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누물라 레반트 레디(Anumula Revanth Reddy) 인도 텔랑가나 주총리가 방한다. 삼성과 현대자동차그룹, LG, LS, GS, 셀트리온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연쇄 미팅을 갖는다. 인도 현지의 제약·정보기술(IT)·모빌리티 중심지로서의 비전을 알리고, 한국 기업들에 투자를 구애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인도 정부와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레디 주총리는 오는 12일 한국을 방문한다. D. 스리다르 바부 전자통신·상공·입법부 장관과 자예시 란잔 전자통신·상공·입법부 차관, 셰사드리 총리실 국장 등 텔렝가나 주정부 관계자 9명이 동행한다. 레디 주총리는 삼성과 현대자동차, LG전자, GS칼텍시, LS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잇달아 회동한다. 13일 '한-인도 제약바이오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해 한국 제약 업계와 교류한다. 셀트리온, 유유제약 등과 만남을 갖고 한국섬유산업협회와도 만난다. 텔랑가나주는 인도에서 네 번째로 큰 주다. 인구 약 3500만 명으로 북부와 남부, 서부와 동부를 가로지르는 내륙 운송망의 중심에 위치한다. 인도 전체 의약품의 약 3분의 1을 생산하는 제약 산업의 허브다. 벵갈루루가 속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인도를 방문한다. 젠슨 황 CEO는 인도 인공지능(AI) 시장 협력 확대를 꾀하는 한편 생태계 육성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오는 10월23일부터 25일까지 뭄바이에서 개최되는 '엔비디아 AI 서밋 인디아(Nvidia AI Summit india)'에 참여한다. 젠슨 황 CEO는 AI서밋 내 행사인 '파이어사이드 챗(Fireside Chat)'에서 참가자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에 개최되는 엔비디아 AI 서밋 인디아에는 생성형AI, 산업 디지털화, 로봇 공학, 거대언어모델(LLM) 등 50개 이상의 세션과 라이브 데모가 진행되며 AI업계 리더들이 참여해 다양한 업계 트렌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엔비디아는 이번 AI서밋을 통해 하반기 인도를 시작하는 블랙웰 기반 B100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젠슨 황 CEO의 인도 방문을 두고 반도체 협력 확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젠슨 황 CEO는 지난해 9월 인도 내 주요 도시 4곳을 방문하고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예방했다. 젠슨 황 CEO는 모디 총리와 회담에서 인도의 AI 분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기관 투자자 컨퍼런스에 연이어 참석한다. 인공지능(AI) 열풍과 미국 정부의 지원 속에 소형모듈원자로(SMR) 산업 성장에 대한 높은 시장의 관심에 호응하기 위해서다. 투자자들과 소통을 강화해 SMR 상용화를 위한 재원 마련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4일 뉴스케일파워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 경영진은 오는 4~6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베일에서 열리는 '키반스(KeyBanc) 기술 리더십 포럼'에 참석한다. 약 일주일 뒤인 13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캐나코드 그로스(Canaccord Growth) 컨퍼런스'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NYSE 에너지·유틸리티 서밋(9월 10일)', 'TD 코웬 핵연료 주기·차세대 원전 원탁회의(10월 8일)'에도 나선다. 뉴스케일파워는 컨퍼런스를 통해 SMR 기술과 사업 역량을 홍보한다. 투자를 유치해 SMR 상용화를 위한 자금을 마련한다. 뉴스케일파워는 2007년 설립 후 기당 77㎿인 VOYGR™를 개발했다. 2020년 SMR 업계 최초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설계 인증을 받았다. 2022년 SMR 기업 중 처음으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승승장구했
[더구루=정예린 기자] 러시아에서 국영기업의 자국산 전자제품 사용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수입품에 대한 장벽을 높여 현지 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무선·정보 기술·디지털 혁신·엔지니어링 기업 협회는 최근 안톤 알리하노프 산업통상부 장관에 서한을 보냈다. 국영기업의 공공구매 입찰 시 러시아산 제품을 우선시하는 법안의 채택을 서둘러 줄 것을 요청했다. 해당 법안 통과를 촉구하기 위한 움직임은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 상공회의소(CCI)에서 열린 '러시아 전자제품 현지화: 국내 제품의 생산 및 판매 통제' 라운드 테이블에서 본격화됐다. 외국 제품에 의한 국내 제품 경쟁력 하락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다. 특히 중국 기업의 저가 공세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협회는 서한에서 "현재 상당량의 시장을 포괄하는 국가 참여 기업은 러시아 제품에 대해 가격 선호도와 최소 의무 지분만을 사용해야 하지만 실제로 이러한 메커니즘은 실제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해외 구매 금지만이 국내 생산자들이 특히 첫 단계에서 중국과 경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산 철강의 저가 수출이 급증하면서 국제 무역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 중국이 재고 처리로 과잉 생산된 철강을 판매해 시장 가격이 왜곡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 혼란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철강업계는 중국산 철강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요청 움직임이 일고 있다. 바오우스틸 등 중국 철강 제조업체가 자국 수요 부진으로 인해 국제 시장에 재고 물량을 저가로 수출하면서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반덤핑 제소를 하거나 조사를 고려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반덤핑 조사 건수는 작년 5건에서 올해 7월 초 현재 14건으로 증가했다. 이 중 10건이 중국 제품과 관련됐다.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39건이었던 것에 비하면 여전히 적은 조사 건수지만 중국과 관련돼 반덤핑 조사는 증가 추세다. 한국은 최근 현대제철이 산업통상자원부에 중국 업체들의 저가 후판 수출로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반덤핑 제소를 했다. 국내 후판은 톤당 70만원 정도인 반면 중국산은 이보다 10만~20만원 저렴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현대제철은 정부에 중국의 저가 후판 업체들을 대상으로 반덤핑 제소했다. 포스코도 중국
[더구루=김은비 기자] 러시아 전자 공학 개발 기업 엘레멘트(Element)가 현지 전력 반도체 자립의 '서막'을 열었다. 러시아 연방 최초로 대규모 전력 반도체 생산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현지 부품 생산율을 두 자릿수까지 성장시킬 전망이다. 현지 전력 반도체의 기술 고도화 및 자립과 더불어 전기차(EV), 항공 및 운송 등 산업 발전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일 러시아 언론사 프라임(prime)에 따르면 엘레멘트는 실리콘(Si) 및 실리콘 카바이드(SiC)를 기반으로 한 파워 다이오드 결정체 및 트랜지스터를 생산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 공장을 설립한다. 연간 최대 14만 개의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엘레멘트는 러시아 최대 전자공학 개발 및 제조업체 중 하나로 마이크로 전자공학 분야의 선두 주자로 꼽힌다. 일리야 이반초프(Ilya Ivantsov) 엘레멘트 사장은 "향후 6년간 새로운 공장 설립을 통해 러시아 전력·마이크로 전자공학 부품 생산 비율을 기존 2%에서 70%로 늘리는 한편 전력 및 전자 부품의 국산화 수준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엘레멘트는 최근 전력·마이크로 전자 부품에 대한 증가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이 모빌리티 시장 확대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코발트 자체 공급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정부 주도 하에 안정적인 원자재 조달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해저 대륙붕에 분포한 광물자원을 탐사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6월 최동단 미나미토리시마(南鳥島) 주변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대한 자원탐사를 수행해 일본 국내 소비 분의 75년 치에 이르는 코발트 약 60여만 톤이 매장됐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탐사를 주도한 일본재단과 도쿄대학 연구진은 당시 "약 1만 평방 킬로미터 범위에 망간단괴 2.3억 톤이 분포해 있으며, 2025년 실증 사업을 통해 2026년 상업화 추진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었다. 다만 실증 사업과 상업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지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재활용도 활발하다. 일본은 코발트를 활용해 다양한 중간재(소재)를 생산하는데, 최근 소재 재활용 비율을 높이고 있다. 일본촉매자원화협회가 발표한 '일본 코발트 재활용 추이'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이었던 지난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마다 코발트 재활용 물
[더구루=정예린 기자] 파나소닉이 수소 기술을 상업용 에어컨에 접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수소연료전지 기반 에어컨을 상용화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비용 절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3일 파나소닉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수소연료전지를 상업용 에어컨의 흡수식 냉각기 열원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테스트는 일본 시가현 구사쓰시에 위치한 파나소닉의 RE100 솔루션 실증시설 'H2 키보우 필드(KIBOU FIELD)'에서 진행된다. 파나소닉은 시범 테스트에 5k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10개와 파나소닉이 새롭게 개발한 흡수식 냉각기 1개를 활용한다. 95%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하고, 건물 에어컨 전력 소비를 5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에는 수소연료전지 발전기에서 회수할 수 있는 열(최대 60도)과 흡수식 냉각기 작동에 필요한 열원 온도(최소 80도) 사이에 온도차가 있어 수소연료전지에서 만들어지는 열을 열원으로 사용하기 어려웠다. 열원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온도 차이를 해소해야만 했다. 파나소닉은 수소연료전지 발전기와 고효율 공조 시스템인 흡수식 냉각기를 모두 개선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기는 70도의 열을 만들어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이 천연광물 '마그네사이트'를 중국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그네사이트는 탄산마그네슘(MgCO3)을 주성분으로 하는 마그네슘 광물이다. 마그네사이트로 만든 재료들은 높은 내화성과 접착성을 갖고 있어 내화재, 화학공업, 건축재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마그네사이트 주요 수입국 1위 자리를 중국이 차지했다. 지난해 대중 수입액은 33만5413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28.4% 감소했다. 2020~2022년 대중 수입액은 지속 증가했다가 지난해에 대중 수입액이 다소 줄어들었다. 이에 반해 체코, 영국, 일본에서의 수입액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체코의 작년 수입액이 전년 대비 1만2238.9% 증가했다. 영국도 3118% 늘었다. 중국의 수입액은 줄고, 체코와 영국의 수입액이 증가한 건 중국에 대한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다변화에 힘쓴 결과이다. 우리나라 정부는 핵심광물의 중국 의존도가 높자 수입처를 넓혀두는 방식으로 공급망 불안에 대응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중국은 전세계 최대 마그네사이트 매장량 및 생산량을 가진 국가"라며 "향후 해당 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바오우철강그룹 계열사인 바오산강철이 사우디아라비아의 후판 공장의 투자를 확대한다. 바오산강철은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따라 인프라 개발 노력의 일환으로 사우디에 제철소를 설립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바오산강철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사우디의 합작 제철소 투자금을 기존 4억 3750만 달러(약 6000억원)에서 10억 달러(약 1조3700억원)로 두 배 이상 증액하기로 했다. 바오산강철은 작년 5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와 함께 사우디 현지에 저탄소 전 공정 후판공장을 공동 건설하기로 했다. 합작 제철소는 바오산 철강이 50%, PIF와 아람코가 각각 25%의 지분을 출자해 설립한다. 라스 알카이르에 설립되는 철강단지는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가동 후엔 연간 직접환원철 250만t, 후판 150만t을 생산할 전망이다. 생산품은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석유·가스·조선·해양공사 등 분야에 공급된다. 바오산강철의 투자 확대로 공장 가동은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 합작 제철소는 바오산 철강의 해외 첫 전 공정 철강제조기지가 된다. 바오산강철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의 전기차(EV) 기업 니오(Nio)가 자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오토를 저격했다. 리오토가 집계하는 주간 판매 대수에 대한 신뢰성이 '0'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해당 자료가 현지 투자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만드는 지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진 리홍(Lihong Qin) 니오 공동 창립자는 최근 연례 기술 중심 행사 니오 인(Nio IN)에서 "리오토 중국 주간 판매 데이터(China Weekly Sales Data)는 신뢰할 수 없다(Not Credible)"고 밝혔다. 회사 방침상 판매 예측(sales forecasts)에 참여하지 않으며, 주간 판매 순위를 발표하거나 주간 순위를 발표하도록 특정 기관에 허가를 한 적도 없다는 설명이다. 리오토는 지난 2년 동안 중국 주간 판매 대수를 집계해 소셜 미디어에 게시해 왔다. 대부분 전기차 회사가 주간 판매 대수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 자료는 전기차 애호가들과 투자자들에게 주요 출처로 자리잡았다. 진 리홍은 "(리오토가 게시하는 판매 수치는) 따로 승인되지 않은 자료이며 실제 니오의 판매량은 내부적으로도 10명도 안 되는 사람만 알고 있다"며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탈리아 커피 일리카페(Illycaffè)가 올 상반기 순이익이 두 배 이상 껑충 뛰었다. 호레카(Hotel·Restaurant·Cafe)와 이커머스 채널에서 고성장세를 보인 덕분이다. 한국을 포함한 미국, 중국 등에서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일리카페는 지난 1933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Trieste)에서 설립된 3대 글로벌 커피 브랜드다. 현재 전 세계 140여개국에서 매일 800만잔 이상 소비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일리카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360만유로(약 202억원)로 집계됐다. 총매출은 2억8910만유로(약 43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 늘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4620만유로(약 685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26% 상승한 규모다. 일리카페는 핵심 매출 시장인 미국·중국에서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평가했다. 미국·중국에서 △호레카 △가정 △이커머스 등 채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는 설명이다. 유럽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매출 증가율은 각각 21%, 5%다. 미국·중국·유럽뿐 아니라 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