광물 공급국의 정책 변화로 큰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항공동맹 스카이팀(SkyTeam)이 올해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과 슬로건을 공개했다. 스카이팀은 창립 25주년 기념 신규 브랜드 캠페인 '최우선은 바로 당신(The Priority is You)'을 진행한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을 더욱 배려하고,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카이팀은 기존 슬로건 '당신을 위한 더 나은 배려(Caring More About You)'의 의미를 25주년을 맞아 더욱 확장·강조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25주년 기념 행사는 오는 6월 22일 개최될 예정이다. 스카이팀은 고객 여행 경험 향상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월 로열티 혜택 계산기(Loyalty Benefits Calculator)를 출시, 고객이 비행 전에 어떤 혜택이 적용되는지 미리 계산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체크인부터 라운지 이용, 신속한 수화물 처리까지 사전에 체크할 수 있도록 해 고객에게 더 많은 여행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에브게니아 스타르코바 스카이팀 마케팅·지속 가능성 담당 부사장은 "스카이팀은 지난 25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인도네시아에서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지속가능항공유(SAF)와 생분해성 플라스틱(PBAT) 분야 투자를 검토한다. 전기차 중심에서 친환경 소재로 현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인도네시아가 LG화학의 새로운 글로벌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4일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에 따르면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Airlangga Hartarto) 장관은 최근 자카르타에서 김동춘 LG화학 첨단소재 사업본부장(부사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기차부터 SAF, PBAT까지 LG화학의 주요 사업군에 대한 폭넓은 투자를 통해 청정에너지 산업 동맹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하르타르토 장관은 SAF 사업 공동 개발에 관심을 표명, LG화학이 인도네시아에서 SAF 생산을 추진하는 등 항공연료 신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부사장과 하르타르토 장관 간 회동은 인도네시아 내 전기차 소재 산업 협력 현황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김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전구체, 양극재 등 LG화학이 인도네시아에서 투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가 네옴 등 국가 초대형 프로젝트를 위한 현금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IF는 올해 첫 유로화 채권 발행을 검토 중이다. PIF는 또 네옴, 아비리스 등 자회사 개별적으로도 채권 발행에 나설 계획이다. PIF는 올해 들어 지속해서 자금조달에 나서고 있다. 앞서 1월 40억 달러 규모로 채권을 발행했고, 2월에는 12억5000만 달러 규모로 이슬람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네옴 등 국가 초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위한 자금 확보 목적으로 풀이된다. PIF는 네옴 등 국대 초대형 프로젝트를 비롯해 첨단 산업 육성과 스포츠 이벤트 개최 등에 막대한 돈을 지출하면서 보유 현금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PIF는 운용자산 6000억 달러 규모 세계 6위 국부펀드이자 '비전 2030' 개혁을 위한 핵심 재원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있다. 비전 2030은 석유 중심 경제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국가 경제 개혁 계획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육군이 미국 방위산업체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의 고체 로켓 모터(SRM)로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강화한다. 미군은 저렴한 비용으로 대량의 고체 로켓 모터를 개발해 미국 무기 공급망을 다변화시키는 한편 미래 전장을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안두릴에 따르면 미 육군은 장거리 정밀 로켓 포병을 위한 새로운 4.75인치 고체 로켓 모터를 개발업체로 안두릴 로켓 모터 시스템즈(Anduril Rocket Motor Systems, 이하 안두릴)를 선택했다. 고체 로켓 모터는 정밀유도 미사일의 핵심 부품이다. 안두릴은 알루미늄화 추진제와 자사의 첨단 알리텍(ALITEC) 연료를 모두 사용해 로켓 모터를 제작하고 테스트할 예정이다. 알리텍은 크기와 무게, 전력 수요를 줄이면서 탄약 사거리를 향상시켜 로켓 모터의 성능을 향상시킨다. 안두릴은 알리텍으로 구동되는 고체 로켓 모터가 훨씬 더 큰 로켓 모터와 비슷한 범위를 달성해, 크기는 더 작지만 장거리 타격 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전에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시스템의 설치 공간을 늘리지 않고 발사기당 더 많은 탄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