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반도체 후공정 기업 '하나마이크론'이 베트남의 글로벌 최저 법인세(이하 최저한세) 도입에 목소리를 냈다. 해외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최저한세 대비책이 필요하다며 대안을 촉구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정원석 하나마이크론 비나법인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코트라(KOTRA) 하노이무역관이 개최한 '2024년 한-베트남 반도체산업 협력 컨퍼런스'에서 "베트남은 투자 기업을 유지하고 더 많은 잠재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최저한세를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저한세 외 인력의 질적 성장과 전력·수자력·물류 인프라 등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기업들이 베트남에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기반이 되는 시설과 정책 지원이 필수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정 법인장은 "인적 자원의 질 역시 주의가 필요한 문제"라며 "근로자의 자격과 충성도는 많은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요소"라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이 전력 공급, 수자원 등 요소를 보장하고 기업의 폐수 처리를 지원하는 정책을 통해 기업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또 완벽한 운송 및 물류 시스템을 갖추고 상품 운송 및 무역을 지원할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크리에이터를 신규 직업으로 공식 인정했다. 중국 정부는 크리에이터 육성을 통해 신규 산업 육성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 등 3개부처는 지난달 31일 크리에이터를 정식 직업으로 포함시킨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크리에이터는 중국의 국가확정직업분류 목록에 기재된다. 크리에이터가 중국 정부의 공인된 직업으로 인정받으면서 향후 직업 기능 훈련 보조금, 직업기능 평가 보조금 등 다양한 정부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중국 정부는 크리에이터를 직업으로 가지는 사람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판단 하에 정식 직업으로 인정했다. 올해 중국 네트워크 시청각 발전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온라인 시청각(영상, 오디오 등) 시장 이용자 규모는 10억7400만 명이었다. 사용률은 98.3%로 인스턴트 메시징과의 격차를 벌리며 중국 내 1위 애플리케이션 부문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중국 온라인 시청각 산업의 시장 규모는 처음으로 1조 위안을 돌파해 1조1152억8100만 위안(약 207조원)로 성장했으며 관련 기업의 수는 66만개를 넘어섰다. 또한 2023년 12월 기준 중국 숏폼 플랫폼에 등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가 금융 인프라 플랫폼 스트라이프(Stripe)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비트스탬프는 스트라이프 기술을 활용해 유럽연합(EU)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스탬프는 최근 스트라이프와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비트스탬프는 EU 국가에서 스트라이프의 법정화폐-암호화폐 온램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스트라이프 온램프 솔루션은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에 직접 삽입할 수 있는 맞춤형 위젯 서비스로 이용자에게 암호화폐 거래에 최적화된 결제 환경을 제공한다. 암호화폐 거래에 최적화된 결제 환경을 제공하는 만큼 법정화폐로 손쉽게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다. 스트라이프 온램프 솔루션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스텔라, USD 코인 등 다양한 암호화폐를 지원한다. 비트스탬프는 로빈후드 인수 결정 이후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트라이프 파트너십과 함께 웹3 금융 플랫폼 기업 크립토스(Kryptos)와도 손잡기도 했다. 장 밥티스트 그라프티오 비트스탬프 최고경영자(CEO)는 "결제 분야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브라질 연방정부가 국민들의 높은 인공지능(AI) 신뢰도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AI 기술 개발에 나선다. 브라질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체계적인 AI 산업 발전을 이끈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제1차 브라질 AI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브라질 정부가 최초로 AI분야에 대한 구체적 목표를 제시하고 예산 지원을 언급하고 나섰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국민들의 높은 AI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정책을 추진한다. 2023년 KPMG와 호주 퀸즐랜드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브라질 국민들은 인도, 중국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신뢰도를 보여줬다. 연구에 따르면 브라질 국민 84%가 AI를 신뢰하고 있다. 기업들은 고객 응대 부문을 중점으로 AI에 대한 투자를 이어나고 있다. 이외에도 업무 효율 향상 소프트웨어, 콘텐츠 관리, 인터넷 정보 검색 등에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제1차 브라질 AI 개발 계획에는 5개축을 중심으로 54개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5개축은 △AI에 기반한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혁신 △재생 에너지로 구동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기업들이 차기 청색 소재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 유니버셜디스플레이(UDC)와 일본 벤처기업 큐럭스(Kyulux)는 내년께 각각 인광·초형광(HF) 소재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차세대 청색 소재를 통해 형광의 낮은 효율을 개선하고 OLED의 혁신을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UDC는 연말 청색 인광 소재 양산을 추진한다. 내년께 해당 소재를 채택한 최초의 디스플레이가 출시될 전망이다. 다만 기존 청색 형광 소재와 비교해 수명이 약 50% 낮아 실제 채택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큐럭스는 4세대 OLED 기술로 통하는 HF로 승부수를 본다. HF는 열활성화지연형광(TADF)의 대안으로 떠오른 기술이다. 형광 발광과 인광 발광을 모두 사용, 내부양자효율이 100%인 형광을 구현하다는 점에서 TADF와 유사하다. 동시에 낮은 색순도와 수명 저하 등 TADF의 단점도 해결했다. 큐럭스는 내년까지 청색 HF 소재를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다. 독일 비OLED(beeOLED)와 폴란드 녹틸루카(Noctiluca)도 차세대 청색 소재를 개발 중이다. 상용화까진 최소 3~5년이 걸릴 것으로 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애리조나주가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정부의 대규모 인센티브에 힘입어 반도체와 배터리, 친환경에서 막대한 투자를 유치해서다.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인 TSMC와 인텔,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 등 글로벌 기업들이 몰리며 미국 경제의 한 축으로 부상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에 따르면 TSMC는 애리조나주에 총 400억 달러(약 54조9800억원)를 투자해 파운드리 공장 3개를 설립한다. 첫 번째 공장에서 내년 상반기 4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기반 칩을 생산한다. 3나노 칩을 제조하는 2공장을 2028년부터 가동하고, 3공장도 10년 안에 운영을 시작해 2나노 공정 칩 생산에 나선다. 인텔은 애리조나주 챈들러 소재 반도체 공장 확장에 나섰다.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00억 달러(약 27조4900억원)를 투입해 팹 52·62를 건설한다. 애리조나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국의 '칩스법(CHIPS for America Act)'이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내 반도체 제조와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자 약 520억 달러(약 71조4800억원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네오세미컨덕터'가 3차원(3D) 반도체 기반 새로운 인공지능(AI) 칩 기술을 공개했다. 반도체 성능을 끌어올려 AI 시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네오세미컨덕터에 따르면 최근 '3D X-AI' 칩 기술을 발표하고 AI 칩 △성능 100배 가속 △소비전력 99% 절감 △메모리 밀도 8배 개선 등을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핵심은 AI 칩으로 대표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에 3D D램을 적용해 데이터 버스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것이다. 기존 AI 칩 아키텍처는 HBM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모든 계산을 수행하기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의존해왔다. 하지만 데이터 버스를 통해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전송하면 성능이 제한되고 전력 소모가 컸다. 네오세미컨덕터는 3D 메모리를 통해 HBM 자체에서 AI 처리를 수행케 했다. 이를 통해 HBM과 GPU 간에 전송되는 데이터를 크게 줄여 성능을 개선하고 전력 소모를 크게 줄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단일 3D X-AI 다이에는 128Gb 용량의 3D D램 셀 300개 레이어와 8000개의 뉴런이 있는 신경 회로 1개가 포함된다. 네오세
[더구루=길소연 기자] 크로아티아가 지상군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다연장 로켓 발사기를 구매한다. 프랑스 다쏘항공의 라팔(Rafale) 전투기, 프랑스산 미스트랄(Mistral) 방공 시스템, 블랙 호크(Black Hawk) 헬리콥터 등을 구매 계약한 후 지상군 공격용으로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다연장로켓시스템)도 도입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크로아티아는 올해 말까지 미국과 3억 달러(약 4000억원) 규모로 'M142' 하이마스 다연장 로켓 구매 계약을 체결한다. 대금 지불은 선불과 월별 할부 방식이다. 구매 계약 후 향후 4년 내 조달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2년간 미국과 하이마스 구매 협상을 진행해왔다. 하이마스는 도입 시 크로아티아의 육군이 가진 가장 강력하고, 비싼 무기가 된다. 하이마스는 바퀴가 달린 기동성이 뛰어난 지대지 포병 시스템이다. 고기동 대구경 다연장 로켓포라 기존 다연장 로켓포(MLRS)에 비해 무게는 절반도 안되지만 동일한 탄약을 사용해 강력한 화력을 자랑한다. 한 번에 정밀 유도 로켓 6발을 발사할 수 있고, 최대 사거리는 77km이다. 비교적 소형이라 운용도 쉽고, 발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데이터 저장장치 전문기업 웨스턴디지털(WD)이 기와식자기기록방식(Shingled Magnetic Recording, SMR) 기반 대용량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를 출시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WD는 32테라바이트(TB) 울트라SMR HDD 첫 번째 샘플을 출하했다. WD의 새로운 샘플은 일부 기업에 전달돼 인프라에 적용 테스트를 받고 있다. WD가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32TB 울트라SMR HDD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SMR 방식이다. SMR은 고용량 하드디스크 제작을 위해 개발된 고밀도 기록 방식이다. SMR은 데이터가 기록되는 데이터 트랙의 일부가 지붕 위 기와처럼 겹처진다고 해서 기와식장기기록방식이라고 불린다. 이렇게 데이터트랙의 일부가 겹쳐지기 때문에 데이터 기록밀도를 높일 수 있다. 하지만 SMR 방식은 데이터 수정이나 쓰기 과정에서 묶은 트랙을 순서대로 다시 기록해야하기 때문에 속도가 느려지고 종종 데이터가 사라지는 경우도 발생해 서버나 중요 데이터를 기록하는 하드디스크에는 적합하지 않은 방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WD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를 이용해 기록 저장을 돕는 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한국과 베트남이 차량용 반도체 개발에 협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베트남 친환경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차량용 반도체 수요도 큰 만큼 한국 기업들에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일 메콩아세안 등 외신에 따르면 김창욱 BCG MD파트너는 지난 6일(현지시간) 오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열린 '2024 한-베트남 반도체 산업 협력 컨퍼런스'에서 "양국이 스마트카용 반도체 설계와 개발에 협력할 기회가 많다"고 밝혔다. 이 컨퍼런스는 한국과 베트남의 반도체 산업 협력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코트라 하노이무역관의 주최로 최영삼 주베트남 대사와 정원석 하나마이크론 비나법인장 등 정부·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MD파트너는 이날 베트남이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성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BCG에 따르면 베트남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2022년 510억 달러(약 70조원)에서 2031년 1560억 달러(약 210조원)로 커진다. 높은 성장의 배경에는 베트남 자동차 산업이 있다. 베트남 통계총국은 현지 자동차 생산량이 201
[더구루=홍성일 기자] 튀크키예 법원이 왓패드, 인스타그램에 이어 멀티버스 플랫폼 '로블록스'도 차단 결정을 내렸다. 젊은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아다나 제6 형사평화법원은 로블록스를 차단키로 결정했다. 지난달 12일 앙카라 제10 형사평화법원에 의해 왓패드가 차단당한 이후 3번째 중지 결정이다. 2번째 차단된 플랫폼은 인스타그램이었다. 현재 법원이 무슨 이유로 로블록스를 차단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로블록스의 보안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이용자들의 데이터 관리 문제 등이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튀르키예 법원이 왓패드, 인스타그램에 이어 로블록스 마저 차단하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튀르키예 당국은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라야 한다'는 듯 이들 기업들이 튀르키예 규칙을 따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테러 조직과의 연결 고리가 될 수 있는 글들이 무분별하게 업로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는 정부가 '검열'을 강화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달 왓패드가 차단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 장관이 테슬라의 공장 건설 취소 보도에 입을 열었다.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 장관은 보도 자체에 대해 의문을 표하며 사실과 다르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료기사코드] 자프룰 아지즈(Zafrul Aziz)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 장관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테슬라가 말레이시아에 전기차 공장을 건설한다고 약속 한 적이 없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자프룰 아지즈 장관이 이런 글을 남긴 것은 태국 뉴스포털 더네이션의 보도 때문이다. 이날 더네이션은 익명의 태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태국 건설하려던 전기차 공장 계획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태국 외에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공장 건설 계획을 중단하고 충전소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자프룰 아지즈 장관은 "해당 보고서는 테슬라의 공식 성명이 아니라 익명의 출처만 인용했다"며 "기자는 테슬라에 사실을 확인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일론 머스크와 투자 유치에 대해서 논의를 진행한 바 있지만 공장을 세우겠다는 약속을 받은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즉, 취소될 것도 없다는 입장을 표한 것이다. 자프룰 아지즈 장관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