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루시드모터스가 고가 전기차 모델인 '루시드 에어'에 이어서 5만 달러 수준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 개발을 공식화했다. 루시드모터스는 궁극적으로는 2만5000달러 수준의 전기차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도 피력했다. [유료기사코드] 피터 롤린슨(Peter Rawlinson) 루시드모터스 CEO는 최근 공개된 ABC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0년대 중후반까지 5만 달러 전기차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상이 필요한 건 2만5000달러 전기차이며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기술의 결과로 언젠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시드모터스는 첫 자동차로 고급 전기차인 '루시드 에어'를 출시했다. 해당 모델은 8만3900달러로 시작해 25만달러를 넘어서는 가격대를 가지고 있다. 피터 롤린슨 CEO는 루시드에어가 부유층 고객에게만 어필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전했다. 피터 롤린슨 CEO는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첫 번째 전기차는 하이엔드 제품이어야 했다"고 말했다. 루시드모터스가 5만 달러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는 것은 지난해부터 알려졌던 사실이다. 지난해 11월 데릭 젠킨스(Derek Jenki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AI) 컴퓨팅 솔루션 업체 '디-매트릭스(d-Matrix)'가 자사 AI 프로세서 성능이 엔비디아의 첨단 그래픽저장장치(GPU)인 'H100'을 앞선다고 주장했다. 디-매트릭스가 고성능 제품을 앞세워 AI 칩 수요에 대응,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디-매트릭스가 이달 초 발간한 'AI 경제학의 변화: 디-매트릭스 '커세어(Corsair)'는 하루 이내에 위키피디아의 전체 콘텐츠를 생성합니다'라는 제목의 백서에 따르면 생성형 AI 컴퓨팅 플랫폼 '커세어 C8'과 엔비디아 H100와 A100 성능을 비교하는 테스트를 실시했다. 메타의 라마2(Llama 2)-13B 조건 하에 커세어 C8이 H100와 A100에 비해 각각 9배, 27배 높은 처리량을 낸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디-매트릭스는 일반적인 GPU와 달리 커세어 C8을 디지털 인메모리 컴퓨팅(DIMC) 아키텍처와 칩렛 구조를 결합해 구현했다.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데이터센터 수준의 대규모언어모델(LLM)에 적용할 경우 GPU와 비교해 △20배 높은 처리량 △20배 낮은 지연 시간 △최대 30배 비용 절감 효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회계법인 KPMG가 인공지능(AI)·디지털 관련 조직을 신설했다. AI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KPMG는 11일 스티브 체이스 신임 부회장이 주도하는 AI·디지털 혁신그룹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체이스 부회장은 고객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솔루션을 투자·육성하고 새로운 기술을 기존 서비스에 통합한다. 아울러 내부 혁신을 이끌게 된다. 폴 놉 KPMG 회장은 "AI는 업계 전반에 걸쳐 파괴적인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AI·디지털 혁신그룹은 고객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한 전사적인 의제를 설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체이스 부회장은 "AI, 데이터, 신기술의 체계적인 채택을 통해 KPMG를 변화시키는 방법에 초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KPMG는 AI 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금융 AI 플랫폼 기업 마인드 브릿지와 업무 협약을 맺고 자사 회계 감사 플랫폼 KPMG 클라라에 AI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지난 5월에는 구글 클라우드와 일반 기업의 제너레이티브 AI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 협력 폭을 확대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슈퍼차저'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5만개를 돌파했다. 업계 예상보다 3개월이나 앞당겨 이정표에 도달했다. 미국 주요 완성차 업체들을 중심으로 테슬라 충전 방식을 충전 표준으로 채택하면서 글로벌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확대된 데 따른 성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글로벌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8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내 설치한 전기차 충전소 슈퍼차저가 5만개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2년 6개로 시작했던 슈퍼차저가 불과 10년여 만에 5만개까지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 4월 기준 4만5000여개였던 슈퍼차저가 5개월 만에 5000개 추가됐다는 점을 예로 들며 최근 들어 빨라진 설치 속도를 강조했다. <본보 2023년 6월 21일 참고 테슬라 슈퍼차저 글로벌 네트워크 ‘5만개’ 초읽기…GM·포드 이어 현대차도 가세(?)> 일렉트렉은 "DC 충전소를 배치하는 것이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라는 점에서 이번 슈퍼차저 5만개 설치 돌파는 과소평가할 수 없는 상당한 성과"라며 "충전기를 만들어 충전소 위치를 찾고, 부동산 소유
[더구루=정등용 기자] 보령이 투자한 미국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가 폴란드와 인간 우주 비행 임무를 추진한다. 김정균 보령 대표의 ‘우주 베팅’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액시엄 스페이스와 폴란드 정부는 유럽우주국(ESA) 지원을 받아 ESA 우주비행사를 우주로 보내는 인간 우주 비행 임무 계약을 체결했다. 정확한 임무와 이름은 미 항공우주국(NASA)과 국제 파트너의 승인을 거쳐 추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임무에 선발된 ESA 우주비행사는 궤도에 머무는 동안 과학 연구와 교육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액시엄 스페이스는 ESA와 협력해 훈련 시설 관리, 하드웨어 안전 인증, 궤도 관리, 임무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액시엄 스페이스는 지난 4월 스웨덴 국립우주국과 ESA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파견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계약은 우주비행사가 포함된 최초의 ISS 상업 계약으로 내년 1월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이클 서프레디니 액시엄 스페이스 최고경영자(CEO)는 “폴란드, ESA와 협력해 국가 기관의 목표를 지원하는 포괄적인 임무 계획을 수립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ABTC(American Battery Technology Company)'가 수산화리튬 제조 시설을 짓는다.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에 힘입어 당국으로부터 보조금도 확보, 건설 프로젝트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9일 ABTC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네바다주에 상업용 규모 수산화리튬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5700만 달러(역 761억원)의 보조금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1억1500만 달러(약 1536억원)를 투자하고 15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신공장은 ABTC의 첫 수산화리튬 생산 시설이다. ABTC가 네바다주 토노파 인근 빅 스모키 밸리(Big Smoky Valley)에서 진행중인 '토노파 플랫츠(Tonopah Flats)' 리튬 프로젝트에서 확보한 탄산리튬을 정제해 수산화리튬으로 재탄생시킨다. 토노파 플랫츠 리튬 프로젝트는 ABTC가 미국 토지관리국(BLM)이 관리하는 약 1만340에이커 토지에 걸쳐 517개의 광석 채굴권 100%를 확보해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지질 탐사를 시작해 시추 프로그램 등 탐사를 실시했다. 탐사 작업을 바탕으로 올 2월 발간된 리튬 매장량 추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대표 PC 제조 기업 델(Dell)이 증권가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주가도 한때 20%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델을 최고의 하드웨어 추천주로 선정하며 “생성형 AI(인공지능) 초기 모멘텀의 승자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점점 더 많은 기업이 AI 하드웨어 시장에 투자를 집중함에 따라 델이 AI 서버 수요 급증의 혜택을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2분기 호실적에 따른 결과다. 델은 지난 2분기 1.74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인 1.13달러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매출은 229억 달러(약 30조53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치인 209억 달러(약 27조8700억원)보다 10% 높은 수치다. 서버 및 네트워킹 부문 매출은 델이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AI 최적화 서버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전 분기 대비 11% 증가한 42억7000만 달러(약 5조6900억원)를 기록했다. 실적 호재에 델 주가도 한때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델 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 경영진이 이온 마르첼 치올라쿠 루마니아 총리와 만났다. 루마니아 최초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지원에 대한 약속을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7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총리실에 따르면 치올라쿠 총리는 최근 부쿠레슈티 총리실에서 최근 존 홉킨스 사장과 클레이튼 스콧 최고상업책임자(CCO) 등 뉴스케일파워 경영진을 만났다. 루마니아에서 진행 중인 SMR 사업을 논의했다. 치올라쿠 총리는 회동 직후인 7일 트위터를 통해 "루마니아 최초의 SMR 건설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미국과 기타 해외 업체들의 참여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는 작년 5월 뉴스케일파워와 SMR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도이세슈티 지역에 위치한 화력발전소를 462㎿ 규모의 SMR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9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한다. 뉴스케일파워의 파트너인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시공 등을 맡는다. 삼성물산은 뉴스케일파워에 약 7000만 달러(약 930억원)를 투자하고 SMR 사업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루마니아는 현지 최초 SMR을 활용해 전력 수급과 에너지 전환에 대응한다. 루마니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지브라 테라퓨틱스(Zevra Therapeutics·이하 지브라)가 에이서 테라퓨틱스(Acer Therapeutics·이하 에이서)를 인수한다. 지브라는 이를 통해 에이서와의 파트너십을 강화, 연구개발(R&D) 등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에이서는 부광약품이 투자한 미국 희귀의약품 개발사로, 나스닥에 상장해 있다. [유료기사코드] 지브라는 에이서 소액주주들의 지분을 매입해 인수한다고 8일 밝혔다. 매입 규모는 총 9100만달러(약 1213억2120만 원)에 달한다. 지난 20일 동안의 거래량평균가중가격(VWAP)를 분석해 산정됐다. 이번 거래는 양사 이사회에서 승인됐으며, 연내 에이서 소액주주 승인 등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브라는 미국 금융 기업 난타할라 캐피탈(Nantahala Capital)로부터 에이서의 보증 부채를 할인된 가격에 매입했다. 이어 에이서에 최대 1650만달러(220억원)규모의 브릿지론(사업 초기 토지 매입 및 인허가용 단기 차입금)을 대출을 내줄 예정이다. 에이서는 지브라 투자금을 요소회로 이상증 치료제 올프루바(Olpruva) 상업화 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리비안이 배터리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한 반사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료기사코드] 클레어 맥도너(Claire McDonough) 리비안 CFO는 7일(현지시간) 열린 골드만삭스 컨퍼런스에서 "배터리 소재 가격 디플레이션이 이어지면서 올해 말과 내년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원자재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인한 공급 부족과 전기차 배터리 수요 급증으로 최근 수년 동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전기차 기업들은 원가 상승 및 핵심 부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이같은 분위기가 반전됐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배터리 가격은 전기차 수요 감소로 인해 하락했다. 또 이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연말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맥도너 CFO는 "배터리 원자재 가격 하락의 영향이 올해 4분기와 내년에 나타날 것"이라며 "높은 비용과 현금 잔고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리비안과 전기차 기업들의 마진율이 잠재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올해들이 리비안 주가는 27% 가량 상승했다. 또 자체 드라이브 유닛 생산을 늘려 써드파티 의존도를 줄이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미디어텍이 TSMC와 협력해 첫 번째 3나노미터(nm) 시스템온칩(SoC) 개발에 성공했다. 내년 양산에 돌입해 스마트폰, 태블릿, 지능형 자동차 등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미디어텍은 7일(현지시간) "TSMC의 최첨단 3나노 공정을 활용한 칩을 개발했다"며 "내년 하반기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미디어텍은 TSMC의 3나노 기술이 더해진 자사 프로세서 '디멘시티'가 증가하는 고성능 프로세서에 대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제품이 모바일 컴퓨팅, 고속 연결, 인공지능(AI), 멀티미디어 등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주력 고성능·저전력 SoC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텍과 TSMC는 오랜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앞서 디멘시티 1000을 TSMC의 7나노 공정에서 제조했다. 지난해 출시한 디멘시티 9200과 후속작인 9200+ 칩셋 모두 TSMC의 2세대 4나노(N4P) 공정을 기반으로 한다. TSMC는 작년 말 삼성전자에 이어 파운드리 업계에서 두 번째로 3나노 공정 칩 생산에 돌입했다. 3나노 공정은 5나노 공정 대비 10~18% 빠른 속도를 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에어택시 선두주자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의 자회사인 독일 H2플라이(H2FLY)가 세계 최초 수소 항공기 유인 비행에 성공했다. 수소 항공기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조비는 7일(현지시간) H2플라이가 액화수소 동력 전기항공기의 유인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H2플라이가 개발 중인 수소 항공기 HY4는 이번 비행에서 3시간 이상 운행했다. 조비는 이번 비행을 통해 수소 항공기 연료에 기체수소 대신 극저온으로 저장된 액화수소를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와 비교해 차량 중량이나 탑재량의 변화 없이 에너지 밀도를 높여 탑재 연료량을 크게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수소는 부피가 크기 때문에 항공기에 사용하려면 영하 253도 미만 극저온 상태로 냉각해 액화수소로 저장해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현재 관련 기술 미비와 비용 문제로 아직 상용화가 되지 않았다. 조벤 비버트 조비 최고경영자(CEO)는 "H2플라이는 수소 항공기 분야 선두주자로 이번 유인 비행 성공으로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면서 "앞으로 몇 년 내 상용화할 것을 기대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