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참치캔 시장 1위인 동원이 글로벌 참치캔 시장 핵심 플레이어로 꼽혔다.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가 북미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 키우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이다. 스타키스트가 글로벌 참치캔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냄에 따라 동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시장 조사기관 이멀전 리서치(Emergen Research)에 따르면 지난 2021년 91억달러(약 12조3160억원) 규모였던 글로벌 참치캔 시장은 오는 2032년 158억1000만달러(약 21조4004억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11년간 연평균 성장률 5.3%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멀전 리서치는 △건강에 대한 관심 급증 △즉석섭취 식품 인기 증가 △식품 가공 기술 발전 등에 따라 글로벌 참치캔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만성 질환 유병률 상승 △온라인쇼핑 활성화 △참치캔의 가격 접근성 등도 시장 성장을 이끄는 요인으로 평가했다. 관전 포인트는 이멀전 리서치가 글로벌 참치캔 시장을 주도할 기업으로 스타키스트를 꼽았다는 점이다. 스타키스트는 2008년 동원그룹이 인수한 세계 최대 참치 통조림 업체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가 자율주행 및 휴머노이드 기술의 핵심 요소인 슈퍼 컴퓨터 '도조'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관련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자사 슈퍼 컴퓨터 도조에 사용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D1 생산량을 두배 늘려 2024년 1만개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조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꿀 슈퍼 컴퓨터로 알려졌다. 그간 자율주행은 차량에 장착된 라이다·레이다·카메라 등으로 도로 상황을 판단, 각각의 차량이 자체적으로 주행 정보를 확인, 기존에 짜여진 알고리즘에 따라 자율주행을 진행한다. 반면 도조 시스템은 테슬라 차량에서 확보한 영상 및 주행 데이터를 슈퍼 컴퓨터인 도조에 보낸다. 이를 학습한 도조가 각 차량의 운행에 적합한 자율주행 방식을 결정한다. 갑작스런 사고나, 도로에 야생 동물 등 주행 위험 요소가 갑자기 발생하는 등 긴박한 상황에서도 기존에 학습한 운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안전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테슬라는 도조의 고도화 및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이미 TSMC에 내년 1만개의 D1 반도체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엔비디아 AI반도체 H100에 대한 의존도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에노빅스(Enovix)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휴대용 의료기기에 실리콘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에노빅스는 의료기기 제조업체 아큐레이트 메디테크(Accurate Meditech)의 의료기기에 자사 배터리가 탑재됐다고 27일 밝혔다. 아큐레이트 소형 의료기기 미니는 협압과 맥박수를 비롯해 신체 활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는 의료기기다. 지난 6월 FDA 승인을 받았다. 아큐레이트 미니는 에노빅스 배터리를 탑재합으로써 한번 충전으로 4개월 이상 사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기존 흑연 배터리와 비교해 35% 향상된 수치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편의점을 비롯해 월마트 등 유통 채널에서도 판매된다. 라즈 칼루리 에노빅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성과는 우리의 기술이 사람의 일상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에노빅스는 그라파이트 대신 100%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최대 두 배 이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프리몬트에 생산 공장을 두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SK텔레콤의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파트너인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하 조비)이 미국 공군에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초도 물량을 인도했다. 이는 미국에서 최초로 전달된 에어택시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조비는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에드워즈 공군 기지에 9대의 eVTOL 중 첫번째 기종을 인도했다. 조비는 앞으로 몇 달 동안 공군과 조비 조종사가 항공기의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에드워즈 공군 기지에서 합동 비행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비측은 "기지 내 운영에는 공군 조종사와 항공기 정비 승무원의 훈련도 포함된다"며 "미국 국방부는 eVTOL 항공기의 성능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조비는 2025년 상업용 여객 서비스 개시를 준비하는 동안 현장 운영과 훈련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비는 지난 4월 25일 미 공군과 5500만 달러(약 725억원) 규모로 9대의 eVTOL를 납품하고 운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미 공군의 eVTOL 개발 지원 프로그램인 어질리티 프라임(Agility Prime)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후 조비는 미국 공군으로부터 약 740억원 규모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 이하 나노원)'가 일본 양극재 생산기업 '스미모토 메탈 마이닝'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양극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나노원에 따르면 스미모토 메탈 마이닝은 최근 약 1688만 캐나다달러(약 168억590만원)를 쏟아 나노원 지분 5%(주당 3.07캐나다달러)를 확보하는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나노원이 리튬인산철(LFP)와 니켈·망간·코발트(NMC) 양극재 상업 생산 체제 갖추기 위한 협력 계약도 체결했다. 나노원은 조달한 자금을 퀘벡주 캔디악에 위치한 LFP 양극재 생산 공장에 투입한다. 자체 양극재 제조 공정 '원포트(One-Pot)'을 적용한 파일럿 라인 최적화 작업에 사용한다. 나노원은 파일럿 라인에 연간 200t의 기본 생산 용량을 마련하고 고객에 보내기 전 이 곳에서 제품을 검증한다. 나노원과 스미모토 메탈 마이닝은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합작 투자나 라이선스 계약 형태의 파트너십이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양극재 판매 △기술 라이선스 △자금 조달 등 사업 개발 기회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글로벌파운드리가 현지 국방부로부터 4조원 이상의 반도체 공급 계약을 따냈다. 세 번 연속 장기 계약에 성공하며 미국 대표 방위·항공우주 칩 공급사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글로벌파운드리에 따르면 회사는 미 국방부와 31억 달러(약 4조15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10년 동안 미국 방위·항공우주 산업에 쓰일 반도체를 공급한다. 계약의 일환으로 미 국방부로부터 이달 1730만 달러(약 230억원)를 받았다. 10년 동안 총 31억 달러를 받게 된다. 글로벌파운드리가 공급할 칩은 엄격한 보안 조치가 구현된 미국 공장에서 제조된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앞서 국방부로부터 높은 보안성을 입증하는 '카테고리 1A' 인증을 받았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이번 계약으로 미 국방부와 세 번 연속 10년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작년 5월에는 1억1700만 달러(약 1500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맺었다. 미국 뉴욕주 몰타 소재 '팹8'에서 생산한 45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반도체 공급을 추진했다. <본보 2022년 5월 3일 참고 글로벌파운드리, 美 국방부와 계약…45나노 반도체 공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배터리 제조업체 ESS가 미국 방산·우주항공 기업 허니웰(Honeywell)과 맞손을 잡았다. 친환경 에너지 시장 선점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ESS와 허니웰은 26일 철흐름 배터리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의 기술 개발과 시장 대중화를 촉진하기 위한 전략적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허니웰은 ESS에 투자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브라이언 글로버 허니웰PMT 최고성장책임자(CGO)는 "장기 에너지 저장에 대한 수요는 에너지 전환 내에서 매력적인 시장 기회를 제공하며 양사 기술 결합은 산업 및 유틸리티 부문의 탈탄소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릭 드레셀휴이스 ESS 최고경영자(CEO)는 "ESS의 혁신적인 기술·경험과 허니웰의 전문 지식을 결합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고 모든 이해 관계자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SS 배터리는 전해질을 철과 소금, 물 등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리튬이온 배터리에 필요한 리튬을 사용하지 않아 공급망 위기로부터 자유롭
[더구루=김도담 기자]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둘러싼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대형트럭과 관련해 주정부와 주의회가 갈등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캘리포니아주 안에서 자율주행 대형 트럭의 운행을 금지하는 법안을 거부했다. 앞서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상원과 하원 모두 '1만파운드(약 4.5t) 이상의 자율주행 대형 트럭에 숙련한 운전자 탑승'을 강제하는 법안을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했다. 하지만 뉴섬 주지사는 "자율주행 기술을 관리하는 기존 규제 프레임워크를 고려할 때 이 법안은 필요하지 않다"며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공은 다시 주의회로 내려왔다.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한 경우, 의회는 3분의 2 이상의 찬성표를 던져야 해당 법안을 시행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일은 매우 드물고, 캘리포니아에서는 1979년 이후 번복된 적이 없다는 것이 로이터통신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에서도 자율주행 대형화물 트럭 운행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자율주행 대형트럭 운행을 규제하면 남부 캘리포니아 항구에서 다른 지역으로 상품을 운송하는 것을 방해해고, 결과적으로 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나라에서 돈나무 언니로 유명한 캐시 우드(캐서린 우드)가 영국 라이즈 ETF(Rize ETF)를 인수했다. 캐시 우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영국을 비롯한 유럽 ETF 시장 내 사업 확장을 시도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라이즈 ETF 인수 절차를 마무리 했다. 라이즈 ETF는 유럽 내 11개 지역에서 4억5000만 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ETF를 운용하고 있다. 주요 상품으로는 1억7000만 달러(약 2300억원) 규모의 ‘라이즈 서스테이너블 퓨처 오브 푸드 UCITS ETF(FOOD LN)’와 1억2000만 달러(약 1600억원) 규모의 ‘라이즈 사이버보안 및 데이터 프라이버시 UCITS ETF(CYBR LN)’, 9000만 달러(약 1200억원) 규모의 ‘라이즈 환경 영향 100 UCITS ETF(LIFE LN)’ 등이 있다. 이번 인수로 라이즈 ETF는 ‘아크 인베스트 유럽’으로 브랜드 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기존 경영진인 스튜어트 포브스와 라훌 부샨, 제이슨 케나드, 앤서니 마틴은 유럽 투자자를 위한 새로운 테마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캐시 우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제조사 '리토스 에너지(LiTHOS Energy)'가 현대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회사 공급망 진입을 노린다. 현대차 공장 인근에 둥지를 틀고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리토스 에너지에 따르면 회사는 앨라배마주 베서머에 수산화리튬 생산 시설 '크림슨 타이드(Crimson Tide)'를 건설한다. 이 공장은 원시 염수를 처리하고 이를 최종 배터리 등급 염수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테스트·생산 시설이다. 리토스 에너지는 고객사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생산 거점 위치를 앨라배마주로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크림슨 타이드는 △현대차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제조 공장 인근에 위치한다. 리튬 농축염수 저장소인 '스맥오버(Smackover)'와도 가깝다. 리토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리튬이온배터리·소재 생산 업체다. 캘리포니아주 거점에서 배터리를 생산한다. 산하에 리토스 테크놀로지(LiTHOS Technology), 에퀴어스 리소시스(Aqueous Resources) 등 배터리와 소재 관련 자회사를 두고 있다. 에퀴어스 리소시스는 최근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130만 달러, 콜로라도주로부터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시바스 브라더스'가 페르노리카의 매출을 견인했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매출 상승이 눈에 띈다. 일본에 이어 한국 등 아시아 지역의 젊은 층이 스카치위스키의 주고객으로 떠오르면서 소비 트렌드가 확산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페르노리카에 따르면 2023회계연도(2022년7월~2023년6월) 기준 매출 121억3700만유로(약 17조316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했다. 페르노리카의 호실적은 시바스 브라더스가 견인했다. 시바스 브라더스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했다. 시바스 브라더스가 아시아·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시바스리갈은 페르노리카의 매출 상승에 효자로 떠올랐다. 시바스리갈의 매출은 전년 보다 25% 늘었다. 시장 장악력도 커졌다. 시장 조사기관 IWSR 조사 결과, 시바스리갈이 18년산 스카치위스키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 매출이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일본(28%) △인도(27%) △한국(19%) △중화권(7%) 순으로 매출이 늘었다. 스카치위스키 포화 시장인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각각 8%, 7% 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BWX테크놀로지스(이하 BWXT)가 와이오밍 에너지청과 초소형원전 상용화에 협력한다. 원자로 배치를 모색하고 활용 가능성을 살핀다. [유료기사코드] BWXT에 따르면 회사는 와이오밍 에너지청과 초소형원전 건설 관련 타당성 조사를 수행하고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양측은 두 단계에 걸쳐 협력을 진행한다. 먼저 BWXT는 와이오밍주 산업계와 원전에서 생산한 전력과 열을 천연소다회의 원료인 트로나(Trona) 채굴에 활용할 방법을 모색한다. 초소형원전 'BANR' 설계를 위한 엔지니어링 작업도 수행한다. BANR은 3중세라믹미세피복입자(TRISO) 핵연료를 쓰는 고온가스로형 원자로다. 17㎿ 규모 전기와 50㎿ 열 출력을 특징으로 한다. BWXT는 1단계 작업을 토대로 후속 단계에서 잠재 사용자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자 설계를 강화한다. 와이오밍 제조사의 사업 역량을 확인할 시연도 추진한다. 조 밀러 BWXT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젝트가 끝나면 잠재적인 일자리 창출, 산업 기회가 더 명확해지고 와이오밍주에 초소형원전을 배치하기 위한 로드맵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연방 기관이 민간 부문과 협력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