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 채굴기업 아이리스에너지(Iris Energy)가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 'H100'을 대량 구매한다. 아이리스 에너지는 암호화폐 채굴과 함께 생성형AI 시장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리스 에너지는 생성형AI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1000만 달러를 투입, 엔비디아의 H100 GPU 248개를 주문했다. 아이리스 에너지가 주문한 H100은 수개월 내 공급될 예정이다. 아이리스 에너지가 대량 주문한 H100은 생성형AI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주목받은 GPU다. H100 전체 설계는 엔비디아, 실제 생산과 패키징은 TSMC, HBM은 SK하이닉스 맡고있다. GPU가 인공지능 시대에 관심을 받는 것은 단일 작업에 유용한 CPU와는 다르게 병렬 처리에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H100은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GPU 중에서도 발군의 성능을 보여주며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를 이끌었다. 아이리스 에너지는 H100 GPU를 공급받아 채굴 성능을 유지하면서 생성형AI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기능 강화에 나선다. 아이리스 에너지는 현재 풍력, 태양광, 수력 등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미국특허청(USPTO)과 '스마트키보드(Smart Keyboard)' 상표권 소송에 합의했다. 애플과 USPTO는 향후 절차를 밟아 관련 사항을 확정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버지니아 동부 지방법원에 따르면 애플은 31일(현지시간) 법원측에 "USPTO와 원칙적으로 합의에 이르렀다"며 최종 결정을 위한 약식판결을 신청했다. 애플과 USPTO는 해당 문건에 대한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양측은 9월 14일 이전에 약식 판결을 신청하고 10월 5일 전까지 관련된 이의 사항을 제기해야한다. 관련 답변은 10월 19일 이전까지 제출하며 10월 27일에는 심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애플은 2018년 키보드와 스탠드가 결합된 아이패드 커버 '스마트 키보드'의 상표등록을 진행했다. 하지만 USPTO는 애플의 상표 등록을 거부했다. 2021년에는 USPTO 상표심판 및 항소위원회가 결정을 지지하면서 해당 상표가 '기술적으로 진보된 키보드'를 뜻하는 일반 명사라고 판단, 결정을 유지했다. USPTO는 지난 1월에도 스마트키보드는 일반 명사라며 상표권 등록이 적합하지 않다는 의사를 다시 밝혔다. 애플은 지난해 버지니아 동부 지방법원에 항소하며
[더구루=정등용 기자] 오픈AI의 대항마로 평가 받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히어(Cohere)가 신규 자금 조달에 나섰다. 글로벌 금융사인 골드만삭스, JP모건과 손 잡고 다양한 투자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히어는 골드만삭스, JP모건으로부터 잠재적인 자금 조달 라운드에 대한 자문을 받고 있다.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인 가운데 구체적인 자금 규모와 같은 세부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코히어와 골드만삭스, JP모건은 공식 논평을 거부했다. 코히어는 오라클과 엔비디아의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 6월엔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2억7000만 달러(약 3600억원)를 유치했으며 기업 가치는 최대 22억 달러(약 2조9200억원)로 평가 받았다. 코히어는 현재 투자 라운드에서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많은 기술 스타트업들이 기업 가치 하락과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반면 코히어와 같은 AI 스타트업들은 AI 열풍에 따른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AI21 랩스(AI21 Labs)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엔비디아, 구글 등으로부터 14억 달러(약 1조860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 제조업체 ESS가 호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SS는 호주 퀸즈랜드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 에너지 사업에 참여한다. 퀸즈랜드는 주정부 산하 공기업인 스탠웰 코퍼레이션(Stanwell Corporation)을 통해 미래 에너지 허브인 FEITH(Future Energy and Innovation Training Hub)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태양광·풍력·수소·배터리 에너지 저장 등 다양한 재생 에너지 기술을 시연하는 테스트 플랫폼이다. ESS는 이 가운데 에너저 저장 장치의 타당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배터리를 공급한다. 현재 설치 작업이 진행 중이다. ESS 배터리는 전해질을 철과 소금, 물 등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리튬이온 배터리에 필요한 리튬을 사용하지 않아 공급망 위기로부터 자유롭다고 평가를 받는다. 또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안전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ESS의 배터리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부문에 활용될 전망이다. 전력 저장 시간이 최대 12시간으로 길기 때문에 간헐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신재생 에너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 오스테드가 미국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의 무산 시나리오를 검토한다. 공급업체 지연과 이자율 인상, 현지 콘텐츠 문제 등의 이유로 프로젝트가 좌초될 위기에 놓이자 발을 뺄 생각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테드는 진행하는 미국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공급업체 지연과 현지 콘텐츠, 인플레이션 문제 등으로 최대 23억 달러(약 3조원)의 손실 가능성이 있다. 오스테드는 미국 내 많은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데다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재무적 결정이 늦춰지고, 전체적인 경제성과에 대한 미국의 역량에 의문을 제기했다. 매즈 니퍼(Mads Nipper) 오스테드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해상 풍력 상황이 심각하다"며 "공급망, 높은 이자율, 미국 투자세 공제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끼쳐 단기 미국 해상 풍력 개발 포트폴리오가 우리의 가치 창출 목표를 충족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극복하려고 노력하겠지만 가치 창출을 보장하기 위해 계속해서 이탈 시나리오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오션 윈드1(Ocean Wind 1), 선라이즈 윈드(Sunrise Wind), 레볼루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반도체 스타트업 '사이파이브(SiFive)'가 신제품 출시 계획을 포함한 차세대 사업 로드맵을 발표했다. 차량용 프로세서 시장 진출도 예고해 사이파이브를 향한 반도체 제조사들의 러브콜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사이파이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7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열린 반도체 업계 학술행사 '핫칩스 2023(Hot Chips 2023)'에 참여했다. 내년 출시할 RISC-V(리스크파이브) 아키텍쳐 기반 코어 설계자산(IP) 'P870'과 차량용 'P870-A'를 소개했다. 새로운 설계자산 2종은 L2 캐시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작(P670) 대비 약 29%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SpecCint' 측정시 17GHz 속도를 구현했다. P670은 13.2GHz였다. P870-A는 일반 버전보다 △결함 감지 △신뢰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에 더 중점을 뒀다. 사이파이브는 폭발적인 성장을 자신했다. 자사 RISC 코어 설계가 탑재돼 출하되는 제품은 오는 2025년 800억 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상위 10개 반도체 공급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설적인 공매도 투자자 짐 채노스 키니코스 어소시에이츠 회장이 최근 주가가 급등락한 '베트남판 테슬라' 빈패스트(VinFast)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채노스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시총 2000억 달러(약 260조원) 규모 밈주식 $VFS(빈패스트 종목코드)"라는 글을 올렸다. 밈 주식은 소셜미디어 등에서 입소문을 타고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 화제가 된 주식을 의미한다. 빈패스트는 지난 15일 특수목적합병법인(SPAC·스팩) 블랙스페이드애퀴지션과 합병해 나스닥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 68% 급등했지만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21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 28일 82.35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상장 첫날 시초가 22달러 대비 4배 가깝게 상승한 수치다. 그런데 29일 40% 넘게 급락하며 46.23달러로 주저앉았고, 30일에도 11% 하락하며 41.27달러까지 내렸다. 이에 최고 1900억 달러(약 250조원)에 달했던 시가총액은 950억 달러(약 130조원)로 반토막이 났다. 빈패스트의 시가총액은 테슬라와 도요타자동차에 이어 전 세계 자동차 제조업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가 현지 공급망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 쓰일 실탄을 마련했다. 레드우드의 사업 확장에 탄력이 붙으며 파트너사인 엘앤에프의 북미 투자 시계도 빨라질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레드우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마감한 시리즈D 펀딩 라운드에서 10억 달러(약 1조3224억원) 모금에 성공했다. 레드우드가 보유한 총 자기자본은 약 20억 달러(약 2조6462억원)로 2배 증가했다. 시리즈D 라운드는 △마이크로소프트(MS) 기후혁신기금 △온타리오공무원퇴직연금(OMERS) △딥워터자산운용(Deepwater Asset Management) △캐터필라 벤처 캐피탈(Caterpillar Venture Capital) 등 투자계 '큰 손'들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골드만삭스 애셋 매니지먼트, 카프리콘 테크놀로지 임팩트 펀드, T.로우 프라이스 어소시에이트 등 글로벌 금융 컨설팅사가 자문을 맡아 주도했다. 레드우드는 "우리는 시리즈D 자금을 사용해 국내 배터리 공급망을 확장하고 생산 역량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처음으로 미국에서 만들어진 배터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내년 초 혼합현실(MR) 디바이스 비전프로를 출시할 것으로 예고한 가운데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비전프로에 탑재될 마이크로 OLED 패널을 확보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의 BOE, 씨야에서 비전프로 탑재용 마이크로 OLED를 납품받아 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애플과 BOE, 씨야는 해당 보도에 대해서 일절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BOE는 애플에 이미 다양한 형태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하고 있으며, 씨야는 2016년 설립된 마이크로 OLED 전문 기업이다. 씨야는 현재 연간 2000만 개의 마이크로 OLED 패널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플이 BOE와 씨야로부터 공급을 모색하고 있는 마이크로 OLED는 실리콘 웨이퍼 위에 RGB 유기물을 증착해 생산하는 디스플레이다. 실리콘 웨이퍼에 증착하는 방식으로 생산하다보니 초박형, 초소형으로 제작이 가능하며 높은 해상도도 자랑한다. 마이크로 OLED의 현재 가장 큰 문제는 높은 가격이다. 아직 시장이 형성 단계에 있고 주요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생산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이다. 마이크로 OLED의 높은 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신형 '애플워치'의 일부 부품을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생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애플은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효율성과 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통신은 30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일부 스마트워치용 강철 섀시를 3D 프린터를 사용해 생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블룸버그의 보도에 대해서 별도의 대응을 하지 않았다. 애플워치에 3D프린팅 생산 부품이 적용될 것이라는 주장은 지난 7월에도 있었다. 대만의 애널리스트인 밍치 궈(Ming-Chi Kuo)는 2023년 말 출시 예정인 2세대 애플워치 울트라(Apple Watch Ultra)에 3D 프린팅으로 제작된 생산 부품이 탑재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애플의 계획에 따라 3D 프린팅으로 강철 섀시 부분을 제작하게 되면 제품을 금속 모양으로 절단하지 않아도 돼 제작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환경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3D 프린팅 기술이 공급망을 합리화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 애플워치에 대한 테스트 결과를 보고 향후 몇 년간 다른 제품에도 해당 기술을 도입한다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파트너인 캐나다 댈하우지 대학교 연구팀이 양측 배터리 개발 파트너십 원칙을 공유했다.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구현의 핵심 조력자로 알려진 가운데 향후 발표할 혁신 기술에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캐나다 E-모빌리티 전문지 ‘일렉트릭 오토노미(Electric Autonomy)’에 따르면 제프 단 교수가 이끄는 리서치 그룹 소속 마이클 메츠거 물리학과 조교수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테슬라와 5가지 큰 목표에 동의했다"며 "배터리 개발시 △비용 △에너지밀도 △안전성 △수명 △지속가능성 등을 중점에 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테슬라는 우리와 협력하고 싶어 한다"며 "우리는 프로젝트를 매우 신중하게 수행하고, 배터리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실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긍정적인 연구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테슬라의 전폭적인 지원을 꼽았다.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비용 부담에 따른 압박 없이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는 설명이다. 메츠거 교수는 "우리는 연구 논문을 출판하기까지 2~3년의 시간을 투입한다"며 "대부분 즉각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데이터를 제시해야 하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투자를 단행한 미국 스타트업 아모지가 최초로 선박용 암모니아 기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주문한 발주처를 공개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지는 암모니아 연료전지를 처음으로 주문한 노르웨이 해운사 공개에 나선다. 앞서 아모지는 첫 수주 이후 발주사에 대한 정보를 함구했다. 노르웨이 선주로 알려진 첫 발주처는 지난 6월에 선박에 탑재할 아모지 시스템을 선주문했다. 신조선에 200kW 암모니아 발전 시스템 4대를 공급하는 사전 주문했다. 총 800kW의 아모지 파워팩이 신조선에 탑재된다. <본보 2023년 6월 23일 참고 '김준號'의 대체연료 투자 드디어 결실…아모지 첫 수주 성공> 아모지의 암모니아 전력 시스템은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운항을 위해 선박의 주 전력을 공급한다. 고효율 암모니아 발전 기술이 하이브리드 연료전지 시스템에 통합된 분해 모듈을 통해 액체 암모니아를 공급해 전기 모터에 동력을 공급한다. 크리스티안 W. 베르그(Christian W. Berg) 아모지 노르웨이 전무이사는 "노르웨이의 저명한 선주가 우리의 기술을 믿고 신조 선박의 탈탄소화를 위한 가장 실행 가능한 솔루션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