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일하던 근로자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현지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이곳 공장은 그간 강도가 높은 근무 시간과 열악한 근무 조건 등으로 직원들의 불만이 잦았던 곳이다. 이번 사인을 놓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하드코어 리더십'이 배경이 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미국 산업안전보건청(OSHA·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Administration)에 따르면 지난 1일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일하던 현장 근로자가 사망했다. 사고 당일 소방 당국에 현장 근로자가 심장마비를 일으키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출동한 소방 대원들은 환자를 중태로 판단해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해당 근로자에 대한 직책과 담당 업무는 물론 구체적인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OSHA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해 조사에 착수한 상태이다. 테슬라 마니아이자 드론 조종사인 조 테그트마이어는 개인 SNS를 통해 "이번 사망사고는 사우스 익스텐션 건설 현장(South Extens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라파워에 이어 카이로스 파워(Kairos Power)가 4세대 원전을 착공했다. 테네시주에서 1300억원 이상 투자해 시범 용윰염 원자로(MSR)를 짓는다. 2027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 차세대 원전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유료기사코드] 6일 카이로스 파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테네시주 오크리지에 1억 달러(약 1370억원)를 투자해 저출력 시범 원자로 '헤르메스' 건설을 시작했다. 미 대형 건설사 버나드 컨스트럭션 컴퍼니(Barnard Construction Company, Inc., 이하 버나드)와 협력해 17일(현지시간) 굴착 작업을 시작했다. 카이로스 파워는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사업장에서 생산한 모듈을 가져와 현장에서 조립한다.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이번 건설로 55개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하며 4세대인 비경수형 소형 원전 상용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카이로스 파워는 미국 UC버클리와 뉴멕시코대학 출신 교수들이 공동 창업한 원전 스타트업이다. 용융된 불소염을 냉각재로 쓴 MSR '헤르메스'를 개발해왔다. MSR은 물을 냉각재로 쓰는 기존 원전보다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냉각재의 끓는점이 1500도 정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주류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디아지오 핵심 시장으로 꼽히는 북미와 중남미 지역 매출이 나란히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디아지오는 체질 개선 프로젝트를 꾸준히 전개하며 실적 반등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디아지오는 5일(현지 시간) 2024회계연도(2023년7월~2024년6월)에 올린 매출이 203억달러(약 27조582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1.4% 줄어든 수치로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된 이후 최대 매출 감소폭을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인 212억달러(약 28조8040억원)에도 크게 못 미쳤다. 디아지오 글로벌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북미 지역에서 간판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Johnnie Walker) 매출이 10.0% 줄어들며 북미 실적이 부진에 빠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2024 회계연도 전체 매출에서 39.0%를 차지하는 북미 지역 매출은 79억800만달러(약 10조7510억원)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중남미 지역 매출은 21.1% 급감한 18억3900만달러(약 2조4970억원)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니켈선철(NPI)을 생산하는 로터리·킬른·전기로(RKEF) 제련소 건설을 중단했다. 니켈 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 깔려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와 산업부는 RKEF 제련소 건설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아리핀 타스리프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우리는 니켈 산업을 잘 통제해야 한다”면서 “더 나은 부가가치를 찾는 가운데 숙련된 인력을 준비하며 에너지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스리프 장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니켈 광석 자원은 170억t(톤), 매장량은 약 50억t에 이른다. 올해 생산량은 2억4000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 제련소 수요는 약 2억2000만t을 기록했다. 타스리프 장관은 “정부는 기본적으로 광물 자원을 계속 활용해 에너지 전환, 특히 전기 자동차로의 전환과 재생 가능 에너지원의 분류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물 정제 시설은 중간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며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못하는 산업은 다시 평가해 새로운 제련소 건설을 중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개발한 버거 신제품이 북미와 유럽 등에서 테스트베드에 올랐다. 맥도날드는 북미와 유럽 현지 소비자 반응에 따라 공식 론칭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맥도날드 버거 신메뉴가 국내에 출시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국 대표 비즈니스 매거진 앙트러프러너(Entrepreneur) 등 외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지난 6월 캐나다에 이어 포르투갈에 버거 신제품 '빅아치'(Big Arch)를 론칭했다. 빅아치는 맥도날드가 풍성한 볼륨감을 강조해 개발한 버거다. 엄선된 재료로 만든 고품질 버거를 먹고 커다란 포만감을 느끼길 원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빅아치에는 소고기 패티 2장, 슬라이스 치즈 3장, 양파, 피클, 양상추 등 다양한 재료가 듬뿍 들어간다. 신규 개발한 톡쏘는 맛의 빅아치 소스를 활용해 빅아치 버거의 차별화된 맛을 살렸다. 맥도날드는 캐나다와 포르투갈에서 펼친 소비자 모니터링 결과 등을 토대로 빅아치 버거 공식 글로벌 출시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상순까지 이들 국가에서 테스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스 켐프친스키(Chris Kempczinski)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너지경제금융분석연구소(IEEFA)가 액화천연가스(LNG) 수요 감소와 과잉 투자 위험으로 한국 LNG 터미널 프로젝트 중단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IEEFA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들어 한국에서 연간 1100만 톤(MTPA)의 재기화 용량을 가진 LNG터미널 5기의 건설이 지연되거나 철회됐다고 밝혔다. 이들 프로젝트의 용량은 국내 총 LNG 수입량의 29%에 달한다. 철회, 지연된 프로젝트 모두 경제적 이익 부족과 건설 비용 상승으로 인해 취소되거나 지연됐다.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6월 이사회를 열고 보령LNG터미널 건설 사업의 타당성 재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업을 백지화했다. 중부발전은 노후 석탄발전소를 LNG발전으로 전환하고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쳐 보령발전본부 북부회처리장에 LNG터미널 건설을 추진했다. 예정대로라면 7321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까지 20만㎘급 LNG 저장탱크 2기와 관련 부대설비를 마련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중부발전이 추진했던 보령 LNG 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GS에너지와 SK E&S가 공동 운영하는 보령 LNG 터미널과 중복돼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이 글로벌 생성형 인공지능(AI) 생태계를 확대한다. 텍스트를 영상으로 변환해 주는 새로운 생성형 AI 모델을 공개했다.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을 선도하는 오픈AI와의 '격차 좁히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스타트업 셩슈AI(ShengshuAI)는 텍스트 투 비디오(Text To Video) 생성 '비두(Vidu)' 알리기에 나섰다. 비두는 프롬프트에 입력된 텍스트를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생성형 AI 모델이다. 지난 2월 오픈 AI가 공개한 세계 최초 텍스트 투 비디오 생성 AI 모델 '소라(Sora)'와 같은 형태다. 비두의 등장은 중국 AI 산업이 글로벌 리더들과 경쟁하기 위해 나선 중요한 단계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비두는 중국어와 영어의 프롬프트 기능을 지원한다. 1080p 해상도의 4초 또는 8초 길이의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다. 셩슈AI는 비두가 다른 생성형 AI보다 변환이 빠르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단순 텍스트 프롬프트로 단 30초 만에 4초 길이의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총길이 방면에서는 오픈AI의 소라가 최대 1분 길이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것에 비해 다소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우주개발 기업 스페이스X의 차세대 우주 발사체 로켓 '랩터 3(Raptor 3)'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스페이스X가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랩터 3는 기존 랩터 엔진의 한계를 다시 한 번 뛰어넘은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일론 머스크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Raptor 3, SN1"이라는 말과 함께 사진 1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서는 팔레트와 단단하게 고정된 랩터3 엔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일론 머스크는 새로운 랩터 엔진에 대해 "엔진 구조를 단순화하며 배관 등을 내재화하고 노출된 부품에 냉각 기능을 추가하는데 많은 작업이 필요했다"며 "그 결과 랩터 3는 열차폐물이 필요하지 않아 무게와 복잡성을 줄이고 화재 위험도 없앴다"고 설명했다. 랩터 엔진은 스페이스X 로켓을 구성하는 핵심 엔진이다. 스페이스X가 사활을 걸고 개발 중인 행성간 우주선인 스타십을 발사하는 1단 슈퍼헤비에 랩터 엔진 33개가 클러스터링 돼 7590톤의 추력을 내뿜는다. 이는 인류가 발사한 로켓 중 가장 강한 추력으로 이전까지는 2022년 아르테미스 1호를 발사시켰던 '우주발사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주보'(Jeuveau·국내명 나보타)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에볼루스의 실적 개선은 단박에 대웅제약의 매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2028년까지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통해 나보타 매출 1조원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에볼루스는 5일 지난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6% 늘어난 6690만달러(약 912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6580만달러(약 897억원)의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뛰어넘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10만달러(약 15억원)로 집계됐다. 당초 180만달러(약 25억원)의 영업손실을 상회하는 역대급 실적을 새로 썼다.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2억5500만달러(약 3475억원)에서 2억7000만달러(약 3680억원)로 에볼루스는 상향 조정했다. 에볼루스는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마케팅이 적중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에볼루스 리워드 프로그램에 등록된 고객 수는 지난 3월 기준 82만5000명으로, 작년말 75만명 대비 10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비야디(BYD)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판매에 힘 입어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일궜다. 현재 판매 추세라면 연말 연간 판매 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순수전기차(BEV) 판매량이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주춤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총 34만79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30.5%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PHEV 판매 비중이 전체 판매량의 62%를 차지하는 등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PHEV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7% 수직상승한 21만799대를 기록했다. 브랜드 베스트셀링카는 '퀸'였다. 퀸은 지난달 총 7만3541대가 판매됐다. 이어 송이 6만5272대, 얀과 시걸이 각각 4만952대와 3만6256대를 기록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PHEV 판매량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연말 신기록 경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올들어 7월 말 현재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194만7944대로 집계됐다. PHEV는 전년 대비 44% 성장한 109만1791대, BEV의 경우 전년 대비 14% 상승한 85만615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테슬라가 지난달 중국에서 4개월 만에 월간 판매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현지 신에너지차(NEV) 시장 규모가 축소됐으나 두 자릿수 성장을 일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지난달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 전기차 도매 출하량(모델3·모델Y)은 7만4117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5.3% 두 자릿수 증가한 수치이다. 소매 판매와 수출 역시 전년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테슬라는 지난 6월까지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출하량 감소를 기록했지만, 4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하락세를 끊어냈다. 특히 로컬 브랜드인 BYD가 순수 전기차 판매가 4% 감소한 사실을 감안할 때 테슬라 중국 반등의 신호탄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지난달 중국 내 NEV 시장은 전월 대비 약 3%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와 소비자 지출이 위축된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다만 누적 생산량은 여전히 전년 생산량을 밑돌고 있다. 올들어 7월 말 누적 생산량은 전년 대비 7.4% 감소한 50만740대로 나타났다. 소매 판매와 수출의 경우 올들어 6월까지 각각 전년 대비 5.4%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잇딴 투자로 전력 수요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 대만이 SMR(소형모듈원자로)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차이잉원 전 총통 당시 수립됐던 탈원전 기조가 여전히 유효하지만, 전력난 상황이 악화할 경우 어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만 내 경제전문가로 통하는 셰진허(謝金河) 차이신(財信) 미디어그룹 회장은 라이칭더 총통 취임 이후 원전에 대한 열린 토론이 가능해졌다며 뉴스케일파워에 대한 인수 가능성을 거론했다. 셰진허 회장은 “퉁쯔셴(童子賢) 페가트론 회장과 왕웬위엔 포모사플라스틱 회장 모두 원자력에 대한 확고한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고 새로운 원자력 기술인 SMR에 기대를 걸고 있는 만큼 뉴스케일파워와의 합병을 고려할만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뉴스케일파워는 설립 이후 적자가 이어지며 파산 직전까지 가는 등 운영난을 겪기도 했다”면서 “대만 기업들이 SMR에 대해 낙관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면 뉴스케일파워 인수에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뉴스케일파워 주가는 한때 0.13달러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현재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