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운영 중인 에이치라인의 LNG 추진 광석운반선(VLOC) '에이치엘 에코(HL ECO)'호의 선장이 '항해법 2012' 위반 혐의로 호주에서 기소 당했다. 퀸즐랜드에 정박한 대만 선사 선박과 충돌해 LNG 연료 탱크를 손상시킨 혐의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라인 소속 17만9070DWT급 HL ECO호(2020년 건조)의 한국인 선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퀸즐랜드의 매카이 지방법원(Mackay Magistrates Court)에 출석했다. 매카이 지방법원은 "에이치라인의 VLOC HL ECO호가 항해법을 위반해 호주 해운에 정박 중인 양밍해운 선박과 충돌했다"며 "선박을 파손과 항해법 위반 혐의에 대한 결심 공판은 오는 9월 3일에 실시된다"고 밝혔다. HL Eco호의 충돌 사고는 지난달 16일(현지시간) 호주 헤이포인트(Hay Point) 정박지에서 발생했다. 에이치라인해운의 HL Eco호가 대만 선사인 양밍해운의 18만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양밍 세레니티'(YM Serenity, 2011년 건조)와 충돌했다. 양밍해운의 선원이 촬영한 사고 당시 모습에는 HL Eco호가 헤이 포인트 인접 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가 음원 가사 서비스를 다시 무료로 전환했다. 스포티파이는 무료 서비스 강화를 통한 이용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9월부터 시범적으로 시작된 유료 가사 제공 서비스를 무료로 전환, 제공한다. 스포티파이가 가사 서비스를 무료로 전환한 정확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스포티파이 측은 "항상 테스트를 반복하고 있다. 수 주 내에 무료 이용자들의 가사 가용성을 확대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스포티파이는 음원이 재생되면 하단에 가사가 표시되도록 설계됐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이후 무료 이용자는 한 달에 3곡까지만 가사를 볼 수 있게 됐다. 스포티파이는 가사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함으로써 유료 구독 서비스 이용자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가사를 무제한으로 보기 위해서는 월 10.99달러를 내고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해야한다. 유료 구독 서비스는 지난 6월 11.99달러로 인상됐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가사 서비스 유료화가 예상보다 유료 가입자 확보에 효과가 없고 이용자들의 불만만 늘렸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경쟁 플랫폼인 유튜브 뮤직이 무료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국부펀드 아부다비 투자청(ADIA)이 인도 학자금대출 1위 기업 크레딜라(HDFC Credila Financial Services) 지분 투자에 나선다. 인도 비은행 금융회사 시장이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ADIA는 크레딜라의 지분 10%를 인수하기 위해 세계 3대 사모펀드 EQT파트너스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익명의 한 소식통은 "ADIA가 EQT와 크레딜라 지분 인수에 대해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이번 지분 매각이 크레딜라의 광범위한 자금 조달 노력의 일환이거나 EQT와의 2차 거래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거래는 EQT가 크레딜라 지분을 인수한 가격에 비해 큰 프리미엄이 아닐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HDFC금융그룹은 인도 최대 민영 은행 HDFC은행과 합병한 후 인도 중앙은행이 부과한 규제 제한을 준수하기 위해 교육 대출 부문인 크레딜라의 지분 대부분을 매각했다. EQT와 인도 1위 투자 전문 회사 크리스 캐피탈(Chrys Capital)은 지난 3월 HDFC로부터 각각 72%와 18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만 패널업체 이노룩스(Innolux)가 '가지치기'에 나섰다. 노후한 공장을 매각해 회사 운영 자금을 마련하고 부진했던 업황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하반기 공장 매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면서 영업 이익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에 따르면 이노룩스는 지난달 30일 이사회에서 타이난 4공장 매각을 결정했다. 타이난 4공장은 서던 타이완 사이언스 파크(STSP) D 구역에 위치한 5.5세대 LCD 패널 공장이다. 현재 마이크론과 TSMC가 입찰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금액은 약 180억 위안(약 3조 41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공상시보는 마이크론의 인수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현재 양측이 세부 계약 내용을 논의 중이며, 이노룩스는 지난 7월 이미 장비 이전에 착수했다는 것이다. 이노룩스는 회사 운영 및 미래 개발 모멘텀을 강화하고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룩스는 지난 8분기(2022년 9월~2024년 6월) 동안 연속 적자를 기록해 왔다. 이에 따라 이노룩스는 공장 면적을 통합하는 등 제조 원가 절감을 위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게임 콘솔 엑스박스의 하드웨어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 반면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 효과로 콘텐츠 매출은 급증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MS 엑스박스 하드웨어 매출은 전년대비 42%가 감소했다. 1분기와 비교해서는 프로모션 등의 효과로 3% 가량 증가했다. MS 엑스박스 하드웨어 매출은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엑스박스 뿐 아니라 소니, 닌텐도의 하드웨어 매출 역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엑스박스 시리즈 X/S,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의 수명이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엑스박스, 소니, 닌텐도는 차기 모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반면 엑스박스의 게임·콘텐츠 부문 매출은 급증했다. 엑스박스의 2분기 게임 판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엑스박스의 게임 매출 상승은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 효과 때문이다. 콘텐츠, 서비스 수익 부문도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 효과를 봤다. 엑스박스 콘텐츠 및 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1%나 증가했다. 인수로 인한 효과는 58% 포인트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엑스박스 게임 패스 등 구독서비스로 콘텐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시스테크(此芯科技官网)가 마이크로소프트(MS) 인공지능(AI) 개인용컴퓨터(PC) 플랫폼 코파일럿+ 기준에 충족하는 프로세서를 선보였다. 중국의 반도체 자립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시스테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AI PC용 프로세서 '시스 P1(Cixin P1)'를 공개했다. 시스테크는 조만간 해당 칩의 대량 양산에 돌입한다. 시스테크는 해당 프로세서를 15개월에 걸쳐 개발했으며 4개월간 제조해 3개월간 테스트를 거쳤다고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시스 P1은 6나노미터(nm) 공정에서 생산되며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12개의 ARM CPU가 탑재됐으며 최대 클럭은 3.2㎓다. 시스 P1이 주목받는 것은 45톱스(TOPS, 초당 1조 연산) 신경망 처리장치(NPU)가 탑재됐다는 것이다. 45톱스는 MS 코파일럿+ 노트북에 탑재된 퀄컴 스냅드래곤 엑스(Qualcomm Snapdragon X) 엘리트와 동일한 수치다. MS 코파일럿+ 기준인 40톱스도 넘어선다. 이외에도 시스 P1은 최대 64GB LPDDR5-6400을 지원하며 디스플레이에서 최대 4K 120 FPS, U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2위 광산업체 리오 틴토가 대형 구리기업 인수 가능성을 열어뒀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가 영국 광산업체 앵글로 아메리칸을 인수하려다 실패한 가운데 리오 틴토가 '구리 공룡 기업'으로 거듭나게 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야콥 스타우스홀름(Jakob Stausholm) 리오 틴토 최고 경영자(CE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올해 상반기 실적 발표에서 "리오 틴토가 전환점에 도달한 지금, 구리 부문에서 대규모 인수를 검토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타우스홀름 CEO는 "우리는 올해 구리 생산량이 약 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미래 성장을 견인할 여러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리오 틴토는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기존 운영·프로젝트에서 연평균 약 3%의 구리 생산량 성장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그는 "탁월한 가치를 더할 수 있다면 대규모 구리 인수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현재의 뜨거운 시장에서 양질의 자산을 매입하는 것은 심각한 비용이 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도미닉 바튼 리오 틴토 회장은 지난 5월 앵글로 아메리칸과 관련된 질문에 답변을 거부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3차원 회로 제작 기술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기술은 웨어러블, 무선 통신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 연구팀은 3D 프린팅을 활용하 3차원 회로 제작 기술 '참3D(CHARM3D)'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그동안 3D 프린팅을 활용한 회로 제작에 장애물이 됐던 소재 문제를 해결해냈다고 소개했다. NUS 연구팀이 개발한 참3D는 직접 잉크 쓰기(DIW) 방식으로 3차원 회로를 제작한다. 해당 방식은 녹인 소재를 설계도에 맞춰 그리는 방식으로 원하는 형태의 물체를 직접적으로 인쇄할 수 있다. 고해상도, 고정밀도, 재료의 다양성 등이 장점으로 뽑힌다. DIW 방식은 가지고 있는 장점으로 인해 3차원 회로 제작에도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아왔다. 하지만 DIW에 사용되는 소재의 전도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든 부품을 묶어주는 지지대 역할을 할 소재가 필요했다. NUS 연구팀은 필드 합금(Field’s metal)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필드 합금은 개발자인 '사이먼 퀄렌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이노빅스(Enovix)가 전기차 배터리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이노빅스는 1일 글로벌 자동차 OEM(주문자상표부착) 업체와 전기차 시장을 위한 배터리 셀 확장을 목표로 하는 구속력 없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이노빅스의 고유한 셀 설계 역량을 활용, 배터리 셀 설계 및 성능 검증을 비롯해 최적화에 초점을 맞춘다. 이노빅스는 "우리의 목표는 배터리 산업을 혁신하는 것이며 자동차 OEM 업체와 두 번째 계약을 공식화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전기차 시장으로 우리의 기술을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노빅스가 전기차 배터리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면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랜텍은 지난 6월 이노빅스와 '배터리 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021년엔 한송네오텍 이차전지 소재 전문 자회사 신화아이티와 차세대 실리콘 배터리 소재의 개발·공급 협약을 맺기도 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이노빅스는 그라파이트 대신 100%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최대 두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상무부가 오픈소스 AI(인공지능)의 개방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오픈소스 AI를 제한할 것이 아니라 적극 장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애플의 폐쇄적 생태계를 비판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발언과 궤를 같이 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산하 통신정보관리청(NTIA)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픈소스 AI 모델을 지원하는 7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NTIA는 정부가 사람의 목소리와 외모를 사칭하는 딥페이크 같은 위험을 제한하면서 AI 혁신을 장려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특히 오픈소스 AI 개발에 있어 제한 대신 개방성을 강조했다. 앨런 데이비슨 NTIA 부청장은 “가장 크고 강력한 AI 시스템의 개방성은 이러한 혁신적인 도구의 경쟁과 혁신, 위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NTIA는 미국 정부가 AI 모델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증거를 수집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정부가 지속적으로 증거를 평가하고 필요한 경우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NTIA는 정부가 AI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AI의 상태를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결론 지었다. 개방형 AI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우크라이나 건설기계 공급에 속도를 낸다. 현지 딜러가 판매 거점을 늘리면서 현지 복구 사업을 위한 HD현대건설기계의 장비 수요에 적극 대응하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의 우크라이나 딜러인 알파테크(Alfatech)는 지난달 19일(현지시간) 키이우주(州) 패스티프(Fastiv) 지구의 가트나(Gatna) 커뮤니티에 새 판매 거점을 마련했다. 이곳은 특수 장비 판매와 서비스, 예비 부품, 타이어, 수리 기지, 예비 부품 창고, 최대 1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일반 장비 전시 구역을 포함해 3S(표준화, 단순화, 전문화)에 따라 지어졌다. 알파테크는 총 면적 7000㎡ 규모의 전시센터에서 HD현대건설기계가 보유한 기술 역량을 소개하고 장비 판매와 수리 서비스로 고객 지원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우크라이나 고객들은 이곳에서 HD현대건설기계 중장비 관련 전문적인 조언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알파테크가 키이우 지역에 사무소를 개설한 것은 HD현대건설기계에게도 중요한 단계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알파테크 사무소로 우크라이나에서 최고 수준의 서비스와 효율적인 업무를 제공 가능하다. 알파테크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Alibaba Group)이 ‘중국 4대 인공지능(AI) 호랑이’로 꼽히는 스타트업 바이촨(Baichuan)에 투자한다. 바이촨은 오픈AI의 'GPT-4'와 같은 대형언어모델(LLM)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바이촨은 이번 투자로 기업 가치가 28억달러(약 3조9000억원)로 올라 경쟁사 문샷(Moonshot·30억달러·약 4조1300억원)과 거리를 좁혔다. 미국 간의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해 중국 빅테크 기업이 현지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 보따리를 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바이촨에 따르면 새로운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알리바바그룹, 텐센트 홀딩스(Tencent Holdings), 샤오미(Xiaomi) 등 중국 빅테크 기업으로부터 총 6억8760만달러(약 9500억원)를 모금했다. 바이촨은 바이두(Baidu)에 이어 중국에서 두번째로 큰 검색 엔진인 소고우(Sogou)의 전 최고경영자(CEO) 왕 샤오촨(Wang Xiaochuan)이 지난해 4월 설립한 AI 개발 기업이다. 바이촨은 지난 1년간 '바이촨4' 등 12개의 LLM을 출시했으며 지난 5월에는 AI 챗봇 '바이샤오잉'(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