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텔란티스가 무게를 50% 줄인 배터리를 개발한다. 배터리 연구에 박차를 가해 전기차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16일 클린테크니카 등 외신에 따르면 네드 큐릭(Ned Curic) 스텔란티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소재 배터리 기술 센터 개소식에서 "2030년까지 무게를 최소 절반으로 감소시킨 가벼운 배터리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기차 부품 중 가장 무겁다. 가령 GMC 하머EV의 배터리 무게는 2818파운드(약 1278㎏)로 혼다의 시빅과 맞먹는다. 배터리가 무거울수록 성능과 효율성, 안전성은 떨어진다. 큐릭 CTO는 배터리부터 가벼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완전히 새로운 재료, 화학으로 무거운 재료를 가벼운 것으로 대체하는 방법을 고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텔란티스는 이번에 문을 연 기술 센터에서 가벼운 배터리를 연구할 계획이다. 스텔란티스는 4000만 유로(약 560억원)를 들여 8000㎡ 규모 부지에 3층 건물로 기술 센터를 설립했다. 신설 센터에는 100명이 넘는 직원이 상주한다. 배터리 셀·팩을 분해하고 온도와 습도 변화에 따른 성능, 수명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AI 챗봇 ‘클로드2(Claude 2)’를 지원한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클로드2를 통해 기업 생산성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료기사코드] 앤트로픽은 14일(현지시간) 보스턴컨설팅그룹과 자사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앤트로픽은 보스턴컨설팅그룹에 클로드2는 물론 기타 AI 기술에 대한 사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앤트로픽 AI 기술이 구체적으로 어떤 용도로 사용될지 밝히진 않았다. 다만 시장 조사나 고객 인사이트 분석을 지원하는 등 긴 형식의 문서 작업이나 연구를 진행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사기 탐지나 수요 예측, 전사적 자원 관리 혁신 부문 등에서 테스트 스크립트와 초안 작성의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 밖에 인사 관리와 관련된 직무 사양 작성 지원과 재무 보고서 작성 지원 등에서도 역할이 예상된다. 니라브 킹스랜드 앤트로픽 전략적 파트너십 책임자는 “오늘날 기업 리더들은 위험을 책임감 있게 관리하면서 AI의 혁신적 잠재력을 활용하고 싶어 한다”며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계 대형 제약사 존슨앤존슨이 136년 만에 신규 기업 이미지(CI)를 선보이며 새 단장을 한다. 신규 CI는 회사 전통에 기반하되 헬스케어의 혁신을 잘 드러낼 수 있도록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유료기사코드] 존슨앤존슨은 신규 CI를 15일 선보였다. 새 디자인은 필기체 대신 타자체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현대적·단순함이 특징이다. 색상도 기존보다 좀 더 밝은 빨간색을 적용했다. 새로운 & 기호 또한 만들었다. 존슨앤존슨은 신규 CI에 대해 회사의 역사를 계승하되 헬스케어의 혁신을 잘 드러낼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색상 면에서는 기존의 붉은 색을 유지하되 보다 밝은 색조를 적용해 보건의료의 난제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회사의 역량을 시각화했다고 전했다. 존슨앤존슨은 지난 1887년부터 창립자 제임스 우드 존슨 전 최고경영자(CEO)의 친필 사인을 사용해왔다. 그러나 2010년부터 미국 공통 교과 과정에서 필기체를 더 이상 배우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 브랜드 인지도를 유지하고 가독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이미지를 바꿨다는 설명이다. 바네사 브로드허스트(Vanessa Broadhurst) 존슨앤존슨 글로벌 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애플이 내부 인사 이동을 단행했다. 애플워치 시리즈의 비침습적 혈당 측정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한 차원이다. [유료기사코드] 애플은 14일(현지시간) 플랫폼 아키텍처 담당 부사장인 팀 밀레를 애플워치 시리즈 혈당 측정 개발팀의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비밀 연구소인 XDG(Exploratory Design Group)에서 비침습적 혈당 측정 기술을 연구해왔다. 다만 그동안 프로젝트를 이끌어왔던 빌 애더스가 지난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수장이 공석인 상황이었다. 이번에 새롭게 임명된 팀 밀레는 20년 동안 애플에서 근무한 칩 기술 베테랑이다. 애플 칩 총 책임자인 조지 스루지의 최측근이기도 한 밀레는 프로세서 관련 작업을 수행하는 여러 팀을 이끌면서 애플 실리콘으로 전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의 비침습적 혈당 측정 기술은 바늘로 피부를 찌를 필요 없이 광 흡수 분광법을 사용해 피부 아래에 레이저 빛을 비춰 혈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게 해준다. 당뇨병 환자 뿐만 아니라 전단계 환자 및 기타 혈당 문제도 감지할 수 있다. 올해 초 애플은 아이폰 크기 정도의 하드웨어로 획기적인 개념 증명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백세스 테크놀로지스(Vaxess Technologies·이하 백세스)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백세스는 GC녹십자와 함께 패치형 인플루엔자 백신을 개발하며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백세스는 900만달러(약 12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조달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에는 RA 캐피털매니지먼트(RA Capital)와 미국 듀크대 국제보건혁신센터(GHIC), 울루 벤처스(Ulu Ventures)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백세스는 총 8000만달러(1063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백세스는 이번 투자금을 미믹스(MiMix)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쓸 계획이다. 미믹스 기술은 패치 시스템 기반 피하 약물 전달 시스템을 말한다. 다시 말해 약물을 패치 형태로 개발, 피부에 붙이기만 해도 약효를 낼 수 있다는 얘기다. 게다가 약효가 오래 유지되고 온도에도 민감하지 않아 유통·보관에 유리하다. GC녹십자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GC녹십자는 2019년 백세스와 손잡고 패치형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미믹스-플루'(MIMIX-Flu) 상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맺었다. 미믹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중국 '선라이즈 뉴 에너지(Sunrise New Energy, 이하 선라이즈)'로부터 음극재 원료 조달을 추진한다. 중국 업체와의 동맹 전선을 확대, 테슬라 배터리 공급망 내 중화권 기업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선라이즈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테슬라의 배터리 원자재 팀으로부터 (음극재용) 하드카본 제품에 대한 △기술 세부 정보 △제조 계획 △사용 가능한 용량 정보 제공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하드카본(hard carbon)은 2500도 이상 고온에서도 흑연화되지 않는 고체 형태의 난흑연화성 탄소다. 천연흑연 등 흑연계 음극 소재 대비 낮은 배터리 용량을 구현해 빛을 보지 못했으나 기술 발전에 힘입어 단점을 극복, 차세대 음극재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성능 나트륨이온배터리(SIB) 에 적용했을 때 기존 흑연 기반 음극재 대비 높은 효율을 내는 것으로 전해진다. 선라이즈는 지난 2014년 설립된 리튬이온배터리용 음극재 생산업체다. 당초 서비스 플랫폼 업체로 출발했으나 지난 2021년 배터리 소재 제조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했다. 이듬해 소재 생산을 위해 합작사 '선라이즈 뉴 에너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아프리카 가나의 소형모듈원전(SMR) 배치를 위해 175만 달러(약 23억원)를 추가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앤 K. 간저(Ann Ganzer) 미국 국무부 국제 안보·비확산 담당 수석 부차관은 "가나를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 SMR 훈련 허브와 우수 센터로 구축하기 위해 175만 달러(약 23억원)의 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금은 가나가 원자력기술자와 운영자를 위한 지역 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SMR 제어실 시뮬레이터 제공, 대학 파트너십, 학술 교류 등 가나의 원자력 인력 개발을 지원한다. 가나는 미국 지원을 통해 원자력 안전, 보안 및 비확산에 관한 최고 수준의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숙련된 인력을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미국은 지난해 일본, 가나와 함께 가나에 SMR 기술을 배치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미국의 SMR 선두 기업인 뉴스케일파워와 일본 중장비 업체 IHI, 일본 플랜트 건설 업체 JGC 등은 가나에서 SMR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했다. 가나는 안정적인 에너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원전 도입에 적극적이었다. 다만 미국은 그동안 중국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증강 현실 훈련 시스템 개발사 레드6 에어로스페이스(Red6 Aerospace, 레드6)의 전투기 비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TA-4J 스카이호크 전술기에서 가상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접목,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마쳤다. 이는 T-7 레드 호크 고등훈련기에 레드6 증강현실 시스템을 탑재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다. 레드6의 AR 플랫폼(ATARS)은 특수 제작된 AR 헬멧을 통해 조종사의 훈련을 돕는다. 실제 기체를 활용한 조종사 간의 전투 훈련은 많은 비용이 들고 충돌이나 사고의 위험도 존재하지만, 증강현실을 통해 훈련하면 이러한 문제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조종사는 기체에 탑재된 특수 헬멧을 착용한 채 비행하면서 고글에 비치는 증강현실 그래픽을 통해 실제 환경과 유사한 전투 상황을 경험한다. 조종사에게 현실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하면서 부상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이다. 토마스 버거슨(Thomas Bergeson) 레드6 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은 "우리는 미래 전투기 조종사 훈련을 혁신할 완전 합성 실외 훈련 환경을 제공하는 데 계속 집중하고 있다"며 "T-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규제당국이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이 추진하는 미국 첫 SMR 사업의 신속한 착공을 위해 심사에 착수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뉴스케일파워가 미국 아이다호에서 추진하는 무탄소 발전 프로젝트(CFPP·Carbon Free Power Project) 발전소 사업 신청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뉴스케일파워는 NRC의 승인을 획득하면 2025년 중반까지 해당 사업지의 부지 정지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뉴스케일파워는 앞서 지난 7월 말 NRC에 제한된 작업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CFPP 발전소는 뉴스케일파워와 미국 유타주 발전사업자 UAMPS가 건설하는 미국 최초의 SMR이다. 1호기당 77㎿의 원자로 모듈 6대가 결합해 총 462㎿의 발전용량을 지닌다. 2029년 준공 예정이다. 매이슨 베이커 CFPP 회장은 "NRC의 신청 검토 착수는 이번 사업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2020년 SMR 중 최초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의 표준설계인증을 받았다. 현재까지 이 인증을 받은 것은 뉴스케일파워 모델이 유일하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가 미국에서 친환경 경영 활동을 본격화한다.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이 수산양식관리협의회(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가능 수산물의 중요성을 알린다. 환경 보호와 ESG 경영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뉴시즌스마켓에 따르면 내달까지 ASC와 협업한 친환경 캠페인 '씨 그린. 비 그린'(Sea Green. Be Green)을 진행한다. 환경·사회에 책임감있는 양식 문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ASC는 세계 최대 자연보전기관인 세계자연기금(WWF)과 네덜란드의 '지속 가능 무역 구상'(IDH)이 2010년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건강·환경 보전을 위한 양식업의 운영과 사회적 책임을 규정하고, 양식 생산과 유통 두 가지 부문에 평가와 인증을 시행하고 있다. 뉴시즌스마켓은 이번 캠페인 기간 ASC 인증 제품을 할인 판매하며 ASC 인증이 가진 의의를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2일엔 포틀랜드 슬랩타운(Slabtown)지점에서 런치 리셉션을 진행했다. 뉴시즌스마켓이 ESG경영을 본격적으로 강화하는 모습이다. 앞서 올 상반기 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슬로바키아와 체코, 폴란드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구축을 지원한다. 타당성 조사 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제공하고 유럽 시장에서 수주 기회를 엿본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주루마니아미국대사관에 따르면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는 지난 6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3개 바다 이니셔티브'(Three Seas Initiative·3SI) 비즈니스 포럼'에서 프로젝트 피닉스의 수혜국으로 슬로바키아와 체코와 폴란드를 언급했다. 프로젝트 피닉스는 지난해 이집트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공개됐다. SMR을 도입하려는 국가에 타당성 조사와 훈련 등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미국은 중·동부 유럽 17개국으로부터 SMR 구축 제안을 받았다. 평가를 거쳐 3개국을 선정했다. 총보조금은 약 800만 달러(약 100억원)다. 먼저 슬로바키아는 현지 최대 전력사 슬로벤스케 일렉트라르네(Slovenské elektrárne)의 주도로 SMR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지원금을 활용해 잠재 부지 5곳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후보지는 △야슬로프스케 보후니체 원전 △모호브체 원
[더구루=김도담 기자] 삼성전자와 인공지능(AI) 반도체 파트너십을 맺은 미국 반도체 스타트업 그로크가 LLM(대형언어모델) 기술력을 과시했다. [유료기사코드] 그로크는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1세대 AI 추론 칩을 LPU(언어처리장치)로 재배치, 초당 240개의 토큰으로 연산을 진행하는 LLM 시연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LLM은 AI 챗봇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이다. 딥 러닝을 통해 방대한 양의 텍스트 데이터를 습득하고, 방대한 양의 자연어 데이터를 처리, 마치 사람이 작성한것과 같은 수준의 텍스트를 생산한다. 챗GPT 역시 LLM 기반의 서비스다. 이같은 LLM 기술을 지원하려면 첨단 AI 반도체가 필수적이다. 그로크는 이같은 반도체 기술을 시연하는데 성공, 빠르게 확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LLM 시장에서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2016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반도체 스타트업이 본격적으로 AI 반도체 시장에 뛰어들게 된 것이다. 삼성전자도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양사는 지난달 4나노 공정 AI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 이 반도체는 삼성전자의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에서 내후년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세공정을 활용한 A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