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의 시그마리튬(Sigma Lithium) 인수설이 재확산하는 분위기다. 시그마리튬 주가는 한때 15.4%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료기사코드] 시그마리튬 이사회는 13일(현지시간) 기업 전체 또는 일부 인수를 위해 여러 전략적 제안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인수 기업과 관련해선 에너지, 자동차, 배터리, 리튬 정제 부문의 글로벌 업계 리더라고 덧붙였다. 시그마리튬이 구체적으로 테슬라를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지 업계는 자동차·배터리 업체가 시그마리튬 인수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테슬라를 유력 인수 기업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의 시그마리튬 인수설은 지난 2월 한 차례 제기된 바 있다. 이어 7월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협력해 인수 후보 기업들과 지분 매각 논의를 진행 중이란 보도가 나오며 테슬라 인수설에 힘을 싣기도 했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는 테슬라가 은행 계좌에 230억 달러(약 30조5400억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데 주목했다. 또한 매년 60억 달러(약 7조9700억원)의 잉여 현금이 추가로 유입되고 있어 40억 달러(약 5조3100억원) 규모의 시그마리튬을 인수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미국 국방부(DOD)의 이동식 초소형 원자로(MMR) 사업 참여를 확대한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몸값을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국방부는 전략능력국(SCO)의 '프로젝트 펠레(Project Pele)' 이니셔티브 일환으로 엑스에너지에 이동식 MMR 개발을 위한 계약 옵션을 부여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프로젝트 펠레는 국방부가 해외 기지 전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트럭·C-17 수송기·선박 등으로 이동이 가능한 MMR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펠레는 '지속적인 효과를 위한 이동식 에너지(Portable Energy for Lasting Effects)'의 약자다. 수명 3년 이상, 무게 40t, 출력 1~5㎿(메가와트) 수준의 이동식 MMR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엑스에너지를 비롯해 웨스팅하우스·BMX테크놀로지스 등이 사업 초기부터 참여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내년 말까지 원자로의 가동·수송·설치 등의 기본 테스트를 완료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계약 옵션 실행으로 엑스에너지 기술을 기반으로 한 MMR의 설계를 개발할 방침이다. 이에 프로젝트 펠레의 기술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의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제품 '파워월(Powerwall)3'가 모습을 드러냈다. 전작과 달리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채택한 것으로 관측되며 테슬라가 LFP 대세화에 불을 지피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테슬라 사용자 커뮤니티 사이트 '테슬라모터스클럽'에 따르면 한 소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 '파워월3'를 새롭게 설치했다며 최근 사이트에 사진을 게재했다. 테슬라의 공식 출시 발표 전 파워월3 설치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워월3의 용량은 전작과 동일한 13.5kWh다. 전력 출력은 5.8~11.5kW 수준으로, 전작(5~7kW) 대비 대폭 개선됐다. 크기는 세로 43인치·가로 24인치·두께 7인치, 무게는 약 130kg이다. 전작보다 가로와 세로는 소폭 줄어들고 두께는 1인치 두꺼워져 전체적으로는 크기가 작아졌다. 무게는 파워월2 대비 14% 증가했다. 인버터는 내부에 포함돼 있다. 배터리는 삼원계인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장착했던 파워월2와 달리 LFP 배터리를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셀 형식도 원통형에서 각형으로 전환한 것으로 추측된다. 업계에서 전작과 동일
[더구루=홍성환 기자]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양극활물질(Cathode Active Material)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어센드 엘리먼츠는 13일 FEPS(Freudenberg E-Power Systems)와 지속가능한 양극활물질 엔지니어링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FEPS의 사양에 맞춰 NMC(니켈·망간·코발트) 양극재를 설계한다. 이를 통해 북미와 유럽에서 대형 전기트럭·전기버스·해양 선박 등이 재활용 배터리 소재로 구동될 것으로 기대했다. FEPS는 독일 프로이덴베르크그룹(Freudenberg Group)이 모기업이다. 2018년 북미 파우치셀 개발 및 BMS·팩 제조 판매 기업 엑설트에너지(Xalt Energy)를 인수해 출범했다.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 팩·모듈 조립을 위한 기가 팩토리를 운영한다. 맥스 클레이 FEPS 최고경영자(CEO)는 "어센드 엘리먼츠의 재활용 양극재를 고성능 셀 설계에 통합하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최고의 품질과 뛰어난 수명을 보장할 것"이라며 "아울러 공급망 안전성을 더욱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크 오크론리 어센드 엘리먼츠 CE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시라 리소스(Syrah Resources, 이하 시라)'가 미국 정부로부터 모잠비크 흑연 광산 프로젝트를 위한 실탄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 자금력을 바탕으로 사업 확장에 탄력이 붙으며 고객사인 국내 배터리 3사의 안정적인 음극재 공급망 구축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시라에 따르면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 이사회는 최근 시라가 지분 100%를 소유한 자회사 '트위그(Twigg Exploration and Mining)'에 대한 1억5000만 달러 규모 조건부 대출을 승인했다. 트위그는 대출금을 모잠비크 카보델가도주에서 운영중인 발라마(Balama) 흑연 광산 프로젝트에 사용한다. 대출 기간은 최대 13년이다. 이자는 미국 국채의 장기 금리에 마진을 더한 고정 이율이다. 시라는 대출 완료시 △발라마 광산의 바나듐 자원 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 △광산 폐기물인 '광미' 저장시설 확장 △발라마 프로젝트 운영·유지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FC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지만 최종적으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거쳐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 △실사 △세부 조건·법률 문서 협상 △DFC 경영진 승인 △시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글로벌파운드리(이하 GFS)가 웨이퍼 생산을 늘리기 위해 싱가포르에 천문학적인 투자를 단행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현지시간) GFS는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싱가포르 공장 확장을 위해 40억 달러(약 5조3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 토마스 콜필드 CEO는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과 AI 컴퓨팅 등으로 반도체 수요가 창출되면서 10년 안에 반도체 수요가 두배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번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아직 소비자 가전 분야는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자동차와 AI, 클라우드 산업이 강세를 보이면서 산업 분야 반도체 시장은 시반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GFS는 TSMC,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3위를 달리고 있는 웨이퍼 파운드리 기업이다.(트렌드포스 기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회사의 시장 점유율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GFS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연간 웨이퍼 생산량이 45만장 증가(300mm 기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연간 150만장의 웨이퍼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투자로 GFS는 싱가포르에서 1000개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일자리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이하 소렌토)가 무릎 골관절염 통증 완화 주사제 '레지니페라톡신'(Resiniferatoxin·이하 RTX)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소렌토가 이를 통해 파산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계획이다. 유한양행이 한숨을 돌릴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양행은 소렌토에 투자한 데다 합작법인을 설립해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유료기사코드] 소렌토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RTX 임상2a상 결과, 모든 투여군에서 리도카인(위약)보다 뛰어난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21년 2월 투여된 환자를 대상으로 1년간 추적 조사를 완료한 후 분석한 결과다. RTX는 선인장과 비슷한 식물인 백각기린(euphorbia resinifera)에서 추출한 화학물질이다. 고추에 들어있는 캡사이신보다 매운 성분이 1000배나 강하다. RTX는 관절에서 통증을 뇌에 전달하는 신경 말단을 태워 없애 통증 신호 전달을 차단한다. 소렌토는 RTX 20㎍(마이크로그램) 투여군에선 앞서 승인된 관절 스테로이드 주사 질레타(Ziretta)보다 우월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설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 모델3의 페이스리프트 차량이 중국 출시를 눈 앞에 뒀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중국 복수 언론에 따르면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가 운영중인 중국 출시 차량 카탈로그에 모델3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모델3 하이랜드' 가 공식 등재됐다. 출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중국은 신차 출시 직전에 차량 카탈로그에 해당 차량을 등재한다. 중국 소비자들은 등재 1주일 내에 해당 차량의 사양 등을 확인하고 피드백을 제출할 수 있다. 이 단계를 마치면 차량에 대한 규제 및 승인이 이뤄지고, 공식 판매가 시작된다. 특히 이번 차량 카탈로그에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모델3 하이랜드의 구체적인 사양이 등재됐다. 이번 모델은 단일 모터 후륜 구동과 듀얼 모터 4륜 구동의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초기 판매에는 퍼포먼스 버전은 포함되지 않았다. 보급형 제품에는 CATL 배터리가 탑재됐다. 업계에서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한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롱 레인지 AWD 버전은 LG에너지솔루션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탑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삼원계 NCM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제품에는 원통형 2170형이 적용된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배터리 제조업체 ESS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새크라멘토에 철흐름 배터리를 공급했다. 친환경 에너지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ESS는 13일 새크라멘토 지역 내 에너지 웨어하우스(Energy Warehouse) 6기의 시운전을 완료하고 지역 유틸리티사인 SMUD(Sacramento Municipal Utility District)에 양도했다고 밝혔다. 앞서 ESS는 작년 9월 SMUD와 최대 200㎿ 규모의 철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에너지 웨어하우스 6기의 양도는 계약 체결 이후 첫 번째 공급이다. SMUD는 미국에서 여섯 번째로 큰 지역 유틸리티사다. <본보 2022년 9월 23일자 참고 : '빌 게이츠 투자' ESS, 美 새크라멘토에 '200㎿ 규모' 철배터리 공급> ESS 배터리는 전해질을 철과 소금, 물 등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리튬이온 배터리에 필요한 리튬을 사용하지 않아 공급망 위기로부터 자유롭다고 평가를 받는다. 또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안전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ESS의 배터리는 태양광,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가 멕시코 기가팩토리 건설에 투입하는 금액을 3배 가까이 늘릴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로이터통신은 11일(현지시간) 멕시코 누에보 레온주 사무엘 가르시아(Samuel Garcia) 주지사가 "테슬라와 테슬라 공급업체가 향후 2년 동안 멕시코 기가팩토리에 150억 달러(약 19조9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가르시아의 이번 발언은 지난 3월 테슬라의 멕시코 기가팩토리 건설 확장 발표와 연관이 있다. 당시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는 구체적인 투자 규모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다만 멕시코 주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테슬라가 공장 건설등에 투자하는 재원은 50억 달러(약 6조6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년만에 테슬라의 멕시코 투자 규모가 3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다만 가르시아 주지사는 투자 재원 증가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테슬라 및 누에보 레온 주정부 역시 공식적인 논평을 하지 않았다. 이르면 2025년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진 멕시코 기가팩토리는 테슬라의 차세대 전기차를 생산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2만5000달러( 약 3300만원) 상당의 보급형 전기차와 자율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우주 인프라 기업 레드와이어(Redwire)가 세계 최초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3D 프린터로 인간 무릎 반월판을 인쇄하는 데 성공했다. 우주 환경에서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레드와이어는 ISS에서 자사 3D 바이오패브릭케이션 시설(BFF)을 사용해 인간 무릎 반월판 3D 바이오프린트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3D 바이오프린팅은 세포와 생체 물질을 활용한 바이오 잉크를 원료로 3D 프린터를 통해 여러 생체 조직 및 기관을 만드는 기술이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에널러시스에 따르면 글로벌 3D 바이오프린팅 시장은 2021년에 17억 달러에서 2029년까지 연평균 16% 성장할 전망이다. 레드와이어는 "이는 인류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획기적인 이정표"라며 "반월판과 같이 복잡한 조직을 성공적으로 인쇄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허호영 피에이치파마 설립자가 웨일스 럭비팀을 인수해 눈길을 끈다. 허 설립자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 지분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웨일스럭비연맹(WRU)에 따르면 허호영 설립자는 데이비드 버트레스 저스트잇 공동설립자, 데이비드 라이트 전 HRA파마 최고경영자(CEO)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WRU 소속 럭비팀인 드래곤즈 RFC(Dragons RFC)를 인수했다. 허 설립자와 두 명의 공동 구단주는 동일한 지분율을 갖고 팀을 함께 이끌게 된다. 데이비드 라이트 공동 구단주는 "팀이 경기장 안팎에서 성장하고 장기적으로 리그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허 설립자는 미국 다트머스대와 코넬대에서 세포유전학과 의학학위를 받은 연구자 출신으로 사노피·존슨앤존스 등 글로벌 제약사를 두루 거쳤다. 특히 사이톰엑스·제론·바이오파사이언스 등 5개 바이오기업의 기업공개(IPO)를 성공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허 설립자는 지난 2015년 피에이치파마를 설립했다. 한국과 미국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두고 △정상안압 녹내장 치료제 △비알코올성지방간(NAS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