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누백소비드(Nuvaxovid·개발명 NVX-CoV2373) 시제품이 영국에서 정식 판매 승인(Full Marketing Authorization)을 획득했다. 노바백스가 향후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노바백스의 3대 주주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 화색이 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노바백스에 따르면 영국의약품규제당국(MHRA)이 누백소비드 시제품 백신을 완전 승인했다. 노바백스는 MHRA에 미국·멕시코에서 진행한 두 건의 임상3상 '프리벤트-19'(PREVENT-19) 분석 결과 등을 근거로 들었다. MHRA 측은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시간이 많이 지나 면역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데다 다양한 변이가 나타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누백소비드 시제품 백신을 허가한다고 설명했다. 노바백스는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할 때 시제품 백신을 기반으로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속사용승인을 앞당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존 C. 제이콥스(John C. Jacobs)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겨울 코로나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이 투자한 미국의 AI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유니버설 뮤직 등으로부터 저작권 침해로 피소 당했다. [유료기사코드] 유니버설뮤직, ABKCO, 콩코드 퍼블리싱은 18일(현지시간) 테네시주 연방법원에 앤트로픽을 저작권 침해 혐의로 고소했다. 이들은 앤트로픽이 클로드 AI를 학습 시키는 과정에서 저작권이 살아있는 노래 가사를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앤트로픽인 비치보이즈 '갓 온니 노스', 롤링스톤즈 '김미 쉘터', 마크 론스과 브루노 마스의 '업타운 펑크', 비욘세의 '헤일로' 등 최소 500곡의 가사를 사용해 퍼블리셔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유니버설 뮤직 등은 클로드가 '특정 주제에 대한 노래 가사를 써달라'는 요청에 특정 음악의 코드 진행, 특정 노래의 가사를 복사해 제공하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법원에 금전적 손해배상은 물론 저작권 침해 행위를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앤트로픽은 이번 소송으로 창사 이후 처음으로 저작권 관련 고소를 당하게 됐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생성형 AI에 대한 열풍이 부는 가운데 AI학습과정에서 사용되는 데이터의 소유권을 둔 논란이 끊이지 않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비트코인 보유 현황을 공개했다. 테슬라가 큰 관심을 보였을때보다는 보유량이 줄었지만 여전히 1만개 가까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어 그 이유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18일(현지시간) 공개한 3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9720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기준 미국 내 비트코인 평균 거래액은 2만8300달러 선으로 9720개의 총 가격은 2억7580만 달러에 달한다. 테슬라는 지난 2021년 3월 자사의 자동차를 구매하는데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했다. 하지만 그해 5월 일론 머스크 CEO가 비트코인 채굴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문제 삼으며 지원을 중단했다. 테슬라는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하면서 15억 달러를 투입해 2021년 2월 8일 비트코인 4만3200개를 매수했다. 그리고 1개월여 후인 3월 31일 4320개를 매도, 총 보유량은 3만8880개가 됐다. 그리고 2022년 6월 30일에는 암호화폐 겨울 속 2만9160개를 매도, 보유량은 9720개 됐다. 이후 테슬라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변화하지 않았다. 테슬라가 지난해 6월 이후 비트코인을 정리하지 않고 있는 것에
[더구루=김도담 기자]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의 자율주행사 기업 웨이모가 잇단 해고를 진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웨이모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최근 정상적인 비즈니스 과정의 일환으로 팀을 조정했다"며 내부 조직 개편 과정으로 인한 해고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수치와 대상 부서 등 해고와 관련한 구체적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조정으로 웨이모는 올해에만 세번째 해고 절차를 진행했다. 웨이모는 지난 1월 수십명의 직원을 해고한데 이어 3월에는 2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했다. 이번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올해 해고자만 25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웨이모는 운전자 없이 차량이 자율주행하는 자율주행 택시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캘리포니아 공공시설위원회(CPUC)로부터 운전자 없이 테스트용 자율주행 택시에 승객을 태우는 것을 허용받았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도 자율주행 택시로 인한 사고와 교통체증 등이 발생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아울러 대부분의 국가와 지역에서 자율주행 택시에 대한 규제가 빠르게 풀리지 않아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계속되면서 웨이모는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조직 슬림화 등을 위해 엔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고객 인도를 예고했다.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Q&A)에서 나온 주주들의 정보 요구에 응답한 것이다. 실적 하락에 따른 주주들의 실망감을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18일(현지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내달 30일 사이버트럭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가팩토리 텍사스 사이버트럭 생산 능력이 연간 12만5000대에 도달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사이버트럭의 정확한 사양이나 가격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는 3분기 실적 발표 직후 발표한 내용이다. 실적 발표 당시 테슬라는 세이 테크놀로지(Say Technologies)라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주주들의 질문을 받았고, 주주들은 사이버트럭의 배송 시기에 대한 정보를 요구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파일럿 생산 시작에 대해서만 언급했었다. 아울러 테슬라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한 사이버트럭 프리젠테이션 사진 섹션에도 '2023년 11월에 배송이 시작될 것'이라는 코멘트를 추가했다. 3분기 실적 하락에 따른 주주들의 실망감을 줄이기 위한 발표로 해석된다. 테슬라는 올 3분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심각한 경영난으로 파산 위기에 놓인 세계 최대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임대료 미납에 따른 소송에 몸살을 앓고 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건물의 계약 해지를 추진하고 있어 소송이 이어질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워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빌딩 임대 계약 위반 혐의로 건물 소유주인 미국 케네디윌슨과 일본 타케나카로부터 2억5000만 달러(약 3400억원) 규모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위워크는 앞서 지난 2018년 케네디윌슨·타케나카가 공동으로 소유한 지하 3층~지상 19층, 전체면적 2만3200㎡ 규모 오피스를 임대했다. 그런데 최근 경영난이 심각해 지면서 임대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미 지난 8월 말 오피스에서 퇴거한 상태다. 케네디윌슨·타케나카 측은 위워크가 7~8월 임대료를 지불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번 소송을 통해 미지급 임대료와 향후 발생할 임대료와 기타 비용으로 2억5000만 달러를 청구했다. 위워크의 사업 모델은 사무실 건물이나 공간을 고정 가격으로 장기 임대한 뒤 사무 공간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재임대해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리비안이 아마존의 배송용 전기밴 생산을 꾸준히 늘리며 올해 총 5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아마존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진행한 '딜리버링 더 퓨처'(Delivering the Future) 행사에서 리비안이 제작한 전기밴 1만대가 미국 전역에서 상품을 배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리비안의 지분을 일부 갖고 있다. 또 2022년 여름 시작한 전기밴 배송 서비스 차량 제조사로 리비안을 선택했다. 현재 미국 1800여 지역에서 리비안 전기밴이 아마존 상품을 배송하고 있으며, 올 여름부터는 유럽에서도 이를 시작했다. 리비안은 2030년까지 아마존에 배송 전기밴 10만대 이상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영역을 확장하면거 전기밴 생산은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리비안의 전기밴은 △고속도로 주행 및 교통지원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360도 시야 제공 △서라운드 테일라이트 △향상된 제동 가시성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전기밴 외에도 일반 소비자를 위한 전기차 생산 역시 속도를 낸다. 리비안은 R1T 픽업과 R1S SUV 등을 개발했으며, 연말까지 총 3종의 차량 생산량을 5만2000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첨단 흑연 재활용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한다.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새로운 음극재 공급원이 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세계 최대 불소 제품 및 기술 생산업체인 오르비아(Orbia)의 불소 솔루션 사업부 코우라(Koura)와 하이드로 투 애노드(Hydro-to-Anode)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2월 공개된 하이드로 투 애노드는 수명이 다한 리튬 이온 배터리와 배터리 제조 스크랩에서 99.9% 순도의 흑연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양사는 하이드로 투 애노드의 공동 상용화를 모색하는 한편 미국에 첨단 흑연 재활용 시설을 건설하는 데에도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그동안 재활용 리튬 이온 배터리에서 엔지니어링 양극재, 특히 양극 전구체(PCAM)와 양극 활물질(CAM)을 생산하는 데 주력해왔다. 흑연 회수 능력은 배터리 재활용의 경제성을 개선하고 채굴의 필요성을 더욱 최소화하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번에 협력을 추진하게 된 코우라는 오르비아의 불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의 멕시코 기가팩토리 건설 부지가 있는 누에보레온주 주지사가 테슬라 상하이 공장을 방문한다. 테슬라 최대 생산기지인 상하이 공장을 벤치마킹하고, 테슬라와의 협력도 더욱 단단히 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중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아시아 순방 중인 사무엘 가르시아 세풀베다(Samuel García Sepúlveda) 누에보레온 주지사가 18일 상하이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미 테슬라 본사와 독일 베를린공장 등을 방문한 세풀베다 주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멕시코 공장 건설과 관련한 통찰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슬라와 누에보레온주는 멕시코 공장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첫 2년 동안에만 150억 달러(약 20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테슬라는 멕시코 공장에서 2만5000 달러(약 3380만원) 상당의 저렴한 전기차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세풀베다 주지사는 이번 방문에서 테슬라 생산기지 가운데 생산과 성장이 가장 빠른 상하이 공장의 운영방식과 노하우를 전수받을 계획이다. 또 전기차 주요 소재인 희토류 영구자석 재료 공급업체 'JL Mag'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가 미국 바이든 정부가 추진중인 차량 연비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존 연료 기반 자동차와 반대 입장에 서서 더 빠른 전기차 전환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기업 평균 연비(CAFE) 차량 요구량 상향조정안이 부족하다며 이보다 훨씬 더 엄격한 연비 기준을 2032년까지 확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HTSA는 2027~2032년 트럭과 SUV에 대한 CAFF 차량 요구량을 매년 2%, 4%로 상향조정하겠다고 지난 7월 밝혔다. 이를 통해 2032년까지 갤런당 평균 연비를 58마일(약 93km)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CAFE는 완성차 기업이 미국에서 판매하는 모든 차량 모델에 대한 가중 평균 연비를 발한다. 미국 정부는 차종별 평균 연료 효율이 기준에 미달하면 해당 기업에 과징금을 부과한다. 이 때문에 다수의 자동차 기업들은 NHTSA의 CAFE 상향 조정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해왔다. 지난 16일 GM, 도요타, 폭스바겐 등 대다수 기업들은 이번 상향 조정안이 시행되면 140억 달러(약 19조원)에 달할 것이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참여하는 애팰래치아 청정 수소 허브 사업이 미국 에너지부(DOE)의 지원금을 획득했다. 수소 생산을 촉진하려는 현지 정부의 행보와 맞물려 플러그파워의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애팰래치아 지역 청정 수소 허브(Appalachian Regional Clean Hydrogen Hub, 이하 ARCH2)가 미국 정부로부터 최대 9억2500만 달러(약 1조2500억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DOE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수소 허브 7곳에 70억 달러(약 9조4700억원)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애팰래치아와 함께 △캘리포니아 △걸프 연안 △하트랜드 △미드-애틀란틱 △중서부 △태평양 북서부 수소 허브가 명단에 올랐다. DOE는 7곳의 개발을 촉진해 연간 300만t 이상의 청정 수소를 확보하다는 목표다. 이중 ARCH2는 펜실베이니아와 오하이오, 웨스트버지니아에 수소 허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탄소 포집·저장 시설과 수소 생산시설, 수소 파이프라인 등을 설치한다. 미국 최대 천연가스 회사인 EQT 코퍼레이션과 GTI 에너지, 바텔이 주도하며 120개가 넘는 파트너사가 협력한다. DOE는 "애
[더구루=홍성환 기자]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oblox) 사용자들은 앞으로 게임 상에서 리플(XRP)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블록스는 리플을 새로운 결제 옵션으로 추가했다. 이에 로블록스 사용자들은 미국 전자결제 대행기업 엑솔라(Xsolla)를 통해 리플로 게임을 구매할 수 있다. 엑솔라는 게임 개발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임 지원 기업이다. 로블록스는 사용자가 게임을 직접 설계하고 다른 사용자들이 해당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게임 플랫폼 기업이다.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대중화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을 받는다. 올해 2분기 기준 일간 활성이용자(DAU) 수는 6550만명으로 1년 전보다 25% 증가했다. 2분기 예약 매출은 7억8070만 달러로 전년보다 22% 늘었다. 예약 매출은 사용자가 로블록스에 접속해 게임을 하기 위해 지불하는 돈을 합친 것이다. 순손실은 2억8280만 달러를 기록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Omniverse)를 활용해 개발된 새로운 휴머노이드가 공개됐다. 엔비디아는 옴니버스 플랫폼을 앞세워 물리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스웨덴 테크기업 헥사곤(Hexagon)은 이온(AEON)이라는 새로운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헥사곤은 이온을 자동차와 항공우주, 운송, 제조, 물류 부문 등에서 활용하기 위해 자체 센서 제품군과 AI 기반 임무 제어, 공간 지능 등을 탑재했다고 소개했다. 헥사곤은 이온 개발 과정에서 엔비디아의 △DGX 플랫폼 △옴니버스 플랫폼 △젯슨 토르(Jetson Thor) 로봇 에지 컴퓨팅 시스템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전했다. DGX 플랫폼은 맞춤형 생성형 AI 구축 솔루션인 니모(NeMo) 에이전트 AI과 휴머노이드용 파운데이션 모델인 프로젝트 GR00T로 구성돼있다. 젯슨 토르는 휴머노이드 로봇 용 소형 컴퓨터다. 이중에서도 관심을 받는 기술은 옴니버스 플랫폼이다. 옴니버스 플랫폼을 이용하면 현실 세계의 물리적 환경을 가상 현실에 디지털로 복제할 수 있다. 일명 '엔비디아판 메타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고스트로보틱스 사족보행 로봇 '비전60'이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 열병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비전60이 테스트 단계를 넘어 미래전을 대비한 미국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신호로 읽힌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미 국방부(DoD) 등에 따르면 비전60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열병식에 등장했다. 비전60은 에이브럼스 전차, 브래들리 전투차, 아파치 헬기 등 기존 주력 무기들과 함께 행진하며 자율성과 다기능성을 갖춘 차세대 전력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열병식은 비전60이 단순한 시범용 기술을 넘어 미군의 공식 전력 체계에 편입된 '작전 자산'임을 확인한 사례로 평가된다. 다영역 작전과 인간-기계 협업 환경에서 비전60은 독자적인 기동성과 임무 수행 능력으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4족 보행 로봇을 전면 배치한 것은 병력 보호, 전장 접근성 확대, 실시간 정보 수집 등 미군 전력 구조 변화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비전60은 전방 위험 지역에 선제 투입돼 상황 인식 능력을 강화하고 병력의 위험 노출을 최소화하는 용도로 운용되고 있다. 비전60은 이미 미 육군의 로봇 전투차량(RCV), 다목적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