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한준석 지오다노 대표가 방글라데시 출장길에 오른다. 현지 투자 서밋에 참가, 해외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신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8일 한·방글라데시 상공회의소(KBCCI)에 따르면 한준석 대표는 다음달 7일부터 나흘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개최되는 '방글라데시 투자 서밋 2025'에 주요 기업가 가운데 한 명으로 참가한다. 이번 서밋은 방글라데시 투자개발청(BIDA)이 해외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기획한 현지 최대 규모 투자 관련 이벤트다. 무함마드 유누스(Muhammad Yunus) 방글라데시 과도정부 수반이 해외 기업 투자 유치에 앞장설 예정이다. 한 대표는 1994년부터 지오다노 경영 전면에 나서며 '30년 흑자 신화'의 주인공이다. 1980년 대우에 입사해 의류 수출 업무를 맡으며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1992년 의류회사 신원엔터프라이즈로 자리를 옮겨 대표를 역임했다. 1994년 지오다노 대표에 취임했다. 45년 의류 분야 커리어를 쌓은 '패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대표는 이경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 등 기업가 25명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과 방글라데시 차토그램과 미르사라이, 한국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중심의 ‘팀 코리아’가 참여하는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올 하반기까지 최종 계약에 이르지 못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지 야당이 체코 기업 참여 비율이 낮다는 이유로 정부의 추진 방식에 강하게 반발, 계약 성사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체코 하원 부의장인 카렐 하블리첵 전 산업통상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하원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현재 두코바니 프로젝트에서 체코 기업의 참여 비율은 18% 정도에 불과하다"며 "만약 정부가 비율을 늘리는 데 실패한다면, 한수원과의 계약 서명은 가을에 있을 선거에서 선출될 새 정부에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 기간 동안 본 계약에 서명한다면 체코 산업은 망하게 될 것"이라며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의 모든 비용은 체코가 지불하는 전례 없는 계약으로 우리가 조건을 정해야 하며, 체코 기업의 참여가 보장되지 않는 한 여전히 협상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체코 총선은 오는 10월로 예정돼 있다. 총선 이후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당초 이달 내를 목표로 했던 한수원의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 계획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법인 소속 낸드플래시 연구·개발(R&D) 인력 90명 이상을 현지 자회사 솔리다임으로 재배치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의 확대로 증가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 수요에 대응해 솔리다임의 R&D 경쟁력을 강화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아메리카'에서 낸드 연구를 담당한 인력 91명은 최근 솔리다임으로 이동했다. 이는 솔리다임이 SK하이닉스의 미국 낸드 사업을 전담하는 만큼, 해당 인력의 소속을 옮기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솔리다임은 연구 인력을 확충하고 낸드 시장에서 입지를 탄탄히 할 것으로 보인다. 솔리다임은 지난 2022년 1월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로 출범한 회사다. SK하이닉스는 D램 중심의 사업구조를 다각화하고자 총 88억4400만 달러(약 11조원)를 들여 인수를 진행했다. 1단계로 66억900만달러(약 8조원)를 지급했고 이어 잔액인 20억3500만달러(약 3조원)를 지불하며 인텔 낸드 설계자산(IP), 연구개발(R&D) 및 생산시설 인력 등을 포함한 법적 소유권을 획득했다. 최종 거래가 종료되며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과 본격 시너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샘이 대대적 욕실 프로모션을 개최, 국내 욕실 리모델링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내세워 봄 이사철을 맞아 늘어난 리모델링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한샘은 오는 31일까지 대규모 온오프라인 세일 이벤트 '쌤페스타'를 개최한다. '홈 리프레시'를 주제로 기획한 이번 행사를 통해 2600여개의 가구와 인테리어, 리빙용품을 최대 85% 할인판매한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실 리모델링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여러 제품을 선보인다. 화이트 톤 위주의 기존 욕실 디자인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컬러와 소재를 활용해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준비했다. 밀란, 유로 등 다양한 그레이드와 디자인의 바스 시리즈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우드, 스톤, 메탈 등 서로 다른 질감을 조화롭게 배치해 세련된 욕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할인이 적용되는 상품은 △유로5 매트오크 △밀란3 낭트 △밀란5 오블리크화이트 △밀란5 뉴트럴브라운 △밀란7 프레임우드 등 5가지다. 한샘은 모든 욕실 패키지에 대해 방수와 마감을 아우르는 철저한 시공 관리를 제공,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설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이하 팔란티어)가 IT 인력을 60% 이상 감축했다. 팔란티어는 인공지능(AI) 플랫폼으로 인력을 대체하는데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짐 사이더스(Jim Siders) 팔란티어 최고정보책임자(CIO)는 미국 경영 컨설팅 업체 메티스 스트래티지(Metis Strategy)의 테크노베이션(Technovation) 팟캐스트에 출연해 "IT 인력을 200명 이상에서 80명 가량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짐 사이더스 CIO는 AI기반 파운드리(Foundry) 플랫폼 도입으로 인력을 대체했다고 소개했다. 파운드리 플랫폼은 팔란티어가 개발한 AI 기반 운영 플랫폼으로 데이터 플랫폼과 분석 툴, 거버넌스 기능이 통합돼 있다. 이에 기업 내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수집·분류·분석할 수 있으며, 거너번스 기능을 통해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짐 사이더스 CIO는 "AI를 운영 시스템에 도입함으로써 비용 절감은 물론 서비스 강화, 자원 소비 절감, 빠른 의사 결정 등이 가능해졌다"며 "IT 인력을 6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에 베이징현대 독자 EV플랫폼을 탑재한 1호 중국형 전기차 모델을 28일 출시한다. 중국 신에너지차(NEV) 공략을 위해 당초 계획보다 출시일도 6개월 가량 앞당겼다.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이날 전략형 전기 SUV 모델(코드명 OE)을 출시한다. 구체적인 모델명과 제원 등은 공식 출시 행사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OE는 지난해 10월 中 독자 EV 플랫폼+기술 현지화’ 융합 전략을 통해 개발을 시작한 전기차이다. 당초 오는 9월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시장 수요 등을 고려해 시기를 앞당겼다. 베이징현대는 OE 공식 출시에 앞서 지난 26일 위장막 차량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현대차 첨단기술연구개발(상하이) 유한회사(Hyundai Motor Advanced Technology R&D (Shanghai) Co., Ltd.·이하 상하이 연구센터)가 개발한 OE는 중국 전략형 EV 플랫폼이 탑재됐다. 로컬 전기차 브랜드와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다. 현지 운전자 고려한 독점적인 설계를 통해 개발한 EV 플랫폼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신기술을 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OE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가 영국 배달앱 딜리버루(Deliveroo) 홍콩 자산을 인수한다. 배달 사업 경쟁력을 제고, 중국 배달앱 키타(Keeta)와의 홍콩 시장 내 경쟁에서 선두 지위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딜리버루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와 홍콩 자산 일부 매각 계약을 맺었다. 딜리버리히어로가 자회사 푸드판다(foodpanda)를 통해 딜리버루 홍콩 자산을 인수하는 것이 골자다. 다만 계약 금액 등 구체적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홍콩 사업 역량 강화를 원하는 딜리버리히어로와 홍콩 시장 철수를 결정한 딜리버루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면서 성사됐다. 2015년 홍콩에 진출한 딜리버루는 다음달 7일 현지 사업을 종료한다는 계획이다. 홍콩 배달앱 시장 경쟁 심화와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가격 민감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딜리버리히어로는 딜리버루 홍콩 자산 인수를 통해 입점 업체와 배달 라이더 규모를 확대하고 현지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딜리버루 홍콩 단독 입점 업체를 자사 플랫폼에 입점시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보다 신속한 배달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프랑스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규모 드라마 시리즈 이벤트에 참가, 유럽 콘텐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K-드라마를 알리는 데 앞장서며 유럽 시장 내 '대표 K-콘텐츠 기업'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CJ ENM은 지난 25일부터 사흘 동안 프랑스 북부 도시 릴에 자리한 컨벤션 시설 릴 그랑팔레(Lille Grand Palais)에서 개최된 드라마 시리즈 행사 '시리즈 마니아 2025'(Series Mania 2025)에 참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참가다. 2010년 시작된 시리즈 마니아는 매년 3월 프랑스에서 열린다. 전세계 감독과 작가, 콘텐츠 업체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각국에서 제작된 드라마 시리즈를 관람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올해의 경우 72개국에서 4200여명의 콘텐츠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것으로 추산된다. CJ ENM은 시리즈 마니아 현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다음달 3일 공개 예정인 드라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을 소개했다. 내가 죽기 일주인 전은 세상과 등지고 청춘을 흘려보낸 희완 앞에 저승사자가 된 람우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더구루=오소영 기자] 핀란드 스마트링 제조사 '오우라'의 특허 침해 공방을 저지하려는 삼성의 1차 시도가 실패했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선제적으로 소송을 제기하고 법원의 '선언적 판결(declaratory judgment)'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27일(현지시간) 삼성이 오우라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소송을 기각했다. 법원은 오우라와 삼성간 '실질적인 분쟁(Actual controversy)'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오우라가 삼성의 특허 침해를 주장하거나 법적으로 유의미한 경고장을 보내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오우라의 공식 논평도 스마트링 시장 전반에 대한 일반적인 발언일 뿐 삼성을 겨냥한 구체적인 위협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과거 소송은 삼성과 직접적인 연관도 없다고 판결했다. 스마트링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며 오우라는 특허권 수호를 강조해왔다. 오우라는 작년 3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특허 침해 문제에 대해 우리 입장은 명확하다"며 "오우라링 개발에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 만큼 우리는 항상 그것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톰 헤일 오우라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1월 CNBC의 인터뷰에서 "갤럭시 링이 우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올해 말 금 가격 전망치를 온스당 3300달러로 올렸다. 골드만삭스는 27일(현지시간) 올해 말 금값을 기존 온스당 3100달러에서 3300달러로 전망했다. 예상 범위도 3100~3300달러에서 3250~3520달러로 확대했다. 금 상장지수펀드(ETF) 유입 증가와 중앙은행들의 지속적인 금 매입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중앙은행들이 앞으로 3~6년 동안 금 보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격적인 매입을 이어갈 것"이라며, 중앙은행의 월간 금 매입량 전망치를 기존 50톤에서 70톤으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중국 중앙은행은 지난해 3분기 이후 매월 약 40톤의 금을 매입하며 보유량을 확대하고 있다. 금을 대량 확보해 달러화 의존도를 낮추고 자산을 다각화하려는 전략이다. ETF 시장에서도 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한동안 유출됐던 금 ETF는 올해 들어 반등하며 이달에만 약 60톤이 추가 유입됐다. ETF 매니저들이 실물 금을 매입하면 기관의 관심이 확대되면서 추가 투자도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더구루=김형수 기자] ‘6조원 규모’ 글로벌 천식 치료제 졸레어(XOLAIR)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된다. 아이슬란드 바이오기업 알보텍(Alvotech)이 영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앞서 유럽과 북미 허가를 획득한 셀트리온과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은 불가피해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알보텍은 28일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AVT23에 대한 제품판매허가 신청서(Marketing Application)를 접수했다. 연내 출시가 목표다. 알보텍은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국가 허가 획득을 추진한다. 앞서 2023년 영국 제약업체 애드반즈 파마(Advanz Pharma)와 AVT23 유럽 상용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AVT23 오리지널 의약품 졸레어는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Novartis)와 로슈(Roche)가 공동 개발했다. 천식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 등에 널리 쓰이고 있다. 졸레어의 글로벌 매출은 지난해 기준 6조원에 달한다. 셀트리온과의 글로벌 졸레어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될 조짐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25% 관세 부과가 현실화되면서 한국과 일본 자동차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이 최대 59%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28일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관세 부과 이후 토요타 영업이익은 약 30% 감소할 전망이다. 이는 토요타 수입산(일본과 태국) 비중 51% 등을 고려한 수치이다. 관세 부담 만회하기 위한 가격 인상이 매출 하락과 수익성 감소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다른 일본차 업체들 역시 영업이익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관세 부과 이후 마쯔다의 영업이익은 59%, 닛산과 스바루, 혼다의 영업이익은 각각 56%와 23%, 8%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하락 폭이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이들 일본차 업체가 현지 판매량 유지를 위해 가격을 동결할 경우에 해당한다. 현대차·기아 역시 영업이익 하락은 불가피하다.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 글로벌은 미국 자동차 관세 부과되면 현대차·기아 영업이익이 최대 19%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