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네덜란드의 시스템 반도체 기업 NXP가 오는 2025년 5나노미터(nm) 차량용 반도체를 출시,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5나노 차량용 반도체 공급 계획을 밝힌지 2년여만의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라스 레거(Lars Reger) NXP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르면 1년 반 내 자동차 제조업체에 5나노 공정에서 생산된 차량용 반도체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NXP가 개발한 5나노미터 차량용 반도체는 'S32G'라는 모델명으로 명명됐다. 라스 레거 CTO는 "우리는 이미 고객에게 개발 플랫폼으로 실리콘을 제공했다"며 "새로운 NXP S32G는 1년 반에서 2년 내 OEM에게 제공될 예정"이라고 상세하게 설명했다. 라스 레거는 초기에 생산되는 S32G에는 AI(인공지능) 액셀러레이터가 추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스 레거의 대만 방문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이다. TSMC 팹18에 방문할 예정이다. 해당 팹은 5나노미터 공정 핵심 생산시설이 위치해있다. 라스 레거 CTO는 더 미세한 공정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3나노미터 공정으
[더구루=김도담 기자] 캐나다 시그마 리튬이 브라질 그로타 도 시릴로(Grota do Cirilo) 광산에서 채굴한 친환경 리튬을 세계 최대 광물 및 원유 기업인 영국 글렌코어에 공급한다. 이번 리튬 공급을 기반으로 양측은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시그마 리튬은 배터리 등급의 고순도를 유지하면서도 △탄소중립 △유해 화학물질 제로, △찌꺼기 제로 등 '트리플 제로' 친환경 리튬 2만2500톤(t)을 빅토리아 항으로 운송 완료하고, 이를 클렌코어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리플제로 리튬은 그로타 도 시릴로 광산에서 시그마 리튬이 생산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이 광산은 지난 7월 중국 야화에 총 3만t 규모 리튬과 리튬 부산물을 공급한데 이어 글렌코어에도 리튬 공급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글렌코어와 환경적, 사회적으로 지속 가능한 글로벌 리튬 공급망을 함께 구축하는 협력을 발표했다. 올해에만 친환경 리튬 13만t을 생산할 계획인 시그마 리튬은 향후 브라질 광산에서만 연간 76만6000t의 친환경 리튬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글렌코어와의 협력을 통해 시그마 리튬은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에너베이트(Enevate)'가 현지 배터리 회사와 고에너지밀도와 고속 충전을 특징으로 한 배터리 개발에 협력한다. 외부와의 파트너십을 넓히며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를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에너베이트는 20일(현지시간) 낸트지파워와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낸트지파워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낸드웍스 그룹에 속한 회사다. 현재 최대 750Wh/L인 에너지밀도를 두 배 향상시킨 배터리 개발을 목표로 한다. 최소 15분이 걸리는 충전 시간도 절반으로 단축한다. 에너베이트는 낸트지파워의 기술력과 결합해 차세대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한다. GWh 용량으로 생산해 전기 스쿠터와 드론, 급속충전저장 시스템 등에 활용을 모색한다. 밥 크루스 에너베이트 최고경영자(CEO)는 "낸트지파워와 훌륭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이 파트너십은 우리의 기술과 성능에 대한 파트너의 신뢰를 보여주며 에너베이트의 비즈니스 모델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2005년 설립된 에너베이트는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본사를 둔 배터리 회사다. 실리콘 음극재를 쓴 4세대 '엑스에프씨-에너지(XFC-Energy™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아쿠아메탈스(Aqua Metals)'가 현지 배터리 제조사와 협력해 재활용 수산화리튬을 탑재한 배터리셀을 생산했다. 파일럿 공장 가동을 시작한 데 이어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상용화 역량을 잇따라 입증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미국 '드래곤플라이 에너지 홀딩스(Dragonfly Energy Holdings, 이하 드래곤플라이 에너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아쿠아메탈스가 공급한 재활용 수산화리튬 기반 리튬 코인 배터리(CR2032) 생산에 성공했다. 아쿠아메탈스는 네바다주 타호-리노에 위치한 파일럿 공장에서 만든 고순도 수산화리튬을 납품했다. 이 시설은 리튬이온배터리를 파·분쇄해 나온 블랙매스(블랙파우더)를 연간 75만t 처리할 수 있다. 지난달 파일럿 공장 시운전에 성공, 주5일·24시간 운영체제로 전환했다. 수산화리튬 뿐 아니라 니켈과 구리, 코발트 등 다양한 배터리 원재료 추출이 가능하다는 게 아쿠아메탈스의 설명이다. 스티브 코튼 아쿠아메탈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배터리 생산을 통해) 우리의 지속 가능한 재활용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확립하고 우리의 고순도 회수 물질이 배터리 등급 품질을 갖췄다는 것을 확인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대부업 핀테크 업체 그린스카이(GreenSky) 매각을 추진한다. 그동안 부진했던 소비자 대출사업을 축소하고 자산운용 부문에 사업을 집중하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스 스트리트 파트너스가 이끄는 투자 컨소시엄은 골드만삭스로부터 그린스카이를 인수하기 위한 독점 협상에 들어갔다. 컨소시엄에는 퍼시픽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와 KKR & Co가 포함돼 있다. 당초 그린스카이 인수에는 사모펀드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앞서 있었지만 식스 스트리트 파트너스 투자 컨소시엄이 경쟁 입찰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업계는 그린스카이 인수 금액이 약 5억 달러(약 6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골드만삭스가 지난 2021년 그린스카이 인수에 투입한 22억4000만 달러(약 3조원)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다. 그린스카이 기업가치는 지난해 3월 17억 달러(약 2조2800억원)로 추가 하락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소비자 대출사업 축소의 일환으로 그린스카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주식과 채권 등 변동성이 큰 사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소비자 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가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를 손에 넣었다. 북미에 이어 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레드우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독일 '리덕스 리사이클링(Redux Recycling, 이하 리덕스)'을 인수했다. 인수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레드우드는 이번 거래를 통해 현지 폐배터리 공장과 전문 기술, 핵심 인력을 흡수하게 됐다. 리덕스는 항구 도시인 브레머하펜에 연간 1만t의 배터리를 재활용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화학 엔지니어, 소재 과학자 등을 포함해 리덕스 임직원 약 70명은 레드우드로 적을 옮긴다. 리덕스는 오스트리아 폐기물 관리·재활용 전문업체인 '자우버하머 그룹(Saubermacher Group)' 산하에 있던 회사다. 90% 이상의 재활용 효율성과 초당 40개의 배터리를 분류하는 등 휴대용 배터리 재활용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브레머하펜 공장은 지난 2018년 가동을 시작했다. 전기차와 전기 자전거, 휴대폰, 노트북, 파워 드릴 등 다양한 종류의 배터리를 재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이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를 탑재한 신형 스마트 안경 에코프레임 7종을 공개했다. 아마존은 기능과 디자인 모두를 잡아 스마트 안경 생태계를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아마존은 20일(현지시간) 차세대 에코프레임 7종을 공개했다. 아마존은 2019년 첫 에코프레임을 출시한 이후 꾸준히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에코프레임은 디자인 부분을 강화했다. 아마존은 에코프레임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명 패션 선글라스 브랜드 까레라와 손잡았다. 아마존은 까레라와 협업을 통해 패션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을 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레임의 디자인을 맡은 까레라는 총 7종의 스마트 안경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7종은 각각 △모던 렉탱글 △렉탱글 △라운드 △스퀘어 △캣아이 △카레라 크루저 △카레라 스프린터 등의 이름이 부여됐다. 차세대 에코프레임은 알렉사의 기능이 강화, 새로운 홈 오토메이션 기능을 탑재했다. 아마존은 알렉사, 에코 허브, 맵 뷰 등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UV400 차단 기능을 비롯해 선글라스 렌즈, 블루라이트 렌즈 옵션 등이 제공되며 IPX4 방수, 스크래치 방지 기능도 갖췄다. 배터리는 연속으로 6시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가 영국 제약사 백투라(Vectura)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백투라 지분을 매각하거나 파트너사를 모집해 로열티를 취하는 방향을 선회할지 여부에 업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가 백투라 매각 혹은 라이선스 아웃, 로열티 계약 등 다양한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벡투라는 천식치료제 등 약물 흡입기를 개발·제조한다. 매각 추진 배경은 제약·웰빙 부문에서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실제 필립모리스가 2분기 기준 제약·웰빙 부문에서 6억8000만달러(약 9071억2000만원)의 감가상각비용 부담을 짊어지고 있다. 2025년 순수익 10억달러(1조3340억원) 달성이란 목표를 이행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면서 매각 검토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앞서 필립모리스는 2021년 백투라를 10억2000만파운드(1조678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필립모리스가 이처럼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데는 성장이 정체된 사업에서 벗어나 중장기 먹거리를 찾기 위한 목적이 컸다. 헬스케어 및 웰빙 회사로의 전환을 위해서다. 백투라를 통해 '담배처럼 흡입하지만, 건강에는 나쁘지 않은' 다양한 제품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배터리 소재 업체 '그룹14 테크놀로지스(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현지 정부로부터 1000억원이 넘는 보조금을 따냈다. 워싱턴 공장 건설과 직원 채용에 보조금을 쓰고 북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유료기사코드] 그룹14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제조·에너지공급망 사무소(MESC)와 보조금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약 1억 달러(약 1300억원)다. DOE는 배터리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작년 10월 21개 기업을 대상으로 70억 달러(약 9조원) 이상의 보조금을 배정했다. 그룹14도 수혜 대상에 올랐다. <본보 2022년 10월 21일 참고 'SK머터리얼즈 투자' 그룹14, 바이든 행정부 보조금 수령..SK온 美 공급망 강화> 약 1년 만에 21개 기업 중 최초로 MESC와 보조금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그룹14는 현지 정부의 지원을 받아 미국에서 생산량을 확대한다. 그룹14는 지난 4월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에 두 번째 공장인 'BAM-2'를 착공했다. 생산라인 2개를 활용해 연간 4000t을 확보한다. 3000만 달러(약 400억원) 상당의 철강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E3 리튬이 보통주를 대량 매각해 신규 사업 자금을 확보했다. 직접리튬추출(DLE) 기술이 접목된 신규 프로젝트 개발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E3 리튬은 20일 에잇 캐피탈(Eight Capital)과 보통주 564만주에 대한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E3 리튬은 총 2000만 달러(약 27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E3 리튬은 이번 자금을 리튬 프로젝트 발전과 기업 개발 활동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직접리튬추출 기술이 접목된 프로젝트 개발에 자금이 집중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직접리튬추출 기술은 물을 증발시킬 필요가 없어 12~18개월이나 걸리던 기존 리튬 추출 기간을 2시간으로 단축시킨다. 같은 양의 소금물로 두 배 많은 리튬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 탄소 배출량도 적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호주 리오틴토는 오는 2024년 직접리튬추출 기술을 상용화 하겠다고 밝혔으며, 캐나다 스탠다드 리튬과 호주 레이크 리소시스도 각각 미국과 아르헨티나에 직접리튬추출 기술을 접목한 시범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E3 리튬은 지난 2일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직접리튬추출 기술이 적용된 파일럿
[더구루=홍성환 기자] 재미교포 2세가 설립한 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블루웨일 머티리얼즈(Blue Whale Materials)가 미국 중부 오클라호마주(州)에 첫 공장을 건설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오클라오마주 바틀즈빌 정부 등에 따르면 블루웨일 머티리얼즈는 바틀즈빌 지역에 총 4500만 달러(약 600억원)를 투자해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블루웨일 머티리얼즈는 19일 바틀즈빌 정부 및 의회와 간담회를 열고 이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설은 휴대전화, 태블릿, 전기차 등에서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재활용하게 된다. 내년 하반기 가동이 목표다. 바틀즈빌 정부는 블루웨일 머티리얼즈의 투자로 최대 90개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 블루웨일 머티리얼즈는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본사를 둔 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이다. 재미교포 2세인 로버트 강(한국명 강웅)이 설립했다. 사용된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코발트·니켈·리튬 등을 추출·공정을 통해 금속 재료를 공급한다. 전기차 판매의 급속한 증가 시점과 평균 약 10~12년 정도로 추정되는 배터리 수명을 고려할 때 수년 내로 전기차 폐배터리 시장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에 따르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 에퀴노르(Equinor)가 3년을 연기한 캐나다 해양플랜트 프로젝트 개시를 시사했다. 프로젝트 지연으로 미뤄진 해양플랜트 핵심 사업인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및 하역설비(FPSO) 설계·건조 사업자 선정도 다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이 수주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토레 뢰세스(Tore Løseth) 에퀴노르 캐나다 지사장은 17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캐나다 캘거리(Calgary)에서 열리는 '24회 세계석유회의(World Petroleum Congress)'에서 "우리(에퀴노르)는 해양플랜트를 실제로 실현하고 싶다"며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비용을 상당히 줄여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에퀴노르는 프로젝트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베이 두 노드의 지분 60% 중 일부를 매각할 생각은 없다고 전했다. 에퀴노르와 파트너사인 영국 에너지기업 BP와 60 대 40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캐나다 뉴펀들랜드 정부도 프로젝트 개시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앤드루 파슨스(Andrew Parsons) 뉴펀들랜드 에너지장관은 로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