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하는 카자흐스탄의 투르키스탄 복합화력 발전소에 설치될 가스터빈 배송이 시작됐다. 핵심 장비 공급 작업이 본격화되며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투르키스탄 LLP'는 30일(현지시간) 독일 '지멘스 에너지'가 제조한 가스터빈이 투르키스탄 복합화력 발전소에 설치하기 위해 함부르크항구를 출발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톈진 항구를 거쳐 내년 봄에 카자흐스탄에 도착, 육로를 이용해 건설 현장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투르키스탄 LLP는 가스터빈이 카자흐스탄에 공급되는 시점에 맞춰 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가스터빈 설치를 위한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발전소 기초 공사와 인프라 구축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행정·생활용 건물과 디젤연료 탱크, 작전통제센터 등의 건설이 진행 중이다. 에를란 세일로프 투르키스탄 LLP 물류 담당자는 "가스터빈 배송 경로는 상품의 운송 시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유라시아 대륙의 복잡한 지정학적 상황을 고려해 결정됐다"며 "가스터빈 1호기를 포함해 다른 장비들은 항공, 철도, 해상 등 다양한 운송 방법으로 배송되고 있으며, 현재도 바이패스 파이프, 케이블 트레이 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 중국 자동차 수출 '톱10' 브랜드로 거듭날 전망이다. 중국 공장의 수출량이 상승세를 보이며 글로벌 수출기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중국 공장 연간 수출 목표인 5만대를 달성했다. 기아의 경우에는 수출 볼륨 세단 모델 '환치'(Huanchi)를 앞세워 지난달 월간 수출 순위 7위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31일 CAD(Chinise Automotive Data)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와 기아 중국 합작사 기아기차유한공사(起亚汽车有限公司, 이하 기아)는 지난달 수출 2만6446대를 기록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베이징현대는 9349대, 기아는 1만7097대로 집계됐다. 브랜드별 월간 수출 순위는 기아기차가 7위, 베이징현대가 12위에 랭크됐다. 특히 베이징현대는 전월 대비 96.7% 성장하며 월간 최대 수출 기록을 새로 썼다. 기아의 경우 전월 대비 0.4% 소폭 감소했으나 수출 모델인 환치(Huanchi)가 같은 달 6433대 수출을 기록, 현대차·기아 모델 중 유일하게 월간 베스트수출모델 15에 이름을 올렸다. 베이징현대와 기아는 지속해서 수출 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새롭게 정립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 공군(TNI-AU)이 이르면 내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으로부터 추가 구입한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를 납품받는다. 군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와의 오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KAI가 또 한번의 신규 수주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모하마드 토니 하르조노 인도네시아 공군 참모총장은 30일(현지시간) 동자카르타 공군 본부에서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열린 기자간담회 직후 "제가 직접 검토한 바에 따르면 KAI의 항공기(T-50)는 아주 뛰어나다"며 "우리는 이미 T-50을 사용해 왔고 오는 2025년부터 2026년에 걸쳐 더 많이 공급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T-50은 인도네시아의 방공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비행대에 배치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공군은 방위 장비의 현대화에 중점을 두고 국가 방공을 강화하고 있으며, 우리는 시대의 도전에 적응하고 적합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르조노 참모총장이 언급한 KAI의 T-50 공급은 양측이 지난 2021년 체결한 2억4000만 달러 규모 계약에 따른 것이다. 인도네시아 공군은 당시 KAI에 T-50 6대를 주문했다. 앞서 2011년 1차
현대자동차·기아가 탄소 배출량 관리 체계를 보강해 선제적으로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에 나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통합 탄소 배출 정보 시스템(Integrated Greenhouse gas Information System, 이하 IGIS)’을 구축하고, 탄소 배출량 관리를 강화한다. IGIS는 원소재 채취부터 제조, 수송, 운행, 폐기에 이르기까지 완성차의 생애주기(Life Cycle) 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탄소 배출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탄소 배출량 저감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지속 확대되고 있다. 국제 협약과 정부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은 더욱 광범위한 탄소 배출원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Global carbon Emission Management System, GEMS) △협력사 탄소 배출 이력 관리 시스템(Supplier CO2 Emission Monitoring System, SCEMS) 등을 구축해 국내외 사업장 및 협력사의 탄소 배출량을 관리, 대응해왔다. 이번에 새로 구축한 IGIS는 기존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것에 더해 차량과 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지난 1월 인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출시한 쏘넷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쏘넷'이 판매가 10만대를 돌파했다. 출시 이후 11개월 만이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첨단 기능 강화를 토대로 상품성이 인정받으면서 현지 운전자들의 선택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31일 기아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더 뉴 쏘넷이 1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 1월 출시한 지 약 11개월 만이다. 월평균 1만 대 이상 판매고를 기록했다. 파워트레인별 가솔린 모델이 76%, 디젤은 24%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전체 판매량의 79%에 선루프가 장착됐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쏘넷은 지난 2020년 9월 18일(현지시간) 출시된 인도 전략 모델이다. 셀토스, 카니발과 함께 기아의 인도 사업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4월 현지 출시 3년6개월 만에 40만 대 판매를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쏘넷의 인기 비결로는 세련된 외관과 첨단 편의사양이 꼽힌다. 주행 거리 등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도 뛰어나다. 특히 더 뉴 쏘넷은 6가지 파워트레인 옵션으로 제공돼 현지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15가지 표준 안전 요소와 70가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카자흐스탄 '실크로드 일렉트로닉스(Silk Road Electronics, 이하 실크로드)'에 TV 제품 생산을 맡긴다. 지난 4월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와 회동 이후 8개월만에 나온 성과다. 최근 파키스탄에서도 가전 제품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한 삼성전자는 직접적인 해외 진출보다 현지 업체를 활용한 위탁 생산으로 원가 경쟁력 확보에 더욱 신경쓰는 모양새다. 31일 삼성전자 센트럴유라시아(SECE)법인에 따르면 최근 실크로드와 자사 TV 제품군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가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에 생산을 맡기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번에 생산되는 TV는 사란(Saran)에 위치한 실크로드 공장에서 제조돼 내년 2분기 중 출시를 목표로 한다. 삼성전자는 실크로드에 프리미엄 TV 모델을 중심으로 위탁 생산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카자흐스탄은 스마트 TV 및 프리미엄 TV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실크로드는 고품질 가전제품 생산, 판매,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카자흐스탄 제조 기업이다. 작년 11월 사란 공장 가동을 시작, 400여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실크로드는 TV는 물론 세탁기, 청소기, 가스레인지 등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제네시스 포함)·기아가 올해 미국 자동차 TV광고 '톱10' 자리를 휩쓸었다. 현대차의 경우 현지 TV광고 2개가 1위와 10위에 동시 올라 겹경사를 이뤘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높은 광고 시청률을 토대로 올해 역대 최다 판매량 169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 현대차그룹 광고마케팅 계열사 이노션이 미국 판매 확대에 핵심 조력자로 평가되고 있다. 31일 미국 TV광고 조사 기관 '아이스팟티브이'(iSpot.tv)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 광고 '섬머: 애드 모어 조이'(Summer: Add More Joy)는 올해 미국 자동차 TV광고 최다 시청률을 기록했다. 총 가구 노출 수만 28억6000만 회에 달한다. 이는 지난 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시청 데이터를 기준으로 책정한 수치이다. 또 다른 현대차 미국 TV광고 '애드 모어 조이(Add More Joy)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총 가구 노출 수 16억4000만 회를 기록했다. 아이스팟티브이 측은 "현대차 TV광고는 방영 기간이 짧았음에도 미국인들의 인기 스포츠인 메이저리그를 주제로 높은 관심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
[더구루=정등용 기자]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내년 엔비디아 칩을 대규모로 구매할 예정이다. 미국의 대(對)중 반도체 수출 규제에도 해외 지역을 통한 우회 경로로 엔비디아 칩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IT(정보기술)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내년 최대 70억 달러(약 10조3000억원)를 투자해 엔비디아 칩을 사들일 예정이다. 바이트댄스는 중국에서 엔비디아 칩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고객사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에도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며 AI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미국은 H100 같은 엔비디아의 고사양 AI 반도체를 중국에 수출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 기업은 H20 같이 엔비디아가 규제에 걸리지 않도록 개발한 반도체 정도만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중국 기업들은 해외 데이터센터용으로 H100 같은 최신 반도체를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트댄스도 말레이시아에 있는 신규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해외 데이터센터의 인프라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우회해 엔비디아의 최신 칩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바이트댄스는 올해 2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페인 마드리드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데이터센터와 테라파워의 소형모듈원자로(SMR)가 들어선다는 가짜뉴스가 보도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현지에선 '만우절 장난’이라지만 일각에서는 정부의 원전 폐쇄 정책을 우려하는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스페인 '에너지신문(El Periódico de la Energía)'에 따르면 이 매체는 최근 이사벨 디아스 아유소(Isabel Díaz Ayuso) 마드리드주 주지사가 최근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와 회동, 현지에 MS 데이터센터과 테라파워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SFR) '나트륨'을 건설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스페인 만우절(12월 28일)을 맞은 가짜뉴스로 판명됐다. 에너지신문은 기사 말미에 "오늘이 무슨 날인지 이미 알고 계시므로 미소 짓는 것을 잊지 말라"며 "오늘은 12월 28일이고, 이는 2024년 만우절 농담"이라고 밝혔다. '만우절 해프닝'임에도 불구하고 간접적으로 SMR 건설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만우절 장난의 형식을 빌려 정부 정책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스페인 정부는 작년 12월 국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4분기 차량 인도량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IB) UBS가 해당 분기 전망치를 발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UBS에 따르면 4분기(10~12월) 테슬라 차량 인도량은 51만 대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5%,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수치이다. 다만 컨센서스인 51만2000대 보다는 1% 낮다. 앞서 팩트셋과 바클레이스는 테슬라 4분기 차량 인도량을 각각 49만9000대와 51만5000대로 추산한 바 있다. UBS는 "인공지능에 기반한 테슬라 주가에 대한 내러티브를 감안하면 인도 결과가 큰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4분기 차량 인도량과 관계 없이 내년 차량 판매가 올해보다 20~3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지난 3분기부터 중국 판매량이 늘어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자신감이 충만하다. 실제 지난 23일에는 모델Y가 중국에서 완판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테슬라는 현재 모델3와 모델Y에 대한 인센티브도 확대했으며, 내년 상반기 성능 개선 모델 생산도 예고한 상태이다. 특히 테슬라는 대표적인 '트럼프 수혜주'로 꼽힌다.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으로 자율주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브랜드 전용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EV9 미국 생산량을 대폭 늘린다. 전기차 시장 축소 우려에도 현지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면서 볼륨 모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EV9 미국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현지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비중을 대폭 높일 방침이다. EV9은 올해 들어 11월까지 북미 시장에서 총 2만66대 판매됐다. 이는 기아 현지 판매 전기차 라인업 중에서 가장 많은 수치이다. 이들 판매 물량은 대부분 국내 생산분으로 채워졌으며, 현지 생산 비중은 6.03%에 불과하다. 기아는 지난 5월 조지아 공장에서 EV9 시범 생산을 시작으로 지난달 누적 1210대를 생산했다. 전체적인 현지 판매량 확대를 위한 노림수이기도 하다. 기아는 EV9 현지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지난달 역대 월간 최고 판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당월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7만107대를 판매했다. 이 중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45%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EV9의 인기 요인으로는 넓은 실내 공간과 긴 주행거리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꼽힌다. 경쟁 모델인 레인지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패널 기업과 소재 회사가 손잡고 세계 최초로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유리기판 양산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삼성디스플레이, BOE 등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앞다퉈 차세대 패널 생산 체제를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중국 시나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유기업 카이셩그룹(凯盛集团) 산하 중건재유리신소재연구원(中建材玻璃新材料研究总院)과 벙부중광전(蚌埠中光电)은 전날 안후이성 벙부에서 8.6세대 OLED 유리기판 생산라인을 가동했다. 8.6세대 OLED 유리기판은 양사 간 공동 개발 성과물이다. 중국은 이를 통해 '세계 첫 8.6세대 OLED 유리기판 양산 국가' 타이틀을 가져가게 됐다. 카이셩그룹은 국영기업 중국건축재료집단(CNBM)의 자회사로 유리, 신소재, 건설 재료 등을 연구·제조한다. 중건재유리신소재연구원은 OLED, 차세대 디스플레이 유리기판 등을 개발한다. 벙부중광전은 OLED를 비롯해 패널을 만드는 회사다. 카이셩그룹이 벙부중광전의 지분 44%를 보유하고 있다. 8.6세대 OLED 유리기판은 중국 중앙정부가 2021년 시행한 14차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