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가전을 앞세워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고, 기술 고도화를 통해 스스로 알아서 작동하는 맞춤형 스마트홈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AI가 적용된 혁신 제품을 통해 집안의 모든 기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소비자의 생활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미래 지향적인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서울 광진구에서 '웰컴 투 비스포크 AI(Welcome To Bespoke AI)' 행사를 개최하고 2025년형 비스포크 AI 가전 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공개했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Easy to Use), 사용자를 돌보며(Care),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는(Saving) 가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스마트한 삶을 위한 AI 기술의 진화를 강조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개발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혁신을 넘어 기기간 연결과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를 이해하고 돌보며 문제를 해결해주는 AI 홈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우리 삶을 혁신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변화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전에 AI가 더해지면서 삼성 제품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과 스웨덴이 폴란드 차기 잠수함 사업인 '오르카(Orka)'의 유력 파트너로 부상했다. 방산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폴란드 산업계와 밀접히 협력하고 있으며 경제 교류가 활발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폴란드 라디오 방송 '라디오 그단스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오르카 프로젝트 관련 토론에서 독일과 스웨덴을 수주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꼽았다. 이번 토론은 핀란드 해양 엔지니어링 회사 델타마린의 폴란드 법인장인 드비가 슈텔반데르-줴엠바(Jadwiga Sztelwander-Zięba)와 폴란드 해양 전문지 고스포다르카 모르스카의 편집장 마테우시 코바레프스키(Mateusz Kowalewski), 폴란드 지역 포털 트루이미아스토의 경제 전문 기자 비오레타 카코프스카-메어링(Wioletta Kakowska-Mehring)이 참여했다. 세 사람은 폴란드 기업들의 참여를 통한 국가 경제 기여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슈텔반데르-줴엠바 법인장은 "독일 기업을 진지하게 고려할 가치가 있다"며 "폴란드 기업들은 독일과의 계약에서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에서 진행하는 모든 대규모 프로젝트에 폴란드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오션과 필리핀 해군 관계자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필리핀 정부가 신형 잠수함 도입을 통한 군 현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화오션이 수주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부사장)은 최근 필리핀 해군본부에서 제41대 해군사령관인 호세 마르티네즈 암브로시오 에스페레타 중장과 회동했다. 양측은 필리핀 해군의 잠수함 도입 사업 관련 파트너십 구축 방안을 살폈다. 정 부사장은 면담 직후 자신의 링크드인(LinkedIn)에 "필리핀 해군이 최초의 잠수함 부대 창설을 위한 역사적인 여정을 시작하면서, 저는 그들의 비전과 해상 방위 강화를 위한 헌신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잠수함 함대를 개발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이는 획기적인 진전이며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중형급 잠수함 2척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은 지난해 2월 필리핀군 첫 잠수함 구매가 포함된 2조 필리핀페소(약 50조원) 규모의 군 3차 현대화사업 계획을 승인했다. 필리핀은 잠수함을 통해 국방력을 강화, 중국과의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에 대비하려는 전략
[더구루=윤진웅 기자] '과소 평가'. 이는 KG모빌리티 '토레스 하이브리드(HEV)'의 연비 효율성을 두고 하는 말이다. KG모빌리티의 야심작이라는 점에서 다소 거친 도로주행 테스트를 진행했음에도 공인 연비를 가볍게 넘기는 실력을 자랑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진행된 토레스 HEV 미디어 시승 행사를 통해 토레스 HEV를 시승했다. 백운호수를 경유, 용인의 한 카페까지 약 40km를 주행했다. 센터 주차장을 빠져나가 도로에 나서는 과정에서 잠시 파워트레인을 헷갈렸다. 부드러운 주행감이 순수 전기차(BEV)로 착각하게 만들었다. "전기차에 가장 가까운 하이브리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KGM 측 설명이 와닿는 순간이었다. 골목길이나 시속 30㎞ 제한인 어린이 보호구역 구간에서는 오랜 시간 EV모드(전기모드)를 유지했다. 도심 주행 시 EV모드로 94%까지 주행이 가능하다는 말이 실감됐다. 특히 고속 주행 안전성과 정숙성이 인상적이었다. 엔진과 모터의 적절한 조합의 결과물이었다. 토레스 HEV는 1.5터보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직병렬 듀얼 모터를 적용한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했다. 이질감 적은 회생제동도 만족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소셜 플랫폼 밴드가 미국 소셜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단체 방과 후 활동 조직 공략과 Z세대 유치 성공이 미국 시장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30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면 밴드는 2024년 미국 소셜 애플리케이션 중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성장률 14위를 기록했다. 비즈니스·생산성 앱 중에서는 1위였다. 밴드의 글로벌 MAU는 약 1700만명으로 한국이 가장 높았으며 미국이 뒤를 이었다. 네이버가 지난 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밴드의 미국 MAU는 600만명을 넘어섰다. 밴드가 미국 시장에서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2020년부터로, 2022년 4월에는 미국 다운로드 건수가 한국 시작을 넘어섰다. 센서타워는 한국은 3월 다운로드가 가장 많고 미국은 8월에 가장 많았다며 이는 학기 시작 시점에 따른 차이라고 분석했다. 밴드가 미국 시장에서 성장한 배경에는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 추진이 미국 특유의 문화와 시너지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미국 지역사회에는 스포츠와 치어리딩 등 방과 후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된다. 이에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소셜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크다. 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북미 C2C 패션 플랫폼 포쉬마크 인수 3년차를 맞아 리더십 정비에 나섰다. 네이버는 포쉬마크의 사업이 안정세에 들어선 만큼 새로운 리더십을 마련하는 한편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30일 네이버에 따르면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월1일자로 포쉬마크 이사회 집행 의장에 취임한다. 김 CFO는 앞서 네이버의 포쉬마크 인수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김 CFO는 "마니시 찬드라(Manish Chandra)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포쉬마크 팀과 긴밀히 협력해 더 높은 단계의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며 "네이버+포쉬마크 비전 실현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CFO가 강조한 네이버+포쉬마크 비전은 네이버의 기술·사업 능력과 포쉬마크의 브랜드 정체성을 결합해 글로벌 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으로 한 단계 성장하겠다는 내용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포쉬마크가 네이버와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C2C 전략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기 우려 씻어내고 비전 실현 네이버 내에서는 지난 2023년 포쉬마크 인수 초기만 해도 사실 우려가 더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수익성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 자주포 운용국인 인도를 찾았다. 주인도 대한민국대사관에 방문하고 인도 사업 현황을 검토했다. 작년 말 100문 추가 생산 계약이 성사되면서 현지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인도 사업을 확대한다. 30일 주인도대사관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단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뉴델리 소재 대사관에서 한종훈 무관(육군 중령), 안한별 2등서기관과 면담을 가졌다. K9 바지라(VAJRA-T) 공급을 비롯해 양국 국방 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17년 인도에 100억 루피(약 1700억원) 상당 K9 바지라 100문을 수출했다. 이는 당시 인도 국방부와 민간 업체가 체결한 방산 계약 중 최대 규모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초기 10문을 한국에서 생산해 공급했다. 남은 90문은 인도 기업 '라센 앤 토브로(L&T)'와 협력해 인도 공장에서 양산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 2019년 구자라트주 하지라에서 열린 K9 바지라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직접 자주포에 탑승하며 한화와의 협력에 높은 관심을 내비쳤었다. 인도는 2021년 추가 200문 구입을 추진해왔으나 예산 문제와 우선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S가 미국에서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을 대거 채용한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을 이끌 주요 인재를 확보해 북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30일 구인·구직 사이트 '인디드(Indeed)'에 따르면 삼성SDS 미국법인은 최근 2주 내 10개 직군에 대한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기술직뿐만 아니라 사무직, 관리직을 포함한 여러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모집한다. 삼성SDS는 △서비스나우 개발자 △디지털 전환 컨설턴트 △클라우드 솔루션 아키텍트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엔지니어 △사이버 보안 엔지니어 △데이터 과학자 △AI 엔지니어 △IoT 솔루션 아키텍트 △제품 관리 책임자 △제품 마케팅 매니저 등을 채용한다. 각 직무별로 요구되는 경험과 기술은 상이하지만, 모두 삼성SDS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삼성SDS는 디지털 전환 전략 책임자, 서비스 관리 책임자와 같은 고위 관리직을 채용, 글로벌 디지털 전략 수립과 고객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 제공을 위한 핵심 역할을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들은 디지털 전환의 실행을 이끌며, 팀 관리와 서비스 설계, 비즈니스 분석을 통해 전략적 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업비트 인도네시아가 규제당국으로부터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을 허가받았다.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공식 사업 허가를 받으며 재도약에 나설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인니 금융감독청(Otoritas Jasa Keuangan, OJK)에서 디지털 금융자산 거래사업 허가(Digital Financial Asset Trader business license, PAKD) 승인을 받았다.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KEP-6/D.07/2025 법령에 따라 OJK로부터 PAKD 승인을 획득했다"며 "AML/CFT(자금 세탁·테러 자금 조달 방지 대책) 조치와 투자자 보호 조치, 보안 표준 등을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2023년 제정된 P2SK법에 따라 상품선물거래규제국(Bappebti)에서 OJK로 암호화폐 규제 기관이 변경되면서 승인 작업을 진행했다.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지난 2019년 12월 상품선물거래규제국에 공식 등록했었다.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이번 승인을 발판으로 재도약에 나선다.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2022년까지는 거래액 기준 인도네시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였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며 현재는 인도닥스와 비
[더구루=정예린 기자] GS엔텍이 세계 최대 벤딩롤 제조사인 이탈리아 '다비(Davi)'로부터 해상풍력 구조물 제조 장비를 조달한다. 최근 잇따라 새로운 설비를 도입하며 신사업으로 낙점한 해상풍력발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30일 다비에 따르면 회사는 GS엔텍에 플레이트 롤링 머신 2대(MCB ZA45·MAV 45-520)를 공급한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양사는 작년 8월 공급 계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7월 내부 테스트와 공장 수락 테스트(FAT)를 진행할 예정이다. 테스트가 원활하게 마무리될 경우 오는 9~12월 선적을 실시한다. 이후 내년 상반기 현장 수락 테스트(SAT)를 거쳐 설치를 완료한다. GS엔텍이 구매한 장비는 해상풍력 구조물 제작에 필요한 대형 플레이트 롤링을 위한 최첨단 설비로, 파트너사인 네덜란드 시프사도 운용 중이다. MCB ZA45는 다양한 소재를 가공할 수 있으며 특히 콘 형태의 롤링 작업에 적합하다. MAV 45-520은 고강도 작업을 위한 견고한 설계를 기반으로 대형 플레이트 재롤링 작업에 투입할 수 있다. GS엔텍은 신규 장비를 통해 제조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GS엔텍은
[더구루=김은비 기자] 에스토니아가 10조원 이상의 5개년 국방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방산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주요 무기 조달 계획 중 하나로 한화의 'K9 자주포' 도입을 꼽은 상황에서 아직 납품되지 않은 12문에 대한 예산도 확정했습니다. 에스토니아는 빠른 납기와 품질, 가격 측면에서 만족을 표하며 추가 구매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에스토니아, 한화에어로 K9 자주포 12문 구매 예산 확정...추가 구매 '고심 중'
[더구루=김형수 기자] LF가 다음달 1일 LG패션에서 현재 사명으로 바꾼 지 11년째를 맞는다. LF는 2014년 4월1일 간판을 바꿔달았다. LF는 영어 표현 'Life in Future'(미래의 삶)의 약자로 '고객 개개인에게 알맞는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미래 생활문화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LF는 패션 전문기업에서 종합 생활문화기업으로 탈바꿈했다. 패션에 이어 식품과 금융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며 몸집을 키워나갔다. ◇지난해 매출 '2조원' 육박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F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92% 증가한 1조9563억원을 기록했다. 사명을 바꾼 2014년 매출 1조4602억원과 비교하면 33.97% 증가했다. LG패션을 떼고 단박에 성장세로 돌아섰다. 2016년 1조5293억원, 2018년 1조7067억원을 기록하며 매년 오름세를 보였다. 2020년 1조6105억원으로 주춤했으나 2022년 1조9685억원으로 반등했다. 지난해의 경우 부동산을 포함한 금융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65.46% 급증한 2148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식품사업 부문 매출은 3817억원, 방송업 등 기타사업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