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농업계 애플로 평가 받는 수직농업 기업 에어로팜스(AeroFarms)가 법정관리에서 벗어났다. 에어로팜스는 신임 최고경영자(CEO)를 임명하며 수익성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에어로팜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구조조정을 완료하고 챕터11 파산을 종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챕터11 파산은 우리나라 기업회생과 유사한 절차다. 에어로팜스는 지난 6월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당시 공동 설립자 중 한 명인 데이비드 로젠버그 최고경영자가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이후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가이 블랜차드가 회사를 이끌어왔다. 에어로팜스는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추가 투자를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미국 은행들은 스타트업에 대한 대출 감소·철회에 나섰으며 이는 자금 사정 악화로 이어졌다. 실제로 금융사들의 대출 축소에 따라 신용 경색으로 파산 신청한 기업만 올해 1~4월 235개사에 달했다. 특히 에어로팜스가 속해 있는 수직 농장 업계의 경우 지난해부터 투자 자금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금융 데이터·소프트웨어 기업 피치북(Pitchbook) 데이터를 보면 지난해 3분기 수직 농업 벤처 투자금은 4억3400만
[더구루=김도담 기자] 캐나다에서 한국형 소형 모듈 원자로(이하 한국형 SMR)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샌드오일 채굴 기술을 모색하려는 시도가 시작됐다. [유료기사코드] 캐나다 앨버타 주정부는 SMR을 활용해 샌드오일 채굴 운영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석유기업인 세노버스에너지에 700만 달러(약 93억원)을 지원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에 검증되는 것은 한국형 SMR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원자력연구원은 앨버타주와 한국형 SMR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를 기반으로 앨버타주는 한국형 SMR을 이번 검증사업에 집중적으로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SMR은 기존 화석 연류와 달리 탄소 배출이 전혀 없다. 아울러 대형원전보다 건실기간 및 비용이 짧고 높은 안전성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한떄 SMR 기술을 주도했던 한국 역시 최근 독자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앨버타주의 지원을 기반으로 한 SMR 활용 기술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면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 역시 속도를 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 정책으로 인해 한동안 진척이 없었지만 SMR은 한때 한국 기업들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리사이클리코 배터리 머티리얼즈(RecycLiCo Battery Materials)'가 현지 자산운용사와 손잡고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다.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확장에 투자해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리사이클리코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오크힐파이낸셜(Oak Hill Financial, 이하 오크힐)'과 투자자 관계와 자본 시장에 대해 자문 서비스를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오크힐에 월 1만 달러(약 1320만원)를 지급한다. 전문 컨설팅을 토대로 투자자 물색에 나선다. 투자 커뮤니티 채널을 타겟팅하고 잠재 투자자와 접촉해 재정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향후 펀딩 라운드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사이클리코는 확보한 자금을 폐배터리 재활용 핵심 기술 상용화와 공장 설립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코스닥에 상장한 디스플레이 소재 전문기업 '소니드'와 국내에 합작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대만 화학사 '제니스 케미컬 코퍼레이션'과도 약 2500만 달러(약 330억원)를 쏟아 대만에 연간 2000t을 처리할 수 있는 합작공장을 세운다. 1987년에 설립된 리사이클리코는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델라웨어에서 주주 집단 소송을 당했다. 공급망과 생산 이슈를 숨기고 장밋빛 전망만 공유하며 투자자들을 오도한 혐의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따르면 피터 트라펜(Peter Trappen)은 플러그파워 주주들을 대표해 지난 13일(현지시간)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앤드류 마쉬 최고경영자(CEO)와 폴 미들턴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플러그파워 경영진 10명이 원고에 포함됐다. 원고는 플러그파워가 수익 예측을 부풀리고 투자자들을 오도했다고 지적했다. 플러그파워는 작년 9월 전해조 판매가 150억 달러(약 18조8500억원) 상당이라고 밝혔었다. 올해 매출이 9억~9억2500만 달러(약 1조1900억~1조2200억원)로 전년 대비 80% 성장할 것이라 예상한 바 있다. 원고는 수익 예측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플러그파워 경영진과 이사회가 공급망과 제품 생산 관련 문제를 숨겼다고 주장했다. 또한 수익이 감소하고 재고가 증가한 사실도 알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왜곡된 투자 정보로 인해 투자자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며 플러그파워에 책임을 물었다. 플러그파워는 연이은 주주들의 소송으로 몸살을 앓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 이하 나노원)'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생산을 개시한다. 상용화 로드맵을 차질없이 이행하며 북미 배터리 공급망의 새로운 ‘키맨’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나노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퀘벡주 캔디악에 위치한 공장에서 LFP 양극재 상업 규모 생산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4분기부터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샘플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나노원은 지난해 영국 신소재 기업 존슨매티로배터리머티리얼즈의 캐나다법인 인수 당시 캔디악 공장을 넘겨 받았었다. 캔디악 공장은 북미에서 LFP 양극재를 만드는 거의 유일한 사업장이다. 캔디악 공장에는 상업용과 파일럿 생산라인이 있다. 이번에 LFP 양극재 생산에 성공한 것은 상업용 시설이다. 내년 말까지 연간 최대 2000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파일럿 라인에서는 나노원이 개발한 공정과 신기술 등을 테스트한다. 현재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연간 200t의 기본 생산 용량을 확보해 고객에 보내기 전 이 곳에서 제품을 검증한다. 나노원은 자체 양극재 제조 공정 '원포트(One-Pot)'와 'M2CAM(Metal D
[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가 호주에서 에너지 소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는 정부의 재생 에너지 보급 증대 정책과 전세계적인 에너지 공급망 위기로 소비자들이 요금 부담을 겪고 있다. 테슬라가 에너지 소매사업을 펼치기에 좋은 환경인 셈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복수 호주 현지 매체에 따르면 테슬라는 호주 AEMO( Australian Energy Market Operator )에 공식적으로 '마켓 커스터머' 등록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테슬라 일렉트릭' 서비스를 론칭한데 이어 이번 등록을 통해 텍사스에서 진행했던 것과 비슷한 방식의 에너지 소매사업을 호주에서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면 호주에서 테슬라 파워월을 보유하고 있는 가정은 테슬라 엘릭트릭 서비스를 활용해 저장된 전기를 사고 팔 수 있다. 특히 테슬라는 호주 남부 지역에 주거용 태양광+저장 장치를 갖춘 가상 발전소도 갖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미국 텍사스에서 테슬라 파워월, 태양열 패널, 전기차를 보유한 세대를 대상으로 에너지 소매사업을 시작했다. 고객들이 전기 가격이 저렴할때 이를 저장해 차량 및 가구 필요전력에 사용하고, 남은 전기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SK텔레콤이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한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오하이오에 대규모 에어택시 제조시설을 만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조비는 데이턴(Dayton) 국제공항의 56만㎡ 부지에 제조 시설을 건설해 연간 최대 500대의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를 생산한다. 내년 착공해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조비는 2025년부터 에어택시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조비는 최대 5억 달러(약 6600억원)를 투자해 최대 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오하이오주 지역 인센티브로 최대 3억 2500만 달러(약 4300억원)를 지원받는다. 미국 에너지부는 조비를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로 선정, 시설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미 에너지정책법(Energy Policy Act)의 제17조(Title XVII) 대출보증에서 파트(Part) II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타이틀 XVII는 탄소 배출을 절감시키는 혁신적인 에너지 사업에 자금 조달을 돕고자 조성됐다. 마이크 드와인(Mike DeWine) 오하이오 주지사는 "조비의 결정은 데이턴의 항공 제조 및 항공 이동성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이 차세대 치료제 플랫폼 및 파이프라인 개발을 통해 미래성장동력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미국 바이오테크 '라니 테라퓨틱스'(이하 라니)가 셀트리온의 CT-P43을 이용한 경구형 우스테키누맙(오리지널 의약품명: 스텔라라) 임상 1상에 착수했다. [유료기사코드] 셀트리온은 19일 라니와 경구형 우스테키누맙과 아달리무맙(오리지널 의약품명: 휴미라)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라니가 보유한 경구용 캡슐 플랫폼 '라니필'을 통해 자사의 항체의약품을 경구형으로도 전달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고 밝혔다. 라니필 기술로 만들어진 경구용 캡슐은 소장(小腸)에서 캡슐이 분해되고 캡슐 내에 있던 용해 가능한 마이크로 니들을 통해 약물이 소장으로 전달돼 혈관으로 이동된다. 경구제이지만 캡슐 내 탑재한 마이크로 니들을 통해 주사제와 유사하게 약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셀트리온은 라니의 혁신적 약물 전달 플랫폼이 제품 파이프라인에 보다 폭넓게 적용될 수 있는 잠재성을 가진다고 판단해 임상 결과를 주시하면서 협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혁신 신약 및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 확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최대 보험사 처브(Chubb)와 세계 최대 재보험사 로이드(Lloyd)가 리튬 배터리 운송에 관한 보험 시스템을 구축한다. 안정적인 리튬 배터리 운송을 지원하기 위한 차원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처브와 로이드는 리튬 배터리 운송 및 보관에 대한 보험을 제공하기 위해 ‘로이드 오브 런던(Lloyd’s of London)‘ 컨소시엄을 출범했다. 로이드 오브 런던은 해상 화물 시장에서 리튬 배터리 운송과 재고 보험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운송과 재고 수량, 자체 재고, 창고 법적 책임 등 리튬 배터리와 관련된 위험 유형에 대해 최대 5000만 달러(약 660억원) 한도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초과 재고와 예비 부품 주문에 대해서도 보장이 가능하다. 로이드 오브 런던은 독점적인 로이드 플랫폼을 포함해 런던 시장에서 도매·특수 사업을 영위하는 처브 글로벌 마켓(CGM)이 주도하고, 다른 11개 로이드 신디케이트의 지원을 받는다. 처브 글로벌 마켓은 처브의 글로벌 기후 사업부인 처브 클라이밋 플러스(Chubb Climate+)의 역량을 활용할 예정이다. 리튬 배터리 관련 업체들은 로이드 오브 런던을 통해 광범
[더구루=김도담 기자] 내년 출시될 구글의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9'에도 삼성전자에서 위탁생산한 모바일AP가 탑재될 전망이다. 이 제품은 픽셀8에 탑재된 '텐서3'를 개선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테크 전문 미디어 'Authority Media'는 내년 출시될 구글 픽셀9에도 삼성전자 엑시노스에서 파생된 텐서 반도체를 사용할 것이라고 지난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2021년 픽셀6 출시를 시작으로 자체 설계한 모바일AP를 사용하고 있다. 애플처럼 기본 반도체 회사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자신들에게 딱 맞는 모바일AP를 생산, 최적의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다. 그리고 이 도전에는 삼성전자가 함께해왔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로 잘 알려지진 모바일AP 반도체 역량과 세계 2위 수준의 파운드리(위탁생산) 역량을 통해 구글 픽셀에 들어가는 텐서칩을 생산해왔다. 올해 10월 출시되는 픽셀8에 들어가는 텐서3에도 삼성전자가 생산한 코드면 '주마' 반도체가 사용된다. 하지만 텐서 시리즈는 구글이 반도체 디자인에 제한적으로 참여하고, 결국 삼성 엑시노스를 기반으로 제작된 반쪽짜리라는 지적이 있다. 특히 삼성 엑시노스는 '발열' 문제로 비판을 받아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시지지 플라스모닉스(Syzygy Plasmonics, 이하 시지지)가 본사 이전을 완료했다. 광촉매 반응기 생산에 돌입해 수익을 창출하고 투자도 추가로 유치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휴스턴이노(Houston Inno)'에 따르면 트레버 베스트(Trevor Best) 시지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시지지는 연구개발 회사에서 제품을 보유한 회사로 전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지지는 작년 5월 텍사스주 펄랜드에 위치한 4만4800ft² 규모의 건물을 임대했다. 휴스턴 소재 본사를 이전하고 연구·개발(R&D)·생산 시설까지 한곳에 모았다. 새로이 마련한 사업장 단장을 마무리 지으며 제조 역량을 갖추게 됐다. 시지지가 개발한 광촉매 반응기는 화석연료가 아닌 빛을 활용해 암모니아를 분해한다. 전기로 작동해 짧은 시간에 설비를 가동하거나 가동을 중지할 수 있다. 중소 규모의 수소 생산에 유리하고 연소 공정이 없어 온실가스도 배출되지 않는다. 시지지는 기술 상용화를 위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 미국 비영리 연구기관 RTI 인터내셔널과 손잡고 노스캐롤라이나주 소재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사일렉스 홀딩(Scilex Holding·이하 사일렉스)가 국소마취 패치 개발권을 둘러싼 전(前) 최고경영자(CEO)와의 법적 다툼에서 승소했다. 사일렉스는 국소마취 패치 기술력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 사일렉스는 유한양행과 파트너십을 맺은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이하 소렌토)의 자회사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사일렉스와 앤서니 맥(Anthony Mack) 전 CEO와의 법적 다툼에서 사일렉스가 승기를 잡았다. 맥 전 CEO는 2012년 사일렉스를 설립한 후 연구진과 함께 국소마취 패치인 'ZT리도 리도카인 패치'(ZTlido lidocaine patch)를 개발·출시했다. 그는 6년 동안 사일렉스에서 몸담다 버팩스 파마슈티컬스(Virpax Pharmaceuticals)를 설립하며 자리를 옮겼다. 문제는 맥 전 CEO가 버팩스에서 리도카인 패치를 개발하면서 불거졌다. 결국 사일렉스와 소렌토는 맥 전 CEO가 계약을 위반했다며 소송에 나섰고 미국 법원은 사일렉스·소렌토의 손을 들어줬다. 맥 전 CEO는 ZT리도 리도카인 패치와 경쟁하는 활동을 하지 않겠다며 비경쟁적 동의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