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스텔란티스·미국 배터리팩 재활용 회사 ABTC, 미 에너지부(DOE) 등과 배터리 인력 양성에 협력한다. 스텔란티스의 새 전기밴을 위한 맞춤형 배터리를 개발하는 경영대회에 스폰서로 참여하고, 참가 학생들에 자문도 제공한다. 배터리 인재를 키워 북미 투자 확대로 늘어난 인력 수요에 대비한다. 20일 ABTC에 따르면 이 회사는 삼성SDI 미국법인, 스텔란티스, DOE, 아르곤국립연구소, 볼타재단과 '배터리 인력 챌린지(Battery Workforce Challenge)'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배터리 인력 챌린지는 북미 대학·훈련기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배터리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약 3년 동안 배터리 교육을 받고 경연대회를 치른다. 이번 대회에는 12개 팀이 참가했다. 이들은 스텔란티스의 2024년형 램 프로마스터 EV를 위한 배터리 개발에 나선다. 배터리 팩을 설계해 테스트하고 밴에 최종 탑재하는 전 과정을 수행한다. 수명이 다한 배터리를 쉽게 분해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 과정부터 재활용도 고려해야 한다. 이를 위해 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ABTC로부터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삼성SDI 미국법인은 스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내년 신형 모델Y를 출시할 전망이다.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를 통해 양산 준비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는 상황인데다 중국과 미국에서 신형 모델Y 추정 차량이 지속해서 포착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내년 1분기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신형 모델Y 양산을 시작한다. 코드명은 '주니퍼'이다. 구체적인 성능과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신형 모델Y는 모델3 하이랜드의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더욱 세련된 외관을 갖출 예정이다. 새로운 헤드라이트와 슬림해진 미등, 변경된 휠 디자인 등이 적용된다. 이전 모델 대비 간소화된 프론트 범퍼 디자인도 기대 요소 중 하나이다. 신형 모델Y의 가장 큰 변화는 승차감이다. 서스펜션 시스템을 대폭 수정해 승차감을 끌어올렸다. 내부의 변화도 주목된다. 스티어링휠에 햅틱 피드백이 추가될 전망이다. 아울러 뒷좌석 탑승자를 위한 추가 디스플레이와 냉난방 통합 제어 시스템도 포함될 예정이다. 신형 모델Y 양산 소식은 하반기 들어 꾸준하게 제기됐다. 지난 10월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 시범 생산 소식 이후 공장 인근에서 신형 모델Y 추정 차량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 왕실로부터 생활가전 제품의 높은 수준 품질을 인정하는 '로열 워런트(Queen Royal Warrant)' 인증을 또 다시 받았다. 삼성전자는 영국 최고 권위 인증을 연장하며 가전제품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영국법인은 최근 찰스 3세 국왕으로부터 로열 워런트를 받으며 고품질 가전제품 공급업체로 재선정됐다. 삼성전자는 향후 5년간 왕실 가전제품 공식 공급업체로 인정받게 된다. 로열 워런트는 15세기부터 이어져 내려온 가장 권위가 높은 등급의 인증 제도다. 영국 왕실은 최소 5년 이상 왕실에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한 업체들을 평가해 로열 워런트를 수여한다. 이 인증은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영국 왕실이 직접 사용하고 그 품질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선정은 2012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시절 이후 2022년 인증을 갱신, 이번이 세 번째다. 삼성전자는 자사 고품질 제품을 통해 영국 왕실 기대를 지속적으로 충족시키고 신뢰를 유지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의 이번 인증 갱신은 영국 및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의 페루 차륜형장갑차 수출이 현지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협상을 주도한 페루 육군 조병창(Fábrica de Armas y Municiones del Ejército, 이하 FAME S.A.C.)의 핵심 간부 2명이 물러났다. 공식 입찰 절차를 거치지 않고 다른 모델과 비교하는 과정 없이 비싼 가격에 장갑차를 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일 라리퍼블리카 등 외신에 따르면 오레스테스 바르가스 오르티즈(Orestes Vargas Ortíz) FAME 이사회 의장과 호르헤 사파타 바르가스(Jorge Zapata Vargas) FAME 총책임자(대령)는 퇴임한다. 공식 사유는 FAME의 인적 쇄신이다. 하지지만 현지에서는 K808 장갑차 계약 논란에 책임을 지기 위한 결정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FAME는 지난 5월 차륜형장갑차 공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로템을 선정했다. K808 '백호' 30대를 공급받기로 하고 이달 초 STX와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약 6000만 달러(약 870억원)다. 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된 후 후폭풍은 거셌다. 현지에서는 FAME가 페루 국군조달청(ACFFAA)을 통해 공식 입찰 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공장이 전기차 현지 생산을 앞두고 인도산 베터리 셀을 사용한다. 이를 위해 현지 기업 엑사이드 에너지솔루션즈(Exide Energy Solutions·이하 엑사이드 에너지)와 배터리 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일 인도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엑사이드 에너지와 구속력 있는 인도산 배터리 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배터리 조달을 통해 전기차 생산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인도 탄소 중립 목표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지난 4월 배터리 셀 현지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의 연장선이다. 당시 MOU의 골자는 '삼원계(NCM)에서 LFP로의 변화'였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인도 납산 배터리 시장 선두인 엑사이드의 자회사로 2022년 설립됐다. 인도 벵갈루루 배터리 공장은 내년 상업생산을 앞두고 있다. 1단계로 연간 6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점차 12GWh까지 늘린다. LFP와 NCM 배터리 모두 양산해 고객사 수요에 대응한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배터리 양산 과정에서 중국 배터리 회사 'SVOLT'의 지원을 받는다. 지난 2022년 SVOLT와 장기 기술 협력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텔이 FPGA(프로그래머블 반도체) 자회사 알테라의 지분 인수에 대한 숏리스트를 공개했다. 최종 후보군은 내달 선정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인텔에 따르면 알테라의 지분 인수 숏리스트에는 △래티스세미컨덕터 △아폴로 △베인 캐피털 △프란시스코 파트너스 △실버 레이크 매니지먼트 등이 포함됐다. 인텔은 내년 1월 중 최종 후보군을 추릴 것이라고 밝혔으며 매각 없이 입찰 절차가 종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알테라 지분 매각을 추진해왔다. 지난달 28일에는 초기 입찰을 진행했는데 20~30% 지분 인수부터 완전 인수까지 다양한 거래 옵션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제안 규모는 90억~120억 달러(약 13조320억~17조376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인텔이 지난 2015년 알테라를 170억 달러(약 24조6160억원)에 인수했던 것과 비교한다면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인수 후보군 중 래티스세미컨덕터는 이미 지난달 입찰 참여를 공식화 했다. 알테라 인수를 통해 FPGA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며 시너지를 내겠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래티스세미컨덕터의 시장 가치가 74억8000만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솔리드파워(Solid Power)가 글로벌 완성차 기업 포드와 배터리 개발 협력을 이어간다. [유료기사코드] 솔리드파워는 포드와 전고체 배터리 공동 개발 협약을 내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양사는 앞서 지난 2018년 12월 처음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한 이래로 7년째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됐다. 양사는 또 협약 기간 연장에 따라 배터리 납품 일정도 수정하기로 했다. 솔리드파워는 지난 2011년 설립한 전고체 배터리 제조사로 1회 충전으로 최대 800㎞의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미국 콜로라도에 위치한 본사에 시험 생산 라인을 갖추고 시제품과 고체 전해질을 생산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다만 아직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은 없다. 솔리드파워는 작년 6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 생산라인을 구축하며 양산체제 준비를 가속화하고 있다. 파일럿 라인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에 중국 유통 경로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 대(對)중 반도체 수출 제한에도 실질적인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엔비디아에 지난 1년 간 엔비디아 제품이 중국에서 어떻게 유통됐는지 조사해달라고 전했다. 이에 엔비디아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와 델 테크놀로지스 같은 대형 유통업체에 동남아시아 고객에 대한 현장 점검을 요청했다. 엔비디아의 AI(인공지능) 칩은 슈퍼마이크로컴퓨터와 델 테크놀로지스가 만든 서버 제품에 내장돼 있다. 엔비디아 대변인은 “우리는 고객과 파트너가 모든 수출 통제 제한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을 강조한다”며 “그레이 마켓 재판매를 포함해 이전에 소유했던 제품을 무단으로 이탈시키는 것은 우리 비즈니스에 이익이 아니라 부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델 테크놀로지스도 “유통업체와 리셀러가 모든 관련 규정과 수출 통제를 준수하도록 요구한다”면서 “파트너가 이러한 의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최대 해지까지 포함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단속을 두 배로 강화했다. 지난해에는 중국에 대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법인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가 미국 재생에너지 인프라 펀드인 엑셀시오 에너지 캐피탈(Excelsior Energy Capital, 이하 엑셀시오)에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공급한다.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테라젠(Terra-Gen)과의 계약에 이어 약 한 달 만에 추가 수주를 올렸다. ESS 토탈 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시장에서 연이어 성과를 냈다.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는 19일(현지시간) 엑셀시오와 7.5GWh 규모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7.5GWh는 약 75만 가구(4인 기준)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는 고용량 리튬인산철(LFP) 롱셀이 적용된 컨테이너형 모듈러 제품을 내년 4월부터 납품할 예정이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ESS 성능을 분석하고 전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에어로스(AEROS™)도 함께 제공한다.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는 지난 2022년 2월 미국 ESS 시스템통합(SI) 기업 NEC 에너지솔루션을 인수해 출범한 회사다. 약 2년 만에 미국에서 총 10GWh 규모의 ESS 전력망 사업을 따냈다. 지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한국산 폴리염화비닐(PVC) 코팅직물에 최대 41.84%에 달하는 관세를 부여한다. '범(凡) LG家'인 희성그룹 계열사 '희성폴리머'를 비롯해 국내 PVC 코팅직물 제조사들의 사우디 수출 전략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사우디 대외무역총국(GAFT)에 따르면 이 기관은 한국에서 수입한 PVC 코팅직물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희성폴리머에 26.83%, 기타 회사에 41.84%를 매겼다. GAFT는 작년 10월 11일 FBC 인더스트리를 비롯해 사우디 회사로부터 한국·중국산 PVC 코팅직물이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판매돼 피해를 입었다는 불만을 접수했다. 약 한 달 후인 11월 30일 조사를 개시했다. 조사 결과, 한국과 중국으로부터의 PVC 코팅직물 수입량은 2020년 1625만 ㎏에서 2022년 1668만 ㎏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2023년 한국산 수입량은 391만 ㎏으로 전체 수입량의 16.4%를 차지했다. 중국산은 1606만 ㎏를 기록해 비중이 67.2%에 달했다. 수입량이 늘며 현지 제조사들의 판매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수는 2020년 100%에서 2022~2023
[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중공업이 미국 재생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실리콘 랜치(Silicon Ranch)'에 변압기를 납품한다. 전력망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북미 공략을 가속화, 수주 잔고를 끌어올리고 현지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한다. 19일 실리콘 랜치에 따르면 효성중공업 미국 제조법인 '효성HICO'는 최근 테네시주 멤피스 공장에서 실리콘 랜치에 공급할 변압기 8대 출하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효성중공업의 변압기는 실리콘 랜치가 진행하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효성중공업이 실리콘 랜치에 공급하는 변압기 8대의 총 용량은 1447MVA이다. 구체적인 모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효성중공업의 주력 제품인 100MVA급 이상 변압기를 납품한 것으로 추정된다. 효성중공업이 공급한 변압기 중 일부(807MVA 규모)는 실리콘 랜치가 테네시주에서 수행하는 태양광 발전 사업에 설치된다. 변압기는 전량 효성HICO의 멤피스 공장에서 생산됐다. 36만 제곱피트 규모의 멤피스 공장은 효성중공업이 지난 2020년 인수한 초고압 변압기 제조 시설이자 효성중공업의 북미 유일 생산거점이다. 이 곳은 최대 1000MVA 용량의 전력 변압기 생산을 전문으로 한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리튬-황 배터리 스타트업 라이텐(Lyten)이 미국 수출입은행(EXIM)으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확보했다. 조달 자금을 리튬황 배터리 기가팩토리와 샌 레안드로 배터리 생산시설에 투입한다. [유료기사코드] 라이텐은 18일(현지시간) EXIM으로부터 최대 6억5000만 달러(8조6000억 원) 규모의 자금 투자 의향서(LOI)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라이텐은 지난 10월 세계 최초의 리튬황 배터리 기가팩토리를 설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연간 10기가와트(GW)의 생산 용량을 목표로 내년 착공해 2027년 완공할 계획이다. 리튬황 배터리는 황을 양극재로, 리튬 금속을 음극으로 사용하는 이차전지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50% 가벼우면서도 에너지 밀도는 2배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니켈·코발트·망간 등의 광물이 필요하지 않아 친환경성 및 지속가능성까지 갖췄다. 라이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 레안드로에 위치한 배터리 제조 시설에도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투입한다. 라이텐은 지난달 최대 2000만달러(289억원)를 투자해 노스볼트 자회사 큐버그 생산 시설을 인수한 바 있다. 내년 하반기 상업 생산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