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태양광 사업 관련 법인인 '삼성 리뉴어블 에너지(Samsung Renewable Energy)'가 미국 태양광 개발업체 7위에 올랐다. 24일 미국 에너지 데이터 포털 클린뷰(Cleanview)에 따르면 삼성 리뉴어블 에너지는 미국에서 총 3곳, 모두 700MW 규모의 일감을 수주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클린뷰는 매달 수천 개의 태양광 프로젝트와 수백 개의 태양광 개발업체의 활동을 추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상위 10개사를 선정·발표했다. 삼성 리뉴어블 에너지는 지난 2007년 삼성물산의 사업 개발 부서로 설립됐다. 이후 에너지 기술 산업에서 규모를 키워왔으며 현재 미국 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뉴저지, 캐나다 토론토, 호주 시드니에 지사를 두고 있다. 삼성 리뉴어블 에너지는 대규모 자본과 EPC(설계·구매·시공) 전문성을 활용해 현지 개발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진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캐나다 온타리오 풍력·태양광 클러스터가 있다. 지난 2013년부터 6년에 걸쳐 건설된 온타리오 풍력·태양광 클러스터는 총 발전 용량이 1369MW(메가와트)에 달한다. 캐나다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 산업단지에 대한 한국 기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베트남 부동산 개발업체 비글라세라는 현지 한국 산업단지에 한국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일(현지시간) 신한은행 베트남법인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두 나라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비글라세라는 베트남 국영 건자재·부동산 개발 회사다. 베트남 전역에 15개 산업단지를 개발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산업단지에는 삼성전자, 효성 등 한국 기업 100여곳이 입주해 있다. 한국 기업의 총투자액은 120억 달러(약 17조6000억원)에 이른다. 비글라세라 관계자는 "두 회사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고객층 확대·다변화, 투지 유치 활동 촉진, 한국 기업 유치 등에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산업단지 부문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흥옌성에 조성된 한국형 산업단지 사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는 LH·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KBI건설·신한은행으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하나은행 사무실이 완전히 불타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반둥시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화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새벽 발생해 진화 작업 끝에 오전에 완전히 진압됐다. 현지 소방당국 관계자는 "건물 아래층이 심하게 불에 타 피해가 크다"며 "금고는 안전하게 잠겨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은행 사무실 앞에는 폴리스라인이 설치됐다. 현장에는 군법 개정안 반대 메시지가 담긴 전단이 곳곳에 붙어 있었으며, 유리창은 깨져 있었다. 경찰은 근처 시위대가 화재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관련 단체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현지 하나은행은 성명을 통해 "이번 화재가 영업시간 외에 발생했기 때문에 직원 피해는 없다"며 "고객 데이터와 자금도 안전하게 보호됐다"고 밝혔다. 이어 "모바일과 인터넷, ATM 등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군 겸직 금지법 개정 추진에 반대하는 시위가 격화되면서 발생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의회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고, 군 장교들이 현역 신분을 유지한 채 정부 관료직을 겸직할 수 있도록 하는 군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반발한 시민들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팀코리아가 참여를 추진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원전 사업이 새 '챕터'를 열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국가 원전 산업을 총괄할 원자력청을 출범시키고 에너지부 장관을 수장에 앉혔다. 구체적인 원전 사업 입찰의 윤곽이 곧 드러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카자흐스탄 대통령실과 더아스타나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대통령 직속 원자력청 설립 법안에 서명했다. 초대 청장으로 알마사담 삿칼리예프(Almasadam Satkaliyev) 에너지부 장관을 임명했다. 삿칼리예프 초대 청장은 지난 2021년부터 약 3년 동안 카자흐스탄 국부펀드 삼룩카즈나 회장을 지냈다. 2023년 4월 에너지부 장관으로 임명돼 카자흐스탄의 원전 정책 수립에 기여했다. 향후 원자력청 청장으로 국가 원전 산업을 감독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다. 카자흐스탄은 알마티주 울켄 지역에 2800㎿ 규모의 신규 원전 2기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기당 사업비는 약 50억 달러(약 7조3400억원)로 추정된다. 2029년 착공, 2035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작년 10월 원전 건설 찬반 국민투표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주기업 스페이스X 위성 인터넷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의 베트남 출시가 가시권이다. 지난 2023년 연말 이후 중단된 스타링크 베트남 승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빠르게 진전됐다는 분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과학기술부가 스타링크의 베트남 서비스 사용 승인 작업을 개시했다. 이는 지난 18일 진행된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와 미국-아세안 기업협의회(USASEAN Business Council, USABC) 대표단 등이 참여한 회의에서 공개됐다. 베트남 과기부는 "스페이스X측은 정부에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 사용 승인을 요청했다"고 자료를 통해 밝혔다. 앞서 스페이스X는 2023년 중순 스타링크 출시를 위해 베트남 정부와 협상을 시작했으나 11월 이후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베트남 정부가 네트워크 인프라를 보유한 통신사의 외국인 소유 제한 규제를 완화하지 않기로 하면서다. 베트남 관련 법규는 외국인 보유 지분을 50% 이하로 제한하고 있으나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베트남 법인을 100% 완전 자회사로 운영한다는 방침였다. 베트남 정부의 태도 변화는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가 미국의 관세 위협 대응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요 광산·인프라 프로젝트의 승인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신임 총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13개 주 총리들과 회담을 마친 뒤 "연방 정부는 주 정부와 준주 정부의 승인만으로 주요 광산·인프라 프로젝트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주민 커뮤니티 등 이해 관계자들과 협력해 핵심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건설 속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연방 차원의 별도 심사 없이 주 정부 승인을 받은 프로젝트는 곧바로 착공할 수 있게 된다. 카니 신임 총리는 "'국가 무역·에너지 회랑(National Trade and Energy Corridor)' 전략을 수립하고, 오는 7월 1일까지 모든 주 간 무역 장벽을 제거하겠다"며 "이를 통해 연간 2500억 캐나다달러(약 255조원) 규모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나의 프로젝트, 하나의 검토(One project, one review) 원칙을 적용해 불필요한 절차를 없애겠다"면서 "이제는 논의가 아니라 실질적인 건설에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카니 총리는 이번 정책이 적용될 대표 사업으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호텔신라 미국 관계사 쓰리식스티(3Sixty)가 연내 미국 뉴저지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Newark Liberty International Airport) 면세점을 리뉴얼 오픈한다. 신라호텔의 지분 투자에 따른 투자 수익이 기대된다. 알렉산더 앤슨(Alexander Anson) 쓰리식스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면세전문 매체 TR비즈니스(TRBusiness) 인터뷰를 통해 "리버티공항 면세점 리노베이션 공사가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으며 연내 첫 매장을 오픈할 예정"며 "순차적으로 나머지 5개 매장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픈 일정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쓰리식스티는 지난해 10월 리버티 국제공항 면세사업권 연장, 오는 2031년까지 면세점 6곳(총면적 690㎡)을 운영하기로 했다. <본보 2024년 10월 21일 참고 [단독] 호텔신라 美 쓰리식스티, 뉴어크 리버티국제공항 면세사업권 7년 연장> 쓰리식스티는 리버티 국제공항 이외에도 △텍사스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 △플로리다 포트러더데일국제공항·올랜도국제공항 △노스캐롤라이나 샬롯더글라스국제공항 △캘리포니아 온타리오국제공항 △펜실베니아 필라델피아국제공항 등에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의료 공급망 관리 솔루션 기업 GHX(Global Healthcare Exchange) 매각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테마섹과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인 '워버그핀커스'는 GHX 매각 준비에 착수했다. 매각가는 50억 달러(약 7조3180억원)로 추정된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매각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2000년 설립된 GHX는 의료 공급망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의료 공급망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북미 지역 주요 병원과 의약품 공급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유럽 시장에도 진출했다. 테마섹은 지난 2017년 이 회사에 18억 달러(약 2조6400억원)를 투자했다. 워버그핀커스는 2021년 5억 달러(약 7300억원)를 투자해 소수 지분을 인수했다. 테마섹은 싱가포르의 국부펀드로 싱가포르 재무부 산하의 투자 지주회사다. 운용자산은 2910억 달러(약 426조원)에 이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표적인 금 옹호론자이자 암호화폐 회의론자로 유명한 경제학자 피터 시프가 비트코인 준비금 계획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트코인 전략준비자산 비축 정책을 비꼬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터 시프는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엑스)에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거래소에서 하드웨어 지갑으로 옮겼다"면서 "오늘 62번째 생일을 맞아 미국 정부처럼 예산에 구애받지 않는 방식으로 준비금을 쌓기 위해 선물 대신 비트코인을 받는다"고 적었다. 피터 시프는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전략준비자산 비축 전략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해 왔다. 이번 비트코인 준비금 관련 언급도 이러한 부정적인 태도와 같은 맥락이다. 앞서 그는 지난 8일 SNS에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설립할 것"이라며 "미국 정부처럼 나도 예산 중립적 전략을 사용해 비트코인을 확보하겠다"면서 비트코인 기부를 요청한 바 있다. 이후로도 "비트코인의 성공이 미국 달러의 실패에 달려있다면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전략은 달러의 몰락을 앞당기는 셈이다. 결국 금이 진정한 승자가 될 것이다", "비트코인 비축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집트 정부가 철도 현대화 계획의 마지막 단계인 '룩소르-하이댐' 철도 신호 현대화 사업에 속도를 낸다. 과거 현대화 사업 수주 경험이 있는 현대로템을 비롯해 국내 기업들의 참여가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알보르사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집트 철도청은 '룩소르-하이댐' 철도 신호 현대화 사업 입찰을 추진하고 있다. 연말까지 준비를 마치고 참여를 꾀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과거 수행 실적과 기술·가격 등이 담긴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이 사업은 '알렉산드리아-카이로-하이댐 철도(5100㎞)'를 현대화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 중 마지막 3단계 2차에 해당한다. 총사업비는 2억 달러(약 290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열차 위치에 따라 후행 열차 속도를 제어하는 자동열차방호장치·컴퓨터로 열차 진로를 제어하는 전자 연동시스템 등을 설치하는 철도 시스템과 정거장 승강장 연장, 레일 교체·연장, 배선 변경 등을 포함한 철도 인프라, 크게 두 사업으로 나뉜다. 이집트는 사업 개발 단계부터 국내 기업들과 협력해왔다. 지난 2020년 서영엔지니어링과 광림엔지니어링, 경인기술에 타당성조사 용역을 맡겼으며, 2021년 유신과 환경사회영향평가(E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인도에 처음으로 연구개발(R&D) 기지를 설립한다. 지난 2010년 인도 R&D센터 설립을 검토한 지 15년 만이다. 인도를 미래 모빌리티 기술허브로 재편하고 현지 시장 1위인 스즈키와 파트너십도 강화한다. 인도 시장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현대자동차를 의식한 행보로도 업계는 보고 있다. 24일 토요타 현지법인 키를로스카르 모터(Toyota Kirloskar Motor)에 따르면 토요타는 인도 벵갈루루(Bengaluru)에 R&D센터를 마련하기로 하고 오는 2027년 완공한다. 연구원 규모는 200명으로 시작, 향후 1000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토요타는 R&D센터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스즈키 현지 R&D센터를 벤치마킹하는 등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스즈키 로타크 R&D센터는 3000여명 연구원·엔지니어를 보유한 인도 최대 규모 자동차 R&D허브로 꼽힌다. 아울러 토요타는 인도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3300억 루피(한화 5조5000억원)를 투자한다. 업계 관계자는 "토요타 인도 R&D센터 설립 결정은 중국 부진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최대 재벌 아다니 그룹(Adani Group, 이하 아다니)이 전선·케이블 사업에 진출한다. 인도 인프라와 산업 확장으로 인해 전력망 구축 수요가 증가되며 현지 전선·케이블 시장에 대한 성장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인도 대기업들은 앞다퉈 시장에 뛰어들며 인프라 구축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다니 엔터프라이즈 자회사인 쿠치 코퍼(Kutch Copper)는 19일(현지시간) 프레네타 벤처스와 함께 전선 및 케이블 제조를 위한 합작회사인 프레네타 에코케이블(Praneetha Ecocables Ltd, PEL)를 출범시켰다. 인도 최대 규모의 그린필드 구리 정제소를 설립 중인 아다니 쿠치 코퍼와 프레네타 벤처스가 50대 50으로 합작 투자했다. 향후 PEL은 전선과 케이블, 와이어 제조·마케팅, 판매에 참여한다. 아다니는 전선·케이블 시장에서 더 나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 케이블의 생명선인 구리를 자체 생산해 안정적으로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쿠치 쿠퍼는 구자라트주(州) 문드라에 구리 공장을 운영 중이다. 오는 2029년 3월까지 연간 100만t의 생산 능력을 달성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가 스위치2와 기존 스위치 게임 간의 호환성 테스트 결과를 선보였다. 닌텐도가 신규 콘솔과 이전 세대 게임과의 호환성을 끌어올려, 기존 이용자의 스위치2 구매를 유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위치2의 스위치용 게임 호환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테스트 결과는 △호환성 문제 없음 △출시 시 문제 해결 예정 △게임 가능·추가 테스트 진행 △게임 가능·문제 확인 △호환 안됨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눠 공개됐다. 닌텐도에서 개발한 122개 게임 중에서는 닌텐도 라보 토이콘 04: VR 키트만 호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닌텐도는 스위치2에 토이-콘 VR 고글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없어, 플레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파트너사가 개발한 1만5000개 게임 중에서는 75%가 호환성 문제 없음으로 분류됐다. 닌텐도는 "대부분 게임이 스위치2 출시 시점에는 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단 118개 게임에서는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환성 문제가 확인된 게임에는 에픽게임즈의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드와 폴가이즈, 스퀘어에닉스의 하베스텔라, 캡콤 메가맨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글로벌웨이퍼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대로 올해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자 미국 신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추가 투자까지 준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세미미디어 등 외신에 따르면 도리스 슈 글로벌웨이퍼스 회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연례 주주총회에서 "올해 AI 관련 수요와 고객 재고의 정상화에 힘입어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AI의 확산으로 첨단 반도체에 쓰이는 12인치(300㎜) 웨이퍼 수요가 늘고 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12인치 웨이퍼 생산능력 확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그에 따르면 미국 신공장인 글로벌웨이퍼스 아메리카(GlobalWafers America, 이하 GWA)도 가동을 시작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지난 2022년 12월 미국 텍사스주에 신공장을 착공했다. 미주리 시설을 비롯해 총투자액은 40억 달러(약 5조5200억원). 글로벌웨이퍼스는 투자 대가로 현지 정보루보터 4억600만 달러(약 6000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받았다. 작년 말에는 텍사스 공장 1단계 생산능력의 약 80%에 해당하는 고객사 예약을 마쳐, 올해 1분기부터 샘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